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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예배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수님께서 선포해 주신 것이군요.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굉장히 충격적인 말씀으로 다가 왔을 것 같습니다. ..익숙한 말씀이라 생각했지만, 늘 새로움과 기쁨을 주는게 주의 말씀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2016-10-24 22:39:57 | 오광일
목사의 설교 비평목사가 되다 보니 여러 사람들의 설교를 비평의 시각으로 보게 됩니다.제 아내는 늘 저 스스로 제 설교를 비평하고 더 잘하라고 충고합니다.어제는 설교를 한 뒤 후회를 많이 하였습니다.https://youtu.be/NyEzSHGjU2U충분히 전할 것을 적어갔음에도 시간을 초과하고 마지막에 에센스를 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날은 밤에 잠들기가 조금 힘듭니다.제 설교의 특징은 성경 전체를 보여 주는 데 있습니다.어제도 성전 역사를 전하다 보니 금세 주어진 시간이 다 흘렀습니다.또 지난주 설교를 앞에 요약하였는데 그것이 또한 길었습니다.이러다 보니 더 잘했어야 한다는 유감이 많이 든 하루였습니다.구약과 신약을 이야기하면서 끝부분에 가장 중요한 것을 놓쳤습니다.그것은 신약시대에는 성도 자체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점입니다.성전은 하나님이 거하는 곳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계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성령 하나님께서 영원히 우리 안에 내주하십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 그를 멸하시리니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며 너희가 곧 그 성전이니라”(고전3:16-17).그래서 이제 우리는 다음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요4:19-24).사마리아 여자가 그분께 말하였습니다. “선생님이여, 내가 보니 선생님은 대언자로소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경배하였는데 당신들은 이르기를, 사람들이 마땅히 경배해야 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나이다.”이때에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이르셨습니다.“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너희가 이 산에서도 [아버지]께 경배하지 아니하고 예루살렘에서도 경배하지 아니할 때가 이르느니라. 너희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것에게 경배하고 우리는 우리가 경배하는 것을 아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기 때문이라. 그러나 참되게 경배하는 자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경배할 때가 오나니 곧 지금이라. 이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그렇게 경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기 때문이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그분께 경배하는 자들이 반드시 영과 진리로 그분께 경배할지니라”사마리아 여자는 구약의 성전 예배를 언급하였고 예수님은 신약의 예배를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끝에 대조되어 설교되었어야 했습니다.이 부분이 미진해서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다음부터는 50분에 설교를 마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긴 설교를 듣느라 고생하셨습니다.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샬롬패스터 
2016-10-24 15:59:06 | 관리자
팀 켈러의 <설교>(Preaching): 도서출판 두란노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book&write_id=235   목차: Part 1. 말씀을 섬기는 설교 ─ 설교자는 성경 본문의 진리를 향한 책임이 있다 Chapter 1. ‘성경 말씀’을 설교하라 전체 성경의 맥락 안에서 강해 설교를 하라 Chapter 2. 매번 복음을 설교하라 복음을 설교하는 건,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것이다 Chapter 3. 모든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라 본문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설교하는 6가지 실천법   Part 2.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설교 ─ 설교자는 청중의 삶을 향한 책임이 있다 Chapter 4. 몸담고 있는 문화를 향해 그리스도를 설교하라 주위 문화와 공명하면서 저항하라 Chapter 5. 시대정신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후기-현대의 저변을 흐르는 문화 내러티브 검증하기 Chapter 6. 마음에 닿게 그리스도를 설교하라 설교의 상황화가 이뤄지면 청중이 변한다 Part 3. 성령을 덧입은 설교 ─ 설교자의 삶과 인격에 성령이 오셔야 한다 Chapter 7. 설교가 ‘들리게’ 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설교’보다 ‘설교자로서의 삶’을 더욱 힘써 준비하라   -------- 다음은 켈러 목사의 책 <설교>의 서문과 같은 글입니다. <진리를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에게>라는 제목과 내용이 매우 좋아 소개합니다.   팀 켈러는 현 시대 뉴욕에서 큰 부흥을 일으키는 목사입니다. 배울 것이 책에 상당히 많습니다. 좋은 설교자가 되기 원하는 분들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리를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말씀 사역의 세 가지 레벨   호주 신학자 피터 애덤(Peter Adam)은 우리가 “설교”라고 부르는 것 즉 주일날 한자리에 모인 회중을 향한 공식적인 대중 연설이, 성경에서 유일하게 “말씀 사역”(행 6:2, 4 참조)이라는 표현을 쓴 형태라고 논한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의 현장에서 베드로는 ‘하나님이 그분의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으실 것이니, 너희 자녀들은 예언[대언]할 것이다’라는 선지자 요엘의 말을 인용했다(행 2:17 참조), Theological Dictionary of the New Testament(신약 신학사전)에서 게르하르트 프리드리히(Gerhard Friedrich)는 영어 신약성경에 “preaching”(전도, 복음 전파, 설교) 혹은 “proclaiming”(복음 전파, 선포)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 가 최소 33가지라고 밝힌다.   애덤이 조사한 바로는, 이 단어들 전부가 대중 연설 행위를 지칭하고 있지는 않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8장 4절은 사도들 말고도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여기저기 다니며 메시아를 선포했다고 기록한다. 이 말은 모든 신자가 청중 앞에 일어서서 설교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아볼로를 집으로 데려와 그리스도의 말씀을 설명해 주었다(행 18:26 참조).   성경에서 우리는 최소한 세 가지 레벨의 ‘말씀 사역’을 구분할 수 있다. 바울은 모든 신자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이 그들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고, 또한 모든 지혜로 서로 가르치며 권면할 것을 당부한다(골 3:16 참조). 모든 그리스도인이 ‘가르침’(디다스칼리아, didaskalia; 무언가를 지도하는 활동을 지칭하는 헬라어)과 ‘권면’(누쎄테어, noutheteo; 삶의 변화를 촉구하는 강한 조언을 일컫는 헬라어)을 통해 성경의 교훈을 다른 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주로 일대일 대화 속에서 이루어지며, 비공식적이지만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말씀 사역의 가장 기초 형태이다. 이 형태를 ‘레벨 1’이라고 부르자.   다양한 말씀 사역을 스펙트럼 모양으로 펼친다면, 보다 형식을 갖춘 공식적인 형태의 끝자락에 ‘설교’가 있다. 말하자면 회중을 항해 선포하는 대중 설교나 성경 강해인데, 이를 ‘레벨 3’이라고 부르겠다. 사도행전에 이런 형태의 설교가 많이 소개되어 있다. 대체로 베드로와 바울의 설교가 이에 해당하고, 여기에 이스라엘 역사를 요약하는 스데반의 연설 정도가 추가된다. 사도행전이 워낙 많은 대중 연설을 소개하기 때문에,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의 관점에서 초대교회의 발전은 사실상 설교의 발전과 궤를 같이 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비공식적인 기독교적 대화’와 ‘공식적인 대중 설교’사이에, 말씀 사역의 ‘레벨 2’가 존재한다. 사도 베드로는 ‘말하기’의 영적 은사에 관해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벧전4:10-11)   베드로는 영적 은사에 관해 말할 때 두 가지 매우 일반적인 단어를 사용한다. 첫째는 말하기를 가리키는 헬라어 ‘랄레인’(lalein)이다. 신약의 나머지 부분에서 이 단어는 누구나 하는 단순하고도 일상적인 말을 지칭한다(마12:36; 엡4:25; 약1:19 참조). 설교 사역을 경우도 있는데, 예수님(마12:46; 13:10 참조)이나 바울(고후12:19 참조)의 설교를 서술할 때 사용된다. 그렇다면 위 말씀에서 베드로가 의미한 바는 무엇일까?   한편 로마서 12장, 에베소서 4장, 고린도전서 12, 14장에 소개된 바울의 은사 목록을 감안하면서 이 단락을 살펴보면, ‘말씀 사역의 은사’라는 총체적인 범주 안에는, 주일날 회중을 향해 선포하는 대중 설교 방식 외에, 다양하게 기능하는 은사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권면이나 상담, 전도, 개인 혹은 그룹 단위의 교육이 포함된다.   성경학자 피터 데이비즈(Peter Davids)는, 베드로가 ‘말하기’의 영적 은사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리스도인 사이의 일상적인 대화를 말하는 게 아니고 ……[목회자]나 다른 교회 직분자들의 활동만을 일컫고 있지도 않으며”, 오히려 상담과 지도, 가르침과 복음저도와 같은 여러 “언어적 은사”를 가진 모든 그리스도인을 가리킨다고 결론짓는다. 이 사역의 범주 안에는 설교만 있는 게 아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대화가 포함되고, 토의를 인도하는 것도 포함된다.   베드로는 대중 앞에서 말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여타 형식으로 말씀을 전하는 사람도 그들의 과업을 신중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성경을 가르칠 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 같이”(벧전4:11) 말해야 한다. 데이비즈는 “‘같이’(as)라는 단어가 그들 자신의 말과 하나님 말씀 사이에 미세한 간격을 띄운다”라고 지적한다. 누구도 자신의 가르침을 성경 계시와 동일한 권위로 주장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서도 베드로는 한 가지 놀라운 주장을 내놓는다. 성경의 가르침을 전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단지 그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서는 안 되며,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중 설교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떤 그리스도인이라도 진리를 전할 때면 그들이 이해한바 성경에 계시된 그대로 전해야 한다. 그렇게 성경의 의미를 충실하게 설명한다면, 듣는 이들은 그 강해 속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바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듣는 이가 단지 인간적인 재주의 산물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비공식적이고 개인적인 만남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그것을 풀이하고 적용해 줄 수 있을 만큼, 성경의 메시지를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레벨 1). 멀리 설교(레벨 3)까지는 아니더라도 레벨 2 수준의 말씀 사역을 수행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거기에는 더 심도 있는 준비와 전달 기술이 필요하다. 오늘날의 레벨 2에는 글쓰기, 블로그 활동, 성경공부반이나 소그룹 인도, 멘토링, 신앙적 이슈에 관한 공개 토론회 진행 등을 들 수 있다.   이 책의 목표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전달하려는 모든 그리스도인, 특히 레벨 2와 레벨 3 수준에서 전하려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는 것이다.   대체할 수 없는 설교만의 사명이 있다.   오직 설교만이 말씀 사역이라는 비성경적인 믿음에 사로잡히는 것은 위험하다. 피터 애덤이 말하듯, 그것은 “감당할 수 없는 짐, 즉 성경이 다른 모든 형태의 말씀 사역에 기대하는 과업을 오로지 설교에 부담 지우는”격이 될 것이다. 어떤 교회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는 모든 삶의 변혁(요 17:17; 골 3:16-17; 엡 5:18-20 참조)이 오직 설교를 통해서만 나온다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최고의 설교를 듣는 것만으로 자신이 그리스도를 닮아 갈 것이라고 기대해서도 안 된다.   우리 곁에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딤후 2:15) 우리를 격려하고, 지도하고, 위로해 줄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필요하다. 또 글로 우리 신앙의 성숙을 도와줄 기독교 작가들의 책도 있어야 한다. 교회 바깥에 복음이 필요한 자들에게 다가갈 방도가 오직 설교라고 기대하는 것도 옳지 않다. 내가 신앙을 갖게 된 것도 누군가의 설교나 말을 통해서가 아니라 책을 통해서였다. (혹 이 말에 놀란 사람이 있는가?) 우리는 교회 말씀 사역의 모든 짐을 주일 설교가 홀로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교회 사역에 있어 설교에 너무 과도한 짐을 지우고 있다는 애덤의 지적은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그런데 어쩌면 오늘날 교회가 당면한 가장 큰 위험은 이게 아닌지도 모른다. 우리는 권위에 대해 극도로 저항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공적 선포에 드리운 자그마한 권위의 향취에도 많은 이가 저항감을 드러낸다. ‘진리’라는 말 자체에 과민 반응을 보이기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선 상당한 전달 기술이 요구된다. 혹여 이런 현실 자체가 복음 사역을 위해 교회가 굳게 지켜내야 할 설교의 중대한 본질을 이미 놓치고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은지 심히 우려스럽다.   에드먼드 클라우니(Ednund Clowney)는 베드로전서 4장 10절에 대해 쓴 주석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특정인이 아니라-옮긴이 주)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말씀에 대해 경의를 품고 분별하고, 성령의 도움을 구하며 그것을 다른 이에게 전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하나님의 말씀을 …… 설교하기 위해 성령의 특별한 은사를 받는 이들이 있다.  …… 하나님의 양무리를 돌보고 먹이는 특별한 직무를 위해서 말이다(벧전 5:2 참조). 교권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자칫 교회가 양무리의 부목자(under-shepherds)로 부름 받은 이들이 담당하는 말씀 사역의 중요성을 망각할 위험이 있다.   여기서 크라우니는 회중을 향해 말씀을 선포하는 것과, 단지 소그룹 성경 공부를 인도하는 것 사이의 ‘아무런’ 질적인 차이를 보지 못하는 처사를 경고한다. 이 둘의 차이는 단지 형식이나 절차상의 문제가 아니다. 단지 참석한 사람의 숫자나 모임 장소의 규모, 혹은 연사의 발성이나 말의 빠르기가 차이 나는 게 아니다.   청중을 향해 설교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설교와 성경공부, 나아가 설교와 강의 사이에는 무언가 질적인 차이가 있음을 감지한다. 사도행전에 소개된 베드로와 스데반, 바울의 연설을 살펴보면,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 …… 같이”(혹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옮긴이 주) 메시지를 선포했을 때 무언가 특별한 능력이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영이 공식적인 예배 모임에 부여하신 고유한 권위를 통해 나타나는 능력이다.   다양한 형태의 말씀 사역이 늘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라는 특별한 공식적 사역은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다. 피터 애덤은 교회의 복음 사역은 “강대상 중심이되, 강대상에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정리하며 절묘하게 균형을 맞춘다.   이렇듯 말씀 사역에는 세 종류의 레벨이 있다. 셋 모두 중요하고 서로를 지지한다. 그리스도인 모임에서 그리스도를 공식적으로 설교하는 것(레벨 3)은, 하나님이 백성에게 말씀하시고 백성을 세우시는 고유한 방식으로서 레벨 1과 레벨 2에서 더욱더 유기적인 말씀 사역이 가능하게 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마찬가지로, 레벨 1과 레벨 2에서의 충실하고 숙련된 소통은 주님의 백성이 설교를 보다 더 잘 받아들이게 준비시킨다.   이 책은 갈수록 회의적인 시대 속에서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의 진리를 전할 방도를 고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이다. 특히 현장 설교자들과 교사들을 위한 개론과 입문서가 될 것이다.
2016-10-19 12:02:46 | 관리자
안녕하세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에게는 영어 성경을 읽을 때 인명이나 지명이 익숙하지 않고 또 발음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미국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처음 접하는 경우 인명 지명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실 영어 설교를 들을 때 인명 지명만 귀에 들어와도 큰 도움이 됩니다. 설교의 많은 부분이 인명 지명을 사용하여 전개되므로 이명 지명을 익숙하게 들을 수 있으면 영어 설교를 듣는 데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좋은 앱이 있어 소개합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는 구글 플레이, 아이폰에서는 앱스토어에 가서 “Biblical Pronunciations”라고 치면 성경의 거의 모든 인명 지명을 발음해 주는 앱이 나옵니다.   간단히 설치하고 사용해 보세요.   안드로이드폰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followmemobile.biblicalpronunciations&hl=ko   아이폰https://itunes.apple.com/kr/app/biblical-pronunciations/id970048667?mt=8     특히 중고등학교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정동수 목사, 사랑침례교회
2016-10-15 20:38:01 | 관리자
사람은 한 번 이 땅에 태어나 한 번 죽고 그 뒤에 심판을 받습니다. 우리가 영원의 관점을 갖는다면 7-80년의 인생을 좀 더 가치 있게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많은 것을 참고 절제해야 합니다. 그러면 삶이 대단히 단순해지고 어떤 때는 너무 단조로워서 왜 사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전혀 예상치 못한 대적하는 자들이 나타나 심히 괴롭게 만들 때도 있습니다.더불어 일이 예상대로 안 되어 몹시 초조하고 마음을 졸이게 될 때도 있습니다.   골리앗을 죽이고 하나님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은 뒤에, 자기의 장인인 사울의 핍박이 도를 넘어 매일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에 다윗은 자기의 이런 신세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진실로 {주}께서 살아 계심과 네 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와 죽음 사이에는 단 한 걸음만 있느니라(삼상20:3).   그러나 그는 근성을 가지고 무려 10년 이상의 인고의 시간을 보낸 뒤에 결국 이스라엘의 선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가는 곳마다 핍박받을 때의 심정을 그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습니다.   너는 악을 행하는 자들로 인하여 초조해하지 말며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부러워하지 말라. 그들은 곧 풀같이 베일 것이요, 푸른 채소같이 시들리로다(시37:1-2).   하나님은 공의(righteousness)의 하나님입니다.    오늘 잠언을 읽다 보니 귀한 말씀이 있어 나눕니다.    사악한 자는 회오리바람이 지나가는 것 같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아니하나 의로운 자는 영존하는 기초가 되느니라(잠10:25).  성경을 사랑하는 성도들 모두가 21세기를 살면서 이 세대를 섬기며 영존하는 기초를 놓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사악한 자들은 아침 안개처럼 곧 사라질 것입니다.   샬롬  패스터 정동수사랑침례교회
2016-09-26 17:20:33 | 관리자
정동수 목사의 성경/설교/강해/목회 이야기 블로그 안녕하세요?   두 달 쯤 전에 저는 “정동수 목사의 성경설교강해목회 이야기”(King James Bible 1611)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http://blog.naver.com/pastor-jung   이 안에는 제가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출간한 모든 책들과 설교/강해 자료가 거의 망라되어 있습니다(현재 1426개 기사). 앞으로 제가 공유할 2-300개 정도의 기사를 더 올린 뒤에는 목회를 하면서, 성경을 번역하면서, 살면서 느낀 것을 쓰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있으면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 블로그 안내 ----------   안녕하세요?   저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주 번역자이며 도서출판 <그리스도예수안에>의 대표 편집자이고 또한 인천 논현동에 위치한 사랑침례교회 목사입니다. 또한 1992년부터 지금까지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1982년 9월에 캐나다로 그리고 1985년 1월에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성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1992년에 귀국한 이래로 지난 25년 동안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번역/출판하고 성경대로 믿는 신자들(Bible believers)을 위한 책들을 출판해 왔습니다.   2001년에는 인천에서 승리침례교회를 개척하였으나 1년 반쯤 지났을 때 도저히 교회를 치리할 수 없어 문을 닫고 그 뒤 오랜 시간 방황하다가 2008년 5월부터 부천에서 어른 7명과 아이들 2명으로 사랑침례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뒤 교회는 발전하고 성장하여 2012년에는 인천 소래포구 옆의 소래 예배당으로 이전하였고 현재 매주 570여 명이 모여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 IC 옆에 1,000평의 부지를 구매하였고 주님께서 선하게 길을 인도해 주시면 예배당도 건축하려고 합니다.    지난 8년 동안 설교와 강해 영상을 1000편 이상 녹화하여 3년여 전부터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하였고 현재 하루에 6,000여 명이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저는 성경의 무오성(Infallibility of the Bible)을 믿는 근본주의 성도(fundamental believer)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 보존 약속에 따라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보존하신 성경이 이 땅에 있어야만 함을 믿고 그것이 1611년에 번역되어 온 세상을 변화시킨 킹제임스 성경이라고 믿습니다. 저의 이런 믿음은 복음이 이 땅에 들어온 이래로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개역성경을 손에 들고 일점일획도 틀린 데가 없는 성경이라고 믿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와 제 부모님은 개역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값없이 구원을 받았습니다(엡2:8-10). 저의 성경 지식의 많은 부분은 중학교 때부터 여러 차례 읽기 시작한 개역성경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 본문이 다르므로 킹제임스 성경과 개역성경은 필연적으로 여러 곳에서 차이를 보이며 저는 기회가 닿는 대로 이런 차이를 설명해 드릴 것입니다. 참고로 1649년에 출간된 장로교인들의 표준 지침인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에서 인용되는 성경이 바로 킹제임스 성경이며, 그 당시 청교도들은 자기들의 손에 들린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이라고 믿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 저는 성경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된 미천한 교회 사역이 발전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제가 겪었던 일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목회를 준비하는 분들, 또 이미 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저의 작은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저처럼 파트타임으로 목회 사역을 하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원합니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이야기하듯이, 목사는 가능하면 전적으로(Full time) 자신을 사역에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저처럼 파트타임으로 주말에만 시간을 내어 목회하는 특수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특수 상황이지 이것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저의 글과 자료들, 그리고 설교와 강해 동영상을 위주로 관심 있는 분들에게 바른 지식에 의한 바른 믿음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믿음을 누구에게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저는 이 블로그를 통해 그저 제 마음을 담아 이야기를 나누고 자료를 제공하려 할 뿐이니 이 점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과 같은 고정된 틀로 제 글이나 영상을 판단하지 마시고 성경에 맞는가, 그른가로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성장과 불신자들의 구원 등을 목표로 블로그를 만들어 제가 제공할 수 있는 가능한 한 많은 자료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 자료들에 대한 논쟁이나 질문을 다 받기 시작하면 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좋아요 표시나 댓글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의견 피력이나 질문을 하고 싶으신 분들의 이해를 바랍니다.   또한 이웃으로 추가하시는 것은 좋지만 ‘서로이웃’은 맺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과 모든 방문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 바른 성경과 바른 교리, 올바른 자료들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것으로 제 마음을 대신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우리 주 예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정동수
2016-09-26 10:15:05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느덧 가을이 되었습니다.선선한 계절에 독서에 힘을 쏟읍시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이번 주에는 이사야서 23-44장을 읽기 바랍니다.   국가가 내외로 어려움이 많습니다.그리스도인은 국가를 누구보다 더 사랑하고 기도해야 합니다.하나님께서 국가의 안위를 지켜주실 것을 위해 기도합시다. 사람이 하고자 해도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민주적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합시다.   어제 아침에 광고 드린 대로 세 분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청주 최정순 자매님   http://www.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photo2&write_id=3555   최 자매님은 8월 23일경부터 디스크와 췌장 염증 등으로 입원해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성경과 복음을 사랑해서 먼 길을 마다치 않고 오셨는데 입원 중이라 못 오고 계십니다.   2. 인천 정관영 형제님   교회 옆의 논현동에 사시는 정 형제님은 메니에르 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것은 귀에 이상이 있는 병으로 어지럽고 음식을 가려야 하는 등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매우 많습니다.   3. 서울 김호진 형제님     김 형제님은 섬유근육통이라는 병을 앓아 심신에 고통이 매우 심합니다. 현재로썬 특별한 약이 없어 더 힘드니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분들 외에도 다른 어려움을 가진 분들 모두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의 긍휼을 구합시다.   어제 방문자들 가운데 주님을 알기 원한다고 고백한 부부가 있습니다. 주님의 영께서 그들을 다시 태어나게 해 주실 것을 믿으며 기도합시다.   보라, 나는 {주}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니라. 내게 너무 어려운 일이 있느냐?(렘32:27)   샬롬   패스터   야고보서 5장   13 너희 가운데 고난을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시를 노래할지어다. 14 너희 가운데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부를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해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그가 죄들을 범하였을지라도 그것들을 용서받으리라. 16 너희 잘못들을 서로 고백하고 너희가 병 고침을 받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 의로운 자의 효력 있고 뜨거운 기도는 많은 유익이 있느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같이 동일한 성정의 지배를 받은 사람이로되 비가 오지 않기를 그가 간절히 기도하니 삼 년 육 개월 동안이나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였고 18 그가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자기 열매를 내었느니라. 19 형제들아,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진리를 떠나 잘못하는데 누가 그를 돌아서게 하면 20 그 죄인을 그의 길의 잘못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한 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을 그가 알게 할지니라.
2016-09-05 09:25:23 | 관리자
평소에 목회자 아내로서의 사모님의 마음만 이해하게 되다가 이렇게 엄마로서 사모님의 그간의 심경을 듣고 보니 피부로 와닿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도 엄마니까요. 꼭 친해지려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 자매모임과 금요예배 그리고 주일저녁 유아실에서 자연스럽게 자주 만나다 보니 자연 베쓰와 이야기 나눌 기회가 다른 성도들보다는 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우연찮게 같이 특송을 준비하며 더욱 그랬고요. 브레네 브라운의 테드 강연 두 편도 처음 베스를 통해 듣게 되었고요. 처음에는 한 말 잘하는 여성 심리학자의 유머러스한 자신의 경험담과 임상연구 내용 정도로만 이해가 되었지만 최근 제 삶에, 심경에 어려움이 닥쳐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았는데, 혼자 듣다가 메모를 해보니 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메모하다가 펑펑 울다가 기도하다가를 반복했습니다.(그 모습을 상상하니 우습네요.) 심리학자의 강연내용이 곧 내 자신의 이야기 였고 경험과 너무도 같았거든요. 다행인 것은 제 안에 믿음이 있기에 주님을 의지하며 나가는 과정이 심리학에서의 치료 과정과 방향이 달랐을 뿐이었습니다. 취약성은 결코 인간의 약점이 아니라 순수한 용기이며 불확실한 감정적 실수를 줄이는 인생의 원료라고 이야기 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혁신, 창의성, 변화의 원천은 취약성을 깨닫는데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연자는 말하더군요. 연구자는 수치심이 취약성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건드려져야 할 부분인데 여성과 남성의 경우 수치심의 기준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여성의 수치심 - '힘든 내색없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야해, 여자는 이래야 해.' 하는 식의 편견이 수치심을 만들어내는데, 여성들이 생각하는 여성상을 조사해보니 착하고, 날씬하고, 겸손해야하고, 외모가 아름다워야 한다는 게 주 된 고정관념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남성의 수치심 - 절대로 남에게 자신의 약함을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그렇고, 남성들이 생각하는 남성상을 조사해보니 경쟁에서 지지 않거나, 가족이나 집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증, 감정제어, 일중심적 지위를 추구, 폭력적인 성향 등이 나왔다고 합니다. (위에 내용이 참 공감이 가더군요.)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가 서로를 알아가려면 취약성을 드러내야 하고 이 때 반드시 수치심을 건드려야 하며 수치심을 제어하고 해독하기 위한 처방은 가족, 혹은 이웃과 서로 공감하고 교류하는 것이 방법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감은 다른 말로 취약성을 드러낸 상대에게 "나도 그래." 하고 이야기 해 주는 것이죠. 베스와 이런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나니 올 여름 저에게 가장 큰 기쁨은 또 한명의 신실한 그리고 나와 같이 주님의 인도와 보살핌이 필요한 연약한 한 지체, 혹은 동지를 만났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또 하나 교회를 함께 섬겨나갈 마음 맞는 든든한 동료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올여름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낸 결과 참 많은 기쁨과 감사, 그리고 제 자신을 좀 더 빨리 추스리는 데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지체를 통해 교제를 통해서 한단계 더 나아가 내 자신의 취약성을 인식하고 드러냄으로 위선과 가식 버리기를 또 한번 '수치심'이라는 백신을 맞으므로 잠시 몸살을 앓아가며 한층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 진 느낌입니다. 약함=취약함이 아니라, 취약함= 강함 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음을 통해 반증하는 우리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취약성을 통해 마음을 나눈 지체를 알게 된 이상 마음속에 무시로 기도할 제목들이 하나 더 추가가 된 것 같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2016-09-02 13:45:56 | 김경민
성도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속히 평상으로 돌아오길 바랬는데 또 빠르게 회복되어 한국에 있는 동안도 알차게 배우러 다니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가니 모두가 기뻐합니다. 미국서 지내는 동안 자녀들과의 시간도 즐거운 시간들이 되시고 충만해 돌아오시길 바래요^^
2016-09-02 07:46:13 | 이수영
안녕하세요?   다음은 제 아내가 올려달라고 한 글입니다. 제 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샬롬   패스터   ------------- 이번에 제 딸이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다시 읽으며 드는 생각이 있었어요.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free&write_id=6250 거기에 말씀과 기도 부분이 빠져 있어요.   그렇다고 우리가 말씀과 기도를 무시했다고는 생각하는 분들은 없겠지만 혹시 왜 말씀이나 기도 부분이 없나 하고 의아 해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충분히 말씀과 기도 부분을 강조해서 글을 쓸 수도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그 부분을 굳이 드러낸다면 누구를 가르치거나 기도의 힘을 부각시키려는 부작용도 있지 않았을까요?   병이 낫지 않는 사람은 기도가 부족하다든가...목사 집안이라 특히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았다든가...   그렇지만 우리는 이런 일을 믿지 않잖아요. 그래서 우리의 간증에는 균형과 맑은 정신과 진실함이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사실은 딸이 미국에 있을 때 극심한 무기력증과 불안증으로 너무 힘들었을 때 전화를 하며 “엄마 기도해 줘”로 끝나지 않고 실제로 통화 중 몇 번 기도하곤 했어요. 늘 있는 일은 절대 아니어서 조금은 어색하지만 절실한 안정이 필요해서 즉시 기도하곤 했죠.그리고 말씀은 아빠가 많이 보내줬고 딸의 남편은 책을 읽어주기도 했어요.   그래도 움직일 수가 없고 당장 아기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어야 해서 아기 아빠가 급히 휴가를 내어 갑자기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   여기 와서도 정말 한 달 동안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해 누워서 지냈습니다. 아마 보신 분들도 있지만 모임에 나오긴 했어도 부스스한 모습으로 교회에 오곤 했어요.   어느 금요일은 너무 힘들어 아예 교회에 올 수가 없어 혼자 집에 두고 왔는데 제가 너무 불안해서 성경 공부가 집중이 되지 않아 그냥 가버린 적도 있지요.   나름 극심한 상황이었지만 저마저 같이 힘들어하면 식구들에게도 교회에도 걱정을 끼치니까 마음을 다잡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그냥 그 날에 내 앞에 닥친 일만 단순하게 생각하며 지내려 노력했어요.   아마 저도 생각을 다잡지 않았다면 딸보다 더 심한 불안에 시달렸을 것 같아요. 그런 어려운 상황에 힘과 위로가 되어준 교회가 있고 교제 모임이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 가식적으로 지체들을 대하며 지낸 것은 아니나 지체들을 보면 당장 근심이 사라지진 않더라도 관심이 좀 달라지고 생각이 정화되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그 한 달은 어려움 속에 있었지만 근근이 시간을 잘 보낸 거 같아요.   이제 미국으로 떠나면서야 정식으로 자매님들의 애정과 기도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샬롬  
2016-09-01 18:35:38 | 관리자
안녕하세요?   여름이 다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저는 여름에 더워서 운동도 못하고 책도 많이 읽지 못했습니다. 날씨가 좋으니까 이런 것들을 해서 영과 혼과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모두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어제는 ‘취약함의 파워’에 대해 설교하였습니다. 기독교의 핵심을 바로 알고 일단 다시 태어나서 성장하는 모든 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지난주 학생 스피치를 듣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곧 우리 교회의 힘입니다. 이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교회의 미래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교회로 자리매김할 것인가? 그 일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다음 주에는 오후에 교회 친교 야유회가 송도 캠핑장에서 있습니다. 축구를 위해 잔디 구장도 빌렸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이용한 시절 중에서 가장 좋은 시설인 것 같습니다. 축구하실 분들은 꼭 축구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운동복/운동화를 모두 가져오시고 캠핑 장비 중에서 랜턴 등이 있는 분들도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6시 이후로는 음악회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께서는 자기 아이들 간식을 준비해 달라고 하니 이 점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는 이사야서 1-22장을 읽기 바랍니다.   어제 이야기했듯이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킹제임스 성경을 구비하고 외우고 교리를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를 배워 알고 그분의 인격을 닮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킹제임스 성경 지식이 아무리 많더라도 혹은 정의를 부르짖더라도 지저분한 인격의 소유자와는 멀리 해야 합니다. 언행이 곧 그 사람입니다.   속지 말라. 악한 사귐은 선한 습성을 부패시키느니라(고전15:33).   이런 차원에서 성경 읽기보다, 교회 일보다 남편과 아내와 자식에게 더 관심을 쏟는 한 주간이 되기 바랍니다. 어떤 자매님의 말처럼 남편이 일주일에 아내를 1시간만 연구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관계가 될 것입니다.   가정이 행복한 모든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이든지 진실한 것과 무엇이든지 정직한 것과 무엇이든지 의로운 것과 무엇이든지 순수한 것과 무엇이든지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좋은 평판이 있는 것과 덕이 되는 것과 칭찬이 되는 것이 있거든 이런 것들을 곰곰이 생각하라(빌4:8).
2016-08-29 10:28:21 | 관리자
좋은 동영상 두편 잘 봤습니다! 나의 '취약성'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을 돕는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역설적 진리'야 말로 기독교의 핵심 사상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매우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의 취약함(죄)과 하나님의 취약함(사랑)이 결국 하나의 고리에 연결돼 있음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샬롬~!
2016-08-26 16:24:33 | 한원규
안녕하세요?   오늘은 브레네 브라운(Brene Brown)이 폭발시킨 ‘취약함의 파워’라는 주제에 대하여 잠시 이야기하려 합니다. 브라운은 휴스턴 대학교 연구 교수이며 임상 심리학자입니다.   브라운은 4-5년 전에 유명한 TED talk에서 ‘취약함의 파워’와 수치심에 귀 기울이기 등의 강연을 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인물입니다(아마 2500만 명 이상이 강의를 들었음).   두 개의 유명한 강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취약하다는 것의 힘 _ TED 강의 브레네 브라운원 제목: The Power of Vulnerability | Brene Brown | TED Talks https://youtu.be/H7Wd_6mFrjk 2.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_ TED 강의 브레네 브라운 원 제목: Brené Brown: Listening to shame https://youtu.be/m6P66ppnnqw   아마도 그녀는 제가 보기에 불신자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녀가 주장하는 ‘취약함과 수치심의 파워’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대단히 중요한 주제이므로 인본주의 적인 요소를 제거하면 핵심은 기독교와 거의 같습니다.   브라운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자신의 취약성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임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통점 1. 이런 사람들은 불완전할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운은 용기(courage)의 라틴어 어원이 심장을 뜻하는 'cor'이며 이것은 곧 '내가 누구인지 진심을 다해 말할 수 있다'는 뜻임을 보여 줍니다. 즉 자기의 취약함을 보일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공통점 2. 그 결과 이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생각을 버리고 솔직하고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진정한 연결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공통점 3. 이들은 자신의 취약성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포용합니다. 그들은 '나를 취약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나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반대로 취약함을 숨기려고 하는 사람들은 현실의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래서 늘 불안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속마음의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가 없습니다.   <마음 가면>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765224 이 책에서 그녀는 다음의 예를 듭니다.   --------- 비평하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다!   1910년 4월 23일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 대학교에서 루스벨트는 경기장의 투사로 불리는 연설을 합니다. 그것의 한 대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한 선수가 실수했다고 지적하거나 어떤 선수가 이러저러하게 하면 더 낫겠다고 훈수나 두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다고, 진짜 중요한 사람은 경기장에 서 있는 투사이며그는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해 온몸을 던지고 잘될 경우 큰 성취감을 맛보고최악의 경우라 해도 그는 용기 있는 실패를 하는 것이다. 취약함을 받아들이고 참여하는 의지가 강할수록 우리의 용기는 커지고 목표는 선명해지게 되는 반면취약함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 하면 할수록 두려움은 커지고 관계는 끊어지게 된다. 우리가 완벽, 무결점 상태가 될 때까지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고 기다린다면 어떻게 될까? ---------   사도 바울은 자신의 취약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   9 그분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나의 강한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해지느니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오히려 크게 기뻐하며 나의 연약한 것들을 자랑하리니 이것은 그리스도의 권능이 내 위에 머무르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연약한 것들과 치욕과 궁핍과 핍박과 고난당하는 것을 기뻐하노니 내가 약할 그때에 내가 강하니라.   원래 그리스도인은 취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필요로 하고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한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신 것을 너희가 보거니와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고 강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고귀한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혜로운 자들을 당황하게 하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시고 [하나님]께서 강한 것들을 당황하게 하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있는 것들을 쓸모없게 하려고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을 택하시고 참으로 없는 것들을 택하셨나니 29 이것은 어떤 육체도 자신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그러나 너희는 하나님에게서 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은 [하나님]에게서 나사 우리에게 지혜와 의와 성별과 구속이 되셨으니 31 이것은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를 자랑할지니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교회에서는 본인의 취약함을 드러내야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모든 수치를 다 드러내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내 것을 꼭 걸어 잠그고는 다른 사람과 교제하려고 하면 교제가 안 되지요.   하나님 앞에서 내 취약함을 내놓을 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 취약함의 절정은 바로 내가 내 자신을 구원할 수 없는 비참한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때에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게 됩니다. 구원받은 이후에도 우리의 취약함이 나타날 때마다 주님께 들고 가서 구할 때에 성화의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사실 하나님도 한 가지 측면에서 지극히 취약하십니다.그분의 취약함은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무한히 사랑할 수밖에 없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실 정도로 인간을 사랑하는 일에 취약하십니다.   브라운이 인본주의자라 그녀의 모든 말을 들을 필요는 없지만 심리학자로서 그녀가 발견한 것은 곧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분도 자신의 취약함을 보고 주님께 돌아서서 구원받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정동수   사랑침례교회
2016-08-25 15:23:36 | 관리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신 글을 보며 형제님의 분별력과 사랑교회에 대한 관찰력에 감탄이 되네요. 진리를 사모하는 열정과 동시에 바른 신약교회의 모델을 지향하고 있는 사랑교회와 정목사님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동안 목사님의 설교와 교회의 홈피를 통해 사랑교회의 문화와 철학을 꿰뚫고 계시니 든든한 지원자로 여겨져 힘이 나네요. 종종 소식을 전해주시면 저희 지체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08-25 00:15:20 | 김상희
어쩜 이렇게 속속들이 잘 보셨는지 놀랍네요. 어쩌면 사랑교회에 있으면서도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일 수도 있는데 한 번도 뵙지 못한 분이 정말 잘 파악하셨어요. 특별히 저희 교회는 직분에 의한 차별이 없어서 성도 간의 계급이 없다는 것. 그리고 기득권 세력이 없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저희가 신약교회의 명분을 유지한다고 믿지요 지금까지 남아 있는 성도들은 그야말로 남의 이목이나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열심이 아니고, 주님을 향한 순수한 순종과 열망으로 교회의 일을 담당해 주는 분들입니다. 이들로 인해 교회가 유지되고 있다고 봅니다. 설교 속에서 우리 교회의 철학과 가치를 잘 간파하시고 또 이렇게 격려의 글을 올려주셔서 대단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2016-08-24 22:33:31 | 오혜미
뉴욕에서 목사님의 대학원 제자를 만나 들었던 내용과 사랑침례교회 홈피와 킵바이블 사이트를 둘러보신 소감 등을 관찰하고 정리하는 능력이 대단하십니다. 멀리 미국에서 보내주신 사려 깊고 진심 어린 메일 한 통이 타는 목마름으로 갈증에 허덕이듯 고단하고 지친 성도들에게 차가운 생수 한 그릇마냥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더불어 항상 묵묵히 미디어 선교를 위해 뒷문을 든든히 지켜주시는 최상기 형제님의 헌신에도 감사드립니다.
2016-08-24 11:28:03 | 김대용
사랑침례교회와 정동수 목사에 대한 과분한 평가   안녕하세요?   어제 저는 미국에서 한 분이 보내 주신 글을 소개하였습니다.   미디어 선교의 발전을 응원하며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mission&write_id=269   그런데 그분께서 미디어 자료 배송에 감사하다고 하시며 최상기 형제님에게 저와 교회에 대한 일종의 관전평을 적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정도를 쓰려면 저와 저희 교회를 많이 연구해야 하는데 그동안 많은 시간을 들인 것 같습니다.   어느 면에서 저희 교회 철학과 문화를 연구하신 것이라 다른 분들과도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올립니다. 저에 대한 평가는 과장된 부분이 있으므로 그저 그런 부분이 있었구나 하고 넘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파란색은 저의 코멘트임).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너희에 대해 좋게 말할 때에 너희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대언자들에게 그렇게 행하였느니라(눅626).   사이버 공간에서는 저나 교회에 대해 악평과 비방이 더러 있습니다.     위 말씀과 비교할 때 그런 일이 오히려 안위가 됩니다.   제 삶이 끝나는 날까지 바른 것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통해 경책(警責)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정동수   ------------ 안녕하세요?   최상기 형제님, DHL에서 자료 송부했다고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내일 정도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목사님께서 아래와 같이 게시판에 올려 주신 것도 보았습니다. 정말 정확하고, 사려 깊으신 부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도 듣고, 홈페이지도 보고, 제자 분과 대화도 하면서 간접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그 제자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너무 느낀 점이 많아서 그냥 넘어가기 어려워서 외람되지만 나름 느낀 부분을 적습니다.   - 진리의 값진 자료를 투명하게 게시판에 무료로 공유하시는 모습   - 교회 구입에 대한 투명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유해 주시고, 성도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풀링(Pooling)이라는 합리적인 모습으로 기존 방식과 다르게 진행하시는 모습   - 교회의 헌금이 모두 감사헌금으로, 따로 헌금 시간 없이 하는 모습(기존 교회는 정말 많은 명목이 있습니다.)   - 교회에 직분을 모두 형제, 자매로 하신 모습(기존 교회는 직분을 가지고 목사님이 힘을 갖거나, 성도들이 그것을 받기 위해서 믿음을 넘어 정치의 선까지 다다르는 모습, 직분 없으면 실망하는 모습, 본질을 넘어서는 모습)   - 꼭 신학교를 나와야 목회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반드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있고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시대에는 소명 목사보다는 월급 목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늘 저와 여러분이라는 말씀으로 항상 본인도 설교의 대상으로 삼아주시는 겸손한 모습.  (기존 교회는 대부분 나는 아니고 당신이라는 표현이 너무 많습니다. 나는 잘하는 데 너희가 문제라는 식의 표현들...)   - 정의, 공의가 먼저냐 사랑이 먼저냐의 문제에서 하나님은 거룩함과 정의와 공의가 먼저인 것을 알려주심(교회는 불완전한 사람들의 모임이라서 자칫 무조건 사랑으로만 덮어주게 되면 질서가 깨지고 공의가 없어지게 됨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공의가 먼저이시라는 것을 통해서 교회 내에 잘못된 것은 질서를 위해서 고쳐야 된다고 정확하게 짚어주시는 모습)   - 자라나는 아이들의 발표력,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해서 스피치를 하도록 독려하시는 모습   - 동성애자 (퀴어) 축제에 참석하여, 비성경적인 가치관이 현실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성도들과 함께 현장에서 느끼고 알아나가도록 하시는 실천적인 모습   - 교회를 넘어 세상 학문의 제자들에게도 제대로 본을 보이셔서 그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는, 잘 훈련을 받아서, 회사에서 더 이상 적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이 부분은 제자들의 과분한 평임).   - 가르치실 때도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논리적으로 해서, 같은 과목 다른 교수님의 강의와는 차별화되셨다는 부분.   - 에피소드지만, 냉동기 관련 잘못된 부분을 소신에 입각해서 잘못을 매스컴에 지적해 주셔서 당시에는 해당 회사로 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옳은 것에 소신을 굽히지 않는 모습   - 항상 돈 문제에 있어서는 아주 투명하고 깔끔하게 운영하셨다는 모습(대학원 학생들이 노력한 것은 반드시 피드백을 주고, 나누시고, 필요한 경비는 투명하게 쓰도록 원칙을 세워 놓고 하셨다는 모습), 60여 명의 석박사를 배출하였고 대부분 이들은 많은 사람의 선망의 대상인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조금 더 인자하게 대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정확하게는 지도하였으나 다정다감하지 못한 것이 반성이 됩니다. 아마 이 점은 교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의 성품의 문제이니 용서를 구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부분을 알게 되고 배우게 되고 느끼게 되면서, 이런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은 얼마나 제대로 신앙생활 하고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지금 남아 있는 분들보다 나가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행복의 척도가 우선인지는 저도 자신하지 못합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가족사진을 보면서 세 딸이 정말 제대로 키워졌겠구나 하는 마음과, 학생들의 사진을 보면서 제대로 배워 나가고 있겠구나 하는 마음, 성도들의 교제의 모습을 보면서, 평안하고 질서가 있어 보여서 많은 은혜가 있겠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쩌다가 회사 생활보다도 교회 생활이 더 어렵고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목사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공감과 배움을 이루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주번역하시고, 연세가 60에 가까우신 데도 열정이 많으신 것을 볼 때 많은 배움이 있습니다.   시대를 조금 앞서가셔서 때로는 이단이라는 둥, 여러 가지 도전을 받으시지만, 대한민국도 이제는 수준이 높아져서 미신처럼 믿는 수준이 아닌, 제대로 성경을 알고 이해하면서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특별한 전도가 없어도 미디어 선교로도 사람들이 기존교회의 식상함에 모이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많은 자료 보내주심을 감사드리며 잘 읽도록 하겠습니다. 착불로 배송 비용을 지불하게 되면 받을 때 내도록 하면 될 것 같고, 혹시 그렇지 않고 보내실 때 비용을 지불하셨으면 계좌번호 알려주시면 송금토록 하겠습니다.   목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함을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늘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김OO 드림   ------------ 최상기 형제님의 답   김OO 선생님, 감사의 답신을 드립니다.   이처럼 저희 교회의 문화를 소상하게 잘 파악하시고 진지한 성원을 해 주신 데 대해 경이감을 숨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에게 지나온 발자취를 항상 돌아보며 거룩하신 주님을 더욱 두려워하는 신실한 모임으로 성장하라는 엄중한 채찍의 격려로 받아들이면서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금번에 목사님께서 선생님의 메일을 전달받으시고 자료 배송 건에 직접 관여하셨습니다.   지인을 통해 중계 전달하는 건 시간의 지연이나 중복 운반 취급과정의 훼손 등 문제들이 있으니 배달 비용은 선생님께 부탁드리는 선에서 직접 항공편으로 배송토록 독려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벌써 DHL에서 자료를 송부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으시고 내일쯤은 받아보실 것 같다는 기대의 답장을 주셔서 저희에겐 안도의 보람이 되었습니다.   이번 선생님의 귀한 답신의 메시지 역시 목사님께 보고 드리고 기쁨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김 선생님, 그럼 자료를 받으신 다음에 소식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의 은혜가 항상 충만하시길 원합니다.   샬롬   최상기 형제 드림
2016-08-24 10:31:33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