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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자매모임- 양심실종 5조회수 : 97
    • 작성자 : 박수현
    • 작성일 : 2025년 10월 28일 17시 40분 13초
  • 안녕하세요, 성도님들.

    이제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유럽 종교개혁 투어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로 인해 자매모임에는 함께하지 못했고, 아래 글은 최성미 자매님이 대신 전해주시는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50여 명의 성도님들과 함께한 이번 종교개혁 투어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유럽의 건축양식이 고딕(신본주의)에서 르네상스(인본주의)로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내면이 어떻게 하나님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변해갔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고딕양식은 하나님을 높이기 위한 신본주의적 상징이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워 국민의 혈세를 빼앗아 자신들을 드러내려는 인간의 교만이 숨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타락은 선악과 사건에서 시작되었고, 그 이후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 현실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다시 정비하고, 깨어 있어야 함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먼저 유럽에서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나누고, 이어서 최성미 자매님의 글을 아래에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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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도님들.

    지난주는 맑은 가을 햇살 아래에서 야외로 나가 교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번 고백하게 되지만, 인간의 어떤 수단으로도 하나님의 섭리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계절의 변화를 통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지난번 책나눔에서는 전적인 타락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좋은 책이지만, 가끔 칼빈주의적 뉘앙스를 떠올리게 하는 문구들도 있어 세심히 분별하며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전적 타락이 곧 전적인 무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적인 죽음은 하나님과의 분리된 상태를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은혜로 다시 태어날 때, 성도로서 하나님과 연합하게 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제5과 ‘죄와 치료약’을 읽고 모임을 가졌습니다.

     

    1. 죄의 추문

    P149-150 

     우리가 자신의 죄성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죄를 하나님이 보시듯 보지 못한다면 죄의 치료약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것을 사용 할수도 없다.

    죄는 하나님께 혐오스러 것이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신다. 성경은 죄를 토한것에, 죄인들을 토한것을 도로 먹는 개에 비유한다(잠 26:11, 벧후 2:22). 또한 성경은 죄를 구덩이로, 죄인들을 그 구덩이에 눕기를 좋아하는 돼지라고 부른다(시69:2).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죄는 한 번 시작되면 썩게 하는 병처럼 인간의 영혼을 서서히 갉아먹는다는 말이, 주변을 살펴보면 참 맞는 것 같습니다.

     :거짓으로 잠시 성공하는 듯 보이지만, “죄가 너희를 찾아내리라”는 말씀처럼 결국 그 끝은 결코 좋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2. 타락의 본질

    P151

     죄는 하나님에 대한 적극적이고 강력하며 의도적인 적대다. 죄인들은 자유의지로 즐거워하며 죄를 선택한다. 죄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육신적인 생각은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 아니하며"(롬8:7)

    P152-153

     죄를 위장하고 부인하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먼저 우리는 죄를 덮어서 감추려고 한다. 둘째, 우리는 자신을 정당화 하려고 한다. 죄를 항상 다른 누군가의 잘못으로 돌린다. 셋째, 우리는 자신의 죄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다

     :“자신에게는 정당하고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는 내용을 읽으며 제 마음이 걸렸습니다.

    돌아보니 저 역시 많은 부분에서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무지함이나 추측 속에서 죄를 짓는 모습을, 특히 교회 안의 관계 속에서 마주할 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3. 악이 제기하는 신학적 문제

    P155

     죄가 하나님의 완벽한 창조물을 망치지 않도록 막을 능력이 그분에게 없었는가? 약은 창조된것이 아니다. 악은 요소가 아니다. 죄는 물리적 실체가 아니라 윤리적이고 도덕적 실체다. 죄는 선한 무언가에 결함이 있는 것이다. 아무도 죄를 창조하지 않았다. 죄는 하나님이 완벽하게 창조하신 존재들 안에서 완벽함을 상실한 것이다.

     :"당신들은 나를 대적하며 악을 생각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일이 선이 되도록 의도하시고 이날 드러난 것과 같이 그 일을 이루사 많은 사람을 살려 두셨나니"(창 50:20). 요셉의 이 고백처럼, 사람은 악을 행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통해서도 선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볼 때마다 늘 감사가 됩니다.

    4. 죄와 그리스도

    P163

     구속받지 않은 죄인들은 죄의 종이다. 아무리 많은 양의 눈물을 흘리고, 선행을 하며, 기도하고, 경건의 시간을 보낸다고 해도 우리의 죄악을 경감하거나 덮을 수 없다 심지어 지옥에서 영원히 불에 탄다고 해도 죄에서 영혼을 깨끗하게 할 수 없다.

    P164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유일하게 완벽한 희생자가 인간의 죄를 대속할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우리의 죄가 그분에게 전가된것과 같은 방법으로 그분의 의가 믿는 우리의 것으로 간주된다

     :저는 예수님께서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정말 보잘것없는 먼지같은 나를 위해 그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생각을 할때 마다 너무나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P167

     왜 하나님은 긍휼을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들을 대신해 그분의 유일한 독생자가 심판을 받으시는 것을 허락하시기까지 죄인들이 받아 마땅한 심판에서 그들을 면제해주길 원하실까? 그 대답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찾을 수 있다(엡 2:4~6).

     :또 저는 청년 시절 교회로 다시 돌아왔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너무 많은 눈물이 흘렀지만, 생각해보면 여전히 저를 사랑하시고 기억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돌아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말씀을 배우며 제 안의 죄된 모습을 깨닫고, 변화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6. 사람이 거듭나지(다시 태어나지) 아니하면 

    P168

     예수님이 니고데모라는 한 바리새인에게 말씀하셨듯이 "사람이 다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왕국을 볼수없느니라"(요 3:3). 예수님은 영적 거듭남에 대해 말씀하고 계셨다(요3:5~7). 그 일은 성령님의 주권적인 일이다. 그 일은 인간적인 수단으로는 통제할수 없는 일이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이다.

    P 175

     그리스도가 베풀어주시는 구원은 지옥의 화염에서 벗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먼저 죄의 정죄에서 벗어난 영광스런 자유다. 죄를 깨닫는 것이야 말로 그리스도 그분이 베푸시는 유일한 구원의 길을 가기 위해 필요한 첫번째 단계다.

     :하나님의 속성을 더 깊이 알수록, 우리가 죄에 대해 더욱 민감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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