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가사 1. Stand up, stand up for Jesus! ye soldiers of the cross; 너희 십자가 군병들아 주님을 위해 일어나자. Lift high His royal banner, it must not suffer loss: 주님의 기를 높이 들고 앞서 나가 담대히 싸우라 From vict’ry unto vict’ry, His army shall He lead, 그의 군대가 승리하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실 것이며, Till every foe is vanquished, and Christ is Lord indeed. 모든 적을 물리치시니 그리스도께서는 참 주님이십니다. 2. Stand up, stand up for Jesus! The trumpet call obey: 주님을 위해 일어나자! 나팔소리도 순종하고 Forth to the mighty conflict, in this His glorious day; 주님의 영광스러운 날에 강력한 전투를 위해 나가자 Ye that are men now serve Him against unnumbered foes; 너희 남자들은 수를 셀 수 없는 적들을 향해 주님을 따라 나가자 Let courage rise with danger, and strength to strength oppose. 위험 가운데 용기를 내고 힘에 힘으로 대항하게 하시네. 3. Stand up, stand up for Jesus! Stand in His strength alone, 예수님을 위해 일어나자!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일어나 The arm of flesh will fail you, ye dare not trust your own; 네 힘은 부족하니 너 자신을 믿지 말라, Put on the gospel armor, and watching unto prayer, 복음의 갑주 입고 늘 기도 하면서 Where calls the voice of duty, be never wanting there. 직무가 주어지면 결코 부족함이 없도록 충성을 다하라 4. Stand up, stand up for Jesus! the strife will not be long; 예수님을 위해 일어나자! 싸움은 길지 않을 것이니, This day the noise of battle, the next the victor’s song; 오늘은 싸움이 있지만 곧 승리의 노래 부르리라. To him that overcometh a crown of life shall be; 승전한 군사에게는 생명의 관이 주어질 것이며 He with the King of glory shall reign eternally. 그는 영광의 왕과 함께 영원히 치리하리라.
곡의 배경 더들리 타잉(Dudley Tying)목사는 노예제도 폐지를 주창하고 있었기에 늘 반대파의 암살 위험 속에 있었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용기 있는 목사로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29세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설교로 놀라운 영적 각성 운동을 일으켰던 그는, 1858년 3월 30일, 미국의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1,000명 이상의 결신자를 탄생시킬 만큼 뜨거운 생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지만, 4월 3일 뜻 밖에도 집 근처에 옥수수 터는 작업을 보러 나갔다가 양곡 터는 기계에 옷자락이 말려들어가는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이 잘린 후, 과다출혈로 허무하게 생을 마감합니다. 그의 죽음은 “나는 주인의 심부름꾼이요, 도구일 뿐입니다. 나는 나의 주인이 심부름 시키신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의무를 다하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내 오른쪽 팔이 잘리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하는 내용의 생애 마지막 설교를 예언처럼 만들어 버린 죽음이었습니다. 더들리 타잉(Dudley Tying)목사는 숨이 멎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임종을 지켜보던 이에게 “우리 모두 예수님을 위해 일어납시다.”(Stand up, Stand up for Jesus)라고 속삭이고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더들리 타잉(Dudley Tying)목사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그의 절친한 친구 죠지 더필드(G. Duffield; 1818-1888)목사는 타잉(Dudley Tying) 목사의 생애와 그의 마지막 설교(출 10:11 너희 남자들만 가서 주를 섬겨라), 그리고 임종 시에 남긴 말로 설교를 했고, 친구를 위해 ‘십자가 군병들아’를 작시합니다. 더들리 타잉(Dudley Tying)목사의 마지막 설교는 출애굽기 10장 11절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내리신 7번째 우박과 불의 재앙에도 이스라엘백성들을 내어주지 않고, 아내와 자녀와 부모와 가진 재산은 모두 볼모로 잡혀두고 너희 남정네들만 나가서 주를 섬기다가 가족과 재산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다시 노예가 되어 일 해야 할 것이라는 파라오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리할 수 없나니 이제 너희 남자들만 가서 {주}를 섬기라. 그것을 너희가 구하였느니라, 하니라. 이에 그들이 파라오 앞에서 쫓겨나니라. (출 10:11) 하지만 타잉(Dudley Tying) 목사는 이 본문을 가지고 당시 가장(家長)이 예수님을 믿어야 함을 역설하며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성년이 된 남자가 가서 주를 섬기라는 온 가족의 구원을 선포하였습니다. 죠지 더필드(G. Duffield) 목사는 이 곡의 가사를 통하여 우리의 삶 자체가 악한 영과 싸워야 하는 것임을 일깨우면서 그 싸움은 우리에게 힘과 능력과 권세를 주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싸우는 싸움이라고 말합니다. 또 늘 이김을 주시는 복음의 승리를 맛보고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예배하되, 충성을 다한 후 승전한 군사로 영생을 얻어 영광의 주와 함께 왕 노릇 할 것을 기대하라고 권면합니다. 이후 올개니스트(Organist)이며, 지휘자이고 교회음악의 발전에 이바지 한 영국태생 죠지 제임스 웨브(G.J. Webb; 1803-1887)가 곡을 붙여 우리가 부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도 여기에 합류하여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기도를 통하여 승리하는 날까지 이런 찬송을 하면서 한마음으로 나가면 그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