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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자매모임-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 14(마지막)조회수 : 107
    • 작성자 : 박수현
    • 작성일 : 2024년 12월 23일 22시 58분 49초
  • 안녕하세요? 오늘은 책의 마지막 장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저번 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에도 적용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요. 다만, 15장이 개인의 삶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 장은 예수님의 몸, 즉 공동체로서의 교회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저는 개인의 성화에만 집중하며, 그것이 신앙의 핵심이라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장을 통해, 예수님의 몸된 교회가 하나가 되어 성화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정한 성화에 가까워지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성화뿐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들이 함께 이루어 가는 지역 교회의 성화가 더불어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은 제 신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제 책의 마지막 내용과 함께 자매들의 이야기도 나누겠습니다.

     

    chapter 16 적용2: 어느 교회 이야기

     교회의 상황

     16장은 교회가 외적으로는 변화가 필요 없어 보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부적으로는 변화의 필요성을 깨닫는 과정을 다룹니다. 교회는 여러 면에서 건강하고 견고하게 성장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리더들이 교회를 정직하게 분석하기 시작하면서 건강하지 못한 징후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성도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이혼 문제와 결혼 생활의 어려움이 있었고, 청소년부 출석률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목회자들이 상담 요청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과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통해 교회는 집중적인 공동 탐색 작업에 들어갔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징후가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결국, 모든 구성원이 문제를 인정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384p 조용한 변화

     1장에서 우리는 '집 한가운데 있는 구멍'을 비유로 들어 많은 신자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신앙생활의 괴리를 설명했다. 우리는 과거에 받은 죄 사함과 장차 약속된 천국을 어느 정도 의식하며 살지만, 바로 지금 여기서 복음의 능력을 이해하거나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단조로운 삶은 우리를 잠들게 하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놀라운 임재를 그리워한다.

     :'이 안에 복음이 없다.' 이것이 바로 구멍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1장에서 베드로후서 1장 3-9절 말씀이 나오는데, 여러 가지 요소를 깨우고 내 자신을 부지런히 점검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단조로운 삶을 사는 것보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더위는 힘들고 어렵지만,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존재를 자각하게 되죠. 이를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저는 사실 단조로운 것을 좋아하지만, 제 육신이 원하는 것에 저항하기 위해 일부러 밖에 나가곤 합니다. 예를 들어, 자매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그런 노력 중 하나입니다.

     387p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푹 잠기지 않은 그리스도인 공동체란 바울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중심이 아니라면 신자들의 몸은 제대로 기능할 수 없다. 다른 메시지가 그 중심을 차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 2장 1-2절 말씀처럼, 사도 바울은 예수님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388p LGPC(교회 이름) 리더들은 성도 개인의 삶이 곧 교회 공동체의 삶에 반영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 마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졌지만, 여전히 교묘한 거짓에 새로운 거짓을 더하며 복음의 진리에서 벗어나려고 저항하는 죄악된 성향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성도의 삶에서 왕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가짜 복음이 얼마나 많은지!

     :이 부분을 읽으며 떠오른 목사님의 말씀 중, "개인의 삶의 변화가 공동체 삶의 변화의 시작점"이라는 내용이 특히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책을 통해, 그리고 공동체인 자매 모임에서의 나눔을 통해 개인의 성화에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성도 개인 간에 깊이 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런 자세를 가진 성도들이 많아질수록 교회는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392p 어떤 다른 정체성이 교회의 정체성을 지배하고자 비집고 들어올 때, 개인과 교회는 결코 중립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분명하게 해야겠죠?

     394p 우리는 다른 이들의 행복이 아닌, 다른 이들의 거룩을 위해 존재한다! 우리는 상호간의 섬김과 사역이라는 렌즈로 관계를 보아야 한다.

     :서로 간의 친절도 중요하지만, 거룩한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특히, 부부 관계에서는 먼저 격려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섬김'이란 필요를 채워주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필요는 인간적이거나 물질적인 것이 아닌 영적인 필요라고 생각합니다.

     395p 외적인 순종만을 강조한다면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서 멀어질 수 있다. 복음만이 우리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 복음은 우리가 실패했을 때 우리의 유일한 의지이다.

     :목사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내용입니다. 많은 교회가 외적인 순종만을 강조하다 보니,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396p 변화는 순식간에 일어나지 않지만,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한다면 변화가 자기 속도로 일어날 것이다.

     :자기 속도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을 때, 자신이 의지하는 만큼 속도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느꼈습니다.

     398p 복음이 중심에 있을 때 설교자는 구체적인 경건한 삶으로 교인들을 부르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그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정체성에 뿌리를 더욱 내릴수록 자신감을 가지고 성도들을 향해 구체적으로 삶을 변화시키라고 전할 수 있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죄를 짓기에 복음은 우리를 구체적인 은혜 안에서 자라게 한다.

     :우리 자신을 잘 살펴보길 바랍니다. 어떤 죄를 구체적으로 지었는지를요. 예를 들어, 어떤 자매의 험담을 했을 때 왜 험담을 하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면, 결국 그 안에 '나'의 죄는 빠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인식하면 구체적인 회개가 나오고, 그로 인해 열매가 자라나기 시작하는 것을 저는 경험했습니다.

     404p 먼저 자신이 속한 교회의 문화를 점검하며 시작하라. 변화가 일어나야 할 곳을 알아내려면 한 걸음 뒤에서 관찰해야 한다.

     :이렇게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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