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날마다 살아서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사실은 이 혼란스러운 세대 속에서 볼 때
감사와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인생은 분명 고난의 연속이다.
육신은 곧 사탄의 권세에 눌려 자신은 물론 모든 인관 관계에 있어서도 고통의 멍에를 지게 될 수 밖에 없다.
또 때로는 주님이 주시는 고난도 있다. 그러나 믿는 자에게 이 모든 것은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믿고 기도하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듯이 해결되지 못할 그 어떤 일도 주안에서는 없다고(마가복음9장 23절)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실패의 자리에 섰을 때 주님은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고, 약한 자에게 강함을, 어리석은 자에게 지혜를 주시기 때문이다.
지금 누군가로 인하여 마음이 괴롭고 해결되지 못한 문제로 인하여 마음이 답답한 나에게 힘이 되는 것은 오직 주의 말씀과 믿음 안에서 함께 걸어가는 이들의 중보가 아닐 수없다.
문득 성경을 펴보니 예전에 맘이 괴로울 때 자주 보던 시편 119편 말씀이 내게 새로운 힘과 위로를 준다.
다윗은 119편 71절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나에게 고통보다 더 소중한 것은 이것으로 인하여 장차 얻게 될 주님의 은혜가 아닌가....
이것으로 인하여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얼마나 큰 도전을 줄 것이며, 믿는 자들에게는 큰 소망을 줄 것인지를 생각한다면 다윗과 같이 내게도 고난이 유익이 될 수밖에...
나 뿐 아니라 믿음 안에서 힘든 여정을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지금의 시련과 마음의 고통은 나를 더욱 단련하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이 모든 시련을 이겨낸 뒤에는 우리의 자녀와 이웃에게 살아있는 믿음의 본이 될 것이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시나니 내가 찬송으로 그에게 보답하게 될 것이다.
고통 중에도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했덨 한나의 기도를 떠 올리며, 또한 원수의 핍박 속에서도 주님을 찬양하며 주의 법 알기를 갈망했던 다윗을 생각하며, 어려운 현실을 믿음으로 극복했던 다니엘과 요셉의 순전함을 떠올리며, 그리고 나보다 먼저 본을 보인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생각하며 용기를 내련다.
'주님 내 혼을 소생시키시고 이 어두운 수렁에서 나를 건지시며 주의 은혜로 모든 시험을 이기게 하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높이며 입술로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내 이웃과 자녀에게 주의 은혜를 기쁜 맘으로 간증하리이다.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