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일예배 때 받은 특별한 감동을 교회 홈페이지 상에 기록으로 남겨두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이 글을 씁니다. 개인 블로그 상에다 올리는 것보다 우리 교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더 의미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드는군요.
하나님 아는 지식을 부디 지혜롭게 써 달라는 부탁 말씀과, 그렇게 쓰지 않을 경우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 지에 대한 경고 말씀을 거듭 들음으로써 마음판에 새겨 보았습니다. 여기서 지혜라는 것은 위로부터 난 지혜를 의미하며, 야고보서 3 장 13 ~ 18 절에 적혀 있는 내용을 숙지하여 스스로 점검해 나가라는 말씀 또한 새겨들었습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참으로 귀한 말씀 선포해 주신 목사님께 존경과 감사를 함께 표합니다.
약간 다른 차원의 얘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결국은 같은 맥락의 얘기일 것 같긴 합니다만 ^^)
클라렌스 라킨 목사님에 관한 목사님 말씀 들으면서 전율에 가까운 특별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유대인들이 반드시 이스라엘로 돌아갈 것이라는 주장(예언)을 논리적으로 그리고 담대히 전개하셨었다는 대목에서 말입니다. 창세기에 기록된 요셉의 유언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50 장 24 절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사 너희를 이 땅에서 빼내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데려가시리라, 하고' 라는 구절 말입니다.
클라렌스 라킨 목사님의 살아생전 주장에 관한 목사님 말씀을 듣는 순간, 입에 올리거나 글로 쓰거나 또는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표현, 즉 '하나님의 맹세'와, 그리고...한 의로운 사람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맹세 그대로 말씀 그대로 이루어질 것임을 확신하여 공언하고 세상 떠났는데 훗날 그대로 이루어진 예, 놀라운 예를 함께 생각하게 되었던 거죠.
그에 이어서, 참으로 방대한 자료들에 의거하여 칼빈주의 모순, 개신교, 침례교, 교회사, 성경 등등에 관하여 담대히 설파해 주시던 목사님 모습 떠올리는 한편, 하나님 아는 지식에 관한 부탁 및 경고를 간곡한 어조로 말씀하시는 목사님 모습을 뵈면서, 100 년 전 클라렌스 라킨 목사님과 2,000 년 전 야고보 그리고 3,700 년 전 요셉, 그분들의 의(義), 즉 'RIGHTOUSNESS'가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목사가 신처럼 인식되어서야 되겠느냐...라고 말씀하셨지만, 이 글은 목사님을 신으로 알고 쓰는 글이 아니라, 이 나라 유일무이(唯一無二) 수준의 참된 목자 분, 즉 사람으로 알고 쓰는 글이므로 문제될 것은 없지 않을까...싶습니다만. ^^
밤 늦은 시간에, 교보문고 사이트에 들러 클라렌스 라킨 목사님의 책 'RIGHTLY DIVIDING THE WORD' 를 주문했습니다. 1 주일 후쯤 발송된다니까 시일 좀 걸리겠지만 오긴 오겠죠. 기대됩니다.
혹시라도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하여, '에스라 성경 지도·선도'를 소장하고 있음에도 그 책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를 말씀 드립니다. 저 역시 기계공학 전공자(77 학번)이기에, 젊은 날의 목사님, 즉 공학도 청년에게 그토록 충격적 감동 주셨던 기계 엔지니어 출신의 클라렌스 라킨 목사님, 바로 그분의 그 책을 제 노트북 앞 성경 옆에다 꽂아 두고 싶어서입니다. 감히 번역오류 어쩌고 시건방 떨어볼 생각으로 그러는 것 절~~~대로 아니랍니다. ^^
마지막 때에 이른 듯한 암울한 시대에 참된 진리의 말씀 담대히 선포하시는 목사님, 뜻 함께하시는 신실하신 성도님들 그리고 우리 교회, 사랑침례교회 있음에 대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동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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