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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자매모임- 하나님이 계획하신 교회 1조회수 : 3585
    • 작성자 : 이은정
    • 작성일 : 2023년 9월 8일 22시 40분 46초
  • 안녕하세요^^

    한 달간의 여름방학을 끝내고 가을의 시작과 함께 목요자매모임이 개학 하였습니다.

    무더위에 고생하였지만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오니 계절의 변화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 학기에는 존 맥아더의 하나님이 계획하신 교회책을 가지고 풍성한 교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골로새서 118

    또 그분께서는 몸 곧 교회의 머리시니라. 그분께서 시작이시오. 죽은 자들로부터 처음 난 자이시니 이것은 그분께서 모든 것 가운데서 으뜸이 되려 하심이라.

     

    1부 교회 해부학

    1. 교회의 골격

     

    모든 교회는 성장과 쇠퇴라는 동일한 굴곡을 거친다. 첫 세대는 대개 진리를 발견하고 확립하는 일에 전념했다. 둘째 세대는 진리를 유지하고 전파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세 번째 세대는 교회 사역에 그토록 무관심할 수가 없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바로 첫 세대와 둘째 세대와 함께 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위태로운 상황을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힘써 노력해서 이룩한 것들을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싸움에 동참하지 않은 관계로 대가를 치른 적도 없고, 그러니 값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도 못했다.

     

    인간은 단 한 번의 삶을 산다. 진리를 발견하고 확립하고 지키기 위한 싸움에 동참하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이룩하신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모든 것을 당연시하는 사람은 조그만 흠이라도 발견하면 비판을 일삼는다. 작가 토머스 하디는 아름다운 풀밭에 갈 때마다 거름 무더기를 보고 불평하는 친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 사고방식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

     

    교회는 몸이다. 고린도전서 1212~31(한 몸 안의 많은 지체), 해부학 측면에서 그 구조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육체는 뼈, 장기, 근육, 살로 이루어져 있다. 교회 역시 골격(근본 진리), 장기(영적 태도), 근육(여러 가지 기능), (프로그램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육체가 가능하려면 일정한 구조가 필요하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건전한 구조를 형성하려면 뼈대 역할을 하는 근본 진리가 필요하다. 근본 진리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의 여지가 없는 불변의 교리를 가리킨다. 근본 진리를 포기하면 모든 골격이 주저앉아 교회는 종말을 고할 수박에 없다.

     

    교회는 하나님을 알고 영화롭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가 하나님이 아닌 인간에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 보니 현대 교회는 사람들이 좋은 감정을 느끼도록 돕는 걸 목표로 삼기도 한다. 현대 교회는 영을 위한 가짜 약을 제공하면서 성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심리 상담, 자긍심 고취, 오락 등 여러 가지 유희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고 영화롭게 해야만 인생의 진정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야고보서 48

    하나님께 가까이 가라. 그러면 그분께서 너희에게 가까이 오시리라. 너희 죄인들아, 너희 손을 정결하게 하라. 두 생각을 품은 자들아, 너희 마음을 순결하게 하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수록 지은 죄가 더욱 선명해진다. 우리를 겸손히 낮추면 하나님이 높여 주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며 그분을 높여야 한다. 인간 중심의 교회를 세우고자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항상 우리 삶과 예배의 중심이 되셔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교회의 골격을 구성하는 진리 가운데 타협할 수 없는 두 번째 진리는 성경의 절대 권위다. 성경은 늘 공격을 받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심하게 훼손하는 공격 가운데 하나는 성경을 믿지만 그 가르침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성경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믿지만 그 가르침을 한 구절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해할 수 없는데 도대체 무엇을 믿는다는 말일까?

     

    마태복음 44절 그분께서 응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우리의 양식이라면, 우리는 모든 말씀을 철저히 연구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설교는 이 점을 등한시할 때가 많다.

     

    교회의 골격을 구성하는 세 번째 요소는 건전한 교리다.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며 그분께 헌신할 생각이라면 성경이 가르치는 건전한 교리를 굳게 붙들어야 한다. 요즘에는 교리를 잘 알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이 많다. 오늘날의 목회자들은 연약한 그리스도인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부드러운 설교, 즉 재미도 있으면서 듣기에도 편한 설교를 전하기 좋아한다. 알맹이 없는 설교가 주를 이루다 보니 교리를 가르치거나 논하는 설교는 좀처럼 듣기가 어렵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굳게 붙잡을 수 있는 진리가 필요하다. 성도에게는 삶을 구축할 수 있는 굳건한 교리적 토대가 필요하다.

     

    교회의 골격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순결한 신앙 인격이 있다. 우리는 좀 더 순결한 신앙 인격을 갖추고 고결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에게 순결한 삶을 요구하신다. 우리는 그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교회는 바울의 권고처럼 도덕적 기준을 강화하고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을 엄히 다스려야 한다. 이것이 교회에서 권징을 실시하는 이유다.

     

    순결한 신앙 인격에 마땅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건만 그렇지 못한 그리스도인이 너무나도 많다. 얼마나 순결한 삶을 살고 있고, 살아 계신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가? 양다리를 걸친 상태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그분의 사역을 이루기를 기대하는 것은 모순이다.

     

    교회의 골격을 구성하는 마지막 요소는 영적 권위다. 성경은 주님 안에서 우리를 다스리는 이들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한다. 그들이 우리의 영혼을 보살피는 일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교회 지도자들을 본받아라.

    히브리서 1317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마치 자기들이 회계 보고 해야 할 자들인 것같이 너희 혼을 위해 깨어 있나니 그들이 기쁨으로 그 일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것은 너희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느니라.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 되려면 올바른 골격을 갖추어야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교회의 목표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의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 오직 기록된 말씀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주님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성경이 가르치는 건전한 교리를 굳게 붙잡아야 한다. 아울러 모든 그리스도인은 순결한 신앙 인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주님이 영적 권위를 부여하신 이들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2장 교회의 장기

     

    교회의 골격은 절대 변하지 않는 근본 진리로 구성된다. 근본 진리는 교회 사역의 뼈대로써 육체의 뼈처럼 굽힘이 없이 단단해야 한다. 그러나 살아 있는 육체와 마찬가지로 교회 또한 골격만으로 살 수 없다. 육체를 살아 움직이게 하려면 각종 장기와 혈액이 필요하다. 장기란 영적 태도를 뜻하며, 교회의 생명은 내적 체계에서 비롯한다.

     

    목회자를 비롯한 교회 지도자들의 목표는 성도들이 올바른 영적 태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교회 지도자들은 그저 지시만 해서는 안 된다. 영적 태도를 고취해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선한 행동은 선한 마음에서 비롯해야 한다. 올바른 반응을 이끌어 내려면 먼저 사람들의 영적 태도부터 고취해야 한다. 교회가 영적으로 올바르게 선다면 사람들이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성령님이 명하시는 일을 할 것이다. 그러면 더불어 교회 구조가 저절로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온 성도가 자연스레 성경이 말하는 교회를 추구하기 마련이다.

     

    성도 개개인이 지닌 영적 태도는 교회 사역을 추진하는 힘이다. 성도들에게 피상적, 율법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자칫 율법적인 행위에서 만족을 얻으려는 습성을 키워 주기 쉽다. 이는 성경의 가르침과 정면으로 위배된다.

     

    순종

    순종은 올바른 태도를 취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순종은 다른 모든 영적 덕성을 가능하게 만드는 모체나 다름없다.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이행한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이 한 번 명령하시면 더 이상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지 않는다.

     

    순종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머리와 마음에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순종이 율법적인 예배 행위보다 더 낫다.

     

    순종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해 준다. 다른 사람들의 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다.

     

    겸손

    겸손은 그리스도인이 갖추어야 할 두 번째 태도다. 겸손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를 경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귀한 존재다. 왜냐하면 구원을 받아 그분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된 이유다.

     

    겸손한 사람만이 참사랑을 베풀 수 있다. 참사랑은 대상에 의해 좌우되는 속되고 거짓된 사랑과는 다르다. 속된 사랑은 한갓 감정에 불과해 감정이 사라지면 관계도 끝난다. 그런 사랑은 단지 받으려고만 들고 주려고는 하지 않는다.

     

    사랑

    성경의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희생과 섬김의 행위다.

    성경의 사랑은 느낌이 아니라 실천이다. 사랑은 겸손한 마음에서 비롯하는 섬김의 행위다.

    성경의 사랑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준다.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줄 때는 즉각적이고 자발적이어야 한다. 사랑은 겸손한 마음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행동이다.

    사랑은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기쁨과 위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화합

    화합은 그리스도인 사이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사탄은 그것을 깨뜨리기 위해 호시탐탐 늘 기회를 엿본다. 교회의 화합은 하나님과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한다. 그래서 사탄이 끊임없이 교회 분열을 책동하려 드는 것이다. 성도들의 겸손과 사랑은 분열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늘 사소한 문재로 서로 의견이 엇갈린다. 하지만 우리는 늘 함께 무릎을 꿇고 화평의 매는 띠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섬김

    교회가 크면 섬김의 사역을 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할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사역을 행하는 동안 한쪽으로 물러서서 편안히 신앙생활을 즐기려고 한다. 하지만 그런 태도는 매우 위험하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사용해야 한다. 이것이 성령님께서 그리스도인 안에 거하시면서 능력을 베푸시는 이유다.

    섬기지 않으면 신앙생활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서로 똑같은 그리스도인은 아무도 없다. 이것이 각자가 영적선물을 받은 대로 섬겨야 할 이유다. 하나님은 우리가 관망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섬김은 얼마든지 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주신 영적선물을 계발해 성령님의 감동에 따라 열심히 섬김에 임해야 한다.

     

    기쁨, 평화, 감사, 절제, 절제와 영적 전투, 책임감, 용서, 전적 의존, 유연한 태도,

    성장 욕구

    갓난아이가 젖을 갈망하듯이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한다. 성장은 지식을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사귐이 필요하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알수록 그분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진다. 거룩하시고 무한하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충성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마치 단거리 주자와 같다. 그들은 섬김에 동참해 잠시 열심을 내다가 곧 은퇴자처럼 뒷전으로 물러난다. 하지만 하나님은 마라톤 주자와 같은 그리스도인, 곧 오래오래 충실하게 일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을 원하신다. 나이 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면 마음이 슬프다. 나이가 들어서도 충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을 보면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다.

     

    충실한 그리스도인은 항상 예배와 섬김과 기도를 삶의 최우선순위로 삼는다.

     

    소망

    소망은 참으로 위대한 단어다. 그리스도인에게 이 말은 안전한 미래를 뜻한다. 소망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소망을 갖는다는 것은 곧 세상일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마음으로 영원한 것을 희망하라. 한순간에 사라지고 말 것을 위해 살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소망 가운데 살아야 한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앞에 영광스런 미래가 기다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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