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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10월 10일 자매모임조회수 : 8811
    • 작성자 : 김경민
    • 작성일 : 2013년 10월 11일 13시 10분 5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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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자매모임 이야기가 잠시 빠져 있었네요. 다들 소식이 궁금하셨지요?
    비록 글을 올리진 못했지만 자매모임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이번 주 자매모임은 피어스 선교사님의 설교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설교의 주제는 <하나님의 뜻> 이었습니다.
    자  그럼 예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오늘 본문말씀은 민수기 22장 입니다.
    민수기 22장에는 두 인물이 등장합니다. 발람과 발락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발락은 모압 족속의 왕이고,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대언자 입니다.
    당시 상황은 이집트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에 머무르면서 그 수가 너무 많아지자 발락이 위협을 느끼게 되므로 대언자 발람을 찾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본문 12절을 주목하여 보면,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 받은 자들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가지말라'는 명령문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잠시 창세기 12장 1절을 살펴보면,
    그런데 전에 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 집에서 나와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고 하시면서 여전히 명령문으로 아브람에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당시 아브람은 잘 살고 있었습니다. 소유한 땅과 가축의 수도 어마어마 했고 부리는 식솔들도 그 수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아주 성공한 사람이었음에도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시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어떤 사람을 불러서 뭘 하라고 지시하실 때 자세하게 이야기 하지 않으십니다.
     
    사도행전 8장 5절에 보면,
    빌립이 사마리아 시로 내려가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선교사역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26절을 보면 갑자기 주의 천사가 나타나 남쪽으로 나아가 가자 길로 가라 하였는데 그곳은 사막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이디오피아 여왕 간다게 밑에서 국고를 맡아 큰 권세를 가진 내시가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면서 병거에 앉아 대언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빌립은 이때 성령이 이르시는대로 주체하지 않고 바로 달려가 이 병거와 합류하였다고 나와 있습니다.
    만약에 저라면 이 상황에서 빌립처럼 바로 달려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셨다면 우선은 내가 그에게 뭐라고 이야기를 전해야 할지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빌립은 주님의 명령에 즉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이디오피아 내시가 읽던 이사야 대언자의 글을 자세하게 풀어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이디오피아 내시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을 받아 침례를 받게 됩니다. 구원과 침례의 완벽한 모형의 예가 빌립과 이디오피아 내시를 통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다시 발락과 발람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민수기 22장 12절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분명 발람에게 그들과 같이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고 하셨는데 사람들이 자꾸 간청을 하고 17절에 보면 발락이그에게 큰 존귀에 이르게 하고 은금을 준다고 회유 하자 결국 마음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2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분노하시게 되어 주의 천사가 대적이 되어 그를 치려고 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처음에 발람은 주의 천사를 보지 못하였고, 나귀의 눈에는 발람을 치려고 칼을 치켜들자 몸부림치는 나귀를 지팡이로 떼리게 됩니다. 그 때 주께서 나귀의 입을 열어 말을 하게 하시고 주인을 원망하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주께서 발람의 눈을 열어 주의 천사들을 보게 하시고 말씀을 하십니다.
     
    네가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이나 떼렸느냐? 보라, 네 길이 내 앞에서 비뚤어졌으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는데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만일 나귀가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분명히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를 살렸으리라, 하매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지 않으면 어려움에 닥치게 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여전히 버리시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 안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합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뜻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완전하신 뜻 - 하나님의 명령
     허락하신 뜻 - 내가 하는 일에 대해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는 의미
     
    발람은 잠시 재물에 눈이 멀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명령하셨을 때 즉각 순종하지 못하게 되어 하마터면 죽을 뻔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그가 발락에게 가서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가 됩니다.
     
    우리가 여기서 기억 할 것이 있습니다.
    심판의 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여러분에게 명령하신다면 여러분은 최선을 다해 하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나이와 자신의 현재 상황이 걱정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지금 당신의 가정에 하나님께서 남편과 선교사역에 대해 부담을 주신다면 남편과 기도하여 주님의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어떤 일에도 이와같은 부르심이 있다면 즉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저역시 가끔은 빌립과 같은 막연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마치 사막으로 지금 당장 가라고 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아직 구원받지 못한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위해 우리는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자들을 부르십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 기도 해 주시기 바라며 이야기를 마칩니다.        
     
     
    피어스 선교사님이 전하시는 귀한 말씀을 듣고 잠시 <하나님의 뜻>과 <교회를 향한 각자가 느끼는 마음의 부담> 즉, <우리는 왜 이 교회에 나오며, 이 교회에 대한 부담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에 대한 논의도 잠시 나누게 되었습니다. 
     
    2부 순서는 윤정용사모님댁에서 귀한 식사를 마련해 주셔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함께 현장으로 가 보실까요?
     
     
     
     
    직접 손수 농사 지으신 재료로 맛과 정성을 듬뿍 담아 그 날 차려주신 음식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겸손히 섬기시는 사모님과 목사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이 날 저는 두 그릇을 비웠지요..ㅋㅋ)^^
    그리고 최병옥 자매님이 마련 해 오신 황태구이, 쩝.... 지금도 군침이 흐르네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꾸벅~
     
    3부 순서는 윤정용사모님 댁에서 가까운 공원을 산책....
    정말 이런 좋은 곳이 있었다니 꼭 다시 가봐야 겠습니다.
    함께 가신 자매님들 모습에서 모두 10대 소녀의 발랄하고 풋풋함이 느껴지네요....
    몸도 맘도 십대~ (희망사항이 아니겠지요? ㅎㅎ)
    한 주 간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고 다음 주 새롭게 만나요~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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