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번제헌물을 드릴 수 있는가?
1. 번제헌물을 드리는 사울 왕
2. 사무엘의 선고이에 사무엘은 ‘왕이 어리석게 행하였나이다. 왕이 주 왕의 하나님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그분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이제 주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왕국을 영원히 세우려 하셨으나 이제 왕의 왕국이 지속되지 못하리이다.’라며 왕의 행동을 어리석다고 책망하며 왕위가 오래 가지 못한다는 선고를 내린다. 이 일로 다윗이 왕이 되는 계기가 된다.
3. 느낀 점1) 기도 자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상황이 두렵기 때문에 간구하고 있는가?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하는가? 사울 왕은 블레셋 사람들이 곧 쳐들어올 것 같아서 두려운 나머지 믿음으로 나아가지 않고 자기 뜻대로 행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으로 두렵기도 하고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어 답답한 상황을 겪고 있다. 현실이 두렵고 답답할수록 더욱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2) 예배에 대한 태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주일에 한 번 예배드리고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사울 왕은 번제헌물을 드리고 승리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믿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에도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지고 와서 승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믿었다가 빼앗기는 수모를 당한 적이 있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자칫 예배만 드리면, 성경 몇 구절을 읽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착각하면 안 되겠다는 것이다.
3) 명령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명령은 오늘날 헌법을 비롯한 각종 법률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울 왕은 명령을 어겨 왕위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낮은 지위에 있든, 높은 지위에 있든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법을 지키지 않으면 그 지위가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을 성경은 경고하고 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서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들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알리라. 그리하면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장 6~7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