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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쫓겨 다니는 사람과 담즙질 기질의 사람조회수 : 3429
    • 작성자 : 이규환
    • 작성일 : 2023년 9월 13일 11시 45분 5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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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쫓겨 다니는 사람과 담즙질 기질의 사람

     

    지난 주 설교는 쫓겨 다니는 사람의 특징에 관한 것이었는데, 설교를 들으면서 쫓겨 다니는 사람의 특징이 어쩌면 담즙질 기질을 가진 사람과 똑 같을까 신기했다. 쫓겨 다니는 사람의 특징과 담즙질 기질을 가진 사람의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쫓겨 다니는 사람의 특징(설교 내용 요약)

     

    쫓겨 다니는 사람은 일 중심, 성취 중심의 삶을 산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를 발전시킨다. 기업도 만들고 일자리도 만들고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아래 특징들은 나쁜 것이 아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지나칠 때 문제가 된다.

     

    1. 경쟁심이 강하고 승부욕이 강하다. 모든 것을 게임으로 본다. 자기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만 더 멋있는 사람으로 비춰진다고 생각한다.

     

     

    2. 무엇을 성취해야만 만족감을 느낀다. 그래서 계속해서 일을 만들고 추진한다. 끝이 없이 일을 한다. 내가 이룬 일이 남들이 보면 대단하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과목록이 아무리 길어도 충분히 하지 않다고 느낀다. 계속해서 성과목록을 늘려야만 만족감을 느낀다.

     

    3. 삶을 오직 결과의 측면에서만 본다. 결과가 몇 개이냐가 중요하다. 명함도 많고 직함도 많다. 자기가 한 것들을 나열하고 자랑을 한다.

     

     

    4. 성취 목록을 확대하는데 끝이 없다. 모든 세미나에 참석한다. 온전한 인격 개발에는 관심이 없고 여기에 시간을 쏟지 못한다.

     

    5. 외적인 부분과 내적인 부분이 균형을 이루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다 보니 내적인 부분에 시간을 내지 못하고 가정에 소홀해져서 나중에 인생에 싱크홀을 만나게 된다.

     

    6. 대인관계를 잘못할 가능성이 크다. 일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사람의 삶에 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다.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파괴할 수 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

     

    7. 성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화가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

     

    8. 자기가 바쁘다는 것을 늘 자랑한다. 노는 것을 모른다. 영적인 활동을 낭비로 본다. 그럴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부부, 가족, 친구, 본인 스스로의 관계도 제대로 정립하지 못한다. 독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담즙질 기질을 가진 사람의 특징

     

    기질은 4가지가 있다. 다혈질, 담즙질, 점액질, 우울질이 그것이다. 다혈질은 세상을 즐겁게 하고, 담즙질은 세상을 발전시키고, 점액질은 세상을 화평하게 하고, 우울질은 세상을 개선을 한다. 담즙질의 키워드는 지도자, 독불장군이다. 불가능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담즙질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발전시키는지 아래 특징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1. 일과 목표 중심적이다. 타고난 일 벌레다. 머릿속에 온통 일로 가득 차 있다. 일을 병렬로 추진한다. 다른 사람들이 실패하는 부분에서 곧잘 성공한다.

     

    2. 끊임없는 생각과 계획과 야망으로 자신의 주위를 자극한다. 동기부여 하는데 탁월하다. 그런데 자기는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

     

    3. 모험적이며 개척자 정신이 강하다. 정치, 경제 지도자급이 많다. 사울 바울 같은 사람들이다. 자신만만하고 매우 독립적이다. 문제가 있어도 겁내지 않는다. 낙관적이다.

     

    4. 타고난 지도자다.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다. 점액질은 만들어지는 지도자인 반면 담즙은 타고난 지도자다.

     

    5. 정의감이 강하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면 정의감(좋은 인격자), 나쁜 환경에서 자라면 불의감(나쁜 인격자)에 빠진다.

     

    6. 역경으로부터 오히려 힘을 얻는다. 장애물을 디딤돌로 생각한다.

     

    7. 자기가 결론을 내리는 것을 좋아한다. 명령, 지시받는 것을 싫어한다. 간섭 받는 것을 싫어한다.

     

    8. 의지가 강하며 단호하다. 직선적이다. 권위적이다. 독선적이라는 말을 듣는다.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 자기 착각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9. 기회 포착 능력이 강하다. 세심한 분석보다는 신속하고 직감적인 판단이 빠르다.

     

    10. 매우 조직적이지만, 너무 세심한 것은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11. 매우 실제적이며 실용적이다. 뜬 구름 잡는 것을 싫어한다.

     

    12. 거칠고 화를 잘 내며 성급하다.

     

    13. 인정이 없고 퉁명스럽고 냉소적인 말을 냉정하게 내뱉는다. 따뜻한 돌봄이 부족하다. 무섭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복수심이 강하다.

     

    14. 목적 달성을 위해 다른 사람의 감정과 권리를 무시하고 짓밟는 경향이 있다. 모욕을 당하면 용서가 안 된다.

     

    15. 자신을 믿고 신뢰함이 강하다. 신앙생활이 어렵다.

     

    16. 어느 기질보다 겸손과 온유함을 필요로 한다.

     

    담즙질 사람이 성숙하면 축복, 성숙하지 않으면 재앙이다. 역사에서 좋게, 안 좋게 남는 사람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적이 많다. 발전하는 세상을 만드는 큰 강점이 있는 반면, 다른사람의 감정을 잘 헤아리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쫓겨 다니는 사람이든 담즙질 기질의 사람이든 지나치면 문제가 생긴다. 쫓겨 다니다 보면 어느 날 인생이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통계적으로 4가지 기질 중 담즙질이 이혼을 당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이혼(싱크홀)이 억울하다고 항변하지만 이미 때가 늦은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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