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 자매 모임은 독서 모임 대신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는 것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선교사들, 조선을 기록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는데요, KBS 다큐 인사이트에서 방영한 것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으로 건너온 많은 선교사들이 나라를 빼앗긴 조선인들의 삶(문화, 생활, 전통 등)을 영상으로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회에서 배척받는 약자들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이방인이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선교사들은 그들에게 음식과 의료, 그리고 교육 등을 아낌없이 제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 결과 복음이 조선 팔도에 널리 퍼지는 귀중한 모습들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인해, 1890년 조선 땅에 100명 남짓 되었던 성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30만 명이 되었고, 하나님의 섭리 아래 대한민국이 건국된 기적의 나라, 은혜의 나라, 나의 조국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천에 있는 성경 전래지에 가면 1816년 조선 땅에 킹 제임스 성경이 최초로 들어오게 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스토리는 직접 방문하여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선교사들이 조선에 오기 전 하나님의 말씀이 이미 이 땅에 전달되었다는 것이 참 신비롭다고 생각되네요. 자매 모임 사진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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