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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운 길...조회수 : 13078
    • 작성자 : 정혜미
    • 작성일 : 2011년 1월 21일 12시 7분 36초
  • 오랫만에 쓰는 글인데 준비도 하고 기도도 하고 어떤 영감을 받아야하는데
     
    그냥씁니다.ㅎㅎ
     
    요즘 여기 저기서 전화가 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통화를 합니다.
     
    그런데 특히 외국에서 전화가 올 때는 더욱 성의를 가지고 대화를 하는데
     
    정말 안타까운 사정도 있고 또 혼자서만 간직하기에는 너무 기쁜 소식들이 있습니다.
     
    먼저 어제는 일본에서 성경을 전하고 바른 믿음을 전하고자 여전히 애를 쓰고 있는 자매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호주에 사시는 자매님과 통화를 했는데 흠정역을 안지는 2년이 되었지만
     
    그 자매님의 마음의 깊이는 세월을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같은 마음이고 같은 믿음이시지요.
     
    얼마전에는 미국의 노스 캘롤라이나주에 사시는 자매님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당장 달려가 상황을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도 들었었지요.
     
    이렇듯 가까이 그리고 멀리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만나는 일은 너무나 흥분되고 신기한 일입니다.
     
    항상 혼자라는 느낌이 들때 "예수님만이 나의 영원한 친구"라는 말씀으로 위로를 해보지만
     
    예상에 없는 전화를 받을 때는 어떤 속상함과 무기력함에서 벌떡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즉흥적으로 이런 글도 올려야겠다는 의욕도 생긴 것이고요.
     
    혼자만 누리는 소식이 아니라 여러분과도 나누고 싶은 근황입니다.
     
    조만간에 호주에서 정겨운 소식이 날라오리라 기대해봅니다.
     
    믿음의 길은 결코 혼자가 아니지만 외로운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결국 같은 믿음의 동지들을 찾고자하는 동기부여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레곤에 사시는 마가렛자매님도 생각나네요...
     
    언제 다 만나 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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