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16장1절에 보면 뵈베라는 자매가 등장하며 바울은 그녀를 겐그레아에 있는 교회의 종으로 신실한 성도로 칭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구절을 들면서 여자집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하여 이미 몇해 전에 keepbible에 목사님께서 설명해 놓으신 부분이 있습니다.
* 뵈베와 여자집사
그럼에도 여전히 이 문제는 기독교내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최근에 발견한 KJB관련 어느 사이트에서도 뵈베를 여자집사(deaconess)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조금 씁쓸 했습니다
*Phebe - (Easton's Bible Dictionary)
또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워렌 위어스비(Wiersbe)도 이 부분에서 뵈베를 여자 집사로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여 적지 않은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다음은 위어스비 주석서에 로마서 16장 1절에 관한 내용입니다.
"The word servant is the feminine of deacon, and some students believe she was a “deaconess”
in the church. This is possible, because there were women in the early church who served by visiting the sick, assisting the young women, and helping the poor." ( 종이라는 단어는 집사의 여성이다. 그리고 몇몇 학생들은 그녀가 교회의 여자집사 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가능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초대 교회에는 아픈 사람들을 방문하고 젊은 여성들을 도우며 가난한 이들을 도우면서 봉사를 한 여성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분명히, 모든 판단의 최종적이면서도 유일한 권위인 성경에서는 집사에 대해
디모데 전서 3장 12절에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되어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을 잘 다스릴지니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지만, 이 말씀은 무시한체, 성경에서 말씀하지 않은 부분들을 주장하는 이유가 너무 궁금합니다.
성경보다 원어게임의 함정에 빠져서, 현대교회의 전통의 굴레에 대변해 주고자, 교회에 어떤 유익(?)을 위해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맑은 정신으로 순전한 마음으로 믿지 않은데에 있다고 봅니다.
어느 대형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인원이 너무 많다 보니 새해가 되면 소위 기업의 인사 이동처럼 교회 내에서 일반성도에서 집사로, 집사에서 안수집사로 안수집사에서 권사 혹은 장로로 승진(?)하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수십명이 직분의 변동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직분의 변동이 있고 난 이후에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부를때 예전 계급(?)으로 부르면 속으로 말도 못하고 꽁~ 하면서 그사람을 미워하는 일이 비일비재 한다고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끼리 계급 호칭 문제로 얼굴을 붉히고 미워한다는게 우리내 현실이라는게 참 씁쓸합니다.
형제님, 자매님..저는 이 호칭이 너무 좋습니다.
나 같은 죄인 구원해 주신 은혜로 그저 일평생 감사할 뿐이지요.
평안한 한주 되세요
형제님,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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