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김 선립 형제님 부부와 진솔, 영솔이와 최 원기 형제님 부부가 교회 청소를 해주셨습니다. 특별히 아이들이 즐겁게 웃으며 복도청소를 잘 해냈습니다. 학교에서도 청소를 해봐선지 여유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김 은숙 자매님과 최 원기 형제님이 끝까지 걸레질을 하는 모습에 성실함이 느껴졌어요. 이번 주엔 조 양교 형제님 부부와 두 딸들이 토요일 비오는 가운데도 오셔서 1시간이 걸려 3층을 청소하셨고 일요일 오전엔 김 승태 형제님과 준영이가 4층을 청소하러 일찍 도착했습니다. 청소기가 시원치 않아 준영이는 빗자루로 쓸고 형제님은 걸레질을 하셨지요. 부녀의 호흡이 잘 맞았어요. 소감 한마디 하랬더니 “휴- 힘들어요-” “힘들지? 오늘 네 상급을 쌓은 거란다” 하고 위로해 줬어요. 복도청소를 빼 먹는다든지, 청소기를 쓰고 털어놓는 것을 잊는다든지, 3층 청소하면서 유아실 청소를 잊어버린다거나, 물걸레 사용법을 몰라 애를 먹는다든지, 청소 물건들이 어디 있는지 관심이 없었는데 청소를 직접 해보니 “다음에는 교회 청소를 더 잘할 수 있겠다”고 하시고요.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것 같다”고 하시고 “힘들여 청소하고 여러 성도들과 예배당에 앉아 있으니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도. 우리 성도들의 자원해서 교회를 섬기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교회청소는 성도들이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하시면서 “전 성도들이 다 참여하면 1년에 1번 정도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사 가서는 어떤 방법으로 운영이 될지는 성도들에게 달려 있겠지요. 좋은 의견들 많이 나눠 주시면 참고가 되겠지요? ***참고로 물걸레를 사용하실 때, 손잡이 아래쪽에 있는 걸쇠를 아래로 내린 다음 위에서 눌러주시면 걸레가 회전하면서 물기를 짜내주거든요. 다 짠 후엔 걸쇠를 원위치로 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을 완전히 짜주신 후 닦아야 신발자국이 남지 않아요. 청소기는 사용하신 후엔 다음 사용을 위해 반드시 털어 주시는 배려 잊지 마시고요. 유아실은 유아실에 청소기가 따로 있고요 바닥을 반드시 닦아 주셔야 해요. 특히 아기들이 있는 곳이라 청결해야 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