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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로 쉽지 않는 일조회수 : 6814
    • 작성자 : 이규환
    • 작성일 : 2021년 7월 24일 19시 37분 44초
  • 정말로 쉽지 않는 일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코로나로 인해 또다시 비대면 예배를 보란다. 이것은 말이 비대면 예배이지 예배금지이자, 사실상 교회 문 닫으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누구 맘대로, 무슨 근거로 교회 문을 닫으라, 마라 하는 것이냐고 애통해 하는 성도들이 많다. 이건 명백히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위반이라며, 현재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이럴 때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1.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난 이유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방역 단계가 격상되었다. 그런데, 확진자 수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가 있다.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기 때문이 아니다. 검사 대상자 숫자를 늘리기 때문이다. 매일 8만 명 정도를 검사하다가 최근 들어 24만 명으로 늘렸다. 8만 명 정도 검사할 때 5백 정도 확진자가 나온다. 이것을 매일 24만 명으로 3배 늘리니 당연히 확진자 수도 3배로 늘어난 15백 명 정도가 나오는 것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확진율은 0.7% 내외이다. 정부는 매일 확진율을 밝혀야 한다. 확진율은 밝히지 않고 오로지 확진자 수만 밝히면서 큰일이 난 것처럼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최근 갑자기 검사 대상자 숫자를 늘리는 이유는 뭘까? 분명한 의도가 있다. 그 의도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2. 균형에 맞지 않은 조치  

    어떻든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정부에서는 방역조치 단계를 격상하는 하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균형에 맞지 않는 조치다. 일주일에 딱 한 번 보는 예배, 교회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기를 정확히 지키는 교회의 예배는 금지하고, 하루에 76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아무런 규제가 없다. 버스는 말할 것도 없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백화점과 4천 명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장은 아무런 제재가 없다. 교회에서 식사는 안 되고, 일반식당은 된다. 기업이나 관공서 중에 문을 닫은 곳은 한 군데도 없다. 이틀 전에 집 근처에 있는 동사무소에 갔더니 2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후 6시에 이후에는 2명 이상 모이면 안 된다고 한다. 코로나가 559분까지는 가만히 있다가 오후 6시가 되면 그때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나? 민노총 사람들은 야외 집회를 해도 대충 단속하고, 애국단체의 야외 집회는 엄격히 통제하면서 심지어 테러범이라고까지 했다. 코로나가 잘 걸리는 사람이 있고, 잘 안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가? 또 코로나가 특정 시간대에만 극성을 부린단 말인가? 어불성설이고, 이율배반도 이런 이율배반이 없다. 그러니 국민들의 불신만 커져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3. 유물론 방역  

    ? 교회만 유독 엄격하게 제재를 가하는 것일까? 이렇게 교회를 핍박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좌익들은 신을 부정한다. 학자들은 이것을 유물사관에 젖은 사고방식이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유물론 방역이라고 한다. 교회를 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코로나가 아주 좋은 빌미가 된 것이다. 

    4.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하나님의 법과 세상 법이 충돌하는 경우, 세상의 법을 단호히 거부하라고 한다. 그 근거가 출애굽기에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 머무를 때, 이집트 왕이 히브리 산파들에게 히브리 여인들이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고 했을 때, 산파들은 이집트 왕의 명령을 거부했다. 117절에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집트 왕이 자기들에게 명령한 대로 하지 아니하고 사내아이를 살려 두니라.’ 119절에 이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산파들을 선하게 대우하시니 백성이 번성하고 심히 강하게 되었더라.’ 20절에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으므로 그분께서 그들의 집을 세워 주셨더라.’ 이처럼 히브리 산파들은 그 당시 거의 신이나 다름없이 여겨졌던 이집트 왕의 명령을 거부했던 것이다. 또한 다니엘이 기도하지 말라는 느브갓네살의 명령을 거부한 것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이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바다.

     

    두 번째는 핍박을 받으면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고,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한다. 국어사전에 핍박은 형세가 매우 절박하도록 바싹 닥쳐오는 것, 바싹 죄어서 몹시 괴롭게 구는 것을 말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의를 소유한 사람이 겪는 핍박은 당연한 것이라며, 그냥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즐거워하라고 한다.

     

    마태복음 511절에 나로 인해 사람들이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며 너희를 대적하여 거짓으로 온갖 악한 것을 말할 때에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절에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보상이 크니라. 그들이 너희 전에 있던 대언자들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44절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들을 사랑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행하며, 악의를 품고 너희를 다루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45절에 그리하면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되리니

     

    왕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는 일이다. 사실 평균적인 감정을 가지고는 절대로 이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보상을 깊이 깨달아야 가능하다. 우리가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들이 잘 먹고, 잘 살도록 기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이 가장 잘 되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의로 인하여 핍박받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 (마태복음 510)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터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마태복음 1022

     

    몸은 죽여도 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혼과 몸을 능히 지옥에서 멸하시는 분을 두려워하라.’ (마태복음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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