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1%를 버리라고요?
구약시대 바빌론 포로생활 이후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을 건설하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습니다.
느6:1-9에 보면 적들이 만나서 타협하자고 하면서 그의 일을 무너뜨리려 하고
느6:10-14에 보면 적들이 스마야라는 사람을 고용하여 좋은 일을 하게 하는 척하면서 느헤미야를 곤경에 빠뜨리려 합니다.
이런 시련을 겪으면서도 그는 굴하지 않고 결국 느6:15에 있는 것처럼 50일 만에 성벽 건축이 완성합니다.
시간을 내셔서 느헤미야 6장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들어서면서 묘하게도 킹제임스 성경 사역을 두고 이단으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이곳저곳에서 있는 것 같습니다.
1월의 현대 종교 기사 게재 사건이 그중 하나입니다. 어제는 은근한 회유와 으름장을 놓는 듯한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 내심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정오의 빛’이라는 이름의 독자가 보낸 이메일은 정중하게 시작하지만 거의 위협하는 수준에서 내용이 끝납니다.
이 편지를 읽고 전주의 김재근 목사님은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드디어 진짜 적들이 나타났군요.
1% 포기하면 다 받아들이겠다.... 이런 논리에 미국 침례교회들이 넘어갔잖아요. 이 사람의 말은 기름보다 부드러우나 실상은 칼을 꺼낸 든 것이네요. 더 각성하고 기도해야겠습니다.“ 수많은 교회와 신학교가 있고 수많은 목사와 신학자가 있음에도 왜 현재 많은 교회가 진리에서 이탈하며 배교하고
비로소 마지막 때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땅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라는 말씀이
완전하게 성취될지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분명하게 이야기하지만 메일을 보낸 독자가 버리라고 종용하는 1%는 나머지 99%를 떠받치고 있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자신의 말씀을 오늘날 완전하게 보존해 주셨다는 1%의 이 믿음을 포기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100%를 포기하는 것과 똑같다는 것을 그 독자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악한 영적 세력은 성경이 알려주듯이 매우 정교하고 일사불란하게
치밀한 전략과 전술을 동원해 믿음의 사람들을 공략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보며 우리 모두 더욱 깨어 마음을 하나로 모아
킹제임스 성경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같이 기도합시다.
샬롬
“그러나 내가 이것을 각하께 고백하오니 곧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그 길을 따라 내 조상들의 [하나님]께 그렇게 경배하고 율법과 대언자들의 글에 기록된 모든 것을 믿나이다.”(행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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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정동수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목사님의 올바른 설교말씀들 많이 들어봤으며, 킹제임스 성경도 여러 권 구입하여 읽은 형제입니다. 그런데 아시는 바와 같이 ‘킹제임스 성경의 불편한 진실’을 쓰신 분께서 의견을 제시하셨습니다. https://www.keepbible.com/BoardRedirect/02_02/664
사랑하는 목사님... 목사님께서는 합리적이신 분이시고 학식이 있으시며 건전한 토론 능력이 있으신 분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말하는 킹제임스 성경 유일설에 관한 반대 의견을 하나하나 읽어보신다면, 합리적인 목사님께서 스스로도 무엇이 옳은지 양심이 판정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요, 모든 사람은 어리석은 존재이기에 100% 옳은 사람은 없습니다. 전 정동수 목사님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99%의 글들과 설교들을 지금도 좋아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원은 취소되지 않는다" 이런 설교들도 매우 합리적이며 올바른 메세지였고, 칼빈도 이 점에 있어서 동일 의견이었고, 하나님의 말씀들을 올바르게 전해오셨습니다.
다만 1%...... 1%에 해당하는 킹제임스 성경 유일 보존설을 이제는 내려놓는 것이 목사님 개인과 성도들 모두를 위해서 최선이라고 생각하여 메일 드려봅니다. 누구나 그 글을 읽어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본다면, 하나님의 섭리는 킹제임스 성경 유일보존이 아니라는 것을 상식을 가진 일반인이라면 판단하게 됩니다.
학식있고 합리적이신 정동수 목사님의 양심이 스스로 알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목사님께서는 수십 년을 킹제임스 성경 유일 보존설을 주장하며 노력해오셨습니다. 그 수십 년 동안, 누군가는 이단에서 빠져나와 바른 신앙을 가지게 되는 등 하나님께 영광이며 긍정적 열매도 있었음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킹제임스 성경 유일보존설로 인하여 가족과 함께 평생 섬겨오던 기존 교회를 불신하게 되고, 평생을 읽어온 개역개정 성경을 불신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믿음에 혼란이 오고 정신적 방황을 하게 되는 부정적 열매도 있었음이 사실입니다. 과거에는 긍정적 열매, 부정적 열매가 있었으니 지나간 일은 긍정적으로 추억하시고, 중요한 것은 앞으로입니다. 누구나 합리적 사고를 가지고 편견없이 양쪽 주장을 접해본다면, 킹제임스 성경 유일보존설은 비합리적 생각임이 명확합니다. 양심 스스로도 "나도 인간이기에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었구나"하고 느끼고도 계속 이 주장을 해나간다면 결국 한국교회로부터 이단판정을 받게 되고, 불쌍한 성도들은 새로운 이단에 빠진 꼴이 되며, 목사님과 성도들 모두 자멸을 초래하게 될 뿐인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목사님의 모든 생각과 모든 글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부분에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차분히 설교해주시는 모습에 성도들은 좋은 열매를 맺은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부디 1%의 오류, 즉 킹제임스 성경 유일보존설, 그것만 내려놓아 주셨으면 합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좋은 성경입니다. 다만 그것만이 하나님이 보존해주신 유일한 성경이라는 그 1%의 생각만 내려놓으시고, 성도들께 솔직히 말씀드려주시길 저는 소망합니다.
그 부분을 내려놓는다 해도 성도들이 목사님을 정죄한다거나 미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 부분을 내려놓는다 해도 좋은 KJV성경을 소개해주신 목사님께 여전히 감사드릴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양심에 무언가를 느끼면서도 내려놓지 않는다면... 그런 채로 수십 년이 흘러 사랑하는 정동수 목사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그 후에는 "킹제임스교"라는 이단이 하나 추가되는 것 밖에는 어떤 열매가 있을까요...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판정받고, 성도들은 기존교회에 속한 가족 친지들과 극한 갈등을 빚게 되며, 가정이 불화하고 사회문제가 되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뿐입니다.
계속 그 주장을 고집하려 하신다 해도....널리 알려질수록 더 빨리 이단판정을 받게 될 뿐이며 결국은 점점 성도들 수가 줄을 것이고, 결국은 대부분 이단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정동수 목사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결국 자연스럽게 킹제임스교는 사라질 뿐인 것이 현실입니다.
고로 1%의 오류를 내려놓으시고, 계속 노력해 오셨던 대로 (말씀선포, 복음전파,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양들 돌봄 등) 99%의 올바른 삶을 계속 이어나가신다면 성도들도 동요없이 계속 사랑하는 정동수 목사님을 신뢰하고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것입니다. 오히려 1%를 내려놓지 않으신다면, 성도들을 점차 자연스럽게 떠나갈 것이며, 남아 있는 성도들마저도 마음 속 양심상으로는 잘못되었다고 느낀 채로 신앙생활 해나갈 것이며, 한 세대가 끝나면 결국 새로 생겼다가 100년을 못가고 사라진 이단으로 역사에 남을 뿐인 것이.....명백한 눈앞의 현실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사랑하는 목사님께 메일 드려봤습니다. 추운 겨울날 몸 건강히 지내시길 기도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