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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 가지 책들을 소개하고 싶네요.조회수 : 9408
    • 작성자 : 신대준
    • 작성일 : 2011년 7월 16일 1시 11분 27초
  • 사랑하는 사랑침례교회 모든 형제*자매님,
     
    20여일 장마기간(특히, 이번 주는 내내 비가와서 우중충하고 습했지만)이 곧 끝나고 땡볕이 내리쬐는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올해는 특히 무더위가 심하다고 하니 짜증도 적당히 내시고 주님 생각하시면서 건강 관리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2009년 초부터 극심한 통증과 열기(일반인의 70-80배 정도)를 가슴 속에 달고 다니다 보니, 인후와 편도까지 부어 말을 아예 못할 지경에 두 번이나 이르러서,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질병휴직을 받게 되어 치료받으며 심신의 회복을 위해 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은혜에 따라 많은 형제*자내님들의 간절한 중보기도와 좋은 의사분들의 치료를 통해 지금은 병이 많이 회복이 되어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회복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지금 완쾌되어 가정과 직장일과 주님의 일에 다시 활기차게 임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차후에 완쾌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간증을 자세히 올리려고 합니다.). 사실은 쾌유가 완전히 안되듯하기도 하여 다시 악화될 까봐 걱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질병 휴직으로 쉬게 된 이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제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좋은 신앙서적들을 읽도록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많은 은혜도 받고 성경에 대한 이해도 좀 더 정확히 해나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적 성장과 변화'에 관해서 저를 포함한 모든 형제*자매님들 각자에게 합당한 말씀을 주셨다고 봅니다. 제가 감히 책들을 추천하고 말고 할 직분이나 특별한 자격은 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킹제임스 성경을 발견하고 이 성경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것처럼 생각(만족해)하는 것은 뭔가 모자라도 한 참 모자란 태도가 아닌가 사료됩니다(저도 이런 측면에서는 예외가 아니었으며 앞으로도 예외가 아닙니다. 제발 제가 이 말을 했다고 오해하지 마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려요 ~~~). 교회 지체들 모두 다 함께 '영적 성장과 변화'를 위해 서로 격려하고 때로는 권면도 할 수 있는 권리와 의무가 있으며, 저도 나중에 격려받고 권면 받으려면 먼저 격려하고 권면하는 것이 좋을 듯해 아래와 같이 읽었던 책들 중에 몇 가지를 격려와 권면의 차원에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은 [무질서한 은사주의(부흥과 개혁사, 존맥아더)]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성경(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도록 해주고, 성경에 대한 놀라울 정도의 정확한 분석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 행사하심을 바로 이해하도록 해주면서,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오늘날 은사주의 교회의 비성경적인 모습과 행위를 너무나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참된 영성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다루고 있습니다. 은사주의 관련 책들이 많지만, 이 책만큼 성경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은사주의에 접근하고 있는 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교회에 한 권만 비치되어 있는데(누군가 교회에 몇 권 더 비치해 주시길 원합니다.), 오늘날의 은사주의를 바르게 이해하고 바른 신앙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필요한 책인 것 같아 교과서처럼  각 가정마다 한 권씩 소장했으면 합니다(책 장사하는 것이 아님). 이 책을 먼저 읽으시면 나름대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능력을 행사하심과 관련하여 성경에 대한 이해가 잘 갖추어지고 오직 성경(하나님의 말씀)으로 되돌아 가야함을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은사주의 관련 다른 책들, [오순절은사운동  바로알기(그리스도예수안에)], [은사주의 질문 (12가지) 답변(데이빗 가우어, keepbible.com에서 '은사주의'-> '성경교리'로 찾으세요)] 등도 읽으시고, keepbible.com에서 표적, 표적인가, 은사주의, 이적 등으로 검색하시면 다른 자료들이 있으니 참고하십시요.
     
    두번째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은 [울화와 용서(예루살렘, 김진식 저)]입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용서하는 데는 프로(pro)가 없습니다. 모두가 아마추어일 뿐입니다. 제가 과거에도 그러했고 최근에 더욱 괴로워하는 것으로서 가장 순종하기 힘들어 하는 저의 연약하고 잘못된 부분이 이것입니다(부끄럽...). 주님께서는 이웃과 형제를 사랑하는 것을 넘어서 원수도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원수도 용서하고 사랑할 만큼 순종하는 수준(정도)에 이르면 누구에게든 복음의 진리를 담대히 전하는 것이나 바른 성경을 알리는 것이나 다른 형제*자매님들을 권면하는 것이나 다른 사람과의 인간 관계 등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만...... 교회에 2권 비치했습니다. 아울러 이와 관련된 책들, [개념없음(생명의 말씀사, 김남준)], [용서이야기(예수전도단, 데이비드 스툽)] 등도 필요하시면 개인적으로 사서 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계시면 용서와 관련하여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번째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은 [위대한 영성(브니엘, 앤드류 머레이)]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성도들의 '내면적 질서의 회복'을 위해 그의 순수하고 탁월한 영성을 가지고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저자가 지적했듯이, 혹시나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해서 또는 단순히 성경책을 많이 읽은다고 해서 '내면적 질서의 회복'이 잘 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신 분들을 위해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저도 이 부분에서 많은 잘못을 해 왔어요).  물론 이 책이 어떤 성도에게든 필요한 책일 수도 있겠지만은요... ..교회에 2권 비치했습니다. 아울러, 기도와 영성의 사람/19세기 위대한 부흥의 사역자, 앤드류 머레이의 책들도, 필요하시면,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교회에 [나를 버려야 예수가 산다(규장, 앤드류 머레이] 책이 딱 한 권 비치되어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네번째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은 [하나님의 자녀가 고난당할 때(호레이셔스 보나르 저)]입니다.
    이 책은 말씀보존학회에서 번역된 책인데, 절판이 된 것 같습니다. 시중 서점에서 찾기 좀 어려워 보입니다. 제가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권면의 차원에서 받아서 읽어보았습니다. 성도들이 각자 자신의 신앙생활 중에 시험, 고난 등과 관련하여 수많은 설교를 듣고 다른 지체들의 권면도 받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모든 내용을 거의 총망라(?)할 정도로 호레이셔스 보나르의 순수하고 탁월한 영성으로 시험이나 고난 등을 겪을 수 밖에 없는 나그네와 순례자인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 지도록, 하나님의 뜻에 더욱 민감하도록, 더욱 크고 복된 소망을 갇도록 권면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시중에 절판이 된 것 같아서 제본하여 교회에 3권 비치했습니다. 혹시, 형제*자매님들께서 이와 관련된 좋은 책들이 있으시다면 혼자만 은혜받지 마시고 꼭 다른 지체들에게도 책을 알려주셔서 같이 은혜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섯번째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은 [부활(규장, 김응국)]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으로 과거에 이루어지 일이며, 또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미래에 반드시 참여하게 될 복된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성도들이 부활을 역사의 과거나 미래에서만 그 의미와 능력을 찾지 말고 지금 현재의 삶에서 그 능력을 체험하고 힘입어 이 세상과 옛자아와 죄악의 유혹을 이겨나가면서 주님의 생명과 기쁨이 나타나는 능력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글입니다. 저도 당연히 더욱더 주님의 부활과 그 능력을 알아야 하기에, 형제*자매님들께서 이와 관련된 좋은 책들이 있으시면 저에게도 소개해 주십시요.
     
     
    제가 조금 장황하게 글을 썼네요.
     
    그런데, 제가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아쉬운 것은, 바로 위에서 소개한 책들의 상당수가 원래는 킹제임스 성경을 토대로 저술된 책들인데, 번역이 될 때에는 개역성경을 토대로 번역이 되어서 정확한 성경적 개념을 갖지 못하시면 그 의미가 정확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귀신(본래는 마귀), 세례(-침례), 신령한(-영적인), 주안에서 신뢰하기(-주님을 신뢰하기), 천국(-하늘의 왕국), 매질(-채찍질) 등 다소 부적절한 표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구절이 언급이 되거나 인용이 되면, 반드시 그 구절을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참고하신 후 정확한 개념을 토대로 책들을 읽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00% 오류가 없는 정확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책들은 없습니다. 좋은 신앙서적일지라도 성경의 진리와 어긋난 내용들이 자그나마 있을 수 있으므로, 주님께 기도하신 후 그리고 성경을 토대로 잘 분별하시면서 읽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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