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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자매모임 - 12월 12일 < 사랑교회 김장담그는 날 - 2 >조회수 : 8974
    • 작성자 : 임미정
    • 작성일 : 2013년 12월 12일 18시 26분 14초
  • 오늘 자매모임은 어제에 이어 김장 마무리 하는 것으로 모였어요.
     
    어제 배추, 무, 양념거리 다듬고 씻고 절이고 하시느라 형제자매님들이 애써주셔서
    오늘은 절인 배추에 양념 발라서 통에 담아 보관하는 걸로 김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배추가 워낙 싱싱하고 알차서 어제 배추에 칼집 넣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해요.
    어제 애써주신 형제자매님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여러 형제자매님들이 함께 오셔서 김장마무리에 동참하셨습니다.
    지금부터 사랑교회 김장 2탄 풍경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절인 배추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차곡차고 포개 주시고~
    형제님들께서 오늘 외과의사 못지않은 칼솜씨(?)로 배추 뿌리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또 오늘 김장 내내 무거운 것 들어 날라 주시고 정리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형제님들 지금 무슨 대화 하시면서 자르고 계시게~~~요??
    "우리 이참에 김치 공장 하나 차려볼까?? ㅋㅋㅋ"
    이렇게 정리 된 배추는 자매님들의 손으로 이동!!
    본격적으로 사랑김치공장(?) 라인 가동!!!
    쓱쓱~~ 양념 버무려 주시고~
    "양념 모자라지 않도록 알뜰하게 발라요오~~~!!!"
    감사하게도 양념이 모자라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속을 팍팍~ 넣어 발랐지요.
    우리 자매님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손 맛이 모이고 모여서...
    그 위에 사랑까지 듬뿍 바르고...
    "아이~ 우리 사랑교회 식구들 주일날 김치 맛있어서 마니마니들 오셔서 드시겠지?"
    기대하며 한땀~한땀~ 이 아니라 한장~한장~ 정성들여 발랐습니다.
    그때 마침 하늘에서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네요?
    사랑교회 제 1회 김장을 기념하여???^^
    최병옥 자매님이 따뜻한 차로 섬겨주셔서 하~얀 눈보며 차도 마시며 즐겁게 김장했습니다.
    맛난 김치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보관되어서 창고로, 냉장고로 한통 한통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제 1회 사랑교회 김장은 완성이 되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김장의 하이라이트! 수육과 굴을 곁들인 김치 보쌈!!!
    거기다 구수~~한 누룽지까지!!
    맛있다는 말로는 다 표현이 안되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냠냠냠~~ 감사한 마음으로 한그릇 씩 뚝딱~ 했습니다.
    항상 맛있는 음식으로 성도들을 섬겨주시는 자매님 감사합니다.
    "맛있어요~!" 한마디에 환한 미소로 답해주시네요.
    지체...
    역시 어제 오늘 김장을 통해서 우리가 한 지체라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몇사람은 자르고 다듬고, 어떤 이는 씻고, 어떤 이는 나르고 , 어떤 이는 바르고...
    어느 누구하나 뭐 해라~ 뭐 해라~ 일일이 시키지 않아도
    한몸의 각 기관이 각자의 임무를 착착 맞게 수행하듯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며 김장이 참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이런게 바로 "하모니"아닐까요?
    어제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힘든일 감당해주신 분들은
    완성된 김치에 보쌈 함께 못드셔서 아쉽지만 그 순종과 감사의 섬김을 주께서 기억하실거예요.
     
    김치 양이 배추 140포기 정도 된다고 하세요.
    힘든 일 마다 않으시고 성도들이 맛있게 먹을 모습 기대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기꺼이 섬겨주신
    형제 자매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치 맛은 주일에 공개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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