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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자매모임 - 6월 25, 26일 < 김치 담그는 날 >조회수 : 8434
    • 작성자 : 임미정
    • 작성일 : 2014년 6월 26일 16시 43분 29초
  • 이번 25일, 26일은 교회 김치를 담갔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오셔서 힘모아 김치 담그는 일에 애써주신 형제, 자매님들 감사드립니다.
    김치 담그던 풍경을 좀 담아봤어요. 한 번 보실래요?
     
     
     < 25일 수요일 >
    자~ 오늘 김치로 한 몸 불살라 주실 재료들입니다. 싱싱하고 속이 좋지요?
    이거 고르느라 더운데 시장 가서 애쓰신 자매님들 생각하니 감사함이 막 밀려오기 시작하네요.
    원래 김장은 첫날 다듬고 씻고 절이고... 하는 일이 가장 힘들고 일도 많은데...
    이 날 와주신 형제님, 자매님들이 힘든 일 다 해주셔서
    목요일엔 일을 수월하게 빨리 빨리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6월 자매모임 식사를 담당해주신 자매님들께서 마지막까지 맛있는 음식 해 주셔서
    맛난 점심도 드시고~
    특히 문영석, 여병수어르신께서 많은 힘을 보테주셨습니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재료 손질도 너무 잘 하세요~~^^
     
     
     < 26일 목요일 >
    어제 힘써 다듬고 절여주신 배추들... 적당히 잘 절여졌네요.
    아침 일찍부터 자매님들이 나오셔서 씻고, 썰어서 김치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썰어요~ 썰어요~ 싹뚝 싹뚝~!!
    에구구~ 이틀 연이어 손가락 부상자 속출하시고... 땀 송골송골 맺히고~
    교회 김치가 맛있는 이유가 바로 이 "피와 땀"이 들거가서??
    주방은 일사분란하게 착착착~ 움직여 갑니다.
    자매님들 칼솜씨에 금새 배추 다 썰고 드디어 양념작업에 들어갑니다.
    양념 제조에는 아무나 낄 수 없다는... ^^  양념계에서 조예가 깊으신 우리 베테랑 자매님들이
    비밀 양념법 전수에 들어가십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며느리도 모릅니다~!!!
    교회 김치맛의 비법은 아무래도 자매님들의 이 "손 맛!"
    "음~ 딱 됐어!!!"
    그리하야 다음 단계인 버무리기로 넘어갑니다.
    오늘 어깨 힘 제대로 발휘해주신 자매님들 덕분에 그 많던 배추가 금새 빨간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흠~~~ 보기만 해도 뿌듯한 광경입니다! 김치~ 드디어 완성!!!
    근데 이정희자매님은 열심~히 일하시고 과일만 남겨두신채 어디로 가신거예요?
    덕분에 달콤한 과일로 당분 보충 잘 했어요. 감사해요~ ^^
    박진 자매님도 아이스크림과 함께 깜짝 출연을 하셔서 응원해주셨어요~
    우리 장소를 이동해서 밥 먹으며 교제할까요?
    오늘 함께 간 곳은 교회 근처 쌈밥집이요~
    맛있는 음식들, 신선한 야채 먹으며 영양 보충 제대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까 박진 자매님 주고 가신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고
    김치도 냉장고에 예~쁘게 넣어주며 오늘의 김치 담그기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성도들이 주일에 모여 맛있게 김치 드실 모습을 상상하며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장보시고, 다듬으시고, 절이시고, 양념하시고...
    이 모든 과정에서 기꺼움과 감사함으로 감당해주신 형제 자매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치가 잘 익어서 주일날 온 성도가 맛있게 먹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나눔 대신 김치 담그기를 한 관계로 오늘 나누기로 했던 15장 <혀>는
    다음 주에 나누기로 하겠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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