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Talent)과 은사(Gift) 1. 재능(Talent)
재능을 일반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소질’ 이라고 정의한다. 갤럽은 『강점혁명』에서 강점을 구축하는 한 가지 요소로서 재능의 정의는 더욱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재능이란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이라고 정의한다. 본능적으로 호기심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것 역시 재능이다. 인내심이 강하다면, 그것 역시 재능이다. 책임감이 강하다면, 그것은 재능이다.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고, 감정, 행동 패턴이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다면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정의하면 재능은 누구나 있는 것이며, 흔하디 흔한 것이 재능이다. 2. 재능의 단서 1) 무의식적인 반응 내가 어떤 재능을 지니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맨 처음에 나타낸 무의식적인 반응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머리 속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 감정, 행동이야말로 재능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실마리다. 2) 과거 특정 사례 재능을 발견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지난 과거에 있었던 특정한 사례를 떠올려 본다. 예전에 경험했던 사례를 선택해서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과제를,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결과를 냈는지를 살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혼자서 하루종일 집에서 무엇을 하면서 보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지루하고 따분했을 수도, 너무나 편안해서 행복감을 느겼을 수도 있다. 3) 동경 동경(Yearning)은 무엇인가를 늘 마음 속에 두고 그리워하는 것을 말한다. 동경은 재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특히, 어렸을 때 어떤 활동에는 끌리고 어떤 활동은 이상하게 싫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동경하던 일을 하지 못하고 좌절하게 되는 이유는 사회적 또는 재정적 압박 때문이다. 누구나 오랫동안 동경의 대상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재능을 발견하기 원한다면, 동경하는 대상이 무엇인지를 알아 볼 필요가 있다. 4) 학습 속도 학습속도를 보고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재능의 존재와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속도다. 신속한 배움은 한 사람의 재능에 관한 중요한 실마리이다. 재능을 알고 싶다면 어떤 종류의 일을 빨리 배우게 되었는지, 어떤 행위가 금방 쉽게 익숙해지는지 살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들은 매우 어려워하는 것을 나는 너무 쉽게 빨리 익숙해지는 것이 있다면 거기에 재능이 있는 것이다. 5) 만족 내가 무엇에서 만족감을 느끼는지 본다. 재능을 발휘할 때는 기분이 좋아진다. 따라서 어떤 활동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면, 재능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을 할 때 만족감을 느끼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3. 은사(Gift)
위와 같은 재능이 교회로 넘어오면 은사(Gift)가 된다. 앞에서 재능은 흔하디 흔한 것이라고 했다. 은사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하나 이상의 은사를 선물로 받는다. 굳이 재능과 은사의 차이점을 말한다면, 재능은 개인을 위해서 사용하지만, 은사는 교회를 위해서, 교회를 세우는데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교회를 섬김에 있어서 은사가 없는데도 은사가 있는 것처럼 무엇인가를 하려고 의욕을 앞세우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하지만, 은사가 있는데도 사용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한다. 요즘 사역(섬김)에 대해서 설교를 들으면서, 나는 어떤 은사를 선물로 받았는지 곰곰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