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목양에 빠져라 -8장 바닷가에서 생긴일 “또 이 우리에 속하지 않은 다른 양들이 내게 있으므로 그들도 내가 반드시 데려오리니 그들이 내 음성을 듣겠고 이로써 한 우리와 한 목자가 있으리라.” 요한복음 10:16 ° 주님의 마음 교회에 주님의 일차적인 관심은 언제나 교회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어떻게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비록 세상이 타락하고 부패했다고 할지라도 진실하고 깨끗한 교회가 있는 한 그 세상은 소망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가 건강하지 못하면 세상은 이미 함께 병들어 있게 마련이다.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은 애정으로 나타난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께 속한 양무리들을 보살피시고 그들 안에 생명과 풍성한 삶이 그치지 않기를 열망하시며 돌보신다. ° 밤바다, 한 등대 성도들이 교회에 와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는 것이다. 교회를 가득 채운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해질 때, 형제 사이에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게 되고 지체의 연약함과 허물을 용납하는 마음이 생겨난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사실이 있다. 만약 하나님을 찬송하기만 할뿐 그이상의 변화가 없다면 그곳은 교회라기보다는 소금창고이며 조명기구 상회 같은 곳과 다를바 없다. 우리는 소금이 되거나 빛이 되도록 노력해야할 사람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소금이고 빛이다. ° 한 줌의 누룩을 기대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서 말의 가루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한 줌의 누룩과 같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마틴 로이드 존스(D.M. Lloyd Jones)도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한 사람, 그가 곧 다수이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셔서 그리스도 안에 있도록 만들어 주신 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그분의 관심은 울타리 안에는 들지 않았으나 주님의 양들인 영혼들에게 있다. 이 세상의 잃어버린 양들에 대한 주님의 관심이 우리의 목양의 관계에서 상기되어야 한다. °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마음 그리스도의 사랑은 양의 울타리에 메이지 않고 그 밖으로까지 번져 나아간다. 하나님의 사랑은 교회에 멈추지 아니하고 미움과 다툼과 죄악이 가득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직까지도 하나님을 모르고 목자잃은 양같이 고통과 외로움을 운명으로 삼으며 살아가는 비참한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다. 십자가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내신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주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일은 잃어버린 영혼을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하는 일이다. 우리들이 이 문제를 놓고 목양의 문제와 관련지어 생각해야할 것은 두가지다. 첫째는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목회자의 관심이고, 둘째는 목양의 관계를 통해 교인들이 전수받아야 할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불붙는 마음이다. ° 당신은 구원 받았다면서···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인의 심장을 지니고 있다면 가난하고 무지한 불신자들을 불쌍히 여겨라. 안타깝게도 그들은 죽음과 지옥 사이에 방치되어 있다. 만약 거듭나지 못한다면, 그들은 영원히 구원받을 수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신은 그들을 불쌍히 여길 수 없는 바위와 같이 차갑게 굳어버린 심장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 만약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죄인들에 닥친 위험을 도외시한다면, 어떻게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 그것을 믿는다면 왜 불쌍한 죄인들을 돕지 않는가? 당신은 구원받았으면서 구원받지 못한 다른 영혼들은 왜 염려하지 않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자신이 오히려 불쌍히 여김을 받아야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그러한 생활은 당신이 받은 은총과는 완전히 모순되는 삶이기 때문이다. ° 깨어있는 교회의 표징 깨어있는 교회의 가장 뚜렷한 표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사랑 때문에 거리를 누비며 영혼들을 데려오는 교인들과, 그들이 교회에 들어왔을 때 그들로 구원을 얻게 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는 깨끗하고 피묻은 복음을 정직하게 선포하는 목회자이다. 이처럼 예수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을 크게 경험하여 목회의 길로 들어선 목회자들과, 당신의 사랑을 알게 하신 우리들을 통해 그러한 일들을 이루어 가신다. 주님의 사랑을 아는 교회는 주님의 마음을 본받은 교회이다. 그분의 마음은 우리밖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 무엇을 위한 은혜인가? 우리들이 자랑하는 그 위대하신 하나님에 대한 영적 경험,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우리의 은혜생활, 항상 감사하게 여기는 하나님과의 사귐, 그리스도 안에서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의 떡을 떼는 영적교제, 이모든 것을 우리가 귀하게 여기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 때문에 이런것들을 추구하는가? 우리는 기억해야한다. 이 모든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로하여금 복음의 증인된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일을 해야 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이 일에 있어서 우리의 능력이 뛰어나든지 그렇지 못 하든지 우리는 해야 한다. 세상 끝날까지 목회자와 교인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증인들이다. ° “내 음성을 듣고” 교회는 주님의 음성을 가진 교회가 되어야 한다. 도무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여유가 없이 세상에 미쳐 살아가는 저들의 가는 길을 막아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는 것이 교회의 할 일이다. 뼛속 깊이 사무친 그리스도의 사랑의 언어가 복음이 되어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들려질 수 있도록, 그렇게 주님께 인정받는 교회, 언제든지 그 교회를 통해, 그 목회자와 교인들을 통해 인생에 대한 정직한 견해와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교훈을 들을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울타리 밖에 있는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들로 우리와 한 무리 되게 하셔서 한 목자 안에 있게 하려 하심이다. 목자이신 그리스도와 그에게 부름받은 목회자와 나누는 목양의 관계 속에서, 그렇게 꿈에도 그리던 풍성한 삶을 누리며, 슬픔과 죄가 가득하고 소망이 없는 이세상에서 영혼까지 병든 수많은 사람들을 그속에서 건져내고 고쳐주기 위해서 복음을 위해 부름받은 우리이다. 우리는 거룩한 계획을 위해 소명을 받은 목회자를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자로 알고 그를 위해 기도하며, 그의 약점을 용납하며 신뢰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며 섬기고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 목양의 관계를 회복하라 목회자의 기쁨은 그리스도의 양떼들이 모두 한 무리가 되어 그분 앞에 모여 말할 수 없는 사랑과 기쁨속에 함께 사는 것이다. 바른 목양관계를 통하여 우리 안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수많은 양떼들을 바라보며 마음아파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나누어 가지고, 그들도 우리와 하나될 날을 꿈꾸며 그일을 위해 소중한 것들을 기쁨으로 바치며, 그렇게 살기를 꿈꾸어야 한다. 우리는 세상 끝날까지,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들이다. ♥ 교제중 나누었던 자매님들의 말씀은 이번 주제에 맞게 영혼구원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로 나누게 되었는데요. 그중 오랜 전통과 문화, 삶에 익숙해져서 쉽게 돌이키기 힘든 노부모님들의 구원에 관한 어려움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오늘은 그중 우리모두에게 귀감이되고 감동이 된 우리교회 한 형제님의 이야기로 교제내용을 대신할까 합니다. 한 자매님의 어머니는 70세가 넘어서야 구원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결혼을 하고 이 댁에 형제님은 시골에 혼자계신 믿지않는 장모님께 가장먼저 오디오플레이어와 말씀테잎 그리고 찬송가 테잎을 사다 전해드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복음증거를 통해 비로소 장모님 당신 스스로 집에 붙여놓은 부적도 떼어내시는 구원의 확신을 보이셨다고 해요. 그런데 한가지 더 이 형제님께서 듣는 우리로 하여금 참 감동과 본받아야 할 존경심을 불러 일으킨 것은 형제님은 오래전부터 매일 아침 잊지않고 늘 장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린다고 해요. 멀리 혼자 계시는 장모님께서 밤새 평안하신지 확인 하시는 거지요. 이렇게 부모에대한 사랑과 공경을 신실히 행하는 모습속에 형제님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같은 자식으로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참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집안에서 부터 먼저 본이되고 믿지 않는 가족의 마음을 얻는 노력이 분명히 필요하다는.... 그속에서 시시때때로 기회가 주어지는데로 복음증거에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매님들의 말씀이 정말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행복한 식사시간~~^^ 음식솜씨가 없는 30대 모 자매와 저는 자매님들의 손맛에 심취해 본문 교제시간보다 더 적극적인 열정과 먹성을 보여 다소 민망하기도 합니다 ㅎ” (엄마 손맛 그리운 자매님들 목요일 11시 11층 식당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