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성공하기를 원하고 승리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아마도 모든 그리스도인도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성공과 승리중에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요? 물론 둘 다 얻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우선순위로 보건데 저는 단연코 승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승리한 사람 가운데 성공한 사람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승리한 전쟁 가운데 영웅이 등장하고, 승리한 게임이나 경기에서 MVP가 나옵니다. 패배한 전쟁이나 패배한 경기에서 성공한 사람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성공을 추구하다보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또한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승리를 추구하면 물론 패배자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승리에 참여하게 되고 그 가운데 성공한 사람도 나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떨까요?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는 이미 승리한 전쟁에 참여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승리를 주셨습니다. (고전15:57절) 또한 예수님 안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고후2:14절)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요일5:4절) 각개전투에서 패배할 수 있을는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승리한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이 그리스도인 입니다. 월드컵 축구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뛴 주전선수나 벤치를 지키고 있는 후보 선수나 승리한 팀을 응원한 관중이나 승리한 국가의 모든 국민이 사실상 승리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신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 승리의 기쁨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요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또 그중에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사람에게 성공이라는 영예를 얻는 사람이 나올 것입니다. 어쨌든 승리한 팀에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승리의 기쁨을 그 누구도 빼앗아 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공만을 목적으로 삼은 사람이 있다면 승리의 기쁨이 자기의 기쁨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승리를 그 목적으로 뛴 사람은 승리의 기쁨에도 참여하고 역할의 공로에 따라 성공한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극소수이고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승리한 사람이 되기 위해 마라톤을 완주한 선수처럼 인생의 모든 여정을 완주함으로 승리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을 수행함으로 승리자가 될 수 있고 그저 박수만 열심히 치고 있어도 아니 그리스도 안에 그냥 머물러 있기만 해도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자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