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하나님의 아이들이 된 우리의 새로운 신분. 이에 합당한 삶과 나날에 가늠자를 두지 않고 구원받은 지난날의 간증을 당도한 천국으로만 삼는. 단단한 말씀의 음식은 가려내어 풀 죽은 어린 상태. 그 어느 마디에서
성장이 그쳤는지를.
또는
자기 구원에만 익숙하고 자기 성화만을 연마해 오다가 자만과 자고함에 빠져 생긴 그 고립으로 주의 몸 된 교회에 어려운 아픔을 주는가 하면 과도하여 누구보다 더 높아지려 했는지를. 가히
네오-포스트모던neo-postmodern한 시대 음녀 시스템과 속화된 교회들로부터 나도 몰래 묻어 온 또는 어느 정도 묻혀 온 누룩을 소위 신앙 경력과 그 유경험 안에 튀워 그것으로 하나님의 양 떼에 얼마의 소요를 일으켰고 하나님의 일하심과 성령님의 활동에 그리 대적하여 섰음을. 예수님께서 수년 전에도 오시지 않으셨기에
속히 오신다 함을 막연히 더디 오실 것이라는 세인들이 주고받는 말들에 섞고 땅의 관심사 즉 어느 곳에 무엇에 누구에게 돈과 온 몸을 밀어 넣고 가담하여 손익이 될런지 메모해 가며 혈안이 되었는지를. 교회들에도 도입되어 번진
힐링을 고상한 영성으로 받아 감각과 감상을 주사하는 영매 목사와 점지하는 교사들에 중독되어 진리의 말씀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졌는지를. 어제까지만 해도 심고 거두어
썩고 쓴 열매를 맛보아 번복했던 이 모든 허사와 헛된 마음을 내일 보단 젊은 내일 보단 확실한 청년인 오늘에 우리 함께 묵은 심전心田을 갈아엎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