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꽃놀이를 조금 미루신 분들은 어이쿠~ 하면서 시간을 놓쳐 버렸다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시원한 분수 물줄기가 생각나는 이 더운 날씨에 이사할 교회 보금자리를 가꾸시는 형제님들과 자매님들이 구슬 땀방울을 흘리며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 급발진 사고로 저희 영업장이 졸지에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저는 이런 저런 일로 숨 가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노트북까지 먹통(?)이 되어 버려서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을 가지고 지냈습니다. 핸드폰이 없어졌을 때와 같은 증상으로 신종 현대병(?)이 아닌가 합니다. 어제 잠언 25장의 말씀을 읽었는데요, 읽었던 잠언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3000년전에 기록되었지만 여전히 이 시대에 황홀한 빛을 비춰주는 말씀입니다. 잠언 25: 9-12절 9 네 사정에 대하여 네 이웃과 직접 변론하고 은밀한 일을 남에게 드러내지 말라. 10 그것을 듣는 자가 너를 모욕하므로 너에 대한 악평이 떠나지 아니할까 염려하노라. 11 적절히 말한 말은 은 그림들에 있는 금 사과들 같으니라. 12 순종하는 귀에 대고 지혜롭게 책망하는 자는 금귀고리 같으며 정금 장식 같으니라. 요즘에는 당사자가 아닌데 다른 사람들의 일로 화제거리를 만들고, 또 그 일로 싸움으로 번지는 사례까지 일어납니다. 은밀한 일들을 찾으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그 일로 인해 모욕과 악평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례들을 목격하곤 하죠^^. 은밀한 일은 소리 소문없이 빠른 속도로 전파가 됩니다. 절대 비밀!!이라는 말과 함께 전달이 되죠^^ 다른 사람을 악평하는 사람은 자신도 그 악평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법입니다. 반면에 시기에 적절한 말은 “은 그림들에 있는 금 사과들”이란 최고의 표현으로 기술되어 있네요^^ 책망은 들으려고 하는 자에게 그 의미와 가치를 가집니다. 듣지 않으려하는 자에게 책망은 오히려 역한 거부반응만을 보일 것입니다. 들으려 하는 자에게 책망을 하되 지혜롭게 책망하는 자를 “금귀고리 같으며 정금 장식”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안에 있는 자들이 사용해야 할 적절한 말과 지혜로운 책망의 효용을 하나님께서 이리 보시는 것이 아닌가 이해를 하게 됩니다. 사랑침례교회에 “은 그림들에 있는 금 사과들”, “금귀고리 같으며 정금 장식”을 한 사람들로 가득 채워졌으면 합니다. 말을 하되 적절한 말을 가려서 사용을 하며, 책망을 하되 지혜롭게 책망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이 저를 비춰보는 거울이 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하루, 한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먼 나라에서 오는 좋은 소식은 목마른 혼에게 냉수 같으니라.” (잠25:25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