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르신 여러분 쾌청한 날씨가 완연 가을입니다. 가을비 몇 번에 조석으로 일교차가 있어 어르신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구요. 7,8월 여름방학동안 6월모임에 나눠드린 어르신 성경말씀 키워드 과제는 자주 접하고 계시는지요? 어르신 모임에서 키워드 연습을 하신끝에 지난주일 교회 세대별 대화에 참석 하신 감회가 이번엔 혹 남다르실수도 있으셨겠네요. 이번 9월 모임은 지난번 성경말씀 키워드에 대한 복습을 겸한 인근 광명동굴 견학을 가려고 합니다. 9월 13일 오전 10시30분 사랑침례교회 11층으로 모이시겠습니다.
광명동굴에 대한 사전 지식입니다. 광명시 학온동 가학산(山)에 위치한 광산 동굴. 총연장 7.8㎞.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동굴입니다. 처음부터 자연동굴이 아닌지라 개발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경주지진이후 긴급안전진단에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사실상 광명시가 운영하는 테마파크로 이 곳은 석회동굴과는 달리 자연적으로 생긴것이 아닌 일제 강점기 1912년 인공적으로 개장한 광산동굴로 금, 은, 구리, 아연 등의 광물을 추출하였던 광산 지구였지만, 1972년 대홍수로 시흥군 서면 일대 논들을 덮치면서 보상 문제로 폐광을 당하다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양기대 후보가 광명동굴 관광화를 공약을 내걸어 2011년 시민공간으로 개방되었답니다. 처음에 개방될때의 이름은 광명가학광산동굴이였지만 2015년 4월달을 기점으로 '광명동굴'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2016년 5월 16일 KBS 제1라디오 인터뷰에서 양기대 시장이 밝히기를 이 폐광을 광명시가 매입하는 데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장에 가서 들어보려고 합니다. 광명시가 매입후 최신식 동굴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진행 현재는 일반 6000원 어르신 1500원씩의 입장비를 받고 있습니다. 안전 문제로 평일 30분, 주말 15분 간격으로 300명씩 입장시키고 있습니다. 길이는 깊이 275m로 이뤄진 광산 지하레벨을 관광자원시설로 꾸며 동굴 중에서도 특이하게 전시장 역할도 겸하고 있어서 동굴 안에서 전시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공연장도 있으며 음악회 등의 공연도 열립니다. 수족관과 식물원도 있습니다. 광산의 역사와 구조를 설명한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도 있습니다. 동굴내부의 환상스러운 분위기와 어울리게 거대한 드래곤 조형물이나 반지의 제왕 영화로 유명한 웨타 디지털에서 제작한 한정판 피규어와 간달프 지팡이도 여기서 볼수 있습니다.아직까지 공개된 동굴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합니다. 현재 개방중인 광명동굴은 전체의 20% 정도로 원래는 소하동 쪽에도 출입구가 있었을 정도로 거대한 광산이었다고 합니다.
차후 안전 문제 등을 보강해 다른 지역들도 개방하려는 듯. 외지인이 찾아올만한 별다른 관광자원/시설이 없어서 인구가 30만명이 넘어가면서도 듣보잡 신세였던 광명시에서는 이 동굴을 대대적으로 키우고 도시 브랜드도 홍보하고 있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꽤 옵니다. 동굴 내부에 물이 흐르고 있어서 똑똑 떨어지는 물을 목덜미나 머리에 맞으면 깜짝 놀라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냉기가 느껴지는 편이며 특히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만원을 이루기도 합니다. 온도가 사시사철 섭씨 13도로 유지되는 점을 이용해 소래포구 상인회와 협력하여 새우젓 창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스는 일방통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내원들이 배치되어 있어 순서대로 따라 움직이면 됩니다. 대신 -1레벨로 내려갈 때는 엄청난 계단의 압박이 있으니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여기서 안내원에게 부탁해 코스를 거르고 텔레포트 0레벨 내에서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동굴 외부에는 과거 광석을 분류하던 거대한 선광장이 있으며, 토지정화를 마치고 향후 관광시설로 추가 개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손전등이나 손에 들만한 캠핑등을 들고 들어가면 좋습니다. 어둑어둑한 곳도 있고 해서 비출 수 있으면 좋고, 셀카를 찍거나 할때 조명으로 쓸 수도 있기 때문. 동굴뿐만이 아니라 근처에도 전시관이나 식당, 공원 등 보고 즐길만한 곳이 있으니 돌아다보길 추천합니다.국내에서 동굴 관광지는 제법 되지만, 수도권에서는 광명동굴이 유일하며 폐광 재개발 사례로도 손에 꼽힙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