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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자매모임 일 시: 2019년 11월 19일 화요일 11시 장 소: 아침고요 수목원 교 재: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12) Part 12 하나님의 인도 해석하기   ●본문 요약 해석학이란 해석과 해석의 원칙을 의미한다. 우리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는 늘 해석학을 하고 있다. 그것은 숨 쉬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며, 중요하고 또한 눈에 잘 띄지 않는 일이다. 우리는 매순간 우리의 것들을 해석한다. 해석학을 하지 않고는, 즉 사물을 해석하지 않고는 신문을 읽을 수도, 대화를 할 수도, 영화를 볼 수도, 혹은 길을 건널 수도 없다. 우리는 한 번도 공식적으로 연구를 하지 않고서도 해석의 기본 규칙을 습득하게 된다. 성장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문화로부터 그것을 흡수한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지성 안에 매우 정교한 해석의 기술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데, 그 프로그램은 모든 생각과 말과 메시지를 체로 걸러내는 격자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가공하지 않은 데이터 형태로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이해가 된 메시지로 나온다. 우리가 올바르게 이해한 메시지가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의 문자적 단어와는 아무런 유사성이 없는 경우가 많다. 성경의 해석에는 어떠한 요소들이 포함되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안전하게 해석하는 규칙은 무엇인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9 성경해석의 무오한 규칙은 성경 그 자체다. 따라서 성경에 나오는 그 어떤 본문에 대해서든 그것의 진정하고도 온전한 의미에 대해서 의문이 있다면, 그 본문보다 좀 더 분명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다른 본문들에서 그 의미를 탐색하고 알아내야 한다.   ☞모순이 없다. 성경이 자체적으로 모순이 있을 수 있고, 좀 더 신뢰할 만한 다른 출처에 의해 정정될 필요가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거듭나지 않은 지성의 증거다. 하나님께서 틀리게 말씀하실 수 있다거나, 혹은 스스로 모순될 수 있다고 하는 암시 자체가 신성모독이다. 그러한 생 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그에게 성령이 없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따라서 우리는 합리적 통일성을 확고히 견지한다. 성경의 모든 사소한 부분들이 그 전체 산물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성경의 어떠한 부분(절, 문단, 책 전체)을 해석하든 그것은 다른 부분과 모순될 수 없다. 만약에 모순이 있다면, 우리의 해석이 확실히 틀린 것이다. 따라서 ‘더 큰 그림’ 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다른 외부의 해석자가 없다. 성경은 스스로 해석한다. 더 나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고도 옳은 일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가르침이 성경과 일치하는지는 결국 우리가 결정해야 한다.우리는 바울의 설교를 듣고 베뢰아 사람들이 했던 것처럼 해야 한다.“온전히 준비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기록들을 탐구하므로”(행17:11) 우리는 오직 성경으로 모든 인간의 해석을 판단할 자유가 있다. “성경 해석의 무오한 규칙은 성경 그 자체이다.” ☞숨겨진 뜻이 없다. 세대마다 미련한 사람들이 성경을 마치 밀랍으로 만들어진 코처럼 이리 휘었다 저리 휘었다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다루었다. 본질적으로 그들은 성경이, 문법과 문맥과 문학 장르의 일반적인 규칙에 따라서 (시와 서사의 차이, 비유와 예언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해석해야 하는 진정한 문학이라고 하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 대신에 그들은 인쇄된 글자 이면에 있는 숨겨진 뜻을 찾으려고 인위적인 설계를 했다. 성경 본문에는 하나의 의미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 맥락이 요구하는 의미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해야 한다. 거기에는 아무런 숨겨진 뜻도, 더 높거나 더 낮은 뜻도, ‘더 깊은 의미’도, 표면적인 단어 이면으로부터 훑어 올려야 하는 신비한 메시지도 없다.   ●진정한 학문의 원칙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1:7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의미가 동일하게 그것 자체로 명백한 것이 아니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명백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구원과 관련해서 알고, 믿고, 행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들은 성경의 이 부분 저 부분에 명확하게 진술되어 있고 설명되어 있어서, 학자뿐만 아니라 훈련받지 않은 사람도 통상적인 방법들을 제대로 사용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어떠한 것들은 해석하기 힘들다 성경에는 “그 안에 깨닫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므로 배우지 못하여 불안정한 자들이 다 른 성경기록들과 같이 그것들도 왜곡하다가 스스로 파멸에 이르느니라.(벧후3:16) 이처럼 성경 해석에 있어서 무지의 위헌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좋은 학문을 견지한다.   ☞ 더 많이 아는 사람들도 있다. 성경의 궁극적 권위는 원래의 히브리어 그리고 헬라어 저작에 있다. 따라서 성경이 무엇을 의미하느냐에 대한 모든 논쟁은 이 원래의 언어에 호소함으로써 해결되어야 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8 “이 원래의 언어를, 성경에 대한 권리가 있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탐구하도록 명령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 모두가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경은 모든 민족의 일상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 우리는 좋은 학문을 무시하면 안 된다. 우리 모두가 그것에 의존하고 있다. 심지어 최고의 학자들도 다른 학자들에 의존하고 있다. 독불장군은 없다.   ●자매들의 나눔들 이번 모임은 처음으로 멀~~~리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교제를 나누었다. 자매님들과 산책하며 자연을 감상하고 보고 느낀 후에, 함께 나눈 책 교제는 너무도 풍성한 나눔들이었다.    ☞구약과 신약이 서로를 증거해 줌으로 결국은 한 가지 결론이 나온다는 것과 성경의 올바른 해석은 문맥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설령님께서 올바른 해석자이시나 사람의 이기적인 생각이 왜곡된 해석을 낳는 경우가 왕왕 있다. 결국 성경의 무오성을 믿어야 바른 해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느낀다.   ☞킹제임스 성경을 알고 나서 거의 4년 동안을 성경을 읽으면서 너무 행복했고 마음에 기쁨이 충만 했었으며 성경을 매일 매일 알아가고 새로운 지식과 성장해가는 말씀 생활들이 생각난다. 그 당시로부터 시작된 성경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스스로를 변화 시켜서 종교 활동과 신비적인 생활에서 탈출시켜 주었으며 지금의 교회에선 말씀을 사람보다 더 의지하여 연약한 맘이 더 강해지고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더 감사하며 소중하며 좋은 교제로 풍요롭게 살아가야 함을 절실히 깨닫는다.   ☞이 교회에 와서  내가 매일 배우고 공부했던 것은 바로 성경에 대한 자신의 믿음들을 확실히 세우는 시간이었다. 이전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었다 하더라도, 말씀에 대해 아무런 지식과 믿음이 없었던 무지의 시간이었다면, 지금은 매일 스스로에게 성경에 대한 무오성을 확인해 가며 자신의 믿음을 확인하며 주님을 알아가는 삶으로 살아가고 있다. 얼마나 놀라운 변화인가? 문자적인 해석 빼놓고는 문맥과 시대적인 흐름에 관한 말씀들과 함의의 뜻들을 분멸하지 못한 채 어둠속에서 성경을 보았다는 것이다. 지금은 아주 신기하다. 성경이 이해되어지고 깨달아지고 주님의 영감으로 지어져서 주님의 사람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확실한 증표이자 언약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아간다. 감사할 조건이 너무 많아서 더 감사하다.   
2019-11-22 00:17:07 | 우종미
말씀이  목회자의 철학이나 신념에 이용되는 안타까운 현실. 종종의 교회에서  단순한 순진성으로 묵과되는 말씀의 오용성.  생명있고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잘 사용되어져 말씀의 위대하고 크심을 널리 드러났으면 좋겠습니다.^^
2019-11-15 13:44:39 | 정소희
성경에는  "나사렛 예수가 진정한 메시아"란 문구는 없지만 분명한 구약성경 전체의 함의다. "삼위일체"라는 단어가 나와있지 않아도 삼위일체를 우리는 인정할 수 밖에 없듯이  성경이 말하는  모든것과 암시하는 모든것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자.
2019-11-14 23:53:28 | 이수영
-하나님의 인도에는 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성경은 모든 것을 다 제공해 준다.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해 준다- 자주 넘어지고 세상에 스크래치 당해도 말씀안에 들어와 살고 있다는 것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2019-11-14 22:51:16 | 목영주
남양주 자매 모임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 11 일 시:2019년 11월 14일 목요일 오전11시 장 소:금곡에 사시는 백 선영 자매님   Part 11: 성경은 얼마나 큰가?   ●본문요약 성경을 깊이 묵상하다 보면 성경의 무한한 넓이를 발견하게 된다. 성경에는 수만 가지 인생의 길에 대한 논리적인 함의들이 담겨 있다. 성경이 제공해 주는 하나님의 인도에는 측량할 수 있는 한계가 없다. 하지만 이 말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성경이 도대체 얼마나 크단 말인가? 이 질문은 두 가지 의미에서 ‘얼마나 크냐’를 묻는다. 하나는 모든 정경이고 또 하나는 모든 권고다.   ☞모든 정경 정경이란? 규칙, 기준, 혹은 목록을 의미한다. 성경적 정경이란 진정한 성경으로 인정받는 책들의 목록이다. 성경의 목록에서 어떤 책이 들어가게 되는 유일하게 합법적인 이유는 그것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적 권위 때문이다. 그 어떠한 책도 교회가 그것을 정경으로 삼았기 때문에 권위가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그 책들이 논쟁의 여지없이 명백하게 신적인 권위가 있기 때문에 교회는 그 책들을 정경의 목록에 넣어야 했다. 정경을 결정해야 하는 필요가 생긴 이유는 우리의 성경에 들어 있는 66권 이외의 책에 관해서 제기되는 불가피한 주장들과 의문들 때문이었다. 동양의 주교들과 서양의 주교들이 모두 모이는 회의를 지녀야 그 목록이 모든 교회에 대해서 완전한, 세계 교회적 권위를 지닐 수 있었다. 그와 같은 회의가 A.D 397년, 북아메리카의 카르타고에서 모였다. 그리스도인들은 신약성경의 완전한 정경이 최종 인정을 받은 시점으로 카르타고 종교회의를 꼽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정해진 지가 15세기가 넘었다.   ☞모든 권고 권위의 범위와 관련해서 성경은 얼마나 큰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6에 나와 있다. 하나님의 모든 권고, 즉 하나님 자신의 영광과, 인간의 구원, 신앙과 삶에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서는 성경에 명백하게 진술되어 있거나, 아니면 좋은 그리고 반드시 필요한 추론에 의해 성경으로부터 영역해 낼 수 있다. 설령의 새로운 계시에 의해서든, 인간의 전통에 의해서든, 그 어떠한 것도 어느 때든 성경에 덧붙여서는 안 된다. 인간의 지성은 의미가 있다! 진정한 기독교는 논리적인 추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성의 우선성’이 정말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온 지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을 익고 믿기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또한,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면서 성경의 이런 저런 내용에 대해서 철저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은 묵상은, 성경의 명백한 진술들을 꿰뚫고 거기서 나오는 유효한 함의들까지 쫒아가면서 온전하고도 풍성한 신학으로 발전하게 된다. 성경을 협소하게 보는 모든 관점들을 이제 그만 거두자. 성경은 거대한 보물이다. 성경을 통해서 완전하게 충분한 인도를 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자. ●자매님들의 나눔들 이번 장은 좀 이해가 쉽게 되질 않아서 두 세 번 정도 더 읽어야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록된 말씀과 더불어 기록되지 않은 성경들의 함의들도 기록된 말씀만큼이나 ‘하나님의 뜻’이다 어느날, 오빠와의 대화를 하던 중 가인과 아벨에 관한 피의 제사에 관한 논쟁을 한 적이 있었다. 오빠의 주장은 가인의 행실이 바르지 않아 하나님이 싫어 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가인은 예쁜 짓? 을 못한 것이고 아벨은 좋은 행실로 주님의 맘에 흡족해 하셨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우리 교회에서 배운 대로 피의 제사 즉, 대속의 의미를 지닌 어린양을 대속물로 죽인 피의 제사, 그들의 부모로부터 어릴 때부터 배워 왔던 제사의 모습을 취하지 않은 가인의 잘못을 이야기 했다. 주님의 뜻에 합당한 제사의 모습이 아녔던 것이다 라고, 비록 본인이 농사지은 최고의 수확물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누군가의 희생으로 깨끗함을 입는다는 대속의 뜻이 없는 희생물, 피 흘림이 없는 제사는 주님께서 원치 않으셨던 것이다. 덧 붙여서 가인은 자기의 행위로만 주님을 섬겼고 아벨은 주님을 아는 믿음으로 주님께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말해 주었다. 그랬더니, 오빠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창세기 4장 2~8절에 피라는 단어가 어디 나왔냐며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물론 위의 구절엔 피가 나오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성경을 공부했을 때 대속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반드시 피를 흘리는 희생 없이는 제사를 드릴 수 없노라고 난 다시 강조해서 말했으나 오빠의 이해되지 않는 듯 한 표정과 눈빛에 싸움이 될까 싶어 더 이상의 논쟁을 피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 장을 공부하면서 나도 오빠처럼 예전에 이러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나 싶다. 내가 제대로 알지 못해 인식 할 수 없었던 성경구절로 누군가 어떤 교리를 설명하면 이상히 여기고 그랬던 전과?가 나도 있었던 것이다. 오빠가 나를 이상히 여겼듯이 나도 그 누군가를 이상히 여기곤 했던 것이다. 성경을 먼저는 문자적으로도 그리고 문맥적으로도 앞 뒤를 살펴서, 또한 전체적인 성경말씀에서 중요한 정확한 교리들을 알고 있어야 어떤 한 부분에서 내 사고범주 안에서만 적용되는 반지성적인 해석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에 대해서 ‘해당 구절이 없으면 해당되지 않는다’ 는 식의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새로운 계시에 대한 주장이 파고들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2019-11-14 22:14:43 | 우종미
교회안에서의 책임감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각자 맡겨진 일에 신실하게 일하는것 자매모임을 위해 신실하게 출석하고 나누고 추억을 남겨 주는것..^^ 오프라인 성도에게 큰 힘이 됩니다~~  
2019-11-11 08:29:34 | 김세라
교회모임에 충실하고 사랑하는 자매님들이 어김없이 모였네요.이렇게 많은 인원이 갈등없이 문제없이 지낸다는 것이 참 기적같아요. 그동안 자매모임에서 배우고 익히고 훈련받은 열매가 아닌가 새삼 바라보게 되네요. 시국문제로 계절의 아름다움조차 느낄 여유가 없을 뻔 했는데 사진에 모임의 정겨움과 함께 남겼네요. 모이기에 힘쓰는 자매님들이 있어 외롭지 않네요.
2019-11-10 09:26:00 | 오혜미
교회안 에서나 밖에서나 한결 같으신 자매님들의 신실하심이 참 좋습니다. 아름다운 자연도 누려야 하는게 맞죠. 사진으로 자연과 음식과 자매님들의 모습을 보며 가을을 느껴봅니다.
2019-11-09 18:24:44 | 김혜순
  올 가을은 청와대 집회를 대신해 가을 나들이를 생략하려 했으나, 계절의 변화를 어디보다 쉽게 느낄 수 있는 서창캠퍼스의 주변 환경이 자매님들의 마음을 가만 두질 않습니다^^       공지한 바데로 시흥에 있는 물왕 저수지 근처, 인기 있는 만두전골 집에서의 교제를 시작으로 2019년 가을, ‘자매모임 콧바람 데이’를 갖었습니다 ㅎㅎ       취향 껏 얼큰하고 담백한 육수에 야채와 만두를 넣고 제법 싸늘한 가을바람에 움츠린 몸을 달래봅니다.   믿음생활을 하면서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다보니 행동반경이 좁아지는 것을 간혹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고 있자니 늘 매주 만나는 우리 자매님들과 함께 경험하고 쌓아가는 시간과 지식들로 인해 영적인 우리의 나이는 그 지경이 점차 넓어지고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세대 간의 벽이 없이 모든 성화의 과정 가운데 있는 각기 다양한 지체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세상 그 어떤 명 강의보다 유익한 우리의 혼과 영의 기쁨이 있는 살아있는 배움터가 바로 우리 자매님들과의 교제의 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람은 다소 차지만 햇살 잘 드는 카페에 그룹으로 앉아 모처럼 일상을 나누며 서로를 위한 격려와 또 독려를 아끼지 않는 우리 자매님들입니다.   참 그저 그런 것 같은 카페를 예쁜 포토존으로 승화시키는 우리 청 작가님이 늘 놀랍습니다.   작품하나 또 만드셨어요^^   언젠가 자매모임에서 나눈 교재 중 존 맥아더 목사님의 ‘하나님이 계획하신 교회’라는 책에서 다룬 ‘책임감’이라는 내용의 일부가 생각납니다.   교인들은 교인들 서로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하며, 그 책임감은 다른 사람을 돌보는 책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먼저 우리 자신의 삶을 올바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책임감을 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며, 서로 격려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가르치고, 서로 덕을 세우고, 서로 권고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것은 어느 교회든 반드시 갖추지 않으면 안 될 필수요건이라는 것도 강조 되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늘 교회에서 바른 말씀과 또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것으로 배움의 지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나 뿐 아니라 서로의 책임 있는 사랑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지체이자, 우리 채리티 가족이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여 [주]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가는 큰 명령이오, 둘째 명령은 그것과 같은 것으로서, 너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이니라.” 마22:37-39                  
2019-11-09 17:23:49 | 장영희
우종미 자매님의 글솜씨에 감탄을 하며 읽어나갔네요. 내용 중에 교제를 나누다보면 사람만 보이고 위축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교회는 사람보다 일하시는 하나님이 더 크게 보인다는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예전엔 저역시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외적인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오곤 했지만, 이 교회에 더해지고나서는 그 사람의 내면에서 풍기는 인격과 성품이 더 먼저 와닿게 됨을 느끼게 됩니다.    아름다운 교제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물들어가듯, 주님의 향기가 서로에게 깊이 묻어나는 모임이 지속되시길 기도합니다.   사진을 보며 군침이 돌아서 혼이 났네요. 생선구이랑 뜨끈한 찌개 국물이 생각나는 저녁이네요.^^  
2019-11-08 19:07:41 | 김경민
경험상  사진과 글이 더욱 지나간 시간을 아름답게 장식해 주는데 종미자매님 글솜씨는 더욱 맛갈스럽네요. 그동안 교회에서 보아온 여러 놀라운 일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각 지체들이 가진 각자의 솜씨가 교회를 얼마나 아름답게 하고 감동을 주는지 ....매주 마다 풍성한 은혜와 감동을 누리지요. 글로 노래로 섬김으로 말씀으로 채워가는 우리 교회가 있어서 인생의 의미가 더욱 충만하지요. 우리모두 모둠교제에 힘쓰면서 아름다운 일화를 서로 나누는 그런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ㅡ    
2019-11-08 09:35:57 | 오혜미
몸도 마음도 풍성히 채워진 교제였네요~~ 예수님 안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형제 자매가 있다는 건 세상의 사귐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쁨이지요. 아~ 갑자기 우리 지역 자매님들이 보고싶네요.
2019-11-08 08:38:57 | 심경아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자매님들 덕분에 자매모임은 항상 풍성합니다. 우파 진영들이 서로를 공격하지 않고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맘을 나누었습니다. 아파서 함께 하지 못한 자매님들이 쾌유하길 바라며,   나들이를 마련해 주신 자매님께 감사합니다.
2019-11-08 01:49:02 | 이수영
남양주 자매모임 일시:2019년 11월 7일 목요일 장소: 평일에만 양평에 사시는 백 인숙자매님 참석인원:8명   단풍이 붉게 물들어 가는 참 좋은 가을의 계절이다. ‘한 번쯤 우리지역 자매 모임도 야외에서 했음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하던 차에, 양평에 사시는 백 인숙자매님께서 양평으로 자매 교제 모임을 초대를 해 주셨다. “단풍구경도 하고, 드라이브도 하고,맛있는 음식도 먹고, 자연을 보면서 좋은 교제 나누었음 좋겠다!” 하시면서~ 자매님의 번개급 초청으로 우린 오늘 양평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가는 동안 차에서 이런 저런 교회 이야기와 정치 이야기와 설교 이야기 등등 ..... 각자의 생각하는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금방 양평 목적지에 다다랐다. 양평 가는 길이 얼마나 예쁘던지~~ 모처럼의 나들이가 주는 신선함이 참 좋았다. 양평에 도착해서 백 자매님의 인도로 집에 들러서 집 구경도 하면서 백 자매님의 완벽한 정리와 깔끔함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젊은 나이가 아니신데, 얼마나 부지런하시던지~ 점심시간이 되어서 우린 백 자매님이 예약해 두신 생선구이 집으로 갔다. 배도 고프고 해서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음식을 먹어보니 장난이 아니었다. 너~~~~~무 맛있었다. 생선구이와 된장찌개, 그리고 돌솥 비빔밥, 그리고 반찬들이 정말 요즘 먹어보기 힘든 식당의 맛이었다. 행복했다. 자매님들 역시 나와 같은 입 맛 때문인지 맛있다고 엄청 잘 드신 것 같았다. 양쪽 두 테이블을 싹 다 비워두고 나와 자매님들은 잘 먹어서 부른 배를 외투로 조심히 감싸며 백 자매님 집으로 다시 갔다. 티타임을 가지면서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그동안 몰랐던 백 자매님의 간증도 듣고 자매님들도 서로 필요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다. 교재 없이 나눈 이번 교제가 나름 새로웠다. 목사님의 설교와 연설을 듣고 각자가 느끼게 된 부분들도 나누면서 새삼 더 감사함을 느끼게 된 교제 시간이었다. 뭐랄까? 가족? 친구?같은 마음? ....상대방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고 내가 생각했던 바들을 하나씩 확인시켜 주는듯한 묘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었다. 피가 하나도 안 섞였는데 왜일까? 내 가족들보다 더 편하고 이해되는 이 상황이 참 신기 했다. 너무나 공감하게 되는 이야기들과 상황들이~ 헤어질 때 쯤 알게 되었다. 우리들이 주님의 피를 나눈 자매라는 것을 이 곳 사랑의 침례교회에서 확인 시켜주고 만나게 하셨다는 것을~주님께서는 우리의 만남의 오작교 이셨음을 확인 하게 되었다. 자매 교제를 나누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주님의 말씀가운데 하나씩 풀어가고, 서로 공감하는 이야기들을 나눈 후 그 교제에 대한 열매들이 내 삶 속에서 한 주, 한 주 평안함으로 나를 유지시켜 주었다는 사실이다. 바른 말씀을 아는 것이 진정 우리의 삶의 기초라는 사실, 그 바른 말씀을 나누었을 때 그 나눔이 나를 성숙, 성화시켜 주는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 그리고 이 교제를 통해서 나는 사람이 아닌 주님을 더 신뢰하며 바라보며, 의지하게 된다는 사실들이 나에겐 기적처럼 와 닿는다. 보통 대부분의 교제들은 상대방이 커 보이고 상대방의 공로들이 나의 못남을 드러내곤 해서, 나 스스로가 위축되었던 교제들도 많았는데 이 교회에 와선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그저 그 사람을 만들어 가시는 주님의 공로만 보이고 느껴질 뿐이다.  교제를 나누면서 불완전한 자들을 조금씩 주님의 자녀로 만들어 가시는 그 크신 사랑에 감사하게 된다. 좋은 교제로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우린 헤어졌다. 다음 주에 자매모임에서 만나길 약속하며,,,,  
2019-11-07 23:05:51 | 우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