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진리(Total Truth) “기독교는 일련의 복수 형태의 진리들(truths)이 아니라 대문자 “T" 로 시작하는 진리(Truth)다. 종교적인 것에 국한되지 않는, 총체적 실재(total reality)에 관한 진리다. 성경적 기독교는 총체적 실재와 관련된 진리이며, 그 총체적 진리를 지적으로 붙들고 그 진리의 빛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다.“ - 프란시스 쉐퍼 1_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고 나서 그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책임을 인간에게 맡기셨다. 인간은 이 땅을 경작하고 만물을 다스리라는 “문화명령”을 받은 창조의 동역자로 소명을 받았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처음에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섬기는 일에는 열심을 내지만, 교회 밖 문제에 대해서는 발언권이 없다. 세상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에 대해 교회는 대체로 침묵하는 편을 택하고, 세상도 교회가 간섭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세상을 돌보고 다스릴 책임을 맡은 교회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종교의 영역에 제한해서 이해하는 이원론에서 출발한다. 기독교의 진리는 교회 안에서만 타당한 종교적 진리로 추락했고, 창조세계 전체를 구속하라는 하나님의 뜻은 잃어버리게 되었다. 많은 교회에서 칭의(justification)의 메시지는 수없이 반복해서 설교한다. 그러나 성화(sanctification)에 관한 메시지 곧 회심한 이후에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서는 훨씬 적게 다룬다. 물론 우리가 은혜를 받고 우리 마음에 늘 상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그만큼 중요한 과업은, 성장하고 성숙하는 일이다. 거듭나는 것은 우리의 영적 삶에서 필요한 첫 단계이지만, 줄곧 구원받은 법에만 메시지의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 교회의 필수사역은 사람들로 하여금 영적 성숙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고, 문화 명령에 따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도록 성도를 준비시키는 일이다. 마르틴 루터는 우리의 직업을 하나님의 “가면”이라고 즐겨 말했다. 우리의 직업이 하나님께서 인간이란 수단을 통해 보이지 않게 창조세계를 보살피시는 방식이라는 뜻이다. 농사, 운수업, 식료품 가공업, 소매업 등에 종사하는 수많은 일꾼들을 통해 사람들을 먹이신다. 경찰, 변호사, 판사 등을 매개로 삼아 우리를 악에서 보호하신다. 교사, 목회자, 부모를 통해 아이들을 양육하신다. 이렇듯 우리의 직업은 우리가 하나님 일에 참여하는 길이다. 우리가 속한 어떤 분야도 신앙과 별개의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성경은 하나님이 창조질서 전체의 유일한 근원이라고 가르친다. 그분의 말씀과 법과 창조명령이 이 세상에 질서와 구조를 부여하는 것이다.
불신자도 하나님의 세계에서 활동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기에 참 지식을 부분적으로 발견할 능력이 있다. 그들의 통찰력을 환영하는 자세 또한 지녀야 함이 마땅하다. 그러나 불신자가 이룩한 전반적인 사고체계는 성경적 진리에 근거하지 않고 다른 궁극적 원리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결국 그릇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각 분야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은 비판적 성격과 건설적 성격을 둘 다 지닐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 우리의 지성은 마음대로 작동 하도록 내버려 두고 우리 영혼만 구원하신 것이 아니다. 그분은 인격 전체를 구속하신다. 회심은 우리의 생각, 감정, 의지, 습관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마련이다. 바울은 우리 존재를 ‘살아있는 희생물’로 드림으로써,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오직 너희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 으라고 권고한다(롬12:1-2) 우리가 구속될 때 모든 것이 새롭게 된다(고후 5: 17).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우리가 구속될 때 삶에 대한 우리의 관점 전체가 하나님 중심으로 재조정되고, 그분의 계시된 진리 위에 다시 세워진다는 것을 달리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 ♥자매님들의 나눔 내용♥ * 교회에서 배운 기독교 세계관의 관점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는데 훈련이 됨으로서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을 하고, 나의 당연한 판단과 기준이 교회와 동일함을 확인해 갈 때마다 본문에 나온 ‘세계관적 접근이 얼마나 해방감을 주는지’에 대한 저자의 말에 절대적 공감을 하게 된다. *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 온전히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시작으로 우리가 감당할 소명 안에 궁극적인 목적을 이해하고 실현코자 하는 우리의 마음과 태도가 유지될 때 더욱 우리는 라브리(피난처)에서 영적 안정을 누릴 수 있다. * 우리의 삶이 주일의 그 감동과 은혜는 가정과 교회의 영역에 완전하게 묶어두고 일상에서는 철저히 분리하여 열심을 내는 경우가 많다. 삶이 둘로 나뉘어져 때에 따라 시각, 기준, 판단이 달라진다면 우리의 참 진리를 찾을 수 없다. * 기존에는 마귀의 역사는 온전히 우리의 영적분야에만 일어나고 개입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총체적인 진리라는 이슈가운데 기독교적 세계관과 사회, 정치, 문화 전반적인 부분에 성경적 진리를 부여시켜야 함을 이해하고서 부터는 이 모든 부분에 영적 공격이 있다는 것과 상당부분 이미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 * 공산주의라는 오래된 부정적 이미지의 용어보다는, 네오막시즘 등 요즘세대에 좀 더 친화적인 단어를 이용한다는 것과 언론, 문화 등 친근한 분야에 미화된 표현으로 침투하여 우리를 공격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 세상 사람들과 문제에 대한 논쟁을 하거나 설명이 필요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인들끼리만 통용되는 우리의 언어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 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 우리가 지금 다루는 이분법적 사고라는 것을 사실 창조, 타락, 구속에 관한 성경적 근본 진리를 이해한다면 충분히 납득하고 실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의 뿌리를 이해하고 근본적인 창조세계만 이해한다면 기독교적 세계관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데 사실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 여긴다. * 내게 허락된 삶 전체의 일부는 영적인 분야, 일부는 세상적인 분야로 당연시 여기며 때에 따라 나의 사고를 달리 적용시키며 살아왔음을 고백한다. 모든 부분에 나의 마음과 신앙적 가치관이 동일해야 함을 깨닫는다. *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언어들(단어)이 성경에 어긋남은 없는지, 바른 언어를 쓰도록 늘 신경 쓰고 스스로 교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성경에 기초한 정치철학을 정립하는 것도 우리가 최근 수없이 다룬 이야기다. 우리교회가 우파(보수)라서가 아니라 우리는 성경적 진리에 기초한 정치적 신념과 철학을 추구하고 그에 따른 애국계몽을 선도하고 있음을 확신한다. * 비그리스도인을 대할 때 우리가 도덕적 비판만 일삼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진리 안에 납득할 수 있는 정확한 이해를 돕는 지식과 훈련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사랑의 정신으로 돕는 마음이 필요하다. * 의식적으로 내가 속한 모든 분야에 성경적 접근 방법을 개발하고 훈련해야 함을 깊이 깨닫는다. * 구원은 내게 참 중요하다. 그러나 구원받은 이후에 살아갈 온 우주 모든 영역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성경에 기초한 기독교적 세계관이 투영되어야 만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바르게 감당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 이시대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통로는 삶 전체를 지배하는 모든 영역에 기독교적 세계관을 투영시키는 것이 필수임을 알았다. “ 이번모임 장소는 1층 채리티홀(카페)입니다. 창밖 푸른 정원이 창 전체를 감싸고 중앙엔 피아노가 있는 참으로 운치 있고 분위기 좋은 장소입니다. 센스 있는 자매님들께서 이미 발품 팔아 예쁘고 실속 있는 가구들로 꾸며 주셨네요. 판교에서 두 자매님이 처음 함께 해주셨어요. 김정희 자매님께서는 4주차 교회 출석중이시고, 옥승현 자매님께서는 김정희 자매님 인도로 처음 교회에 방문을 하셨다고 해요. 두 분의 적극적이고 진리를 향한 열정이 유독 가슴으로 동감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매모임의 공식 ‘엄마 밥상 팀’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어요. 김승연 자매님과 임정석 자매님께서 닭볶음탕과 함께 갖가지 음식들로 풍족한 밥상을 차려주셨어요.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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