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황금같은 날입니다. 부담없이 지인들을 만나기도 좋은 날이고, 멀리 떠나기도 좋은 날이고, 봉급쟁이에게는 더더욱 좋은 날이죠,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한주를 돌아 볼 수 있는 금과 같은 날입니다. 무엇보다 사랑침례교회에서 금요모임을 갖는 날입니다. 금요모임에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요, 맛난 음식이 있고, 말씀 나눔이 있고, 기도가 있고, 새로운 소식이 있고, 교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의 대부분 디저트가 있습니다. 멀리 계신 지체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녁시간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1. 청원표 식단 저녁모임 8시부터 시작되지만 그전에 식사를 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몇몇분의 자매님들의 손길이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사실 어떤 음식 메뉴가 준비될까 이 부분이 늘 궁금합니다. 물론 준비하는 입장에서 더 큰 고민이 될텐데... 참 쉽게 준비하는구나 하면서도 정갈한 음식이 나옵니다. 다이어트 때문에 양을 줄여야 겠다 생각을 하지만 한그릇 뚝딱 비우게 됩니다. 맨날 받아먹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2. 말씀 나눔 금요 모임의 메인 메뉴죠, 김문수 목사님이 정갈하게 잘 정리해서 알려 주십니다. 특유의 꼼꼼함과 정확한 분석으로 필요한 부분을 잘 갈무리해주어서 말씀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사실 함께 모여서 읽어 내려가기만 해도 복이 되었는데 수준이 격상된 것 같습니다. 3. 새로운 멤버 말씀에 갈급한 사람들이 주일에 많이 오시지요, 기존 교회 때문에 주저가 되지만 새로움을 찾아서 금요모임에 오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금요 모임에 찾으셨던 분들중 교회에 정착하시는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는 갈 길이 멀어서 일찍 나서지만 꽤 늦은 시간까지 대화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4. 새로운 소식 금요모임에 오시면 정목사님을 통해서 세계 곳곳에서, 우리 나라 곳곳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소식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필요도 보게되고, 특별히 병중에 있는 분들에 대한 소식이 있어 기도제목이 되기도 합니다. 흠정역 성경의 보급과 확산이 또한 중요한 이슈중 하나이죠, 흠정역 성경이 이 시대의 기준이 되는 성경으로 고착되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5. 훈훈한 교제 요즘은 부모님과 함께 아이들이 많이 참석합니다. 한 공간에서 뛰어 다니기도 하고, 안아 주기도 하고 어른들의 대화 못지않게 또 다른 풍광입니다. 내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지체안에도 하나님이 계시듯이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훈훈한 시간이 있습니다. 6. 기타 등등 금요모임을 갖는 장소는 주방과 붙어 있어서 먹을 것들이 즉각 즉각 준비가 돼서 너무 좋습니다. 어두운 밤에 환한 11층 공간에서 편안시간들이 주욱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사람침례교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델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같은 마음과 같은 뜻을 가지신 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 드렸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