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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자매모임-"목사도 사람이다"조회수 : 8535
    • 작성자 : 장영희
    • 작성일 : 2018년 6월 16일 18시 21분 16초
  • 목사도 사람이다

     

    목사에게는 내 편이 필요하다

    _당신이 그 사람이 되라

    우리 모두는 내 편이 되어주는 누군가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목사에게도 이런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려고 최선을 다하면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우리를 위해 애쓰는 목사에게는 왜 감사를 표하지 않는 걸까? 목사들이야 말로 말로하는 감사 외에는 아무것도 없이 평생을 우리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목사도 뒤에서 묵묵히 일관적으로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의 모든 목사들에게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교인들이 필요하다.

    기억하라. 목사는 자기 스스로를 챙기지 못한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챙겨주어야만 한다. 그 사람이 당신이 되라.

     

    24시간 풀가동 목사

    _목사도 인간답게 살게 해 주라

    연중무휴 정신은 목사 자신뿐 아니라 교회에도 독이 된다. 목사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직책과 역할을 떠나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목사라는 직함이 인생의 비바람을 막아주지 못한다. 목사도 여느 사람들처럼 온갖 일들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고, 외로워하고, 유혹과 충동에 시달린다.

    목사들도 분노, 두려움, 걱정, 우울증 등의 감정으로 괴로워한다. 그들도 우리처럼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가면을 조심하라!

    목사가 오랫동안 목회자 역할에만 매여 있으면 본연의 모습을 잃고 목사 역할에 맞는 가면을 만들어낼 위험성이 있다. 그 가면에는 목사는 절대로 상처 받지 않는다, 무슨 일이든 다 이겨낸다, 어떤 경우에도 오뚝이처럼 일어선다.’는 거짓말이 새겨져 있다. 하루하루 이런 가면을 쓰고 살면 목사도 망하고 그의 가족과 교회도 망한다.

     

    당신의 목사가 교회를 떠나서 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허락하라.

    정기적으로 목사의 건강 뿐 아니라 목회를 위해서도 그런 시간들이 필요하다는 걸 인식하라. 정기적으로 휴가, 교육, 훈련, 안식년을 갖도록 배려하라.

     

    -목사는 다 똑같지 않다

    목사마다 성격과 은사가 다르고 배경과 장단점이 다르다. 교인들이 원하는 걸 전부 다 갖추고 있는 목사는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목사가 탈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든 교인들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려하기 때문이다.

     

    올바로 알고 올바로 판단하라.

    목사를 정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그 후에는 부족한 부분을 비난하지 말고 장점과 열정을 칭찬하라.

     

    목사가 잘하지 못하는 영역에 자원봉사자나 유급 직원을 투입하라.

    혼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서 당신의 목사를 더욱 유능한 목회자로 만들라.

     

    -목사들은 자기 돌봄에 약하다

    알고 보면 상당수의 목사들이 자기를 돌본다는 개념조차 없이 삶의 많은 영역들을 소홀히 하며 살아간다. 자기를 돌보는 건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다.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자신이 섬기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스스로를 챙기고 돌볼 줄을 알아야 한다.

     

    교회를 떠나 피곤을 풀고 재미있게 보내는 시간을 가지라고 목사에게 권면하라. 때로는 한마디의 권유가 목사를 도와주는 하나님의 방편이 된다.

     

    목사가 건강한 사람이 되도록 투자하는 교회는 건강한 목사와 건강한 교회를 덤으로 얻는다.

     

    자매님들의 나눔 이야기

    * 험난한 목회인생을 뼈저리게 느끼면서도 다시 이 길을 가야 한다면 기꺼이 이 길을 가겠다는 목사님의 고백에 감동과 은혜가 되었다. 목사님의 삶을 이해하고 협조 하며 충실히 우리의 몫을 다하는 마음과 자세를 다잡는다.

     

    * 목사님의 목회사역에 각자의 달란트를 적극 최대한 활용해 돕는 자가 되어야 한다.

     

    * 목회자에 대한 자기 기준치가 높아서 내 기준을 요구하면 만족할 수 있는 교회는 어느 곳도 없다. 교회가 사랑이 부족하면 본인이 사랑이 되면 된다.

    (예수님의 거룩함의 기준을 낮출 수는 없다. 각자가 사랑이 되어 부족한 지체를 사랑으로 이끌어 주어야 한다.)

     

    * 우리교회의 비전을 성도들이 제대로 파악함으로 목회자와 리더들의 역할을 좀 더 실질적인 부분에서 돕고, 이해로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 우리의 모습이 혹시 가분수적인 모양새를 하고 있진 않은지 스스로를 비춰봐야 한다. 바른 말씀과 진리를 통해 머리에 지식을 쌓는 만큼, 우리의 몸을 그에 맞춰 성장시키는 각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머리만 크고 그에 반해 성숙하지 못한 어린애와 같은 몸을 갖추고 있진 않은지 마음과 행실에 늘 자신을 점검토록 하자.

     

    * 우리교회에 와서 영혼의 자유라는 말이 내겐 참 힘들었다 시키는 대로 하는 것에 익숙해 있던 그 전 신앙적 삶의 익숙함 때문 이였다. 온전한 내 영혼의 자유가운데 주님과 교회를 기쁨으로 섬길 수 있는 지금의 삶에 감사하며 이러한 믿음의 여정에 속해 가는 사랑침례교회가 귀하다.

     

    * 목사님께서 바른 말씀으로 풍족한 기회를 제공해 주셨으면 그 진리를 본인의 영적 성장과 성숙을 위해 각자가 내 것으로 만들고 애써야 한다.

     

    * 우리는 옆에 있는 지체가 받는 상처에 민감한 만큼, 목사님도 상처 받을 수 있음을 인지하며 외로운 목사(사모)의 입장과 목사(가정)의 삶을 충분히 성도 스스로가 이해하며 살펴야 한다.

     

    * 다시 듣는 몇 해 전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느끼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땅히 가르쳐야 하는 부분들에 있어 늘 동일하게 강조되어 왔음을 알게 된다. 더불어 목사님의 확고한 소신을 비롯한 우리교회의 비전과 철학 등을 다시금 재정립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된다.

     

    * 목사님과 리더들의 역할의 효율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성도들의 긍정적 시선과 신뢰를 갖춘 지지가 필요하다.

     

    * 목사님의 강직하고 정확한 성품으로 인해 우리 모든 성도가 얻는 영적 유익을 꼭 기억해야 한다.

     

    * 이 전 교회에서는 목사와의 소통이 갈급했지만 기회가 없었고, 교회 분위기를 염려해서 쉽게 시도 또한 할 수 없었다. 소통을 중시하고 자연스레 자신을 드러내는 교회의 문화가 특별히 다가온다.

     

    * 목사님부터가 자신의 어려움과 취약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보며 한 마음으로 더욱 참여하며 기도로 도와야 겠다 다짐하게 된다.

     

    * 영혼의 자유를 존중하는 우리교회에서 나의 선택과 내가 누리는 자유 가운데, 스스로가 자신의 선택에 책임질 줄 아는 성숙한 성도의 모습은 필수이다.

     

    * 먼 곳에서 목사님의 귀한 설교말씀을 유투브가 아닌 예배시간을 통해 직접 듣기를 간절히 원하는 지체들이 있다. 당연히 누리고 있는 우리의 영적 풍요를 우리가 어떠한 마음과 자세로 누릴 것인지, 우리와 같은 믿음 안에 있는 지방교회 지체들을 돌아보며 각자가 깊이 점검해 볼 부분이라 여긴다.

     

    * 우리가 아론과 훌의 역할을 못할망정 목사님의 힘을 빼는 성도는 되지 않기로 하자.

     

    * 자신의 취약함을 인정하고 오픈할 줄 아는 건강한 목회자, 교회전체의 영적성장을 위해서라면 타 목사의 유익한 목회철학을 주저 없이 먼저 자신께 적용하고 가르치시는 목회자를 만난 것이 감사하다. 배움을 먼저 실천하고 끊임없이 애쓰시는 목사님의 겸손 또한 존경스럽다.

     

    * 그동안 우리가 나누었던 많은 교재를 통해 우리 교회를 비추어 봤을 때, 그 안에 제시되는 모범적인 교회를 향해 가깝게 닮아가는 우리교회를 보며 참 바른 목양아래 건강한 교회에 속해 있음에 참 감사하다.

     

    찬송가 512그 날까지를 찬양하며 자매모임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아마도 교제에 참여하는 모든 자매님들께서 여느 때와 달리 조금은 더 숙연히 한 줄 한 줄 책을 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나눌 교재범위의 일부는 우리교회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내용으로, 다소 공감이 어렵기도 했지만 그 만큼 건강한 교회에 대한 분별이 선명해지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목사님에 대한 감사의 고백들로 채워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차고 넘치는 감사와 더불어 모두가 함께 숙지하고 혹은 각성하며 한맘으로 집중해야 할 성도로서의 의무는 무엇인지, 궁금하고 또 두렵기도 한 게 사실입니다.

     

    예쁜 두 자매님께서 두 분 만큼 예쁘고 맛깔스런 비빔밥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시원한 미역냉국 또한 일품이였습니다. 두 분이 한조가 되어 식사당번으로 섬겨 주시는 수고의 손길을 통하여 자매모임은 매주 영적, 육적으로 풍족히 채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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