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인가, 음부(陰府)인가? 표준킹제임스역의 문제
표준킹제임스역이라는 불리는 번역본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서 무덤(grave)으로 표기된 단어들 가운데 상당수를 ‘성경적으로 존재하지도 않는 공간’인 음부(陰府)라는 불교 용어로 번역하였습니다.
참고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서 grave는 단수로 67회, 복수로 21회, 총 88회 나옵니다. 사실 grave라는 단어는 중학교 아이들도 무덤으로 알고 있는 쉬운 말입니다.
일단 음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음부에 대해 이렇게 정의합니다.
음부(陰府) : 사람이 죽은 뒤에 그 혼이 가서 산다고 하는 세상 = 저승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저승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승이 이생[此生]에 어원을 두고 있듯이 저승은 차생[彼生]에서 유래하였다. 저승은 후생(後生) · 타계(他界) · 명부(冥府) · 음부(陰府) · 명도(冥途) · 명토(冥土) · 황천(黃泉) · 유계(幽界) · 유명(幽冥)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가운데 명부와 음부는 이승의 관부(官府, 정부나 관철)와 같은 개념을 저승에 상정한 것이다. 저승에 극락과 지옥이 있다는 관념은 도교와 불교의 저승관이 한국에 도입된 이래 통용된 것이고, 극락과 지옥은 저승의 하위개념이 된다.
종교마다 나름의 저승관을 갖고 있다. 한국종교는 다종교 공존의 특성을 지닌다. 여러 종교가 동시에 함께 사회에 존재하면서 신앙되기에 한국에는 여러 종류의 저승이 공존하는 셈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저승
즉 우리말에서 음부는 죽은 뒤에 모든 사람의 혼이 가서 사는 것으로 알려진 불교의 저승을 말합니다.
다음 표에서 보듯이 음부는 개역성경(개정), 카톨릭 성경 등에 주로 사용된 단어인데 표준역 역시 이런 성경들과 궤를 같이 하며 음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씀보존학회 한글 킹제임스 성경도 표준역과 거의 동일하게 30여 차례나 음부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한글 킹제임스 창37:35: 그러자 그의 모든 아들들과 그의 모든 딸들이 일어나서 그를 위로하나 그가 위로 받기를 거절하고 말하기를 "내가 내 아들을 애도하며 음부로 내려가리라." 하며 그의 아비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왜 grave를 무덤으로 하지 않고 이렇게 음부로 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종교개혁 이전에 카톨릭 교회는 사후 세계(공간)를 천국, 지옥, 연옥의 셋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그런데 종교개혁과 함께, 특히 영어가 만국의 공용어로 발전하며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이 나오면서 사후 세계는 유대인들의 성경 개념대로 천국과 지옥, 단 두 곳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 두 개의 장소 말고 죽은 사람의 혼이 가는 데는 없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사후 세계입니다.
개역성경의 음부는 샤머니즘(불교) 전통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사후 세계를 셋으로 구분하는 것은 성경적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창세기 42, 44장에는 야곱과 그의 아들 베냐민에 대한 기사가 있고 야곱이 베냐민이 죽을까 봐 염려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창세기 42장 38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if mischief befall him by the way in the which ye go, then shall ye bring down my gray hairs with sorrow to the grave.
표준: 만일 너희가 가는 도중에 그에게 위해가 가해진다면 그때 너희는 나의 백발들을 슬픔으로 무덤에 끌고 내려가리라 .
표준역은 여기서 grave를 무덤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44장 29절에는 동일한 내용을 두고 grave를 음부라고 번역하였습니다.
And if ye take this also from me, and mischief befall him, ye shall bring down my gray hairs with sorrow to the grave.
표준: 그런데 만일 너희가 이 아이마저 나에게서 빼앗고 그에게 위해가 가해진다면 너희는 나의 백발들을 슬픔과 함께 음부까지 데리고 내려가게 하리라.
아니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표준 킹제임스 번역자들은 grave가 무덤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창세기 42장 38절에서만 이것을 무덤으로 번역하고 다른 데서는 음부로 번역하였습니다. 아니면 부실한 번역으로 인해 같은 단어를 통일시키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야곱이 의인이며 분명히 구원받은 성도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표준역에 따르면 의인인 야곱은 음부로 갑니다.
다윗이 기록한 시편 31편 17절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Let me not be ashamed, O LORD; for I have called upon thee: let the wicked be ashamed, and let them be silent in the grave.
표준: 오, 주여, 제가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이는 제가 당신을 불렀기 때문이니이다. 사악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그들이 음부 가운데 잠잠히 있게 하소서.
표준역에 따르면 여기에서 다윗은 구원받지 못한 사악한 자들이 음부에 거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의인과 악인 즉 구원받은 자와 구원받지 못한 자가 동시에 거하는, 음부라는 공간이 있단 말입니까? 이런 데는 성경에 없습니다.
특히 표준역 시편 31편 17절을 그대로 읽으면 천주교의 연옥 교리가 되지 않습니까?
표준: 오, 주여, 제가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소서. 이는 제가 당신을 불렀기 때문이니이다. 사악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그들이 음부 가운데 잠잠히 있게 하소서.
한글 킹제임스: 오 주여, 나로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주를 불렀나이다. 악한 자들로 수치를 당하게 하시고 음부에서 잠잠케 하소서.
개역: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로 부끄럽게 마시고 악인을 부끄럽게 하사 음부에서 잠잠케 하소서
카톨릭: 주님, 제가 당신을 불렀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악인들이나 수치를 당하여 말없이 저승으로 사라지게 하소서.
결론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처럼 gave를 다 정직하게 무덤으로 통일해서 번역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성경 내장 사전(Concordance)이 작동을 하면서 무덤의 의미가 무엇인지 누구라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같은 단어 grave를 무덤과 음부로 번역자가 자의적으로 나누면 성경이 스스로 성경을 해석하게 하는 일이 불가능해집니다. 이것은 특별히 사후 세계 같이 교리적으로 중요한 단어들에 대해 번역자가 일관성 있게 지켜야 하는 번역의 원칙입니다.
물론 무덤은 죽은 사람이 묻히는 장소이지만 은유로는 사망 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grave를 그대로 무덤으로 번역하고 독자들이 앞뒤 문맥을 통해 스스로 이런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샬롬
패스터
2023-07-06 15:37:47 | 관리자
<비둘기, 나귀, 개미 등은 여자이고 등잔대, 언약궤, 까마귀 등은 남자인가? 표준역의 문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든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해서 출간하는 것도 자유이고 읽는 것도 자유입니다.
그런데 영어 킹제임스 성경 번역본을 출간하면서 보통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논리로 번역을 하면 모든 사람에게 킹제임스 성경 자체가 우스갯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우리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납득할 만 한 수준의 번역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 말로 된 원문을 우리말로 번역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종의 서비스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무지 말이 안 되게 번역하고 이것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글자 그대로 번역한 것이니 다른 번역은 틀리고 자기들 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면 대다수 성경 신자들을 조롱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은 서문에서 번역에 대해 다음과 같은 명문을 남겼습니다.
번역이란 창문을 열어 빛이 들어오게 하는 작업이다. 번역은 껍질을 까서 우리가 열매를 먹도록 해주며 휘장을 젖혀서 우리가 지성소를 들여다보게 해준다. 번역은, 야곱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굴려내고 물을 길어 그것으로 라반의 양떼들에게 물을 주었던 것처럼(창29:10), 우물의 뚜껑을 열어 우리가 물로 나가게 해 준다. 참으로 보통 사람들의 말로 [성경이] 번역되지 않는다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두레박이나 물길을 그릇이 없이(요4:12) 야곱의 그 (깊은) 우물 옆에 서 있는 아이들과 같고 이사야서에 언급된 사람, 즉 봉인된 책을 넘겨받아 읽을 것을 요구받는 사람과 같을 것이다. ‘원하건대 이것을 읽으라, 하면 그가 이르기를, 그것이 봉인되었으므로 내가 읽을 수 없노라, 할 것이요’(사29:11).
이처럼 번역은 글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것을 남에게 전달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번역을 통해 글에 생명력을 넣으려면 문맥에 따라 단어들의 뜻을 잘 고려해서 합당하고 적절하게 번역해야 합니다.
이번에 표준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역본이 나왔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신경 쓰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번역이 너무나 비상식적인 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늘은 한 가지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비둘기, 나귀, 개미 등은 여자이고 등잔대, 언약궤, 까마귀, 돌출 단 등은 남자인가? 표준역의 문제>
창세기 8장에는 노아가 방주 밖으로 비둘기를 내보내는 것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표준역은 비둘기를 그 여자 즉 그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표준역: 이윽고 저녁 때 비둘기가 그에게 돌아왔더라. 그리고 보라, 그녀의 입안에는 뜯겨진 올리브 잎사귀 하나가 있더라(창8:11).
And the dove came in to him in the evening; and, lo, in her mouth was an olive leaf pluckt off: so Noah knew that the waters were abated from off the earth.
표준역은 이 비둘기가 암컷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래서 ‘그녀의 입안에는’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표준역만이 보여 주는 진리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에 대해 지적을 하면 이것이 의인화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표준역은 이런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민수기 19장 25절에는 붉은 암송아지로 정결례를 행하는 것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표준역은 암송아지를 그 여자(그녀)로 번역하였습니다.
2 이스라엘 자녀들에게 일러 그 위에 결코 멍에를 메지 아니히였고, 점도 없고 흠도 없는 붉은 암송아지 한 마리를 그들이 너에게 데려오게 하라.
3 그리하면 너희는 제사장 엘르아잘에게 그녀를 주어 그가 그녀를 진영 밖으로 데려가게 하고, 한 명이 그의 얼굴 앞에서 그녀를 도살하게 할지니라.
4 그러고 나서 제사장 엘르아잘은 그의 손가락으로 그녀의 피를 취하고, 회중의 앞을 향하여 똑바로 그녀의 피를 일곱 번 뿌릴지니라.
5 그런 다음에 한 명이 그 암송아지를 그의 목전에서 태울지니, 그는 그녀의 가죽과 그녀의 고기와 그녀의 피를 그녀의 똥과 함께 태울지니라.
민수기 22장에는 발람의 나귀가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표준역은 나귀를 그 여자(그녀)로 번역하였습니다.
25 그런즉 나귀가 주의 천사를 보자 그녀가 자신을 벽에 밀어붙여 발라암의 발을 벽에 맞대어 뭉갰더라 . 이에 그가 그녀를 다시 쳤더라.
27 그런즉 그 나귀가 주의 천사를 보자 그녀가 발라암 아래에서 엎드렸더라 . 이에 발라암의 분노가 타오르기 시작하였으니, 그가 그 나귀를 한 지팡이로 쳤더라 .
과연 아이들과 함께 이런 성경으로 같이 성경을 읽을 수 있을까요?
성경 번역은 한글을 읽을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작업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들이 한글로 읽어서 이해한 내용이 성경에 기록된 바로 그 내용이라야 합니다.
비둘기, 나귀, 암송아지 등을 다 그 여자(그녀)로 번역하고 이것만이 옳고 ‘그것’으로 번역하면 틀리다고 말하는 것은 혹세무민(惑世誣民) 즉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이는 일입니다.
다음은 등잔대 등을 그 남자(그)로 번역한 사례입니다.
출애굽기 25장 31절을 보면 표준역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31 다음으로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 하나를 만들지니라. 그 등잔대는 두들겨 펴진 작업물로 만들어져야 하리라. 그의 대와 그의 가지들과 그의 대접들과 그의 꽃받침들과 그의 꽃들을 같은 것으로 이루어지게 할지니라 .
And thou shalt make a candlestick of pure gold: of beaten work shall the candlestick be made: his shaft, and his branches, his bowls, his knops, and his flowers, shall be of the same.
등잔대가 어떻게 그 남자(그)가 될 수 있습니까?
⚫ 킹제임스 성경 문법 초급 내용: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서 his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his와 its. 즉 his는 남성 대명사의 소유격이거나 중성 대명사의 소유격입니다.
셰익스피어(킹 제임스) 시대 영어에는 아직 its가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구약성경 레위기 25장 5절에 단 한번 its가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서 등잔대를 가리키는 his는 수컷(남자)을 의미하는 his가 아니라 중성 대명사 it의 소유격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밑에서 설명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꽃들”이 아니라 “그것의 꽃들”로 해야 합니다.
에스겔서 43장 17절도 동일합니다.
표준역: 그리고 그 단은 길이가 십사 큐빗이요 … 그리고 그것의 바닥은 주위가 일 큐빗이 되리라 . 그리고 그의 계단들은 동쪽을 바라보리라
And the settle shall be fourteen cubits long and fourteen broad in the four squares thereof; and the border about it shall be half a cubit; and the bottom thereof shall be a cubit about; and his stairs shall look toward the east.
여기서도 ‘his stairs’는 돌출된 단이 수컷(남자)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thereof 또는 his는 둘 다 중성 대명사의 소유격이며 따라서 “그것의 바닥…그것의 계단들”로 번역해야 합니다.
즉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거나 개인적으로 읽을 때 우리는 그 안에 5,001번 나오는 his, 1,994번 나오는 her가 남성 대명사나 여성 대명사의 소유격인지, 중성 대명사의 소유격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옥스퍼드 사전의 증거
영어 옥스퍼드 사전은 his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his는 대명사 he와 그것(it)의 소유격이다.
[OE. his (hys), genitive of personal pron. he and it.
(위의 그림(옥스퍼드 사전) 오른쪽 박스에서 세 번째 줄을 보면 파랗게 He와 It이 표시되어 있음)
또 his의 용례를 보면 생명이 없는 물체의 중성 명사를 언급한다고 하고 구체적으로 킹제임스 성경의 출39:33을 예로 듭니다.
3.B.3 Referring to neuter nouns or things inanimate.
(위의 그림(옥스퍼드 사전)에서 밑에서 다섯 번째 줄 1611 Bible Exod 39:33을 보기 바람)
출39:33 And they brought the tabernacle unto Moses, the tent, and all his furniture, his taches, his boards, his bars, and hiss pillars, and his sockets,
즉 출39:33의 his는 그 남자의(그의)가 아니라 ‘그것의’라고 옥스퍼드 사전 자체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이 번역된 표준역은 오역입니다(사실 있을 수 없는 번역임).
천막과, 그의 모든 용구와, 그의 걸쇠들과, 그의 판자들과, 그의 가로대들과...
her에 대해서도 옥스퍼드 사전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것은 해, 혼, 책, 사랑 등과 같이 문법적으로 여성인 것들에 적용된다. 또 땅, 달, 나라, 도시, 배, 교회, 대학, 학교처럼 여성으로 언급되는 명사에 사용된다.
Used of things whose names were grammatically feminine, e.g. sun, soul, book, shire, love. Obs. c.2.c Of things personified or spoken of as female; esp. the earth, the moon, countries, cities, ships, the Church, a university, a school, the arts, sciences, passions, virtues, vices.
이에 대한 구체적인 예로 옥스퍼드 사전은 1534년의 틴데일 성경 눅14:34와 1535년의 커버데일 성경 대하5:7을 보여 줍니다.
틴데일 눅14:34 Salt is good: but if salt have lost her saltnes what shall it be seasoned therewith?
커버데일 대하5:7 And the priests brought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into her place,
틴데일 성경과 커버데일 성경의 her는 다음에서 보듯이 시간이 지나면서 KJV에서는 모두 his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구절들의 her나 his는 그 여자나 그 남자가 아니라 그것입니다.
KJV 눅14:34 Salt is good: but if the salt have lost his savour, wherewith shall it be seasoned?
KJV 대하5:7 And the priests brought in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unto his place,
그러므로 KJV 눅14:34의 his savour를 그의 맛으로 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표준역은 여기서는 '자기 향미'라고 썼습니다.
눅14:34 Salt is good: but if the salt have lost his savour, wherewith shall it be seasoned?
대하5:7 And the priests brought in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unto his place,
그러므로 눅14:34의 his savour를 그의 맛으로 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표준역은 여기서는 '자기 향미'라고 썼습니다.
또한 대하5:7의 경우 표준역처럼 “제사장들이 주의 언약궤를 그의 위치로 들였다”고 번역하면 오역입니다.
또한 옥스퍼드 사전은 성에 상관없이 고양이, 토끼, 쥐 등에 대해서는 her를 사용한다고 기록하며 그 예로 1535년 커버데일 성경의 잠언 6장 6절을 보여 줍니다.
Of animals regarded as feminine, irrespectively of sex; e.g. a cat, hare, rabbit, mouse, etc.
영어 킹제임스 성경, 잠6:6 Go to the ant, thou sluggard; consider her ways, and be wise:
이것도 표준역처럼 “개미에게 가서 그녀의 길들을 숙고하라”로 하면 오역입니다.
이렇게 사실을 이야기해도 이미 확증 편향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이것들이 의인화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아닙니다. 이것은 혹세무민입니다. 이것은 의인화가 아니라 치명적인 오역입니다.
확증 편향: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란 자신의 견해 또는 주장에 도움이 되는 정보만(그것의 사실 여부를 떠나) 선택적으로 취하고, 자신이 믿고 싶지 않은 정보는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성향을 말한다. 다른 말로 자기 중심적 왜곡(myside bias)이라 부르기도 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히브리어와 영어(또는 우리말)는 구조가 많이 다릅니다.
1. 히브리어는 자음(22)만으로 글자가 구성된다(영어는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된다).
2. 히브리어는 관사(the)는 있지만 부정관사(a, an)가 없다(영어는 정관사와 부정관사 모두 있다).
3. 히브리어는 대문자 소문자 구별이 없다(영어는 대문자와 소문자 구별이 아주 중요하다. 뜻이 달라진다. God와 god. 그러나 히브리의 ‘엘로힘’은 대소문자 구별이 없기 때문에 두 가지 뜻이 모두 포함된다).
4. 히브리어는 “be” 동사가 없고 다만 “존재하다”는 특별 동사가 있다(영어는 be 동사가 없이 문장을 구성할 수 없다. Ex) I am Ruth. Be 동사가 없기 때문에 킹제임스 성경은 am, are, is를 이탤릭체로 처리하였다. 그러나 존재의 의미를 표현해야 할 때에는 그대로 사용했다. ex) I AM THAT I AM.
5. 히브리어에는 현재형이 없다. 오직 “완료”와 “미완료”밖에는 없다. 엄밀하게 말해서 “시제” 자체가 없다. 동작의 속성이나 성질에 따라서 완료와 미완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I AM THAT I AM”은 현재형을 나타내는 “am”이 아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히브리어의 완료와 미완료를 영어로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영어는 12가지 시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리되지만 히브리어의 시제는 동작의 상태나 속성에 따라 분류되기 때문이다.
6. 히브리어는 소유(have) 동사가 없다. 그래서 항상 누구누구에게 속했다는 표현을 쓴다.
7. 히브리어는 단어의 기본형은 항상 3인칭이다.
8. 히브리어의 명사에는 남성과 여성은 있지만 중성이 없다.
9. 히브리어에는 복수 대명사도 남성과 여성이 구별되어 있다(영어로 they는 남성인지 여성인지 모르지만 히브리어로는 알 수 있다).
10. 히브리어에는 하나의 접속사밖에 없다. 그 하나가 “and”도 되고 “but”도 되고 “therefore”도 된다. 문장의 상황에 따라서 접속사의 의미가 달라진다.
11. 히브리어는 형용사가 발달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명사 안에 2차적인 뜻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 ex) 코는 단순히 코가 아니라 분노를 나타내는 말로도 쓰인다.
여기서 8번 항목을 유의해서 보기 바랍니다.
다음 링크에서 보듯이 히브리어 명사는 격이 없으므로 따라서 문맥에서 판독해야 합니다. 또한 성과 수만 있는데 성은 중성은 없고 남성과 여성만 있고 명사 자체가 성을 타고납니다.
참고로 격이란 문장 속에서 체언이나 체언 구실을 하는 말이 서술어에 대하여 가지는 자격을 뜻하며 주격, 서술격, 목적격, 보격, 관형격, 부사격, 호격 따위가 있습니다.
히브리어의 특징
표준역은 자기들이 성을 모두 살렸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위에 있는 것처럼 히브리어를 모르기 때문에 나온 발상입니다. 혹시 안다고 해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영감을 받았기에 무조건 그대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난센스때문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깁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영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영감을 받은 원어의 단어들을 그대로 정확하게 영어로 번역한 성경입니다. 영감은 자필 원본에만 한 차례 주어졌고 그 뒤에는 보존이 됩니다.
그래서 표준역에서는 위에서 보여 준 대로 비둘기, 나귀, 개미 등은 그 여자(그녀)가 되고 등잔대, 둘출 단 등은 그 남자(그)가 됩니다.
창8:11에서서 표준역은 이 비둘기가 암컷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래서 ‘그녀의 입안에는’으로 번역하였고 바로 이것이 표준역만이 보여 주는 진리라고 주장합니다. 다른 성경으로는 하나님이 내보내신 비둘기가 암컷임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위(창8:7)에는 하나님께서 먼저 까마귀를 내보내는 내용이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보면 여기의 까마귀는 남성 단수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남자(수컷)를 보내셨을까요?
8:6 사십 일이 끝날 때에 노아가 자기가 만든 방주의 창을 열고
8:7 까마귀를 내보냈는데 그 까마귀가 물들이 땅에서 떠나 바싹 마를 때까지 이리저리 나다녔더라.
까마귀( 스트롱 번호 6158,)는 구약 성경에서 단수로 6회, 복수로 4회 나옵니다. 물론 모두 남성입니다.
자, 그러면 다음을 보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수컷 까마귀에게만 먹을 것을 주실까요?
욥38:41, Who provideth for the raven his food? when his young ones cry unto God, they wander for lack of meat.
표준역: 누가 까마귀를 위하여 그의 양식을 제공하느냐? 그의 어린 짐승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울고 그들이 방황할 때 ..
표준역에서 '그 남자'를 뜻하는 '그의'는 오역입니다.
그리고 어린 짐승들이 영어 본문 어디에 나옵니까? 까마귀는 날짐승입니다. 더욱이 맨 뒤의 they는 그것들이지 그들이 아닙니다.
‘They’를 ‘그들’로 번역한 것으로 보아 표준역에는 짐승, 날짐승, 나무 같은 것들의 대명사 They를 ‘그것들’이 아니라 ‘그들’로 한 데가 여기 말고도 많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번역한 것이 옳습니다. 우리말의 모든 성경이 이런 식으로 번역하였습니다.
흠정역: 까마귀 새끼들이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 헤맬 때에 누가 까마귀를 위해 그것의 먹을 것을 마련해 주느냐?
창세기 8장 말씀에서는 까마귀나 비둘기의 성을 알려주는 것이 초점이 아닙니다. 까마귀라는 새와 비둘기라는 새를 방주 밖으로 내보냈다는 것이 초점입니다.
창1:21의 고래들을 보기 바랍니다. 고래들은 히브리말로 남성 복수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수컷 고래들만 창조하셨단 말인가요?
1:24절에 보면 '땅은 살이 있는 모든 창조물'을 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의 '창조물'은 여성 단수입니다. 그러면 땅은 암컷들만 내어야 할까요?
1:24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땅은 살아 있는 창조물을 그것의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그것의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1:24, And God said, Let the earth(여성 단수) bring forth the living creature(여성 단수) after his kind(남성 단수), cattle(여성 단수), and creeping thing(남성 단수), and beast(여성 단수)of the earth after his kind(남성 단수): and it was so.
마지막 부분을 보기 바랍니다.
여기서 짐승은 여성 단수인데 그것의 소유격은 남성 단수(his)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의 his kind는 표준역처럼 '그의 종류'가 되면 안 됩니다. 그것은 명백한 오역입니다. '그것의 종류'로 해야 맞는 번역입니다.
히브리어에서 성은 중성이 없고 남성과 여성만 있으며 명사 자체가 성을 타고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영어 킹제임스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의 이런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였습니다. 이것은 매우 잘한 것이고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다른 말로 번역할 때는 히브리어의 특징 및 히브리어를 제대로 반영한 영어의 특징을 고려해서 번역해야 합니다.
구약 성경에 시온, 이스라엘, 바빌론 등은 여성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바빌론이라는 국가는 다 여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단 말인가요?
다음 구절을 보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이미 제물이 숫양(Ram)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6절의 his blood는 ‘그것의 피’로 번역되어야지 ‘그의 피’로 번역하면 명백한 오역입니다. 우리말은 ‘그’(남자)와 ‘그것’의 차이가 명백하므로 ‘그의 피’를 ‘사람의 피’로 읽을 확률이 거의 100%입니다. 그러면 그의 피의 ‘그’는 누구인가요? 앞에 있는 아론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아론의 피를 뿌린단 말입니까?
15 Thou shalt also take one ram; and Aaron and his sons shall put their hands upon the head of the ram.
16 And thou shalt slay the ram, and thou shalt take his blood, and sprinkle it round about upon the altar.
표준역: 15 너는 또한 숫양 한 마리를 취할지니라. 그리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그들의 손을 얹을지니라. 16 그런 다음에 너는 그 숫양을 도축할지니, 너는 그의 피를 취하여 그것을 제단 위 둘레에 뿌릴지니라(출29:15,16).
결론
그래도 표준역 같은 번역이 옳다고 하고 그것을 따라가면 누가 그것을 막겠습니까? 그 사람의 자유인데...
하지만 과연 이런 번역을 가지고 아이들과 같이 성경을 읽을 수 있을까요? 강단에서 이것이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같이 낭독할 수 있을까요?
이런 것에 현혹되어 넘어가도 어쩔 수 없지만 63세를 먹은 제가 그런 분들과 그분들의 아이들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면 그냥 앞이 캄캄합니다.
이런 것들은 다 헛된 말장난입니다.
그러나 속되고 헛된 말장난들을 피하라. 그것들은 커져서 더욱더 하나님의 성품에 위배되는 것에 이르리라(딤후2:.6)
영어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의 말이 무엇입니까?
“참으로 한 나라의 보통 사람들의 말로 [성경이] 번역되어야만 한다.”
표준역처럼 어처구니없는 번역만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완전하게 번역한 것이라고 누가 주장한다면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고린도전서 14장 23절 말씀처럼 킹제임스 성경을 믿는 자들이 다 미쳤다고 하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온 교회가 한 곳에 함께 모여 모두 타 언어들로 말하면 배우지 못한 자들이나 믿지 않는 자들이 들어와서 너희가 미쳤다고 하지 아니하겠느냐?
끝으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형제들아, 이해하는 일에는 아이가 되지 말라. 오히려 악한 일에는 너희가 아이가 되더라도 이해하는 일에는 어른이 되라(고전14:20).
모든 것을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할지니라(고전14:40).
2023-07-05 15:11:26 | 관리자
<영어 킹제임스 성경 본문에 대하여: 오류도 표준인가?>
안녕하세요?
요즘 표준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역본을 만든 사람들이 자신들 번역의 저본으로 사용한 영어 킹제임스 성경 본문에 대해 옳지 않은 것을 전달하기에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사실을 알리는 글을 적습니다.
영어 세상에서는 James White, D. A. Carlson 등 킹제임스 성경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주로 영어 성경 본문을 가지고 이슈를 삼아 왔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무엘 깁(Samuel Gipp) 박사가 리건(David F. Reagan) 박사의 글 <1611년 킹제임스 성경, 초기 개정 신화>(The King James Version of 1611, The Myth of Early Revisions)을 인용하여 잘 설명하였습니다.
깁 박사의 글은 다음과 같이 시작됩니다.
1611년에 탄생된 ‘킹제임스 성경’의 권위를 심하게 흔들려는 비평가들의 최후 배수진 가운데 하나는 소위 개정(改正)이라는 문제로 시비를 거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대적들 곧 ‘킹제임스 성경’을 믿는 신자들이 역사적 사실과 사본학적 증거와 성령님께서 이루신 명백한 증거들을 내보이며 자기들의 빈약한 주장을 뒤엎어 버리자 궁극적인 패배를 맛보지 않으려고 그럴듯해 보이는 이 요새로 도피한다. 일단 이 요새에 들어서면 그들은 자기들의 대적들에 대해 자신만만해하고 다음과 같이 묻는다.
“여러분은 어떤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십니까? 1611년판입니까, 1629년판입니까? 아니면 1769년판입니까?”
이 같은 공격에 대해 ‘킹제임스 성경’을 믿는 신자들이 충격을 받고 잠시 어리둥절해하면 그들은 이 혼란한 틈을 타서 재빨리 도망쳐 버린다. 그러나 불행히도 자기들의 성안에 들어가 성문을 걸어 닫는 순간 그들은 자기들의 요새가 리건(David F. Reagan) 박사라는 사람에 의해 이미 조직적으로 파괴되어 완전히 허물어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리건 박사는 미국 테네시주 낙스빌에 있는 트리니티 침례교회의 목사이다. 그는 「1611년 킹제임스 성경, 초기 개정 신화」(The King James Version of 1611, The Myth of Early Revisions)라는 책자를 저술하여 ‘킹제임스 성경’의 초기 수정판에 얽힌 신화 즉 꾸며 낸 이야기의 허구성을 통렬하게 폭로했다. 다시 말해 리건 박사는 ‘킹제임스 성경’ 비평가들의 마지막 피난처를 파괴하는 일을 훌륭히 수행해 냈던 것이다. 이에 필자는 그가 발견한 것을 좀 더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할 이유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으므로 그의 허락을 받아 그의 소책자 전편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리건 박사의 원본 글은 이 기사 밑에 있는 PDF 파일을 다운 받으면 되고 이것을 번역한 글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리건 박사 글 번역본
즉 영어 킹제임스 성경 본문을 가지고 시비를 거는 사람들은 마치 영어 성경 본문이 정말로 개정되었다고 주장하기 위해 이 이슈를 꺼냅니다. 그러나 리건 박사가 보여 주듯이 1611년, 1629년, 1645년, 1760년, 1769년판 등은 본문 개정이 아니라 철자법, 인쇄술이 바뀜에 따라 17세기의 영어를 18, 19세기의 영어로 바꾼 것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1900년대 초반에 조선을 Corea로 표기하다가 후에 Korea로 바꾼 뒤 지금은 모두가 Korea라고 쓰고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또 이것은 조금 더 압축하면 영어 성경 본문이 옥스퍼드판이냐, 케임브리지판이냐는 문제로 귀결됩니다. 이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여러 사람들이 글을 썼고 적어도 킹제임스 성경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옥스퍼드판이냐, 케임브리지판이냐를 두고 설전을 벌이지는 않습니다. 사무엘 깁, 피터 럭크맨, D. A. 웨이트 등 킹제임스 성경 진영 내에 알려진 거의 대부분의 성도들이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2023년도에 출간된 표준 킹제임스 성경 진영의 사람들은 본인들이 1769년 케임브리지판을 영어 저본으로 썼고 이것이 가장 확실한 영어 본문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블로그 링크를 보기 바랍니다. 반면에 흠정역 성경은 1909년경에 발표된 퓨어 케임브리지 본문을 쓰고 있는데 그래서 이들은 영어 본문 차이로 인해 번역상의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표준 킹제임스 저본의 출처가 어딥니까?>
먼저 이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 글을 전개하겠습니다.
표준 킹제임스 역본의 영어 성경 본문은 1769년 케임브리지판이 아닙니다. 1769년 케임브리지판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표준 킹제임스 역본의 영어 성경 본문에는 오류들이 있고 그 외의 다른 부분들은 거의 다 흠정역 성경이 채택한 퓨어 케임브리지 본문과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표준 킹제임스 역본 번역자들은 그것의 영어 성경 본문이 1769년 케임브리지판임을 제시하기 바랍니다. 즉 어디에서 영어 성경 본문을 구했는지 독자들에게 알려주기 바랍니다.
1611년판 킹제임스 영어 성경 교정 역사
1611년판 킹제임스 영어 성경 교정은 주로 세 가지 이유에서 이루어졌습니다. .
1. 시간의 변화에 따른 철자법의 변화(리건 박사의 글에서 인용함)
고딕체 s는 단어의 첫머리나 단어의 중간에서 소문자 s로 쓰일 때는 마치 f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also는 alfo가 되고, set는 fet가 된다. 또 다른 변화는 독일체 v와 u에서 발견된다. 고딕체 u가 로마체 v처럼 보이지만 고딕체 v는 로마체 u처럼 보인다. 이것은 우리가 왜 w를 ‘더블브이’라 하지 않고 ‘더블유’라고 부르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좀 혼란스러워 보이지 않는가? 그러나 익숙해지면 괜찮다. 따라서 1611년판을 보면 love는 loue로, us는 vs로, 그리고 ever는 euer로 쓰여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사실 철자상의 변화도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것은 단순히 활자체의 변화일 뿐이다.
2. 인쇄상의 명백한 오류들 교정
당시에는 활판 인쇄를 위해 식자공이 일일이 모든 단어의 알파벳, 콤마, 하이픈, 마침표, 물음표 등을 손으로 심어야 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의 경우 약 500만 개의 활자가 쓰였습니다. 그러므로 식자공이 500만 개 활자를 심다가 실수할 수 있습니다. 대문자를 소문자로 할 때도 있고 not을 넣어야 하는데 넣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Wicked bible로 알려진 1631년판입니다.
원래 출애굽기 20장 14절은 “너는 간음하지 말라”이고 영어로는 “Thou shalt not commit adultery”입니다.
그런데 식자공의 실수로 not가 빠지면서 “Thou shalt commit adultery.”가 되어 “너는 간음하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1631년판은 나오자마자 모두 폐기되었고 인쇄소는 많음 벌금을 내게 되었습니다.
Wicked Bible
그러나 인쇄상의 이런 실수들은 너무나도 명백한 것들이라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모두 교정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성경을 개정한 것이 아닙니다.
3. 시간이 지나가면서 영어 단어들이 좀 더 정교하게 고정됨
영어 위키 백과 King James Version 항목에 가면 중간에 ‘1769년 표준 본문’(Standard text of 1769)이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바로 이 부분이 이에 대해 잘 설명을 합니다.
위키백과 King James version 항목
먼저 이 부분의 제목을 잘 보아야 합니다. 이 제목은 ‘1769년의 표준 본문’이라고 말하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표준 본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가지고 1769년의 본문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표준 본문이라고 주장하면 안 됩니다.
곧 보게 되겠지만 1769년 이후에도 철자법과 아포스트로피 등이 변하면서 지금 인쇄되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들은 1769년 본문 그대로가 아닙니다. 참고로 아파스트로피는 하나 이상의 문자 생략 (이를테면 do not과 don't)이나 소유격의 표시 (이를테면 cat's whiskers) 등에 사용되는 부호입니다.
위키백과의 이 부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케임브리지판은 파리스( Francis Sawyer Parris)라는 사람에 의해 편집되어 1760, 1762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앞으로 편집이란 말은 본문 개정이 아니라 철자법, 인쇄상 실수 등을 고친 것을 뜻합니다.
반면에 옥스퍼드판은 1769년에 블레이니(Benjamin Blayney)에 의해 편집된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1769년 본문이란 옥스퍼드판 본문을 말하는 것이며 1769년에 출간된 케임브리지판 본문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표준 킹제임스 성경 제작자들은 자기들이 말하는 ‘1769년 케임브리지 영어 본문’이 어디에 있는지 밝혀야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기간은 모름)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는 1769년에 블레이니가 만든 옥스퍼드판을 쓰기로 하였는데 그것을 그대로 100% 쓰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군데를 고쳐서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블레이니가 만든 1769년판에서도 역시 원어와 비교하였을 때 단복수 문제(예를 들어 sin, sins), 철자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위키 백과는 마태복음 5장 13절을 한 예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1760년 케임브리지판: Ye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have lost his savour, wherewith shall it be salted? it is thenceforth good for nothing but to be cast out, and to be troden under foot of men.
1769년 옥스퍼드판: Ye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have lost its savour, wherewith shall it be salted? it is thenceforth good for nothing but to be cast out, and to be trodden under foot of men.
이 둘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760 케임브리지판: lost his savour, troden
1769 옥스퍼드판: lost its savour, trodden
그러면 표준 킹제임스 성경의 영어 본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준: lost his savour, trodden
이것을 보면 표준 킹제임스 성경은 그들의 주장대로 1769년판을 그대로 따르지 않았습니다. lost his savour는 케임브리지판, trodden은 옥스퍼드판을 따르고 있습니다.
반면에 흠정역은 lost his savour, trodden으로 되어 있어 표준역과 동일하고 이것은 troden을 trodden으로 고친 1909년경의 퓨어 케임브리지판을 따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에서 표준역은 케임브리지판도 아니고 옥스퍼드판도 아니며 정확하게 흠정역이 사용한 퓨어 케임브리지판을 따르고 있습니다.
표준역은 오류도 표준으로 만드는가?
표준역을 만든 사람들은 자기들의 영어 본문이 완전하다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 아포스트로피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표준역에는 you, we, they의 소유대명사가 your's, our's, their's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복음 6장 20절과 고린도전서 1장 2절을 보겠습니다.
표준역 눅6:20, And he lifted up his eyes on his disciples, and said, Blessed be ye poor: for your‘s is the kingdom of God.
표준역 고전1:2, Unto the church of God which is at Corinth, to them that are sanctified in Christ Jesus, called to be saints, with all that in every place call upon the name of Jesus Christ our Lord, both their's and our's:
표준역에는 분명히 눅6:20에 your‘s, 고전1:2에 their's, our's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누가 보아도 명백한 오류입니다. 이것들은 당연히 yours, theirs, ours로 표기되어야 합니다.
표준역은 이런 데가 적어도 45군데나 있습니다.
창15:13의 their’s, 창26:20의 our’s, 신11:24의 your’s 등.
물론 흠정역 성경은 당연히 이런 단어들을 yours, theirs, ours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맞는지는 독자 여러분이 판단하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1769년판에서 창15:1의 their’s, 창26:20의 our’s, 신11:24의 your’s 등을 1769년판 원본 성경에 가서 보면 theirs(33쪽), 창26:20의 ours(45쪽), 신11:24의 your’s(201쪽)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표준역은 실제로 1769년판을 따른 것이 아닙니다. 또 한 가지 확실한 것은 1769년판에는 여전히 your’s 같은 오류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표준역 번역자들은 1769년 옥스퍼드 에디션(Benjamin Blayney)을 저본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의 원본은 다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위의 구절 옆의 쪽 번호를 넣으면 누구나 금세 확인할 수 있습니다.
<1769년 옥스퍼드 에디션> 원본
표준역은 정말로 1769년 옥스퍼드(케임브리지?)판을 저본으로 사용했는가?
킹제임스 성경을 사랑하는 어떤 독자께서 표준역 지지자들이 영어 성경 저본을 꺼내 문제를 일으키자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1769년 옥스퍼드판과 1909년 퓨어 케임브리지판을 비교하였습니다.
흠정역은 케임브리지 에디션을 정화해서 1909년경에 출간된 퓨어 케임브리지 에디션을 저본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의 원본은 다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1909년 퓨어 케임브리지 에디션> 원본
다음 표에는 몇몇 구절에 대한 비교가 나와 있습니다.
여기서 각각 사용된 저본의 원문과 한영대역 성경의 영어 본문이 같을 때는 녹색으로 되어 있고 다를 때는 노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흠정역은 퓨어 케임브리지 에디션을 사용했다고 했고 실제 비교해 보면 이것이 맞음을 알 수 있습니다(녹색).
반면에 표준역은 1769년 옥스퍼드(케임브리지?) 에디션을 사용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퓨어 케임브리지 에디션을 주로 사용하고 있고 일부 구절에서만 옥스퍼드 에디션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주로 노란색).
참고로 이 표에서 원본 성경을 보여 주는 위의 두 링크로 들어가서 각각의 성경 보기에서 이 표의 원문 페이지 번호를 넣으면 원래 본문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성경들이라 스캔헤서 성경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표준역 번역자들은 1769년 옥스퍼드판 영어 성경이 표준이요, 저본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퓨어 케임브리지판을 쓰고 있으니 이 어찌된 일입니까?
그려므로 이제 표준 킹제임스 성경을 만든 사람들은 대체 어떤 영어 성경 본문을 썼는지 밝히기 바랍니다. 부디 오류를 표준으로 만드는 일을 하지 말기 바랍니다.
1769년 이후로도 1884년에 스크리브너(F. H. A. Scrivener)는 「권위역 영어 성경(1611), 그 이후의 재판(再版)과 현대판들」(The Authorized Edition of the English Bible(1611), Its Subsequent Reprints and Modern Representatives)이라는 제목으로 킹제임스 성경 영어 본문 교정에 대해 책을 저술하였고 1769년판에서 찾아내지 못한 것들을 찾아내어 분류하였습니다.
사실 파리스, 블레인, 스크리브너 등은 이 모든 일을 수작업으로 하였으니 얼마나 고된 시간을 보냈을지 짐작이 갑니다.
이런 사람들의 노력을 통해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인쇄되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킹제임스 성경 에디션 변화를 자세히 기록한 400쪽의 책 <A Textual History of the King James Bible Illustrated Edition>이 나왔으니 참조하기 바랍니다. 이 책의 뒤에는 각각의 판에서 변화된 내용들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A Textual History of the King James Bible Illustrated Edition>
그리고 2011년에는 킹제임스 성경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옥스퍼드 출판사에서 1611년판을 인쇄하되 명백한 오류들(철자, 인쇄 등)을 교정하여 인쇄한 성경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1611년판 거의 그대로라고 보면 되고 뒤에는 역시 G. Campbell이라는 저자가 에디션 변화에 대해 쓴 글이 있으며 1611년판의 철자 오류 등의 리스트가 있습니다.
<King James Bible (text only) 400th anniversary ed edition by G. Campbell>
결론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선물로 주신 것은 1611년에 인쇄된 본문, 1769년에 인쇄된 본문, 1909년에 인쇄된 본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1611년에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담은 킹제임스 성경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사실 옥스퍼드, 케임브리지판 등을 이야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보존된 말씀인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선물의 의미에 어떤 것도 더하지 못합니다. 1611년 성경 발행 이후의 본문 변화는 인간의 언어(철자법)가 변하거나 인쇄 기술이 변하면서 이것을 교정한 것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 아포스트로피, 하이픈, 대소문자 등은 원래 원문에 없던 것들이며 이런 것들이 설사 판별로 미세하게 몇 부분이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킹제임스 성경의 권위에 어떤 문제를 결코 져오지 않습니다.
G. Campbell은 400주년 기념판 성경의 뒤에 쓴 글에서 킹제임스 성경의 본문 변화 등을 다 설명한 뒤 이렇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다른 역본들 – 이 중 어떤 것들은 정말로 좋은 역본일 수 있다 – 이 지금까지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지만 킹제임스 성경은 끝까지 존속할 것이다.”
"Other translations, some of them very good indeed, have come and will go, but the King James Version will endure."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리건 박사가 지은 글의 끝맺는 말이 그 이유를 잘 보여 줍니다.
여러분은 이제 확신을 가져도 된다. 오늘 이 시간 우리 손에 있는 ‘킹제임스 성경’은 결코 ‘개정된 것’이 아니라 ‘정화된 것’이다. 우리 손에 들려 있는 이 성경이 우리를 위해 ‘영어로 보존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의심할 필요가 전혀 없다. ‘킹제임스 성경’ 본문의 정확성에 대한 권위는 1611년판 ‘킹제임스 성경’의 초판 인쇄본 – 여기다 더하면 1760년판, 1769년판, 1909년판, 케임브리지판 혹은 옥스퍼드판 - 에 있지도 않고 제임스 1세의 인품에 놓여 있지도 않으며, 엘리자베스 시대 영국 문학의 뛰어난 업적에 있지도 않고 심지어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 있지도 않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KJV)이라는 절대 무오한 말씀의 권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보존하시겠다고 하신 약속과 그분의 능력에 달려 있다! 하나님은 능력이 있으신 분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 우리 손에는 그분의 완전한 말씀이 있다.
2023-07-03 16:47:19 | 관리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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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킹제임스성경 답변서, 408, 15,000
8. 킹제임스성경 입문서, 316, 13,000
9. 천주교는 기독교와 다릅니다, 328, 13,000
10. 천주교의 유래, 312, 13,000
11. 마틴 로이드 존스의 천주교 사상 평가, 324, 13,000
12. 천국과 지옥 바로 알기, 440, 18,000
13. 천사와 UFO 바로 알기, 460, 18,000
14. 오순절은사운동 바로 알기, 480, 19,000
15. 재림과 휴거: 역사와 영원의 파노라마, 320, 13,000
16. 에스라 성경 지도 선도, 148, 10,000
B. 새로 교정한 소책자들
1. 왜 안하는가? 156쪽, 6,000원
2. 이슬람교 바로 알기, 264, 9,000
3. 개역성경분석, 236, 8,000
4. 교리 문답, 56, 3,000
5. 성경 해석법, 80, 3,000
6. 구원의 기쁨과 확신, 80, 3,000
7. 천주교와 기독교는 어떻게 다른가? 64, 3,000
8. 행위 종교 은혜 복음, 120, 4,000
9. 재림과 휴거 바로 알기, 100, 4,000
10. 어둠 속의 등불, 224, 7,000
11. 세상을 바꾼 책 킹제임스 성경 이야기, 200, 7,000
12. 구령 복음 전도 가이드, 76, 3,000
13. 오순절 은사 운동의 역사와 정체, 156, 6,000
14. 죽음의 공포 극복하기, 208, 7,000
15. 정동수 목사의 킹제임스 흠정역 이야기, 136, 4,000
16. 창조와 진화 바로 얼기, 140, 6,000
17. 천사들의 미스터리, 184, 8,000
18. 구원의 ABC, 208, 8,000
위의 책들은 미국의 ‘근본적인 성경 신자들’(Fundamental Bible believers)이 성경 그대로 믿는 바를 약 30년에 걸쳐 일목요연하게 주제별로 번역하거나 편집한 것들입니다.
이 책들을 무료로 다운받아 마음껏 보시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KeepBible 무료 자료실을 소개하거나 PDF 파일을 보내셔서 공유하셔도 됩니다.
샬롬
패스터 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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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과 자료를 무료 제공하는 이유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10:8).
2023-05-04 21:22:07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떻게 하다 보니 제가 여러분 영혼의 앞날을 위해 염려하고 심판 날을 대비하도록 인도하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저도 하나님 앞에 일대일로 서서 심판 받을 날이 있습니다. 그날을 대비하기 위해 오늘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회에 오는 목적은 일차적으로 예수님을 통해 그분의 전적인 은혜로,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일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만일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혼을 잃으면 그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혹은 사람이 무엇을 주어 자기 혼을 대신하게 하겠느냐?”(마16:26)
그러므로 이번 주에는 내가 정말로 성경에 따라 구원을 받았는지 꼭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4월에는 예수님의 고난, 죽음, 매장, 부활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있었습니다. 2,000년 전에 하나님께서 죄 많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일어나셨습니다. 부디 이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고 아파도 복음의 이 핵심을 잃지 말고 굳건히 믿음 안에 서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변하는 세상에서의 이슈들을 핵심으로 삼지 말고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를 최고의 핵심 가치로 생각하고 늘 우리의 삶과 믿음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지 너희 자신을 살펴보고 너희 자신을 검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는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알지 못한다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들이니라.”(고후13:5)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My tribute>라는 노래입니다. ‘Tribute’는 ‘찬사, 칭찬〔감사, 존경〕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즉 ‘내가 하나님께 감사와 존경을 드리는 노래’입니다.
가사를 음미하면서 Wintley Phipps의 노래로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My tribute
자매님들은 Sissel Kyrkjebø의 버전으로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My tribute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사랑침례교회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조만간 가사를 조금 더 영어에 맞게 고친 뒤 우리 교회에서 모두 한 목소리로 이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My tribute>
어찌하여야 그 크신 은혜 갚으리
무슨 말로써 그 사랑 참 감사하리요
하늘의 천군천사라도 나의 마음 모르리라
나 이제 새 소망이 있음은 당신의 은혜라
하나님께 영광 하나님께 영광
하나님께 영광 날 사랑하신 주
그 피로 날 구하사 죄에서 건지셨네
하나님께 영광 날 사랑하신 주
바치리라 모두 나의 일생을 당신께
세상 영광 명예도 갈보리로 돌려보내리
그 피로 날 구하사 죄에서 건지셨네
하나님께 영광 날 사랑하신 주
2023-04-20 16:24:59 | 관리자
<근본역의 부실 번역과 한자어 사용, 노력 부족>
안녕하세요?
성경을 번역하려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집중해서 읽고 읽고 비교하고 비교해야 합니다.
15년에 걸쳐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했다는 근본역을 이번에 잠시 살펴보니 몇몇 목사들이 그 긴 기간에 무슨 일을 했는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1. 명백한 오역
호세아서 14장 9절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흠정역: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들을 깨닫겠느냐? 누가 분별이 있어 그것들을 알겠느냐?
KJV: Who is wise, and he shall understand these things? prudent, and he shall know them?
근본역: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것들을 깨닫겠느냐? 누가 분별이 있어서 그가 그것들을 깨닫겠느냐?
여기에는 앞에 ‘understand’가 나오고 그 뒤에 ‘know’가 나옵니다.
이런 단어들은 중학생도 다 아는 것들입니다.
흠정역, 개역, 카톨릭 성경 등 모든 성경이 앞의 ‘understand’는 ‘깨닫다’로 뒤의 ‘know’는 ‘안다’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런데 15년 이상 번역했다는 근본역은 둘 다를 ‘깨닫다’로 번역하였습니다. 참으로 믿기지 않는 일입니다.
이런 구절에서는 앞의 ‘who’와 그 다음의 ‘he’가 같은 존재이므로 ‘he’를 ‘그가’로 번역하면 오히려 뜻이 이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흠정역처럼 번역해야 합니다.
그런데 근본역은 앞은 흠정역처럼 하고 뒤 역시 동일한 형태의 글인데도 ‘그가’를 넣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역자들이 영어 구문을 전혀 대조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말 운율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앞에는 ‘있어’, 뒤에는 ‘있어서’로 해서 통일성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나누어서 번역한 뒤 제대로 여러 사람들이 여러 차례 돌아가며 읽지도 않고 통일을 하지 않고 그냥 모아서 출간한 것 같습니다.
2. 수많은 한자어
근본역에는 수도 없이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고 한글 옆에 한자어를 병기하였습니다.
마27:27을 보면 common hall이란 말이 나옵니다.
흠정역은 ‘공동 집회장’이라고 쉽게 번역하였습니다.
그런데 근본역은 개역과 동일하게 관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중고등학교 아이들 중에 관정을 알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관정의 한자어도 제대로 쓰지 않았습니다.
개역: 관정(官庭), 이 官庭은 ‘관가의 뜰’이라는 뜻입니다.
근본역: 관정(官廷), 이 官廷은 ‘고을의 수령’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근본역에 따르면 빌라도가 예수님을 고을의 수령에게 데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어려운 한자어는 수도 없이 많으며 다음은 몇 가지 예입니다.
행27:19: 배의 삭구
유다서 7: 응벌
출25:30 등: 진설 빵
수20:5, 9: 불식간, 부지 중
사9:6: 기묘자
겔4;3 공성퇴
학1;4 판벽하여 꾸민 집
피조물: 국립국어연구원 사전에도 안 나오는 말, 올바른 말은 창조물이다.
3. 기타 문법에 맞지 않는 것들
형용사와 동사를 구분하지 못한 사례들: 그들이 잠잠하였다(행11:18). ‘잠잠하다’는 형용사라 이렇게 동사처럼 쓸 수 없음
크레테가 아니라 크레타가 표준말이다(딛1:5).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4:5), ‘가까이 계시느니라’는 돼도 ‘가까우시니라’는 이 경우 우리말이 아니다.
‘힙입다’ 앞에는 ‘를’이 아니라 ‘에’가 와야 합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힙입어...’이런 식으로(‘성원을 힘입어’가 아니라)
막3:22 통치자를 힘입어, 이런 것은 우리말에 맞지 않는다.
병행 구절인 눅11:19를 가서 보면 ‘말미암아’로 썼다. 이것은 4복음서 대조를 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내가 주께로부터 남자를 얻었다(창4:1). “...께로부터라는 말은 우리나라 말이 아니다. 개역성경 부실 공사의 잔재이다.” ‘주로부터’, ‘주에게서’로 써야 한다.
4. 결어
이제 이 정도로 하고 나중에 다른 분들이 정리해서 올릴 것입니다.
성경을 번역하는 것은 자유지만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알 수 있게, 문법에 맞게 번역해야 합니다. 에라스무스, 틴데일, 루터 등 성경 번역자들의 소원은 아이들도 성경을 읽고 구원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런 성경을 내기 위해 평민들의 글로 성경을 쉽게 번역하였습니다.
다음은 에라스무스의 말입니다.
나는 매우 연약한 여인이라도 복음서와 사도 바울의 서신서를 스스로 읽고 깨닫기를 바라며 … 그런 말씀들이 모든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사람뿐만 아니라 터키 사람이나 이슬람 사람들이 읽을 수 있었으면하고 바란다. 나는 또한 쟁기질하는 소년이 쟁기질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노래하고, 옷을 짜는 사람이 옷 짜는 기계 소리에 맞추어 이 말씀들을 흥얼거리며, 여행하는 사람이 이 말씀들을 통해 여행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 … 우리는 다른 공부를 한 것으로 인해 후회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죽음이 다가올 때 성경 말씀을 읽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이 귀한 말씀은 우리에게 직접 말씀하시고, 병을 고치시고, 죽으셨다 다시 일어나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보여 주며, 그분이 바로 우리 옆에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Famine in the Lord」, Norman Ward, p.38).
무슨 책이든 번역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번역이 오히려 반역이 됩니다.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은 서문에서 번역에 대해 다음과 같은 명문을 남겼습니다.
번역이란 창문을 열어 빛이 들어오게 하는 작업이다. 번역은 껍질을 까서 우리가 열매를 먹도록 해주며 휘장을 젖혀서 우리가 지성소를 들여다보게 해준다. 번역은, 야곱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굴려내고 물을 길어 그것으로 라반의 양떼들에게 물을 주었던 것처럼(창29:10), 우물의 뚜껑을 열어 우리가 물로 나가게 해 준다. 참으로 보통 사람들의 말로 [성경이] 번역되지 않는다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두레박이나 물길을 그릇이 없이(요4:12) 야곱의 그 (깊은) 우물 옆에 서 있는 아이들과 같고 이사야서에 언급된 사람, 즉 봉인된 책을 넘겨받아 읽을 것을 요구받는 사람과 같을 것이다. ‘원하건대 이것을 읽으라, 하면 그가 이르기를, 그것이 봉인되었으므로 내가 읽을 수 없노라, 할 것이요’(사29:11).
하나님의 은혜와 화평이 성경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강력하게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패스터
2023-04-17 12:51:14 | 관리자
이 정도의 수준으로 성경을 낸다는 것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최고의 킹제임스성경인 하나님의 말씀을 오염시키는 것을 보면서
사람의 욕심이 죄를 낳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히려 킹제임스흠정역이 얼마나 번역이 잘 되었는지
참으로 감사함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2023-04-14 11:17:06 | 김영익
약 15년 전 KJB근본역 이슈가 초기 붉어질 때 그 당시 KJB 믿음을 가진 초신자였지만 그 일을 추진하려는 동기가 비상식적임을 분별하고 그 일을 추진하던 교회를 떠나 우리 교회로 온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그 시간 동안 근본역에 참여했던 교회들이 각자 내실을 다지고 복음 전파에 더욱 힘을 쏟았더라면...
성경 번역을 했다는 타이틀을 얻고자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번역자라는 타이틀을 얻었을지는 모르지만근본적으로 KJB 성경 번역을 개악으로 했다는 불명예까지 얻게 된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문제가 된 근본역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2023-04-13 11:24:11 | 오광일
<킹제임스 성경을 근본적으로 개악(改惡)한 근본역>
얼마 전에 어떤 사람들이 킹제임스 성경 번역이라고 하면서 ‘근본역’이라는 것을 냈다고 합니다.
지인 중에 한 분이 이것을 알려주시면서 번역의 수준을 보니 학생들을 사용하여 번역한 것 같다는 평을 주면서 그 예로 다음 몇 가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1. 예수님의 고향을 가버나움으로 바꾸어 버림(눅4:23)
근본역: 이에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분명히 의사여, 너 자신을 고치라, 한 이 격언을 내게 말하며, 우리가 들어왔던 것을 무엇이든 네 고향인 이곳 가버나움에서도 행하라, 하고 내게 말할 것이라, 하시더라.
지금 이것은 눅4:16이 기술하듯이 예수님의 고향인 나사렛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위에서 보듯이 근본역은 예수님의 고향을 가버나움으로 근본적으로 바꾸어버렸습니다.
다음에서 보듯이 이 세상의 모든 성경은 그분께서 가버나움에서 한 모든 일을 여기 즉 그분의 고향인 나사렛에서도 하라고 말합니다.
KJV: And he said unto them, Ye will surely say unto me this proverb, Physician, heal thyself: whatsoever we have heard done in Capernaum, do also here in thy country.
NIV: Jesus said to them, "Surely you will quote this proverb to me: 'Physician, heal yourself! Do here in your hometown what we have heard that you did in Capernaum.'"
개역: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원아 너를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증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의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카톨릭: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 너희는 틀림없이 ‘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들며, ‘ 네가 카파르나움에서 하였다고 우리가 들은 그 일들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할 것이다.”
흠정역: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분명히,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이 격언을 내게 말하며 이르기를, 네가 가버나움에서 행하였다고 우리가 소문으로 들은 모든 것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행하라, 하리라, 하시고
2. 포도주 혹은 포도즙(wine)을 포도 음료(grape drink)로 바꾸어 버림
흠정역, 개역, 공동 등 이 세상 모든 성경(창9:20-21): 노아가 농부가 되기 시작하여 포도원을 세우고 포도주(wine)를 마신 뒤 취해 자기 장막 안에서 덮지 않은 채 있었더니
노아는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였습니다. 너무나 상식적인 사실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술을 금합니다.
그런데 근본을 자랑하는 근본역은 이것을 통째로 포도 음료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근본역: 그가 포도 음료를 마시고 취하여, 그가 자기 장막 안에서 몸을 덮지 않고 있었더라.
포도 음료를 마시고 취하는 사람이 있나요? 구글이나 네이버에 가서 포도 음료로 검색하면 어떤 것이 나오나요? 썬키스트, 델몬트 등 물에다 포도 주스를 섞은 제품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음료는 마실 수 있는 모든 액체를 뜻하지만 그 앞에 명사나 형용사가 붙으면 뜻이 한정됩니다.
청량 음료, 탄산 음료, 오렌지 음료, 사과 음료, 포도 음료 등 앞에 명사가 붙으면 모두 알코올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음료가 됩니다.
성경은 보편적인 상식을 가지고 번역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도 알 수 있는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근본역은 술을 먹지 말라는 것을 강력하게 보여 주는 잠20:1도 바꾸어 버렸습니다.
흠정역, 개역 등 모든 성경(잠20:1): 포도주는 조롱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날뛰게 하는 것이므로 누구든지 그것들에 의해 속는 자는 지혜롭지 아니하니라.
근본역: 포도 음료는 조롱하게 하는 것이요,...
포도 음료를 마시면 사람을 조롱하게 될까요?
근본역은 잠31:4도 이렇게 번역하였습니다.
근본역: 포도 음료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왕이 포도 음료를 마시는 것이 왜 합당하지 않을까요?
이 세상의 모든 성경들은 왕이 포도주(즉 술)를 마시지 말라고 합니다. 정신을 흐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잠23:31도 마찬가지입니다.
흠정역: 너는 포도주가 붉거나 잔에서 제 빛깔을 내거나 스스로 똑바로 움직일 때에 그것을 바라보지 말라.
이것은 포도주가 발효되면서 거품이 올라가는 것을 묘사합니다. Gill 주석: sparkles in the glass, sparkle의 뜻: 거품이 일다.
그런데 근본역은 이런 것을 전혀 보여 주지 않습니다.
근본역: 너는 포도 음료가 붉을 때...그것이 스스로 똑바로 움직일 때 쳐다보지도 말지어다.
포도 음료는 영원히 두어도 발효하지 않으므로 스스로 똑바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힌 것은 에베소서 5장 18절에서 발견됩니다. 이것은 근본역 부실 공사의 끝판 왕입니다.
흠정역, 개역 등 모든 성경: 술 취하지 말라. 그것에는 과도함이 있나니 오히려 성령으로 충만할지니라.
근본역: 포도 음료를 과하게 마시지 말라. 거기에는 과도함이 있나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라.
KJB: And be not drunk with wine, wherein is excess;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포도 음료를 과하게 마시지 말라는 말씀이 성경 어디에 있습니까? 이것은 성경 번역이 아니라 반역입니다.
그들은 또한 ‘과하게’라는 말을 임의로 추가하였습니다. 영어든 원어든 어디에 ‘과하게’라는 말이 있습니까? 이렇게 단어를 임의로 추가하는 것은 마귀가 하는 일이 아닐까요?
또 그들은 ‘충만하라’라는 말을 썼는데 이것은 우리말 문법에 맞지 않습니다. ‘충만하다’는 형용사이므로 ‘충만하라’의 형태로 쓸 수 없습니다.
“너 예뻐라”라고 하면 말이 될까요?
이것은 명령문이므로 우리말에서는 ‘…ㄹ지니라’를 쓰면 동사, 형용사 모두 명령문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들은 분명히 wine이라는 단어가 1차적으로 포도즙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들의 특정 신학을 유지하기 위해 고의로 포도 음료라고 번역한 것 같습니다.
winepress라는 단어를 보기 바랍니다.
흠정역: 그분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므로 그분께서 그 검으로 민족들을 치시고 친히 쇠막대기로 그들을 다스리시며 또 친히 전능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틀(winepress)을 밟으시리라(계19:15).
근본역: …그분께서 전능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틀(winepress)을 밟으시느니라.
근본역도 분명히 winepress를 포도즙 틀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러고는 다른 모든 곳에서 wine을 포도 음료(grape drink)로 했으니 이것은 심각한 오역이고 더욱이 음료를 임의로 추가한 것입니다.
근본역은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하나님의 경고를 사람들에게 선포할 근거를 다 제거해 버렸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개역, 카톨릭 성경만도 못하지 않습니까?
3. 대언, 대언자를 예언, 예언자로 바꾸어 버림
근본역은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단어 중 하나인 ‘대언하다’(prophecy), ‘대언자’(prophet)를 ‘예언하다’, ‘예언자’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대언하다’, ‘대언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및 그리스어는 ‘누구를 위해 대신 말하다’를 뜻합니다.
성경이 성경 단어의 뜻을 알려 주므로 성경을 보겠습니다.
흠정역: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를 파라오에게 신이 되게 하였으니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라(출7:1).
이 부분은 개역성경도 똑같습니다.
개역: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하나님은 이미 출4:16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백성을 향해 네 대변인(spokesman)이 되리니 그가 곧 그가 너에게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을 대신하리라.
앞뒤 문맥상 출4:13-16을 보기 바랍니다.
여기에 대변인(spokesman)이 나옵니다. 청와대나 백악관에서 대통령을 위해 대신 말하는 사람이 바로 대변인(spokesman)입니다. 그래서 prophet은 대언자이지 예언자가 아닙니다.
그러면 이제 출7:1을 근본역으로 보기 바랍니다.
근본역: ...네 형 아론은 너의 예언자가 되리라.
아론이 모세의 예언자가 된 적이 있습니까?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 근본역은 고린도전서 14장의 대언하는 선물을 모두 예언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러면 교회에서 예언해야 할까요? 산 기도 가고 예언받으러 가야 할까요?
이런 번역은 옳지도 않고 한마디로 성경의 뜻을 변개하는 것입니다.
영어 옥스퍼드 사전이 무어라고 말합니까?
대언자(Prophet)의 첫 번째 의미는 ‘하나님을 위해(혹은 대신해서) 말하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OED: I.1.a One who speaks for God or for any deity, as the inspired revealer or interpreter of his will; one who is held or (more loosely) who claims to have this function; an inspired or quasi-inspired teacher.
이 외에도 근본역에서는 오역과 부실함이 수도 없이 발견됩니다.
고후13:1, 내가 이제 세(3) 번째 너희에게 가려 하노라.
고후13:2, 내가 두(2) 번째 미리 말하노라.
우리나라 책들에서 ‘두(2) 번째’, ‘세(3) 번째’라고 쓴 글을 본 적이 있습니까? 이것은 우리말이 아닙니다.
히3:10, 그들이 항상 잘 못 행하고
‘잘 못 행하다’라니 이게 무슨 말이고 문법입니까? 초등학교 아이들도 이렇게 쓰지 않을 것입니다.
저에게 이런저런 자료들을 보내고 몇 가지를 분석해 준 분의 총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본역 번역자들에게서는 understanding(명철, 이해력)이 사라져버렸다.”
여러분도 원하시면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통일성이 없고 읽힘성이 떨어져서 쭉쭉 읽어나갈 수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글이 막히니..
끝으로 그들이 흠정역 성경을 그대로 복사한 것을 보기 바랍니다(딤후3:16-17).
흠정역: 모든 성경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 함이라.
근본역: 모든 성경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들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 함이라.
카피했다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들은 ‘모든 일’ 대신 ‘모든 일들’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우리말에서는 ‘모든 일’이 읽기에 더 좋습니다.
두 구절을 이렇게 똑같이 번역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정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순수한 공적 번역’이라는 미명하에 순진한 사람들을 홀리는 사람들이 다시는 이 땅에 나타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15년 이상 번역했다는 것이 이 정도니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샬롬
2023-04-13 10:53:37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우리 가운데는 설교를 잘하거나 성경 공부를 잘 인도하기 위해 여러 모로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확고한 신학의 정립입니다.
세상에는 본인과 동일한 교리, 신학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조금씩은 다릅니다.
그런데 성경대로 믿으려는 근본주의 신자의 글(책)이라면 많은 좋은 것을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것들을 발췌해서 먹고 가르치고 설교하면 큰 유익이 됩니다.
따라서 성경대로 믿기로 하고 확고한 신학을 정립한 뒤 여러 좋은 사람들의 글을 읽어야 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 성경을 많이 읽고 성경 바로 보기 등의 근본적인 책을 철저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https://keepbiblemall.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35&cate_no=1&display_group=2
A. 가장 좋은 설교 주석으로는 위어스비의 것이 있습니다.
다음은 그분의 PDF 주석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설교 주석입니다. 거의 옳습니다.
구약
https://storage.snappages.site/7STCWP/assets/files/The-Wiersbe-Bible-Commentary-Old-Testame-90.pdf
신약
https://storage.snappages.site/7STCWP/assets/files/The-Wiersbe-Bible-Commentary-New-Testame-72.pdf
B. 그리고 성경 문제(난제)는 다음을 보기 바랍니다.
이 안에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이 있어요. 다 옳지는 않지만 대개는 옳아요.
https://www.gotquestions.org/
C. 그리고 성경 공부를 위해서는 George Zeller의 Bible Church 사이트를 보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성경 공부 교재들이 있습니다.
https://www.middletownbiblechurch.org/
D. 원하는 설교 토픽이 있으면 다음의 두 군 데로 가서 영어로 topic을 넣어 보기 바랍니다. 그러면 영어로 자세히 기록된 자료들이 나옵니다. 맥아더 목사님의 경우 모든 설교가 글로 나와 있습니다(물론 영어).
1. 존 파이퍼(John Piper)
https://www.desiringgod.org/
2. 존 맥아더(John MacArthur)
https://www.gty.org/
E. 그리고 세계 뉴스, 근본주의 침례교 서적, 무료 ebook 등을 보려면 클라우드의 사이트를 보기 바랍니다. 무료 e-book은 엄청납니다.
David Cloud https
https://www.wayoflife.org/
F. 그리고 성경/설교 관련 소프트웨어를 보려면 다음을 참조하기 바라빈다.
https://cbck.org/PastorColumn/View/4TG
최근에는 로고스 바이블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쓰지 않지만 기능 등은 아마 Top class인 것 같음).
https://kr.logos.com/10
왜 우리는 설교를 해야 할까요?
왜 성경을 가르쳐야 할까요?
결국 진리 때문입니다. 말씀의 진리, 그리스도라는 진리!
이 성경의 진리를 전하고 싶은 열망이 마음에서 샘같이 솟구쳐 오르는 분들이 많이 나오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 나의 설교 준비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을 보기 바랍니다.
https://www.cbck.org/Series23/View/4o6
이 안의 ‘다시 찾는 설교 PDF’ 파일을 보기 바람. 혹은 다음을 참조하기 바람(PDF 파일).
https://cbck.org/PastorColumn/View/4jE
2023-01-26 09:54:47 | 관리자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살고 있는가?>
안녕하세요?
오늘 베드로전서 1장 1-9절을 읽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아니라 저 세상을 바라보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을 생각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나와야 한다고 베드로는 말합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의 최고의 기쁨입니다.
그 구원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하고 4절에 있는 것처럼 ‘우리를 위해 하늘에 마련된 썩지 않고 더럽지 않으며 사라지지 아니하는 상속 유업을 받게 됩니다.’
오늘 한번 1-9절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구원이 무엇을 뜻하는지 음미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1: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와 갈라디아와 갑바도기아와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두루 흩어진 나그네들
(1: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에 따라 성령의 거룩히 구별하심을 통해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에 이르도록 선택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화평이 너희에게 더욱 많이 있기를 원하노라.
(1:3)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를 찬송할지어다. 그분께서 자신의 풍성하신 긍휼에 따라 죽은 자들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다시 낳으사 산 소망에 이르게 하셨고
(1:4) 너희를 위해 하늘에 마련된 썩지 않고 더럽지 않으며 사라지지 아니하는 상속 유업을 받게 하셨나니
(1:5) 너희는 마지막 때에 드러날 준비가 되어 있는 구원에 이르도록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으로 보호받고 있느니라.
(1:6) 비록 지금은 필요가 있어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해 잠시 근심하고 있지만 그 구원을 크게 기뻐하나니
(1:7) 이것은 너희 믿음의 단련이 불로 단련해도 없어지는 금을 단련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존귀와 영광으로 드러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그분을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지금도 너희가 그분을 보지 못하지만 그분을 믿고 있으며, 말할 수 없고 영광이 가득한 기쁨으로 기뻐하나니
(1:9) 이는 너희가 너희 믿음의 결말 곧 너희 혼의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라.
2023-01-04 15:58:16 | 관리자
<우리나라 사람들의 유전적 특징들과 복음의 능력>
안녕하세요?
요즘 저는 우연히 김용삼 기자의 ‘이것이 진짜 근대사이다’ 시리즈를 제 처와 함께 듣게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유전자 속에는 이씨 조선 500년의 유전자가 남아 있습니다. 그 유전자는 교회 성도들 안에서 기승을 부리는 기복 신앙과 번영 신앙, 교회 내의 매관매직, 자유를 모르고 전체주의 시스템에 굴종하는 것(문재인 독재 시절의 5년을 기억하기 바람,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마스크에 굴종하고 있음), 선전선동에 쉽게 넘어가는 것, 미국 및 미국 선교사 등 우리에게 진정한 복음과 자유 개념을 가져다준 국가나 사람들에게 배은망덕하게 행하는 것을 통해 항상 표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경과 복음을 제대로 알아야 인간과 역사를 잘 알 수 있고 그러면 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선순환 구조입니다.
1. 왜 우리는 이런 특성을 유전적으로 갖게 되었는가?
2. 미국과 미국 선교사들을 통해 우리 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이런 유전적인 부패를 극복하며 영혼의 자유를 얻게 되었는가?
3. 중국 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가? 유교의 그 잔재가 지금도 우리의 유전자 속에서 무의식중에 어떻게 우리를 장악하고 있는가?
4. 하나님의 총체적인 진리(Total truth) 시스템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
다음의 영상들을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고찰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교로 시작하여 유교로 망한 조선> [이것이 진짜 근대사다]
<조선은 주자성리학 탈레반의 나라> [이것이 진짜 근대사다 - 시즌 2]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으로 인해 이런 유전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관으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는 세상 조류를 거스르며 위로 줄기차게 올라가는 것이 포함됩니다.
이를 위해 성도들 간의 진정한 나눔 즉 교제가 필요합니다. 이런 교제는 단순한 성경 지식의 발표나 교환이 아니라 삶을 나누는 것입니다(인생관, 세계관, 내세관, 정치관, 역사관 등 삶의 전반적인 모든 가치).
성도들끼리 이런 의미의 진정한 교제가 우리 교회를 통해 풍성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 부천에서 오시는 김동식 형제님(73세), 간암과 간경변으로 인해 혈변과 피를 토하는 증세로 입원하셨고 1차 수술을 받았고 2차 수술을 받습니다. 1년 전 우리 교회에 나오시면서 구원의 확신과 함께 죽음의 공포를 극복했다는 간증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김 형제님을 생각하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친교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고후13:14).
2022-12-16 13:54:54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두어 가지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1) 김용삼 기자 초청 강연회
우리 교회에서는 나라를 살리는 운동의 일환으로 김용삼 기자를 초청해서 매주 주일 오후에 50분씩 2시간 <일제 36년의 오해와 이해>라는 제목의 시리즈 영상을 찍어 올리고 있습니다. 강연의 목표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입니다.
이 영상들은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먼저 보고 이해하신 뒤에 아이들에게 전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목표와 취지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한 것 같아 글을 드립니다.
우선 다음의 영상들을 시간을 내서 먼저 들으시고 타인들에게도 권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일본이 총 한 방 안 쏘고 대한제국 합병한 비결
2. 산림녹화의 원조 조선총독부
3. 합병이냐, 자치냐 끝까지 고민한 일
4. 일제가 정말로 토지 산림 수탈했나?
(2) 윤서인 작가 초청 학생 강연회
우리 교회에서는 12월 4일부터 5주에 걸쳐 윤서인 작가를 모시고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세상을 올바로 보는 것에 대해 강의를 들으려 합니다.
잠정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2월 4, 11, 18일 그리고 1월 8, 15일,
주일 오후 2시부터 45분씩 두 번 진행됩니다.
중고등학생들과 청년들 중심으로 들으면 좋겠습니다.
강의 수강 인원을 파악해야 하니 다음 주에 오시면 (중고등부 학생들을 빼고) 참여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이름을 게시판에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윤서인의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5회 특강
1강: 초딩도 아는 자유 시장, 공기처럼 존재하는 자유와 시장경제의 고마움과 근본을 알아보자
2강: 조선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일까? 우리가 아름답게 생각하고 있는 조선시대와 지옥처럼 생각하고 있는 일제시대의 진실을 알아보자
3강: 이승만 할아버지는 왜 미움을 받을까? 독립운동가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인생을 알아보자
4강: 박정희 대통령은 정말 나쁜 독재자일까? 경제대통령 박정희의 인생을 알아보자
5강: 거짓말은 나쁜 거야, 우리 주변에 퍼져 있는 거짓말들 그리고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이런 모든 강의/강연이 우리 아이들/청년들을 성경 신자로 또 올바른 시민으로 자라게 하는 데 큰일을 할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강의/간연에 성도님들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22-11-25 11:54:09 | 관리자
안녕하세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오시면서 혹은 다니고도 구원받지 못하면 이것은 실로 가장 큰 비극입니다.
다음 링크에는 구원 바로 알기 시리즈가 있습니다.
구원에 대해 확실히 알기 원하는 분들은 다음 순서에 따라 전체를 듣기 바랍니다.
1. 먼저 구원 바로 알기(1-8)를 듣고
2. 그 뒤에 구원의 원리(9)를 듣고
3. 시간이 있으면 구원의 영원한 안전 보장(10-13)을 듣는다.
사람이 구원받지 못하면 영원히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가 불 호수 속에서 살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하나 링크를 붙였으니 누구든지 차례대로 누르기만 하면 유튜브를 볼 수 있습니다.
샬롬
패스터
개별 링크
1. 구원 바로 알기 01: 인간의 문제
https://youtu.be/GC4bXsBb-H8
2. 구원 바로 알기 02: 하나님의 구원
https://youtu.be/66RGJMcCodw
3. 구원 바로 알기 03: 회개
https://youtu.be/U4vuAr7475I
4. 구원 바로 알기 04: 믿음
https://youtu.be/afflN1aPNTc
5. 구원 바로 알기 05: 은혜
https://youtu.be/5Kdf23crvZE
6. 구원 바로 알기 06: 구원 페키지
https://youtu.be/eQODL74nY7U
7. 구원 바로 알기 07: 구원 관련 이슈
https://youtu.be/E9zI6ZqlflU
8. 구원 바로 알기 08: 구원 요약
https://youtu.be/vZ8m67kq6e4
9. 구원의 원리
https://youtu.be/m1U2pS6vNYY
10. 구원의 영원한 안전 보장 1
https://youtu.be/FbM3RF0oy-w
11. 구원의 영원한 안전 보장 2
https://youtu.be/7YUAAzvnxkA
12. 구원의 영원한 안전 보장 3
https://youtu.be/QtKwu6D0ncg
13 구원의 영원한 안전 보장 4
https://youtu.be/bGh-3UOKtU8
2022-11-16 14:08:21 | 관리자
<하나님은 아름다운 분이시다(God is beautiful)>
안녕하세요?
다윗은 시편 8편에서 우리 하나님의 뛰어나심과 아름다우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이런 특성은 창조 세상을 통해 잘 드러납니다. 한번 8편을 읽어 보세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사람도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속사람의 아름다움입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습니다,
너희는 머리를 땋고 금으로 치장하거나 옷을 차려입는 그런 외적 단장으로 단장하지 말고
오히려 마음의 감추어진 사람으로 단장하라. 그것은 하나님의 눈앞에서 지극히 값진 것이요, 썩지 아니하는 것이니 즉 온유하고 조용한 영의 장식이니라(벧전3:3-4).
이것은 1차적으로 자매님들에게 주어진 말씀이지만 형제님들에게도 100%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미국이나 한국의 독립침례교회(성경대로 믿겠다는 분들의 모임) 중에는 이런 말씀을 그릇되게 해석하여 모든 것을 유치하게, 촌스럽게 만드는 곳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화려함, 사치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고상함의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옷 입는 것, 말하는 것, 집을 꾸미고 사는 것 등에서 간결하면서도 고상하게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발전하는 요인 중 하나는 하나님께 아름답게 예배드리는 데 있습니다. 예배당, 복장, 음악, 대화, 미디어, 서적 등이 세상 사람들의 수준을 뛰어넘기에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교회로 남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고 죽은 정통에 빠져 불신자들보다도 못하게, 추하게 말하고 꾸미며 살고 예배도 꽝꽝대며 거룩함의 아름다움이 없이 드리면 교회는 그냥 죽어 버리고 맙니다.
매사에 하나님의 고상함, 거룩함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내일 4시에 청지기 스쿨이 있고 ‘언행과 옷차림’에 대한 좋은 주제 발표가 있으니 참여 대상인 20-50대 형제/자매님들은 만사를 제치고 오셔서 교제를 나누고 앞으로 이 교회를 어떻게 꾸려나갈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축복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직 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영광 가운데서 자신의 부요하심에 따라 너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리라(빌4:19).
샬롬
패스터
나무에 불을 붙이면 재가 생깁니다.
좋은 전통은 재를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불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길이 꺼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Good tradition is not the worshiping of ashes, but the preservation of fire. Feed the flame.”
2022-11-04 12:34:27 | 관리자
신학원 형제/자매님들에게
안녕하세요?
설교자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한 설교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강해 설교입니다.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여러 사람들의 주석과 설교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이 없이 설교문을 작성하다 보면 자가당착에 빠지거나 아전인수식 설교를 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는 설교가 문맥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를 늘 체크하기 위해 과거의 주석과 설교를 보거나 들어야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설교가 매우 풍성해집니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 진영에는 럭크맨(말보회)의 독특한 교리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거의 앵무새처럼 럭크맨 주석을 외우면 그것이 성경적 설교라고 착각합니다.
그런데 럭크맨의 독특한 가르침(예를 들어 휴거받을 때 피를 쏟고 간다 등)은 교인들에게 심각한 해를 끼치고 동일한 앵무새들을 생산해 냅니다.
또 어떤 설교자가 럭크맨 추종자가 되면 설교자로서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특정인의 신학에만 사로잡히면 누구에게나 이런 나쁜 일이 생김을 역사가 증명합니다.
오직 성경에 명맥하게 기록된 것들만 이야기하고 설교하면 하나님께서 이를 기뻐하시고 사역에 복을 주시며 선한 영향이 오래 갈 것입니다.
참 럭크맨의 가르침에는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 않지만 명백히 성경적인 것들도 심히 많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이런 것들은 다른 주석들이 주는 가르침처럼 객관적 자세로 수용하고 배우고 소화해서 잘 전해 주어야 합니다.
샬롬
패스터
2022-09-01 08:14:26 | 관리자
안녕하세요?
정부의 디지털 교육 혁신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대에 좋은 직업을 갖고 주님을 섬기는 것은 대단히 필요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디지털 분야는 창업을 해서 독자적으로 남의 간섭 없이 자기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분야입니다.
<100만 디지털인재 키우려…학~박사 5.5년으로 통합한다>
<학·석·박사과정 통합하고 AI대학원 늘려 디지털 인재 양성한다>
샬롬
패스터
에베소서 5장 6-21절, 15-16절을 유의해서 보세요.
6 아무도 헛된 말들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자녀들에게 닥치나니
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과 함께하며 참여하는 자들이 되지 말라.
8 너희가 한때는 어둠이었으나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니 빛의 자녀들로서 걸으라.
9 (성령의 열매는 모든 선함과 의와 진리 안에 있느니라.)
10 주께서 받으실 만한 것이 무엇인지 검증하라.
11 열매 없는 어둠의 일들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그것들을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한 가운데 행하는 그것들은 말하는 것조차 수치니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에 의해 밝히 드러나게 되나니 무엇이든지 밝히 드러나게 하는 것은 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그분께서 이르시되, 너 잠자는 자야, 깨어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빛을 주시리라, 하시느니라.
15 그런즉 너희는 주의하여 조심스럽게 걷되 어리석은 자들처럼 하지 말고 지혜로운 자들처럼 하여
16 시간을 되찾으라. 날들이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너희는 지혜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오히려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그것에는 과도함이 있나니 오히려 성령으로 충만할지니라.
19 시와 찬송가와 영적 노래로 너희끼리 서로 말하며 너희 마음속에서 주께 노래하고 선율을 만들며
20 모든 일로 인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 곧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고
21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복종하라.
2022-08-24 15:30:29 | 관리자
어제 말씀 듣고 다시 한 번 보게 됩니다.
주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경이로운 신비를 보며 인간은 얼마나 작고 무용한지, 그럼에도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주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2022-07-30 15:28:25 | 김지훈
오늘 어떤 분에게 보내 글입니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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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야
믿음 생활이 안 되는 것 같구나.
네 아이들도
다음 말씀을 늘 간직하고 살렴.
내 아이들에게도 늘 주는 말씀이다.
사람의 의무가 무엇인지 기억하고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사랑한다.
1. 이사야서 1장
2 오 하늘들이여, 들으라. 오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들을 먹이고 키웠는데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도 자기 주인을 알고 나귀도 자기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며 내 백성은 깊이 생각하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2. 누가복음 12장
13 무리 중의 한 사람이 그분께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 형제에게 말씀하사 그가 상속재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나누는 자로 삼았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탐욕을 주의하고 조심하라. 사람의 생명이 그가 소유한 것들의 풍성함에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16 또 그분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여 이르시되, 어떤 부자의 땅이 풍성히 열매를 내매
17 그가 속으로 생각하여 이르되, 내 열매를 쌓아 둘 곳이 내게 없으니 내가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가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지어 거기에 내 모든 열매와 물건을 쌓아 두고
19 또 내 혼에게 말하기를, 혼아,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편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 하리라, 하였느니라.
20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 어리석은 자야, 이 밤에 내가 네 혼을 네게 요구하리니 그러면 네가 예비한 그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해 보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는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하시니라.
3. 마태복음 16장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지니라.
25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구원하려 하는 자는 그것을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로 인해 자기 생명을 잃으려 하는 자는 그것을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혼을 잃으면 그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혹은 사람이 무엇을 주어 자기 혼을 대신하게 하겠느냐?
27 사람의 아들이 자기 아버지의 영광 속에서 자기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그가 각 사람에게 그의 행위대로 보답해 주리라.
2022-07-30 13:46:41 | 관리자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주일 오전 예배에 1,030명이 참석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발전한다는 좋은 소식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많은 것을 조심해야 함을 알려주는 소식입니다.
우리와 믿음이 다른 사람들이 밀려오면 교회가 정체성을 잃고 파멸의 길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기존에 교회에 오시던 분들과 요즘 새로 나오신 분들에게 우리 교회의 믿음을 살펴보시라고 글을 드립니다.
우리의 믿음
o 우리는 킹제임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o 우리는 약 6,000년 전에 지구와 우주 만물이 생성된 것을 믿습니다.
o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믿음으로, 은혜로 하나님에게서 거저 구원의 선물을 받음을 믿습니다.
o 우리는 천주교, 오순절 은사주의(신비주의, 방언, 신유, 축사, 기도원, 산기도 등)를 배격합니다. 아직도 이런 데서 빠져 나오지 못했으면 “왜 안하는가?”(방언, 신유, 축사, 사도신경, 주기도문) 시리즈 유튜브 동영상을 듣고 벗어나기 바랍니다. <방언 왜 안하는가?> 등
o 우리는 종북 친중 좌익을 배격합니다.
o 우리는 극도의 음모론(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지구 편평설, 백신 등)을 배격합니다. 개인이 자기 혼자 믿는 것은 자유지만 교회에 와서 항상 이런 것들만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에 오시는 분들 가운데 우리가 믿지 않는 것을 자주, 열성적으로 말하는 분이 발견되면 단호하게 우리는 그런 것을 믿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시고 소책자 등을 주어 읽게 하고 교회의 리더들과 내용을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좋은 교회들이 정체성을 잃고 나서 파멸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것은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바울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롬16:17-18).
형제들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리에 역행하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자들을 주목하고 그들을 피하라. 그런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자기 배를 섬기며 좋은 말과 빼어난 말솜씨로 단순한 자들의 마음을 속이느니라.
교회에 사람이 느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우리의 정체성이 훼손되면 안 되므로 교회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고쳐야 이 교회에서 같이 생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기 위해 이 글을 보냅니다.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고 교회에 물의를 일으키면 교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다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도 미리 알려드립니다.
올바른 성경과 올바른 교리 위에서 올바르게 성장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22-07-29 11:09:30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