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교회에서 75km 떨어진 이천에서 뽑아졌습니다. 힘겹게 뽑힌 무가 이춘식 형제님 트럭에 실려 댁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만큼이나!! 이 많은 무를 이천 지역주민(조춘자, 한정자)께서 깨끗하게 다듬고 샤워를 시키고 물을 뺀뒤 파란봉지에 안착을 시켜 주셨습니다. 드디어 서창 주방에 입성한 무들. 깨끗깨끗!! 서창으로 온지 24시간 된 무는 여러분들에 의해 진정한 깍두기로 변신 중입니다. 얼마를 잘랐을까..... 무를 자르면서 무를 소금에 절이고 무를 고춧가루에 버무리고..... 무도 바쁩니다. 무의 변신은 무죄! 진정한 깍두기로 거듭나는중. 점심먹고나서 또 무쳐주마!! 무의 변신을 도와주신 마이더스손 자매님들. 식사후 영원히 줄어들지 않을것 같은 무와의 한판! 무는 줄을 것이다.....줄을 것이다.....정말 줄어들 것이다...... ㅡ.ㅡ;; 고춧가루가 깍두기에 보다 옷에 묻는 양이 더 많은...... 그래서 고춧가루가 모자랐다는 후문이....ㅎㅎ 2중으로 동여매고 숨죽이는 중. 버릴것 하나 없는, 우리 주방에 숨은 비법, 파뿌리 육수!! 끝이 보입니다. 우리는 무에서 깍두기로 잘 변신시켜 냉장고로 보냈습니다. 이제 익혀서 식탁에 놓을 일만 남았네요. 몇칠동안의 무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먼곳에서부터 부모님 마음으로 월동 준비를 해주시고 소중히 다루어 그 마음 정성껏 잘 담아 주신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깍두기를 대하는 성도님들의 마음만 남았네요. ^^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