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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남양주]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13(자매 모임)조회수 : 6856
    • 작성자 : 우종미
    • 작성일 : 2019년 11월 28일 21시 19분 52초
  • 구리 남양주 자매 모임

    교 재: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13

    일 시: 20191128일 오전 11

    장 소: 강동구에 사시는 이 선 희 자매님

    Part13: 고삐 뿔린 하나님의 인도 - ‘바이블 코드의 어리석음

     

    본문 요약

    교회 안에서 터무니없는 신비주의적인 것들을 가르치는 일은 이전에도 있었다. A.D.63

    년에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러한 일을 그만두게 하라고 했다.

    “3.내가 마케도니아로 갈 때에 에베소에 여전히 머물 것을 내가 네게 간청하였나니 이것은 네가 어떤 사람들에게 명하여 그들이 다른 교리를 가르치지 못하게 하며

    4. 꾸며 낸 이야기와 끝없는 족보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느니라. 이런 것들은 믿음 안에 있는바 하나님의 뜻대로 세워 주는 일보다 오히려 논쟁을 일으키나니 그렇게 할지

    니라.”(딤전1:3~4) 눈먼 인도자들이 제시하는 기독교적인 인도가 세대마다 있었다.

    그 한 가지 예는 바이블 코드라고 하는 것이다.

     

    바이블 코드 마가1

    1997년 영지주의자이자 기자인 마이클 드로스닌은 [바이블 코드]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그는 컴퓨터를 사용해서 성경을 관찰함으로써 이스라엘 수상 이츠하크 라빈의 암살을 포함해서 20세기 말의 여러 가지 사건들을 예측하는 암호화된(숨겨진) 예언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메시지들은 무작위로 배합된 히브리어 문자들 속에 배합 되어 있는데, 어떤 때는 세로로, 어떤 때는 사선으로, 어떤 때는 앞으로 또 어떤 때는 뒤로 그러한 배합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특정 이름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인쇄된 텍스트를 인위적으로 조작 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해서 찾아진 이름들은 메시지라고 가정된다.

     

    바이블 코드 마가 2

    래리 미첨이 쓴 [바이블 코드에 있는 9.11] 이다. 그는 더 많은 신빙성을 주장하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그의 규칙은 그 어떠한 새로운자료든 암호화되지 않은성 경을 통해 이미 알려진 교리와 반드시 일치하게 하라이다. 미첨의 터무니없는 규칙은 이런 것들이다. 예를 들어, 클리포드 윌슨 이라고 하는 사람의 개인적 정보와 그의 직업 관련 정보가 성경에 많이 나와 있다고 주장한다. 사별한 그의 첫 번째 아내의 이름, 그의 네 자녀들의 이름, 그의 아버지 이름, 그의 어머니 이름, 그의 출생지, 그의 두 번째 아내의 처녀시절 이름 전체, 그 아내의 탄생일과 다른 기타 개인적 사항들 등이 있다.

     

    위의 것들은 히브리 언어를 철저하게 악용하는 것이다. 성경 저자들의 히브리 문화와는 전적으로 상관없는 개념들을 만들어 낸다. 위의 저자들은 성경을 우연과 순전한 신화의 게임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것은 영감의 교리에 대한 잘못된 관점이며 인간 저자들의 지성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나도 혹시 바이블 코드에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들것이다. 대답은 그렇다이다. 실제로 위의 책들은 모든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이 바이블 코드에 숨겨져 있다고 가정한다.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일,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일, 그리고 마지막 때까지 일어난 일들이 모두 토라에 들어 있다라는 성경에 대한 틀린 관점에 대한 결과물인 것이다.

    성경은 모든 것에 대한 책이 아니다. 성경은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책이다. 성경은 구원의 역사이지, ‘모든 역사가 아니다. 성경은 선택적이지, 포괄적이지 않다. 성경은 온통 하나님의 언약 계획, 언약 백성 그리고 언약 성취에 대한 책이다.

     

     

    위의 내용들에서 얻어지는 몇 가지 피할 수 없는 결론들이 있다.

    첫 째, 순전히 수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 모든 것은 다 임의적이고 인위적이다. 글자배치 연쇄는 부피가 어느 정도 되는 책이면 어디에나 다 등장한다. 전화번호부도 포함해서 말이다!

    둘 째, 성경이 글자들의 집합으로 다루어지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석의가 폐지되어 버린다. 진정한 석의는 문법, 문학 장르, 그리고 문맥을 가지고 해석을 한다. 하지만 바이블 코드는 그것과는 상관이 없다.

    셋 째, 예수님은 결코 성경을 그렇게 다루시지 않았다. 예수님은 항상 텍스트를 언급하셨다.

    예수님의 끊임없는 외침은 기록되었으되였지 결코 암호화되었으되가 아니었다. 사도들도 마찬가지로 성경을 문법적으로, 문맥에 따라서, 그리고 언어학적으로 해석했다. 그들은 격언은 격언으로, 시는 시로, 그리고 역사적 서사는 문자적 사실로 다루었다. 그들은 그 모든 것이 어떻게 그리스도에게 연결되는지를 보여 주었다. 바이블 코드는 생뚱맞은 것이며, 오류이고, 어리석은 신화다.

     

     

    자매님들의 나눔들

    바이블 코드에 대해서 말로만 들었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장에서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 중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말도 안 돼! 어떻게 성경을 저급하게 숫자나 글자의 조합으로 판단하고 연구하고 사람들에게 거짓 정보를 퍼 나르는 거지?” 좀 황당하고 이해할 수 없고 화가 나기도 했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성경을 제대로 배우지 않고 역사서나 신화로 보는 이들에겐 충분히 가능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으론 이 곳에 오기 전의 교회에서 잘못 배운 지식으로 성경에서 자꾸 신비한 것을 찾고 자신을 향한 특별한 계시가 있음을 확인하려고 매일 묵상을 하며, 구원받은 증거로 방언을 하려고 기를 쓰고 예배 참석하며 방언 기도하며 신유의 은사 체험을 사모했었던 종교적인 패턴들이 생각났다. 나를 위한 복이 준비되어 있으니 그 복 받기 위해서 마치 숨겨진 코드를 찾아 헤매듯이 종교생활로 채웠던 과거의 시간들 말이다. ‘바이블 코드는 주님을 믿는 자이든, 믿지 않는 자이든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무지함에서 나오는 인간의 본능에서 나오는 죄 성을 갖고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유대인을 향한 주님의 말씀들도 무시하고 한국 사람들이 신약의 주인공이라고 우기듯이 말이다. 아마도 성경에 대한 확신과 주님을 모르는 자들은 죽을 때까지 예언자들의 말들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인생을 그 예언에 맡기고 살아갈 것이다.

     

    성경 말씀 하나하나, 즉 성경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다른 곳에서 찾게 될 수밖에 없다. 복잡하고 정의롭지 못한 세상에서 구원받았다는 사실, 그것만한 기쁨이 없고 위로가 되는 게 없다. 바이블 코드의 인기도 결국엔 사람 위주의 생각에서 나오는 것 같다. 내 느낌보다 하나님 말씀의 기준에 내 삶을 수시로 비춰봐야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날 수 있고, 진정한 기쁨을 맛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바이블 코드, 다빈치 코드 등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도해서 성경외적인 것으로 관심, 시간 ,돈을 쓰게 하는 것이다. 또한 바이블 코드는 성경의 권위를 이용해 자신의 욕심이나 갈망 등을 꿰어 맞추는 것이다. 스턴버그가 지적 했듯이 모비 딕 코드도 되고, 토지코드는 어떤가? 참 어이없고 웃기는 이야기인데도, 비싸고도 두꺼운 책인 바이블 코드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참 이상하게 보인다.

     

    바이블 코드란 책은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책이라고 여겨진다. 15년 전에 출간된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믿음에는 아무런 도움이 못되고 오히려 복음을 모른 자들에게 걸림돌이 되는 것 이라고 판단되어진다. 내용을 아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이것에 대해 논의할 가치가 없는 책이라 여기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책이었기에 또 바른 신앙을 언급하기 위해서 기록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 올바른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졌음을 다시 확인 했고 행복한 교제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이 자매 모임을 통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쁘다. 사랑의 침례교회로 온 이후의 내 삶이 영혼의 자유를 느끼며 그 자유함의 참 맛을 알아가고 기쁨 충만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니 더욱 더 감사하다. 말씀을 제대로 몰랐으면 위의 책들에 맘을 빼앗겼을 것을 말씀을 제대로 알아가니 위의 책들의 허영심과 잘못된 지식들에 답답해 질 뿐이다. 좋은 말씀을 알아가는 데도 에너지가 많이 드는데 쓸데없는 책에 시간과 돈과 관심을 쓰고 싶지 않다. 자매모임을 하면서 교회의 일원이 되어 든든하고 맘 속 깊은 내막의 얘기들과 가족들과의 갈등이야기 등 밖에서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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