2023년 6월29일 목요자매모임 안녕하세요^^ 경건한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서 깊은 내면의 기쁨과 만족을 누린다. 경건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꾸준히 연구하고 삶에 적용하여 윤리적이고, 순종하는 삶을 드러낸다. 하나님의 풍성한 자원을 이용하는 것은 순전히 개인의 책임이며 그 자원을 이용해야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다. 제 7장 하나님에 대한 행복한 두려움 속에서 기도하라. 기도란 우주를 다스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독대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란 무엇인가? 보통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벌을 받을까 걱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로마서 8장 1절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에 관해 무얼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인가? 징벌에 대한 두려움은 자기중심적인 두려움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에게 몰두하는 이들에게 찾아온다. 복음을 받아들인, 그리스도인들은 역설적이게도 사랑스럽고 행복한 두려움이 갈수록 깊어지게 마련이다. 하나님 안에서 말로 할 수 없는 사랑과 행복을 느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거룩한 임재 가운데 머무는 특권에 가슴이 떨리며 그분을 영화롭게 하고자 하는 갈망이 나날이 짙어진다. 주님 마음을 슬프게 하지 않을까 몹시 걱정스러워한다. 겸손은 기도하게 만드는 요인이자 열매이다. 영적 겸손은 스스로의 허물과 연약함에 무자비하리만치 정직해야 한다. 얼굴에 가면을 뒤집어쓰는 ‘허구’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한다. 가식을 남김없이 털어버리고 허위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므로 고백과 회개는 진실한 기도에 꼭 필요한 결정적인 성분이다. 기도는 우리를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데려간다. 인간의 결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현장이다. 올바른 기도에는 회개가 따라야 한다. 스스로 저지른 잘못에 책임을 지는 대신 우쭐거리며 자신의 문제를 남의 탓으로 돌린다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게 아니다. 기도는 자기 합리화나 남 탓, 자기 연민, 영적인 교만 따위를 버리기를 요구하고 또 그럴 힘을 준다. 허구를 벗으면 벗을수록 기도는 그만큼 풍성하고 깊어질 것이다. 도깨비방망이, 요술 램프, 행운을 비는 주문 등의 얘기가 사방에 차고 넘치는 걸 보면, 이미 살펴본 바와 마찬가지로 인간은 욕구를 조화롭게 처리하지 못할 뿐 아니라 현명하지도 않아서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다. 주님은 거룩한 뜻에 어긋나는 일을 허락하지 않으시며, 그 뜻에는 멀리 내다봤을 때 우리에게 가장 선한 것들이 포함된다.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자들 곧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전등 스위치를 올리면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 그렇다면 스위치가 전구에 에너지를 공급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빛은 전기에서 나왔다. 스위치는 에너지 자체가 아니라 전구를 동력원과 연결시켜 주는 장치일 뿐이다. 기도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시켜 준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건 요술 주문 같은 게 아니다. 주술적인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라는 말은 기도하는 가운데 자기 능력이나 경력에 의존하지 않고 구원을 베푸시고 용납해 주신 그리스도를 의식적으로 신뢰하며 하나님께 나가는 것을 말한다.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배경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놓는 작업이다. 예수님의 이름은 주님의 거룩한 인격과 구원사역을 압축해 놓은 일종의 속기록이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선한행실에 기댈 게 아니라 주님의 청구권에 의지해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한다고 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좋은 아버지라면 다 그러하듯, 하나님 아버지 역시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신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다. 성령님이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확신과 깨달음을 얻는다. 성경을 읽고 본문이 하나님에 대해 무얼 알려 주는지 깊이 생각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위대함에 눈을 뜨면 자신의 죄스러움을 새로이 실감하게 되는 법이다. 죄를 더 깊이 인식하고 회개하면 하나님의 은혜에 놀라고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솟는다. “ 더 많이 용서받은 이가 더 많이 사랑하게 되어 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연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연합 한다” 고 표현한다. 기본적으로 포도나무에 접붙인 가지와 같다는 뜻이다. 줄기를 이루는 그리스도인의 생명이 갈수록 분명하게 드러나길 기대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보낸 편지 말미에 그리스도인에게는 이 땅에서의 삶은 유혹의 싸움이 일상적으로 지속되고 있으므로 승리를 위해 주님의 능력, 성령님의 권능, 성경적 진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추상적인 지침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영적인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갑으로 가슴을 가리며, 복음에서 비롯된 평안으로 신발을 신고, 믿음의 방패와 구원의 투구로 공격을 막아 내야 한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깨어 기도하며, 늘 기도하라고 바울은 부탁한다. 기도는 정직한 자기 인식이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숨기지 말아야 한다. 올바르게 기도하면 영적인 시야가 투명해진다. 바리새인 같은 위선을 서서히 무너뜨린다. 기도에는 인간들 사이에선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투명한 정직성이 포함된다. 가면은 벗겨지고 ‘척’도 통하지 않는다. 인간의 궁극적 목적은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을 영원토록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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