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도 사람이다 목사 사모 _지뢰밭에서의 삶 목사는 자신이 공격을 받으면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자신의 아내, 혹은 자녀가 소위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하는 교인들에게 상처를 받으면 목사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 의외라 할지 모르겠지만, 교회에서 가장 힘든 자리는 목사가 아니라 ‘목사사모’라는 자리다. 당신이 진정한 격려자로 거듭나고 싶다면 우선적으로 목사 사모가 떠안고 있는 근원적인 문제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이해가 바탕이 될 때에만 효과적인 방안과 대책이 세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뢰밭#1: 기대치 목사들이 그렇듯이 사모들도 저마다 다르다. 모두가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도 아니고 모든 사모가 유아 교육에 능숙한 것도 아니다. 교회 주보를 만들고 비서 업무를 보는 게 사모들의 공통자질이라 착각하지 말라. 사모들도 타고난 재능과 은사와 성격이 제각각이다. 꿈과 비전도 다르다. 1. 목사 사모에게 바라는 당신 자신의 요구사항들부터 점검해보라. 비현실적이거나 부당한 것들은 가차 없이 버리라. 2. 목사 사모는 교회의 전임 사역자가 아니고 얼마든지 자기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하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고유의 성품과 개성을 파악하고 존중하라. 자유와 공간을 허락하라. 3. 교회 내의 비현실적 요구사항들에 맞서라. 교인들이 사모에게 지나친 요구를 한다 싶으면 가만히 있지 말고 반대하라. 사모의 편을 들라. 지뢰밭#2: 비난 목사에게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직무와 역할이 있다. 그러나 사모의 직무와 역할은 비공식적이고 애매모호해서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다. 교회에 나오는 교인들이 저마다 이상적 사모상을 갖고 있으니 사방팔방이 시어머니요 시누이들이다. 1. 목사 사모가 갖고 있는 장점에 주목하고 그것을 칭찬하며 인정하라. 2. 목사 사모의 옹호자가 되라. 목사 사모나 목사 자녀들이 부당한 비난을 받거나 험담의 대상이 되면 침묵으로 동조하지 말고 의연히 맞서서 그 말에 반박하라. 사모의 본래 성격대로 편하게 교회 일을 하게 하라. 지뢰밭#3: 외로움 누구를 믿어야 할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항상 조심스럽기만 한 사람들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고 생각해보라. 목사 사모가 살아가는 세상이 바로 그런 곳이다. 그러다 보니 사모들은 항상 외롭다. 1. 목사 사모의 복잡 미묘한 처지를 이해하고 공통적으로 외로움의 문제를 갖고 있다는 걸 기억하라. 머리로 추측만 하지 말고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라. 2. 사모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라. 교회 모든 교인들이 목사와 사모의 편에 서서 주의 일에 힘쓰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가? 당신 교회는 목사 부부에게 지뢰밭이 아니라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 줄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그 출발점은 당신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자매님들의 나눔 이야기♥ * 각자가 지닌 고유의 성격이 상대의 판단 기준이 될 때 가 있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우리 안에 각자의 기준을 스스로가 염두하며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 사모는 상식적인 사람이면 된다. 나의기준, 기대치에 사모를 대입해 평가하면 안 된다. 성경적 기준으로 서로의 부족을 발견하더라도 도와가며 세워주는 마음을 지향하자. * 중요하지 않는(본질을 벗어난) 취향문제가 아닌지, 스스로가 분별하지 않고 그것에 가치를 두고 관계를 깨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자. * 이기적인 그리스도인, 무례한 그리스도인에 대해 생각해 본다. 세상에서는 최선을 다해 자기할 도리를 하면서 교회에서는 가차 없이 리더(목사, 사모)를 비판하고 평가하며 끊임없는 요구만 한다. 나는 어떤 그리스도인인가? * 책을 통하여 실제로 많은 교회 안에 ‘영혼의 자유’가 없다 라는 사실을 발견함으로, 우리 교회가 누리는 ‘영혼의 자유’에 새삼 귀하고 그것을 허용하고 인정해 주시는 목사님께 감사함을 느꼈다. (성도들 또한 목사님과 사모님의 ‘영혼의 자유’를 침해 하지 않고 존중해야 한다)
* 솔직하고 투명하며,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는, 그로인해 수많은 오해를 받고, 다시 그것을 해결키 위해 부단히 또 애를 쓰며 소통을 호소하는 분이 우리 사모님이 아닌가 싶다. (쉬운 방법을 버리고 쉽지 않는 길을 선택해서 가는 그 용기 또한 사모님의 특징이다) * 사모에 대한 기준이 깨지지 않으면, 내안의 기대치와 그로인한 불만이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어 있다. * 우리는 체면 문화를 정서상 아직 버리지 못한 경우가 사실 많다. 교회 내에서도 그에 따른 부작용들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자매모임이 격동기와 같은 어려운 상황 또한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은 우리가 추구하는 바와 지키고자 하는 가치가 여러 과정 끝에 다시 세워지고 살아난 르네상스와 같다^___^* * 사소한 성격(개성과 정체성)을 존중해줘야 한다. * 사모님에 대한 오해가 있는 지체를 접할 때 대응방법과 기준에 고민이 된다. (경험에서 온 사실을 솔직하게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우리가 교회의 질서를 무너뜨리지 않고 바르게 세워가기 위해서는 먼저 온 모든 성도가 바른 분위기와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 우리 모두가 가장 귀하게 누리고 있는 진리의 말씀, 곧 목사님의 성경사역에는 사모님의 희생과 헌신이 함께 했음을 기억하며,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각자가 언제나 스스로 찾고 고민해야 한다. * 새신자를 위한 도움의 방법을 각자가 마음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방문 성도들의 다양성을 염두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교회에 와서 구원의 안전보장을 통한 자유함과 또 남편, 아이들에 구원의 확신에 따른 점검과 감사만 누리던 삶이였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이곳에서 맺는 모든 성도뿐 아니라, 한사람의 성도로서 목회자와의 관계는 어떠한지 돌아보고 앞으로 마음을 써야 할 것 같다. * 우리가 화법에 대하여 지혜를 갖자. 상식적인 기준을 세우고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 건강하지 않는 교회에서 건강하지 않은 사모를 경험함으로서 우리교회 사모님에 대해 아직은 더 많이 알기 위해 힘쓰고 소통이 필요할 듯 싶다. 또 그 삶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싶다. * 우리 사모님의 소통 스타일을 기억하며, 우리 자매들이 적극적이고 지혜롭게 그 매개체와 윤활제 역할을 잘 감당해 줌으로서, 목사와 성도간의 소통의 통로인 사모님의 사역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모님이 출타 중이신 이때 마침 ‘목사 사모’에 관한 주제로 교제가 진행 되었네요^^ 맘 편히 묵은 감정 좀 덜어내 볼까.... 하고 분위기를 잡아가나 싶었는데ㅎ 결국은 교재속 내용과 더불어 고스란히 사모님의 무거운 짐과 안쓰러운 그 길을 이내 공감하고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목회자, 그 소명의 길이 쉽지 않은 가시밭길 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우리 교회가, 사랑침례교회의 목회자로서 안고 가는 깊은 진통은 그 마음을 같이 하고 함께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만이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2월부터 출석하시는 최은숙 자매님께서 새롭게 자매모임 멤버가 되셨습니다. 육신의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며 쉽지 않은 길을 사모하는 마음하나로 오신 자매님의 모습에서 모이기에 힘쓰라는 말씀의 순수한 실천을 보게 됩니다. 자매모임은 11♥11 약속이 있습니다.(자매모임 리더님이 만드신 귀여운 슬로건입니다*^^*) 매주 목요일 11시 11층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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