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목요일엔 폴트립의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로 자매모임을 열었습니다.
3개의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나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들이 모여서 팀을 나눴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풍성한 교제 시간을 갖게 되어 참 신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치 성령님께서 물 위를 움직이시듯 우리 공동체에 넘실넘실 움직이시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발견하라
2 정말 중요한 일에 헌신하라
3 죄가 일으킨 대참사를 기억하라
4 자신만의 왕국을 벗어나라
5 왕의 문명 건설에 참여하라
6 욕심을 섬김으로 위장하지 말라
7 현재가 아닌 영원에 투자하라
8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하라
9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
10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라
11 하나님 안에서 탄식하라
12 하나님과 구원의 음악을 연주하라
13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라
14 예순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라
15 예수님 외의 모든 보물을 내려놓으라
16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과 함께 분노하라
17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라
18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질문들
자매 모임에서 나눈 1,2 chapter를 이곳에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쓴소리 책'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1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발견하라
우리는 더 큰 것의 일부로 창조되었다.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고 다른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이 책에서는 초월의 욕구라고 지칭한다.)는 우리가 더 큰 것의 일부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것은 오직 성경 안에서만 우리가 누구인지, 또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발견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있는 이곳에 우리를 심어 놓으셨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로 이곳에서 뭔가 더 큰 것의 일부가 된다.
모든 인간은 좀 더 나은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욕구가 우리 모두에게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그것을 넣어 두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 사람만을 위한 작은 왕국을 다스리는, 자기 자신만 아는 하찮은 왕으로 창조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규모를 자기 생존으로만 축소시키는 것은 자신의 인간성을 근본적으로 부인하는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더 높고 더 나은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더 거대하고 더 중요한 것 안에 들어가도록 이끄는데 성경에선 이것을 오직 한 단어로 가장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바로 '영광'이다.
우리는 모두 영광에 목매는 사람들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데 이 또한 창조자께서 우리가 영광에 강하게 이끌리도록 만드셨다는 것이다. 이 본능으로 창조 세상의 그늘진 영광들만을 구하도록 창조된 것이 아닌 초월적 영광인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도록 창조되었다. 이 영광을 맛 볼 때 우리 인생을 달라지기 시작한다. 영광에 초점을 맞추어 창세기 1장과 2장을 본다면 네 가지 초월적인 영광이 나온다.
⑴ 하나님의 영광
우리 삶은 창조세계보다는 창조주에 귀속 될 때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그분을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에 초월적이다. 우리는 그분과 연합하고 다른 모든 영광이 그분의 영광에 복종할 때, 비로소 우리는 '더 높고 더 나은' 삶을 발견하게 된다.
⑵ 직분의 영광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광을 반사하도록 만드신 수많은 놀라운 것들을 보살피는 사명을 받았다. 인간은 주변 창조세계를 다스리고 관리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때 인간의 초월성이 드러난다. 아담과 이브는 보호 대상을 자기 자신으로만 축소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사명이었다.
⑶ 공동체의 영광
우리는 겸손히 서로 의지하는 공동체를 늘 추구하며 살도록 지음받았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도록 만들어졌고 이 관계망은 우리를 고립과 단절로부터 벗어나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것에 집중할 때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공동체의 영광을 경험하게 해준다.
⑷ 진리의 영광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를 만드시자마자 다른 창조물에게는 하지 않았던 일을 행하셨다. 바로 그들과 이야기를 하신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은 아담과 이브가 그들 자신의 생각과 해석과 경험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창조주만 가질 수 있는 전체를 보는 관점(origin to destiny)으로 살아가야 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영광스러운 진리를 점진적으로 열어 보이신 것은 그들이 깨닫고, 그 진리를 따라 생각하고, 소망하고, 결단하고, 행동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현실을 어떠한가? 타락한 세상에는 우리 삶의 규모를 현실적인 일들로 축소시키려는 강력한 압박이 있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지음받았음에도 열등한 상태로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2 정말 중요한 일에 헌신하라
죄로 인해 우리는 더 나은 삶에 대해 말하면서 덜 중요한 것에 안주한다. 정말 중요한 것을 실제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이기가 몹시 힘들다.
매일 이런저런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는 언제나 오래된 속임수에 걸려든다. 대적이 어떻게든 당신을 속여서 당신의 삶이 개인적으로 꿈꾸고, 원하고, 필요로 하는 크기만큼으로 축소된다면, 그것이 바로 대적이 원하던 바다. 대적이 당신을 유혹하여 당신이 창조된 목적인 하나님 중심의 더 나은 삶을 버리고 타락한 세상에서 우리 앞에 어른거리는 수없이 많은 나 중심의 '더 나은 것'들을 택하게 할 때마다 대적이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가 매순간 사소한 일들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간다면 피조물이 갖는 일시적 그림자 영광을 위해 초월을 저버리는 꼴이 된다. 일시적으로 얻는 만족과 기쁨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것은 영적 균열과 같아서 즉각적인 감정적, 혹은 영적 흥분을 주지만 곧 다시 허해져 또 다른 흥분을 찾게 만든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영광을 찾기 원하시고, 그렇게 함으로써 공동체의 영광, 직분의 영광, 진리의 영광에 헌신하기 원하신다.
아담과 이브의 그 한 번의 비극: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영광만큼 넓어져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재앙으로 인해 경계를 극단적으로 축소시켜 버렸다. 그 한 번의 비극으로 아담과 이브는 자신들을 중심으로 하는 세상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곳은 영광에 이끌리는 인간이 절대 살아서는 안 되는 유일한 곳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구원자로 이 땅에 보내신 이유다. 그분은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해내어 하나님의 초월에 다시 참여시키시기 위해 오셨다. 우리는 그분의 교회 안에서 공동체의 영광을 회복하게 되었고, 공동체에 참여하도록 창조되었다. 우리를 우상 숭배에서 벗어나게 하여, 즉 피조물에게 지배당하지 않게 하여 우리는 우리의 사명인 직분의 영광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분이 내주하시는 성령의 사역 안에서, 성경을 통해, 우리는 진리의 영광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러나 창조되고 재창조된 하나님의 자녀가 이러한 영광을 누리며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계속되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과정 중에 있다. 어떤 때는 믿음과 소망과 용기를 가지고 행동한다. 하지만 어떤 때는 미끼를 물고 덜 중요한 것을 마치 더 중요한 것인 양 따르기도 한다. 은혜로 영광에 이르도록 우리의 경계가 넓혀졌는데도, 여전히 우리 삶의 경계를 자신만의 삶으로 축소시킬 때도 있다.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면 그 싸움의 증거들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싸움을 잘 하도록 돕기 위해 쓴 것이다. 삶의 가장 큰 질문은 '매일 어떤 영광을 구하며 살 것인가?'이다.
당신의 관심을 끌기 쉬운 '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극진히 사랑하는 사랑침례교회 모든 성도님들과도 이 책의 내용을 나누며 어떤 때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보다 덜 중요한 일에 매몰된 일들, 또 어떤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믿음으로 나아갔던 일 등 우리가 싸웠던 흔적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익할 것 같습니다.
샬롬
2024-03-25 12:07:09 | 박수현
참석한 자매님들의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요.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 읽고 이야기 나누면
살아 가는데 더 감사가 많이 되겠어요.
소식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3-19 11:52:03 | 김혜순
모임을 소분해서 하면 더 많이 참여하고 자세히 나눌 수 있겠네요^^
좀더 실생활 나눔이 되기를 바라고 더 많은 나눔 속에 성화가 되어가는 모습을 서로가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2024-03-19 09:36:08 | 이수영
자매모임을 개학했네요^^
매주 기대하겠습니다!!
2024-03-18 08:21:52 | 김세라
자매모임 시작 축하합니다 짝짝짝~^^
2024-03-16 15:37:06 | 목영주
봄의 향기처럼
자매님의 글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기대감이 일어납니다.
걈사합니다.
2024-03-16 08:06:28 | 김경애
안녕하세요. 기나긴 방학을 끝으로 설레이는 자매모임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 첫 자매 모임은 30여 명의 자매들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교제로 시작하여 교제로 맺음을 하는 아름다운 목요일이었습니다.
날씨 또한 푸근한 봄이 오려 하고 있어서 옷차림도 비교적 가벼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선정도서는 폴 트립 저자의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사소하고 허무한 일상을 넘어 더 크고 의미 있는 삶 추구하기)' 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단순히 구원을 넘어 하나님이 계획하신 위대한 삶을 살도록 되어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부터 본격적으로 나눌 이 책과 함께 우리 자매들이 성화로 한 발자국 더 가까이 가게 될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사랑침례교회 출석하시는 자매님들이 더 많이 자매 모임에 참석하여 극진한 자매 사랑을 느끼고 그리스도의 작품이 되어가는 일에 동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베소서 2장 10절 '우리는 그분의 작품이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선한 행위를 하도록 창조된 자들이니라. 하나님께서 그 선한 행위를 미리 정하신 것은 우리가 그 행위 가운데서 걷게 하려 하심이니라.' 책을 살펴보며 생각나는 하나님의 말씀 구절을 나눠봅니다.
차주 자매 모임은 그룹을 나누어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그룹별로 독서 미팅을 진행하게 되면 정해진 시간 안에 조금 더 많은 생각들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봄꽃이 흐드러지는 날에 그룹별로 소풍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함께 하길 원하시는 자매님들께서는 언제든 이야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어제 함께 했던 우리의 모습들을 공유합니다. 평안한 한주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2024-03-15 15:34:34 | 박수현
안녕하세요?
귀한 소식 감사합니다.
자발적인 책 공부와 교제, 이것이 진정한 교회의 모습 중 하나이지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곳곳에서 열심히 말씀을 탐구하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빌4:1, 그러므로 극진히 사랑하고 사모하는 나의 형제들 곧 나의 기쁨이요 왕관인 나의 극진히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굳게 서라.
2023-12-25 10:40:08 | 관리자
참 바람직한 모임 입니다.
앞으로도 꾸준이 서로 세워 주며 지금 처럼
성장해 가면 좋겠습니다.
2023-12-22 18:56:37 | 김혜순
너무 힘들어 한동안 참석 못하게 된 적이 있는데 묵묵히 기다려주신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때 제맘을 아셔서도 그러셨겠지만 속단,편견없이 봐주신 점 제게 위로,힘이 되었어요..이런 모임이 많아져서 사랑침례교회가 더욱 강건해지길 기도 드립니다~~
2023-12-22 18:35:07 | 목영주
처음엔 셋이서 시작하다가 점점 늘어 가고 서로 부딪히기도 하면서 각기 유니크하게 부르신 것을 이해해가며 세월이 어느새 이렇게 흘렀어요.
주님을 알아가는 지식도, 깊은 속내도 나누면서 늘 주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에 감사했어요.
멤버 모두가 이해하려고 하고, 모이기를 힘쓰다보니 조금씩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함께가니 멀리 갈 수 있는 거겠죠.
무엇보다 자기가 가진 것으로 섬기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인 것에 감사하지요.
2023-12-22 17:47:37 | 이수영
안녕하세요?
구리 남양주 지역 자매모임에 관한 은혜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됩니다. 저는 우종미자매입니다.
저희 지역 자매모임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6년차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7년전에 사랑침례교회로 정착하면서 늦게나마 말씀을 정확히 배우게 되면서 저와 같이 저희 지역 주변에 말씀을 나누고 삶을 나누고 싶어하는 열망있는 자매님들이 맘을 합해서 4~5명 정도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5명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니 10~ 12명정도
거리상 교회가 멀기에 자매님들 가정을 오픈해서 돌아가면서 자매교제를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자매님들의 거주지는 별내면, 포천시, 김포시. 구리시. 서울 영등포구, 서울 고덕동, 하남미사리, 마석에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초기에는 자리를 잡아가야 하는 시기였기에 진행 방법도 잘 몰랐을 뿐더러 많은 미숙함들이 있었습니다.
그저 자매님들을 만나서 함께 식사하고 삶을 나누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생기가 있고 웃음이 있고 함께 고민하면서
무언가 살아있는 교제를 하는것이 마냥 어린애처럼 설레고 좋았습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방역문제로 가정집에서 모이기 어려워서 카페를 빌려서 자매 모임을 몇 개월정도 진행했었고,
코로나가 주춤해지면서,
다시 가정에서 모여서 지금까지 총4명의 자매님집들을 교대로 꾸준히 모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 전에는 매주 1회 모였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2주에 한 번씩 모임을 진행합니다.
또한 교회에서 목사님이 추천하시는
신앙 권장도서 책을 선별해서 책 교제로 생각 나눔과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교제는 서로 음식하나씩 맡아서 모둠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나누고 있습니다.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인원수에 변화가 찾아오고
코로나 이후로는 12명정도 모이다가, 직장문제로 부득이 참여 못 하게 되시는 자매님들이 계시다보니
지금은 평일 화요일에 8명의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책임감과 결속력으로 자매모임에 참석하고 계십니다.
어느새 끈끈하고 애착이 생겨버리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서로 간의 신앙생활에 관한 고민인
가정이야기들도 개인간의 고민도 굳이 이야기하려하지 않아도 텍스트교제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접하고 있는 문제와 연관된 질문과 간증들이 고백되어지고 말씀에 대한 감격과 은혜로 끝맺음이 되어집니다.
결국 주님의 이 땅을 향한 계획과 섭리를 우리 자매들이 상세하게 하나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진리들을 알아가는 기쁨이 너무 큰기쁨입니다.
혼자로는 꾸준하게 유지하기 어려울수도 있는 성경탐구를 저희 8명이 자매모임을 통해 하고 있는것입니다.
1년에 적어도 신앙서적을 2~3권 읽게 되는것이고 성경말씀은 정독 위주로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 자매들간의 의미있고 가치있는 책 교제로 각자 스스로 더 깊게 성장하고 주님을 향한 갈구함들을 유지하기 위해
각자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되었습니다.
직장이나 갠적인 문제들로 참석인원이 12명에서 8명으로 줄었을땐 많이 함께하지 못함에
아쉬워서 낙담하고 스스로에 실망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망해서 낙담해 있을수만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향한 갈구함으로 말씀을 사모하여 모인 모임을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말씀으로 확인 했기에
남은 맴버들간의 마음을 사람이 아닌 주님께로 다시 향했습니다.
저희가 실제적으로 모임을 진행해보니,
인원수가 10명을 초과 할 땐
한 분씩 충분하게 생각들을 다 나눌수 없었습니다.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스스로의 판단으로
배려와 양보가 많은 조용한 기질의 분들은 자기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하시는 분들에게 양보하시느라
조용히 바라보며 참관만 하고 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보통 모임의 반 반이 나눠지더라구요.
듣는이, 말하는 이
다른 말로는 적극적인 능동형 기질과, 바라보고 참관하는 사고가 먼저인 수동형 기질들로~~
또한 인원수가
넘 적으면 에너지가 작아져서 시간이 굉장히 길고 지루하고 무료하게 느껴지구요.
이러한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저희 멤버들은 다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어느 한 분도 텍스트를 나눌때 자신의 생각을 표현 안하고 집에 가시는 일이 없습니다.
저희에게 최종 맴버가 되어버린 이 8명 숫자가
주는 유익이 많다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저희는 상반기에는 *분별*이라는 책으로,
하반기에는 *예수님의 피 바로 알기*라는 책으로 교제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주엔 8강을 끝내고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분별*이라는 책을 통해서는
그리스도인들의 맹목적인 종교생활에서 벗어나 좀 더 사고적인 분별을 통해 맑은 정신으로
말씀을 배우며 세상을 바라볼때 영 분별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받았고,
*예수님의 피 바로알기*라는 책을 통해서는
개인적인 구원의 확신과 주님의 구속하심에 대한 놀라운 계획과 주님의 피에 대한 능력과 신비에 관한
상세한 내용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5년동안 책을 읽고 나눴던
모든 책에는 좋은 생선살과 발라먹기 어려운 가시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간혹 작가의 글에 공감하다 보니 모든 글귀들을 전적으로 다 믿어버리는 오류들도 경험했습니다.
모든 내용을 무방비로 다 믿고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생각해보고 점검해보고 성경교리와 맞는지 따져보아야 합니다.
이 부분이 저희 자매들이 각자 성장하게 된 부분입니다.
가시들에 관한 접근 방법과 해결에 있어서
저희 자매들의 말씀에 대한 집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시를 분별해가는 작업에는 성경 말씀을 토대로 정동수목사님의 강해설교와 문서 자료들을 참고하여 골라내고 있습니다.
위의 작업(가시들을 정리하는 일)들은 매번 책 교제 할 때마다 저희 자매들이 함께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시들을 지난 5년여간 저희들 맘과 생각에 정리해 놓는 작업을 통해 저희 자매님들이 많이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5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 모임을 함께 하면서 축적되어졌던 성숙함들이 함께 어려움을 당했을 때 지혜롭게 효력들을 발휘했습니다.
현상을 바라보기 보다는 그 뒤의 숨은 뜻들을 나누어 주면서 바른 말씀 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서로 붙들어 주었습니다.
지금 세월이 흐르니 알아집니다. 그 부분이 성화였음을~
어린아이가 자라나듯 우리들도 성장하고 있었던 겁니다.
주님의 말씀이 저희들에게 생명이며, 기쁘게 살아가야 하는 삶의 이유이고, 힘든 삶을 지탱해주는 피난처임을 고백합니다.
책 교제를 통해
저희들은 바른 말씀에 관한 교리들과 생각과 가치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체적인 진리(total truth)를 골고루 나누게 되면서
자신들의 속 생각들을 밖으로 꺼내고 이야기 하는데 솔직해지기 시작했으며,
또한 숨길수 없는 자신의 약점들을 조심스럽게 교제 가운데 꺼내기 시작했고,
스스로가 인식하기 쉽지 않은 자신의 모난 부분들을 서로에게 발견 시켜주고 부드러운 권면으로 서로
나누게 되고 하면서 많은 오해들을 깊은 이해로 마음을 바꾸고 넓혀서 서로의 다른 기질들을 견뎌 주고 배려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자매 맴버들은 저를 포함하여 서로 공통점 한 두가지 뺀 나머지는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조용하고 침착한 캐릭터부터 활발한 캐릭터까지 참 다양합니다.
너무나도 다른 인격과 기질들이 섞여 있습니다.
겹치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 나와 맞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집에 한 피를 나누고 살고 있는 내 자식들도,사랑해서 결혼한 남편과도 너~~~~~~무 안 맞습니다.
서로 불편함을 안고 부담스러움을 갖고 맞춰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이 유지됩니다.
그런데 교회 자매들끼리는요?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분의 피로 저희가 한 자녀가 되었지만, 서로 주님을 믿기전에 자라난 환경, 문화! 언어표현력등 다 다릅니다.
그러나,저희들에게도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들의 공통점 즉 잘 맞는 부분은
주님께로 향한 본심 즉 갈구함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된 본심은 이 부분입니다.
서로 다른 개성있는 인격들이지만,
말씀 안에서는 자신들의 개인적인 기호성들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을 잘 분별해 가는데 집중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잘 기울입니다.
서로 다른 캐릭터 만큼이나 다양하게 접근합니다.
같이 자료문서나 말씀을 찾을 땐 협조적이시고 자발적으로 탐구합니다.
자신들의 불확실함에 대해 오류에 대해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다보니, 서로를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외모나 기질 성향들은 주님을 향한 간절한 갈구함엔
큰 문제가 되는건 아니구나!! 주님이 창조해 놓으신 많은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한 내 탓이구나!!'이런 생각이 듭니다.
함께 한 5년이 넘는 세월동안 같이 겪었던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인격체들끼리 상대방의 말을 집중해서 들어주는 어려움.
스타일이 나와 다르다. 결이 나와 맞지 않는다. 수준 차이가 난다.등등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서로 맞는않는 성향들 가운데에서 때론 의도치 않게 상대방을 이해하기에 어려운 스스로의 미숙함과 각자의 언어들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들로 맘에 상처가 나서 피하고 싶고 외면하고 싶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위의 문제들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겁니다.
위의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향한 갈구함으로 책 교제에 열심을 내고 추구하려하니,
마귀들이 각자의 성향을 통해 깊은 교제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구나! 깨달아졌습니다.
마귀들은 주님의 말씀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집중하며 알아가는것을 추구하려하면 방해 작전을 시작합니다.
주님에 대해 깊숙이 알아가는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영이 아닌 육체,즉 맨 바깥쪽의 성질에서 주님의 자녀들을
분열 시키려 하나봅니다.
서로 하나되지 못하게요.
앞으로도 저희 자매모임이 유지되는 한
계속 되어지는 주님을 향한 전적인 갈구함들을 놓치지 않고 싶습니다.
외적인 관계보다는 사고를 나누고 삶을 나누는 좀 더 진실한 교제 속으로의 긴 여정을 멈추고 싶지는 않습니다.
교리가 충만한 이 교회에서 진정한 교제를
나누고자 애써왔던 지난 날들의 열매는 진정한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나고 힘든 여정을 천국가는 그 날까지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귀하고 거룩한 자녀로 세워가며 아끼는 성숙함을 갖는 것이라 실제로 다시 확신하며 글을 마감하려 합니다.
요한일서 1장 7절
그러나 그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만일 우리가 빛 가운데서 걸으면 우리가 서로 교제하고 또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우리가 교제 해야 하는 강력한 이유를 위의 말씀으로 정리해봅니다.
빛은 밝습니다. 누구든지 볼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은 자녀들의 거룩한 성전인 몸엔
주님의 보혈의 피가 흐르고
그리스도의 몸안에 그분의 자녀들이 함께 동거하며
우리 자신이 주님의 거룩한 교회된 몸으로 각자
선한 영향을 끼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서로 격려하며 세워주며 위로하며 주님의 부드러운 맘으로 권면하는 자녀가 되기에 이 자매모임은 충분하다 결론내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른말씀 바른교리가 충만한 이 사랑침례교회에서 진실한 교제를 하기 원하십니까?
자매교제! 형제교제! 시도해 보십시오♡
2023-12-22 17:30:36 | 우종미
모두 기쁨으로 활짝 웃는모습이참 아름답네요.
방학 잘 지내시고. 3월에 다시 개학 할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길요~
2023-12-22 15:05:02 | 이수영
방학식도 즐겁게 준비하셨네요^^
방학동안 재충전 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학기 기대합니다!!
2023-12-22 11:15:46 | 김세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자매님들 사진 고맙습니다아~^^ 방학동안 건강하세요~~~
2023-12-22 09:57:22 | 목영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 방학식에 들어가기에 앞어 성경퀴즈를 맞추고 서로 선물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망 가운데 자매님들과 함께 누리는 기쁨은 참 달콤한 꿀같아요^^ 어제의 즐거운 모습들을 감상해 보세요.
2023-12-22 08:56:37 | 이은정
이번주도 풍성한 교제와 음식으로 자매모임을 하셨네요^^
기록해 주신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2-18 09:11:18 | 김세라
2024년도는 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의 한계를 깨닫고 이어 하나님 계심을 확인하는 순간들이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마음지키기는 권능있는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제일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ya-lKbcCg
마음지키기에 큰 도움되는 이런 영상들도 감사감사에요~^^ 미디어사역하는 사랑침례교회, 성도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2023-12-16 14:07:56 | 목영주
바른 토대 위에 집을 지어야. 온전하게 집을 짓습니다.
교리가 올바르면 행동도 올바르게 됩니다. 거기에 올바른 인격이 더해지면 금상첨화입니다
2023-12-16 11:24:37 | 이수영
안녕하세요^^
우리는 관계를 맺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인간의 삶은 독립적이고 자치적이고 자기 충족적인 협소한 영광을 뛰어 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겸손히 서로 의지하는 공동체를 늘 추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도록 만들어 졌고, 이 공동체에는 이웃, 가족, 친구, 교회, 국가, 자매, 형제, 부모, 배우자를 비롯한 다양한 이웃이 포함됩니다.
매일 관계를 맺는 이 관계망은 우리를 고립과 단절로부터 벗어나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것에 집중할 때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공동체의 영광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세상에는 우리 삶의 규모를 현실적인 일들로 축소시키려는 강력한 압박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각과 해석과 경험의 한계를 넘어서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가질 수 있는 전체를 보는 관점(origin to destiny)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23장. 순전한 인격을 갖춰라.
순전한 인격은 그리스도와 같은 인격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성품 가운데 하나다. 순전한 인격은 건전한 교리를 믿고 성경의 진리를 충실히 가르치는 것만큼 중요하다. 정직한 마음과 하나님의 도덕적 원칙에 대한 일관된 순종은 기독교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 덕목이다.
하나님의 율법이 정한 도덕 기준은 얼마나 높을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이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기준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도덕적 순전함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
고결한 윤리 기준을 힘써 추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명예, 우리의 인격, 우리의 증거를 위해서다.
우리는 모든 명예를 포기하고 종의 형체를 입으신 그리스도를 닮아야 한다. 하지만 진정한 차원에서 우리의 명예를 지키는 일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여기서 명예란 특히 도덕적 순전함을 견지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도덕적 순전함을 저버리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더욱 빠르고 심각하게 우리의 명예를 손상시킨다.
우리가 높은 윤리 의식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순전한 인격 때문이다. 내면의 도덕적 순전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 우리의 인격이 이미 근본부터 부패했다는 증거다. 순전한 인격을 위해 싸워야 할 가장 중요한 싸움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의 생각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다.
순전한 인격을 위한 싸움의 승패는 생각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달려 있다.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부패한 인격은 반드시 명예를 실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평판은 우리에 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고, 증거는 우리의 인격과 행위와 하나님에 관한 우리 자신의 증언을 의미한다.
도덕적 순전함이 없는 그리스도인이 전하는 말을 생각해 보자. 그의 말은 하나님에 관한 성경의 증언을 진실로 믿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도덕적 순전함을 무시하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삶과 태도를 통해 하나님에 관해 거짓말을 전하는 것이다.
교회의 명예와 우리의 평판과 인격과 증거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24. 교리에 충실하라.
사람들은 종종 왜 교리를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 어떤 사람들은 교리보다는 실천에 좀 더 비중을 두는 설교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천적인 적용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의 설교는 대부분 건전한 교리를 충분히 강조하지 않고, 대신 인간관계나 유사 심리학 및 일상생활과 관련된 피상적인 내용을 주제로 삼는 경향이 다분하다.
교리적 진리와 실천적 진리를 구별하는 것은 인위적이다.
교리는 그 자체로 실천적이다.
기독교 믿음에서 건전한 교리보다 더 실천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말씀의 진리를 저버리는 경우에는 어디에서도 경건한 삶을 위한 토대를 발견할 수 없다.
교리의 토대 위에 실천 원리를 건설해야 한다.
건전한 교리를 옳게 이해해 선포하는 사역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교리가 충분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먼저 그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해하지 못한 진리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구원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면 구원받을 수 없고, 거룩함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면 죄를 극복할 수 없다. 그런 경우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거나 축복을 누리며 사는 삶이 불가능 하다. 이것이 바로 교리를 신중하고 정확하게 가르쳐야 하는 이유이자 교리가 그 자체로 실천적 의미를 지니는 이유다.
2023-12-16 09:21:30 | 이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