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일에 대구에서 서점근 강영임 부부와 아들 서동희가 방문하였습니다. 멀리서도 늘 우리를 생각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입니다. 예배를 드리고 간 뒤 다음과 같은 글을 주셔서 공유합니다. 참고로 동희는 자폐아입니다. 이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 이 글을 읽기 전에 두 달 전 서창 캠퍼스 첫 예배를 드린 뒤 기록해 주신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창에 다녀와서> https://cbck.org/FreeBoard/View/xL 참, 고맙게도 나와 우리 가족을 알아보고 반겨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얼마나 고마운지~~ 어떤 분들은 아 ~~!! 옥수수 지난여름 맛난 옥수수''~~ 어떤 분들은 아~~!! 입당 예배 때 축사 하신 분, 어떤 자매님은 아~~!! 형제님의 쌀~~ 그런데 오늘은 단감~~!! 네, 내 아들놈 똥 싼 의자 분해세척 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ㅎㅎㅎ 나중에 의자의 등판에 작게나마 시온 별 문양이 그려진 의자를 만나시면 그 의자가 동희가 영역 표시 확실히 한 의자란 걸 아시면 되겠습니다. 드디어 예배가 시작되고 목사님의 광고와 처음 참석하신 분들 소개와 가족을 천국으로 먼저 보내드린 가정을 위로하신 다음 맨 마지막에 제일 뒤에 앉은 우리 가족도 소개를 해 주시는데 스크린에 우리 가족 얼굴이 커다랗게 비춰진다. 천국에 가면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저렇게 소개 해 주시면 참 좋겠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살면서 조금이라도 덜 부끄럽게 살도록 해야겠다, 내 생각에.. 이건 전적으로 내 생각에 딱 한 번은 예수님께서 소개하실 것 같다, 정동수 목사님이 교회 앞에 소개한 것같이~☆♤☆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을 부르신다고 기록하고 있지 않은가, 아~~!! 생각만 하여도 떨리다. 찬송가 중에 "거기 너 있었는가~?" 그 찬송을 4주 전에 어떤 교회의 오전 예배시간에 동희와 같이 서서 특별찬송한 일이 있다. 거기,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으시고 무덤에 들어가시고 부활하실 때 그 때에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고 물으시는 찬송가,~~!! 나는 그 찬송을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떨린다, 이제 우리가 휴거 되어서 주 하나님 지으신 천국에서 신랑 되신 예수님의 신부로 내 이름 나의 이름 "서점근~!" 이 불린다면 이보다 가슴 떨리는 순간이 또 있을까~? 나는 " 거기 너 있었는가~?" 라는 말씀과, 창세기 아담이 하나님을 피하여 숨었을 때,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라는 말씀과 연결이 된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점근아,. "네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서 있느냐~?" 두렵고 떨리는 말씀이다 아 ~참, 식당에선 자매님들이 둘러서 감을 깎느라 분주하게 돌아가고 얼굴엔 하나같이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것 같았다. 나는 통영에서 매주 오시는 모친님과 마주 앉아서 교제를 나누는 복을 누렸다. 어찌나 자애롭게 소상히 격려 해 주시는지 마치 어릴 적 점수 잘 받고 엄마께 칭찬 듣는 기분이었다, 지난 9월 2인의 동희 똥 사건을 썼던 글을 읽어 주셨던 말씀이었다, 모두가 우리 가족이 참 별난 사람이라고 자리매김이 될 것 같아서 참 부끄럽다, 또 참 멋있게 예쁘신 모친이 얼마나 다정하게 말씀해 주시면서 이심전심으로 우리 형편을 이해하시고 감싸 주시는지 글을 통해서 아시게 되셨다면서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셨다. 대화 중에 모친으로부터 참 놀라운 간증을 들었다, 이 한마디, " 주님, 제가 오늘 사는 것이 주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렇게 아침저녁 기도하신다는 말씀이다. 아~~!! 이 한마디 말씀, 창세기 천지 창조하신 다섯 날 동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인간을 만드시고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그래서 당신께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말씀으로 매일 매일 생각하시면서 사신다고 하신다, 아~!! 모친님의 짧은 만남 순간의 교제가 내 평생 잊지 못할 충격을 준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삶, 좋은 생각, 좋은 행동, 좋은 자리. 좋은 시간, 좋은 만남. 이보다 더 멋진 격언의 말씀이 있을까,? 아담이 범죄 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숨었을 때 그때가 보시기에 좋지 않은 모습 아닐까~? 그래서 하나님이 동산 나뭇가지 그늘에 숨은 자에게 "아담아~ ! 네가 어디에 있느냐~?" 바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자리에 있느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은 자리에 있느냐,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사는 날 동안 주님은 나에게 묻고 계실 것이다, 그때마다, 나는 그 부끄러움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으랴~? 스스로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아담이 대답한 것처럼 대답하는 것만이 회복될 수 있는 구원의 길인 것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벗었으므로 숨었나이다~!!" 아~!! 나는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므로 홀딱 벗겨진 죄인이다, 무엇을 숨길 수 있으리오. 오직 하나님이 지어주시는 의의 옷 그리스도 예수님이 만들어 주시는 흰옷 피 흘려 죽으셔서 만들어 주신 의로운 두루마기로 입고 회복하는 나의 하루 또 하루이다, 잊어버린 수많은 설교보다 더욱 크게 내 마음을 울리는 큰 성령님의 음성이다, " 주님, 오늘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시고 칭찬 듣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맑은 마음으로 드리는 찬송들과 격려되는 광고들과 올바르게 고하는 기도들과 목사님의 빌립보서 1장의 "위대한 아이러니" 사도바울의 지하 감옥에서의 주님 사랑과 복음전파 열정과 사랑 세상 사람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아이러니함~, 성도들의 확신의 삶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삶 찬송의 삶에 대한 우리의 각오. 주님과 동행하는 즐거운 아이러니~~!! 예배를 드리는 동안 동희가 매우 배고팠지만 잘 참았다. 식당의 밥 냄새가 나서 일어나 밥 먹으러 가고 싶었지만 소리지르지 않고 4층까지 올라가서 눕기도 하면서 예배를 잘 마쳤다. 조금 천천히 식당으로 가고 있는데 친절하신 자매님 한 분이 여기 3층 목사님 방에 식사가 준비되었으니 여기서 드시라고 하셨다. 동희가 번잡하지 않은 곳에서 차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던지.. 식사하면서도 서로가 배려하면서 좋은 말씀들을 나누며 서로 위로와 사랑으로 충전하는 모습들이 참 좋았다. 서둘러서 대구로 와야 해서 목사님께만 간단히 인사를 드리고 아내와 나는 올라갈 때처럼 교대로 운전하면서 대구에 무사히 도착했다, 오는 차 중에서도 성령께서 깨우쳐주시고 위로해 주심을 누리면서 6시간 동안 운전하고 오니 거의 아홉 시가 되었다, 아~~!! 고생도 되었고 걱정도 했지만 참 잘 갔다 왔다는 마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2018.10.28일 인천 사랑침례교회를 다녀와서 후기를 쓰다, 삼방골 근이는 주님 은혜로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