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요!
편안하고 따스한 분위기가 저절로 느껴지는 교회가 되면 좋겠지요. 오래 함께 하면 닮아가는 것 같아요.
자매 모임에 참여해 마음을 나누는 모든 자매들의 모습이 아름다워요.
2024-04-04 13:37:35 | 이수영
-넌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계속해-글귀가 2024년 마지막달에도 제것이 되었으면 싶네요. 하나님계심이 기쁘고 전능자예수님이 저의 주인되심으로 (걱정근심이 묻히고) 신나는 하루하루가 되길 기도 드립니다..
2024-04-02 21:29:50 | 목영주
안녕하세요, 따뜻한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목요일은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자매들이 모여 교제하고 음식을 나눴습니다. 독서 모임에서는 조금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지만, 우리는 죄가 일으킨 모든 창조 세계의 대재앙과 죄로부터 나오는 결과로 하나님의 왕국을 떠나 자신의 왕국을 세우는 것에 대해 경고하는 이 책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죄가 일으킨 대참사를 기억하라
죄가 모든 것을 손상시켰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이기 원하신다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이 중심된 초월을 저버리고 사탄이 제시한 거짓 희망인 나 중심의 초월을 택했을 때의 결과는 그야말로 총체적인 재앙이었다. 그 재앙이 얼마나 컸는지(그리고 지금도 얼마나 큰지) 말해보겠다. 아담과 이브가 죄에 빠졌을 때 온 우주가 함께 죄에 빠지게 되었다.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운 것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과 그 안에 두신 모든 것 안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창조적인 예술성은 매우 매력적이고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다웠다. 애쓰고 수고하지 않아도 자연은 풍성히 자라나 산물을 냈다. 어디를 보든 오염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었다. 동물들의 왕국은 놀라울 정도로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있었고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했다. 사람은 즐거워 하며 두려움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다. 그들은 창조주를 예배했고 창조세계를 잘 관리했다. 창조물을 경배하거나 창조주를 다루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했고,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다. 확연히 드러나는 반역도 없었고, 미묘한 불순종도 없었다. 어떤 식으로 생각하거나 상상하든, 하나님이 만드신 그대로의 세상은 비교 불가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대참사 앞에서
로마서 8장 22절 "온 창조 세계가 지금까지 함께 신음하며 고통 중에 산고를 치르는 줄을 우리가 아나니" 이 말씀은 지금까지 일어난 안 좋은 일들의 가장 강력한 표현일 것이다. 고통, 아픔, 수고, 질병, 죽음은 이제 모든 피조물이 늘 경험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너무나 쉬웠던 것들이 더 이상 쉽지 않아졌다. 단순했던 것이 매우 복잡해졌다. 예전에는 공짜였던 모든 것을 이제 큰 대가를 내야만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 간의 화합이 깨져버렸다. 수치, 두려움, 죄의식, 비난, 탐욕, 시기, 갈등, 상처가 사람들의 관계를 형성했다. 사람보다 물건이 더 귀하게 되었다. 인간 사이의 화합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곡조가 이제는 인간의 싸움으로 인한 슬픈 애도곡이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
죄가 자연세계와 인간 공동체에 초래한 이 모든 해악 말고도 또 다른 끔찍한 결과가 있었다. 이 비극은 창세기 3장 8-10절의 평범해 보이는 대화 속에 묘사되어 있다.
"그들이 그날 서늘한 때에 동산을 거니시는 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주 하나님의 얼굴 앞을 떠나 동산 나무들 가운데 숨으매 주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벌거벗었으므로 두려워서 숨었나이다, 하매"
인간은 지극히 광대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도록 창조되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정체성과 의미와 목적을 얻도록 창조되었다. 창조주를 피하는 것은 곧 자신의 정체성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다! 그렇게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피하면서 그는 자신의 삶을 따 자기 자신의 삶만큼으로 축소시키고 있었다. 자신들이 누구인지 망각한 채 하나님 밖에서 삶을 찾으려 시도했지만 그들이 찾은 것은 죽음이었다.
-자율과 초월
사탄은 그들에게 독립의 영광을 제안했다. 이것이 바로 자율이다. 여기 사탄의 거짓말이 있다(지금도 매일 사람들의 귀에 속삭이고 있다). 하나님을 떠난 자율은 언제나 초월을 파괴한다. 에덴동산에서 일어난 그 끔직한 순간 이후 모든 인간은 자율과 초월을 혼동하는 경향이 생겼다. 이것은 믿지 않는 자들 만의 문제가 아니다. 죄가 우리 마음에 거하는 한, 자율은 초월과 싸움을 벌일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독립과 초월 간의 싸움이 끝날 것이고, 우리는 영광 가운데 영원히 열광스럽게 살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아직 일을 완성하지 않으셨음을 자각해야 한다. 우리 각자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증거가 남아있다. 이것 때문에 우리가 늘 명심해야 할 두 가지가 있다.
① 삶을 오직 자신의 것으로만 보려는 경향
우리는 늘 어떤 영역에서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려고' 하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성장하는 것보다 물건을 얻을 때 더 기뻐하는 모습으로 드러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인데 다른 사람이 끼어들면 싸우려 하는 모습으로 드러날 수도 있다. 필요 이상으로 먹고 소비하는 모습으로 드러날 수도 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일요일 일정 정도로 치부되는 것으로 드러날 수도 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셨고 우리 안에서 행하신 모든 것을 개인적인 삶의 관심으로 축소하려는 강한 유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자신의 삶보다 더 큰 영역에 관심을 갖기 원하신다. 우리만의 왕국이 아닌 그보다 훨씬 큰 왕국에서 기뻐하고 헌신하도록 우리를 부르신다.
② 타락으로 인한 총체적인 재앙
세상의 타락이 갖는 이러한 총체성을 기억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의아할 수 있다.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죄의 결과가 얼마나 엄청난지 기억할 때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살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우리 마음대로 행하고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된 삶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초월적으로 살라고 부르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상황과 위치와 관계 속에서 회복을 이루며 살라는 의미다.
하나님의 영광이 온 창조물에 반사되어 있다면, 죄의 결과가 온 창조물에 미친다면, 그리고 구속의 목적이 온 창조물을 회복시키는 것이라면 당시과 나는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바로 모든 것이다! 구속의 관건은 우리의 왕국을 성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훨씬 크고 훨씬 나은 왕국으로 환영하여 들이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끔찍한 삶에서 구원받았는지 너무나 쉽게 잊어버린다. 우리는 끔찍한 삶에서 옮겨져 좋은 삶을 살게 되었을 뿐 아니라 놀랍게도 엄청나게 위대한 삶을 살게 되었음을 간과한다."
4 자신만의 왕국을 벗어나라
삶은 하나님 나라와 자기 왕국의 싸움이다. 우리는 모두 왕국 건설자들이다. 문제는 우리가 누구의 왕국을 짓고 있느냐다. 사탄은 이브에게 '더 나은' 왕국을 속여 팔고 있었다. 그 왕국은 이브 마음대로, 이브의 방식대로 통치될 것이다. 사탄은 이브에게 자기가 주는 것이 더 크고 좋은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사탄이 준 것은 훨씬 작고 가치 없는 것이었다.
그 운명의 날 이후 인간의 삶과 역사는 왕국들의 충돌로 점철되었다. 작은 왕국과 큰 왕국의 싸움, 이 세상 왕국과 천국 왕국의 싸움, 인간 왕국과 하나님 왕국의 싸움. 문제는 우리 대부분이 왕국의 관점에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우리는 아침에 아무 생각 없이 일어나 일하러 가거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거나, 개를 산책시키거나, 아침 신문을 읽는다. 의도나 충성심 같은 준비된 의식을 가지고 살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서 큰 왕국이 관심 갖는 일들을 추구해야 하는가? 작은 왕국을 구하도록 유혹받는 바로 그곳이다. 즉 우리가 살고 매일 일하는 같은 장소다.
-보물과 백합화
자기 왕국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 (마태복음 6장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자기 왕국의 삶은 두 가지에 집중한다. 먼저 땅에 매인 보물을 구한다. 보물이란 소유하기에 가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보물들'은 두려울 정도로 매력적이고 강력하다. "나의 정체성과 의미와 목적을 다른 사람에게서 얻어야지."라고 말하지 않지만 누군가의 인정을 귀하게 여기게 된다. "물질을 나의 행복으로 삼아야지."라고 말하지 않지만 점점 더 그것을 획득하기 위해 살게 된다. 이런 것들을 자신의 보화로 삼아야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심하지 않음에도, 눈에 보이는 이 땅의 가치들이 우리를 얽어매고 구속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뜨겁게 열망해야 할 보물이 어떤 것인지 겸손히 찾아보라고 하신다. 지난날을 돌아볼 때 내가 구했던 보화는 무엇이었는가?
작은 왕국의 삶이 두 번째로 중요시하는 것은 걱정에 이끌린 필요다(마6:25-34).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매우 파격적인 말씀을 하신다. 모든 필요가 채워지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생명이 그것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오직 우리의 필요만 보게 되면, 하나님과의 유대와 다른 사람들과의 경건한 교제로 세워지는 진정한 인간성을 경험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자신의 필요가 채워지는 것을 삶의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여긴다면,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사실상 너무나 좁다는 사실을 자각하기에 늘 걱정과 싸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또 다른 것은 필요를 확장하는 힘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필요를 채우는 것을 주요 관심에 둘수록 삶에 더 많은 것이 필요한 것으로 규정된다.
-왜 나는 작은 왕국에 끌릴까?
죄의 유전자는 이기심이다. 죄는 재가 원하는 때에 내 방식대로, 내 마음대로 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죄의 관성은 늘 다른 사람들로부터 멀어져 자기 자신을 향한다. 우리의 구속자는 우리를 바로 이것으로부터 구해내려 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우리의 협소한 작은 왕국이 갖는 제한된 속박에서 풀어내고, 은혜로 더 나은 왕국의 광대한 영광들로 맞아들이기 위해 오셨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의 은혜를 받고도 그분의 지혜의 원리와 은혜로운 약속들을 나만의 작은 왕국을 잘 돌아가게 하는 데 적용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광대한 삶의 방식은 내 왕국이 갖는 협소한 테두리 안으로 구겨넣을 수 없다. 절대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를 기억하며 살기
8년간 나(폴트립 저자)는 그 학교의 교장이자 위원회장으로 일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그 학교에 돈을 내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정말 충격적이게도 나는 투표로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나와 나의 사역에 너무나 소중했던 그 학교에 어떤 영향력도 미칠 수 없게 되었다. 그것은 너무 끔찍해서 아내와도 나눌 수 없었다.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싸우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테드 형에게 전화를 할 때까지는 말이다. 형은 이렇게 말했다. "...네가 겪은 일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그 학교가 네 것은 아니잖아. 그 학교는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행하시는 거야. 네가 너의 왕국을 세웠던 것이 아니잖아. 하나님께서 그분의 학교를 세우는 데 너를 사용하셨던 거야. 넌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계속해. 네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학교와 사람들을 섬기되 하나님 나라의 번영은 그분 손에 맡겨드려." 내가 느낀 슬픔의 대부분은 학교를 위해 최선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내가 쫓겨났다는 사실에 대한 것이었음을 겸손히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두 왕국을 혼동하고 있었다. 나는 내가 큰 왕국의 사역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그 일이 내 작은 왕국의 비전을 이루는 도구로 전락해 있었다.
마태복음 6장 33절 "오히려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러면 그분께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서 "오히려"이라는 단어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의 초대다. 옛날 방식은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그분이 자녀들에게 그분의 왕국을 위해 일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제공하신다는 사실을 잊음으로써 작동한다. 아버지를 잊은 채 자기에게 집중하는 삶에서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다. 반면 새로운 방식은 위대한 하나님 난라의 목적이 갖는 초월적인 영광에 집중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우리는 크게 살도록 창조되었고 부름받았다. 그런데 왜 자기만의 작은 왕국으로 후퇴하려 하는가?
2024-04-02 14:50:08 | 박수현
책을 다시 읽는 느낌입니다. 수현자매님 고맙습니다~
2024-03-25 17:59:22 | 목영주
안녕하세요, 지난 목요일엔 폴트립의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로 자매모임을 열었습니다.
3개의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나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들이 모여서 팀을 나눴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풍성한 교제 시간을 갖게 되어 참 신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치 성령님께서 물 위를 움직이시듯 우리 공동체에 넘실넘실 움직이시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발견하라
2 정말 중요한 일에 헌신하라
3 죄가 일으킨 대참사를 기억하라
4 자신만의 왕국을 벗어나라
5 왕의 문명 건설에 참여하라
6 욕심을 섬김으로 위장하지 말라
7 현재가 아닌 영원에 투자하라
8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하라
9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
10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라
11 하나님 안에서 탄식하라
12 하나님과 구원의 음악을 연주하라
13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라
14 예순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라
15 예수님 외의 모든 보물을 내려놓으라
16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과 함께 분노하라
17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라
18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질문들
자매 모임에서 나눈 1,2 chapter를 이곳에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쓴소리 책'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1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발견하라
우리는 더 큰 것의 일부로 창조되었다.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고 다른 삶을 살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이 책에서는 초월의 욕구라고 지칭한다.)는 우리가 더 큰 것의 일부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것은 오직 성경 안에서만 우리가 누구인지, 또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 발견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있는 이곳에 우리를 심어 놓으셨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로 이곳에서 뭔가 더 큰 것의 일부가 된다.
모든 인간은 좀 더 나은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욕구가 우리 모두에게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그것을 넣어 두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 사람만을 위한 작은 왕국을 다스리는, 자기 자신만 아는 하찮은 왕으로 창조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규모를 자기 생존으로만 축소시키는 것은 자신의 인간성을 근본적으로 부인하는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더 높고 더 나은 존재'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더 거대하고 더 중요한 것 안에 들어가도록 이끄는데 성경에선 이것을 오직 한 단어로 가장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바로 '영광'이다.
우리는 모두 영광에 목매는 사람들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데 이 또한 창조자께서 우리가 영광에 강하게 이끌리도록 만드셨다는 것이다. 이 본능으로 창조 세상의 그늘진 영광들만을 구하도록 창조된 것이 아닌 초월적 영광인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도록 창조되었다. 이 영광을 맛 볼 때 우리 인생을 달라지기 시작한다. 영광에 초점을 맞추어 창세기 1장과 2장을 본다면 네 가지 초월적인 영광이 나온다.
⑴ 하나님의 영광
우리 삶은 창조세계보다는 창조주에 귀속 될 때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그분을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에 초월적이다. 우리는 그분과 연합하고 다른 모든 영광이 그분의 영광에 복종할 때, 비로소 우리는 '더 높고 더 나은' 삶을 발견하게 된다.
⑵ 직분의 영광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광을 반사하도록 만드신 수많은 놀라운 것들을 보살피는 사명을 받았다. 인간은 주변 창조세계를 다스리고 관리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때 인간의 초월성이 드러난다. 아담과 이브는 보호 대상을 자기 자신으로만 축소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사명이었다.
⑶ 공동체의 영광
우리는 겸손히 서로 의지하는 공동체를 늘 추구하며 살도록 지음받았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도록 만들어졌고 이 관계망은 우리를 고립과 단절로부터 벗어나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것에 집중할 때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공동체의 영광을 경험하게 해준다.
⑷ 진리의 영광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를 만드시자마자 다른 창조물에게는 하지 않았던 일을 행하셨다. 바로 그들과 이야기를 하신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은 아담과 이브가 그들 자신의 생각과 해석과 경험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창조주만 가질 수 있는 전체를 보는 관점(origin to destiny)으로 살아가야 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영광스러운 진리를 점진적으로 열어 보이신 것은 그들이 깨닫고, 그 진리를 따라 생각하고, 소망하고, 결단하고, 행동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현실을 어떠한가? 타락한 세상에는 우리 삶의 규모를 현실적인 일들로 축소시키려는 강력한 압박이 있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지음받았음에도 열등한 상태로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2 정말 중요한 일에 헌신하라
죄로 인해 우리는 더 나은 삶에 대해 말하면서 덜 중요한 것에 안주한다. 정말 중요한 것을 실제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이기가 몹시 힘들다.
매일 이런저런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는 언제나 오래된 속임수에 걸려든다. 대적이 어떻게든 당신을 속여서 당신의 삶이 개인적으로 꿈꾸고, 원하고, 필요로 하는 크기만큼으로 축소된다면, 그것이 바로 대적이 원하던 바다. 대적이 당신을 유혹하여 당신이 창조된 목적인 하나님 중심의 더 나은 삶을 버리고 타락한 세상에서 우리 앞에 어른거리는 수없이 많은 나 중심의 '더 나은 것'들을 택하게 할 때마다 대적이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가 매순간 사소한 일들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간다면 피조물이 갖는 일시적 그림자 영광을 위해 초월을 저버리는 꼴이 된다. 일시적으로 얻는 만족과 기쁨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것은 영적 균열과 같아서 즉각적인 감정적, 혹은 영적 흥분을 주지만 곧 다시 허해져 또 다른 흥분을 찾게 만든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영광을 찾기 원하시고, 그렇게 함으로써 공동체의 영광, 직분의 영광, 진리의 영광에 헌신하기 원하신다.
아담과 이브의 그 한 번의 비극: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영광만큼 넓어져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재앙으로 인해 경계를 극단적으로 축소시켜 버렸다. 그 한 번의 비극으로 아담과 이브는 자신들을 중심으로 하는 세상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곳은 영광에 이끌리는 인간이 절대 살아서는 안 되는 유일한 곳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구원자로 이 땅에 보내신 이유다. 그분은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해내어 하나님의 초월에 다시 참여시키시기 위해 오셨다. 우리는 그분의 교회 안에서 공동체의 영광을 회복하게 되었고, 공동체에 참여하도록 창조되었다. 우리를 우상 숭배에서 벗어나게 하여, 즉 피조물에게 지배당하지 않게 하여 우리는 우리의 사명인 직분의 영광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분이 내주하시는 성령의 사역 안에서, 성경을 통해, 우리는 진리의 영광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러나 창조되고 재창조된 하나님의 자녀가 이러한 영광을 누리며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계속되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과정 중에 있다. 어떤 때는 믿음과 소망과 용기를 가지고 행동한다. 하지만 어떤 때는 미끼를 물고 덜 중요한 것을 마치 더 중요한 것인 양 따르기도 한다. 은혜로 영광에 이르도록 우리의 경계가 넓혀졌는데도, 여전히 우리 삶의 경계를 자신만의 삶으로 축소시킬 때도 있다.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면 그 싸움의 증거들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싸움을 잘 하도록 돕기 위해 쓴 것이다. 삶의 가장 큰 질문은 '매일 어떤 영광을 구하며 살 것인가?'이다.
당신의 관심을 끌기 쉬운 '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극진히 사랑하는 사랑침례교회 모든 성도님들과도 이 책의 내용을 나누며 어떤 때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보다 덜 중요한 일에 매몰된 일들, 또 어떤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믿음으로 나아갔던 일 등 우리가 싸웠던 흔적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익할 것 같습니다.
샬롬
2024-03-25 12:07:09 | 박수현
참석한 자매님들의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요.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 읽고 이야기 나누면
살아 가는데 더 감사가 많이 되겠어요.
소식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3-19 11:52:03 | 김혜순
모임을 소분해서 하면 더 많이 참여하고 자세히 나눌 수 있겠네요^^
좀더 실생활 나눔이 되기를 바라고 더 많은 나눔 속에 성화가 되어가는 모습을 서로가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2024-03-19 09:36:08 | 이수영
자매모임을 개학했네요^^
매주 기대하겠습니다!!
2024-03-18 08:21:52 | 김세라
자매모임 시작 축하합니다 짝짝짝~^^
2024-03-16 15:37:06 | 목영주
봄의 향기처럼
자매님의 글 속에서 새로운 희망과
기대감이 일어납니다.
걈사합니다.
2024-03-16 08:06:28 | 김경애
안녕하세요. 기나긴 방학을 끝으로 설레이는 자매모임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 첫 자매 모임은 30여 명의 자매들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교제로 시작하여 교제로 맺음을 하는 아름다운 목요일이었습니다.
날씨 또한 푸근한 봄이 오려 하고 있어서 옷차림도 비교적 가벼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선정도서는 폴 트립 저자의 '지금 누리는 하나님 나라 (사소하고 허무한 일상을 넘어 더 크고 의미 있는 삶 추구하기)' 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단순히 구원을 넘어 하나님이 계획하신 위대한 삶을 살도록 되어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부터 본격적으로 나눌 이 책과 함께 우리 자매들이 성화로 한 발자국 더 가까이 가게 될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사랑침례교회 출석하시는 자매님들이 더 많이 자매 모임에 참석하여 극진한 자매 사랑을 느끼고 그리스도의 작품이 되어가는 일에 동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베소서 2장 10절 '우리는 그분의 작품이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선한 행위를 하도록 창조된 자들이니라. 하나님께서 그 선한 행위를 미리 정하신 것은 우리가 그 행위 가운데서 걷게 하려 하심이니라.' 책을 살펴보며 생각나는 하나님의 말씀 구절을 나눠봅니다.
차주 자매 모임은 그룹을 나누어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그룹별로 독서 미팅을 진행하게 되면 정해진 시간 안에 조금 더 많은 생각들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봄꽃이 흐드러지는 날에 그룹별로 소풍도 다녀올 예정입니다. 함께 하길 원하시는 자매님들께서는 언제든 이야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어제 함께 했던 우리의 모습들을 공유합니다. 평안한 한주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2024-03-15 15:34:34 | 박수현
안녕하세요?
귀한 소식 감사합니다.
자발적인 책 공부와 교제, 이것이 진정한 교회의 모습 중 하나이지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곳곳에서 열심히 말씀을 탐구하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빌4:1, 그러므로 극진히 사랑하고 사모하는 나의 형제들 곧 나의 기쁨이요 왕관인 나의 극진히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굳게 서라.
2023-12-25 10:40:08 | 관리자
참 바람직한 모임 입니다.
앞으로도 꾸준이 서로 세워 주며 지금 처럼
성장해 가면 좋겠습니다.
2023-12-22 18:56:37 | 김혜순
너무 힘들어 한동안 참석 못하게 된 적이 있는데 묵묵히 기다려주신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때 제맘을 아셔서도 그러셨겠지만 속단,편견없이 봐주신 점 제게 위로,힘이 되었어요..이런 모임이 많아져서 사랑침례교회가 더욱 강건해지길 기도 드립니다~~
2023-12-22 18:35:07 | 목영주
처음엔 셋이서 시작하다가 점점 늘어 가고 서로 부딪히기도 하면서 각기 유니크하게 부르신 것을 이해해가며 세월이 어느새 이렇게 흘렀어요.
주님을 알아가는 지식도, 깊은 속내도 나누면서 늘 주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에 감사했어요.
멤버 모두가 이해하려고 하고, 모이기를 힘쓰다보니 조금씩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함께가니 멀리 갈 수 있는 거겠죠.
무엇보다 자기가 가진 것으로 섬기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인 것에 감사하지요.
2023-12-22 17:47:37 | 이수영
안녕하세요?
구리 남양주 지역 자매모임에 관한 은혜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됩니다. 저는 우종미자매입니다.
저희 지역 자매모임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6년차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7년전에 사랑침례교회로 정착하면서 늦게나마 말씀을 정확히 배우게 되면서 저와 같이 저희 지역 주변에 말씀을 나누고 삶을 나누고 싶어하는 열망있는 자매님들이 맘을 합해서 4~5명 정도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5명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니 10~ 12명정도
거리상 교회가 멀기에 자매님들 가정을 오픈해서 돌아가면서 자매교제를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자매님들의 거주지는 별내면, 포천시, 김포시. 구리시. 서울 영등포구, 서울 고덕동, 하남미사리, 마석에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초기에는 자리를 잡아가야 하는 시기였기에 진행 방법도 잘 몰랐을 뿐더러 많은 미숙함들이 있었습니다.
그저 자매님들을 만나서 함께 식사하고 삶을 나누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생기가 있고 웃음이 있고 함께 고민하면서
무언가 살아있는 교제를 하는것이 마냥 어린애처럼 설레고 좋았습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방역문제로 가정집에서 모이기 어려워서 카페를 빌려서 자매 모임을 몇 개월정도 진행했었고,
코로나가 주춤해지면서,
다시 가정에서 모여서 지금까지 총4명의 자매님집들을 교대로 꾸준히 모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 전에는 매주 1회 모였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2주에 한 번씩 모임을 진행합니다.
또한 교회에서 목사님이 추천하시는
신앙 권장도서 책을 선별해서 책 교제로 생각 나눔과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교제는 서로 음식하나씩 맡아서 모둠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나누고 있습니다.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인원수에 변화가 찾아오고
코로나 이후로는 12명정도 모이다가, 직장문제로 부득이 참여 못 하게 되시는 자매님들이 계시다보니
지금은 평일 화요일에 8명의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책임감과 결속력으로 자매모임에 참석하고 계십니다.
어느새 끈끈하고 애착이 생겨버리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서로 간의 신앙생활에 관한 고민인
가정이야기들도 개인간의 고민도 굳이 이야기하려하지 않아도 텍스트교제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접하고 있는 문제와 연관된 질문과 간증들이 고백되어지고 말씀에 대한 감격과 은혜로 끝맺음이 되어집니다.
결국 주님의 이 땅을 향한 계획과 섭리를 우리 자매들이 상세하게 하나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진리들을 알아가는 기쁨이 너무 큰기쁨입니다.
혼자로는 꾸준하게 유지하기 어려울수도 있는 성경탐구를 저희 8명이 자매모임을 통해 하고 있는것입니다.
1년에 적어도 신앙서적을 2~3권 읽게 되는것이고 성경말씀은 정독 위주로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 자매들간의 의미있고 가치있는 책 교제로 각자 스스로 더 깊게 성장하고 주님을 향한 갈구함들을 유지하기 위해
각자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되었습니다.
직장이나 갠적인 문제들로 참석인원이 12명에서 8명으로 줄었을땐 많이 함께하지 못함에
아쉬워서 낙담하고 스스로에 실망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망해서 낙담해 있을수만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향한 갈구함으로 말씀을 사모하여 모인 모임을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말씀으로 확인 했기에
남은 맴버들간의 마음을 사람이 아닌 주님께로 다시 향했습니다.
저희가 실제적으로 모임을 진행해보니,
인원수가 10명을 초과 할 땐
한 분씩 충분하게 생각들을 다 나눌수 없었습니다.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스스로의 판단으로
배려와 양보가 많은 조용한 기질의 분들은 자기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하시는 분들에게 양보하시느라
조용히 바라보며 참관만 하고 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보통 모임의 반 반이 나눠지더라구요.
듣는이, 말하는 이
다른 말로는 적극적인 능동형 기질과, 바라보고 참관하는 사고가 먼저인 수동형 기질들로~~
또한 인원수가
넘 적으면 에너지가 작아져서 시간이 굉장히 길고 지루하고 무료하게 느껴지구요.
이러한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저희 멤버들은 다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어느 한 분도 텍스트를 나눌때 자신의 생각을 표현 안하고 집에 가시는 일이 없습니다.
저희에게 최종 맴버가 되어버린 이 8명 숫자가
주는 유익이 많다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저희는 상반기에는 *분별*이라는 책으로,
하반기에는 *예수님의 피 바로 알기*라는 책으로 교제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주엔 8강을 끝내고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분별*이라는 책을 통해서는
그리스도인들의 맹목적인 종교생활에서 벗어나 좀 더 사고적인 분별을 통해 맑은 정신으로
말씀을 배우며 세상을 바라볼때 영 분별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받았고,
*예수님의 피 바로알기*라는 책을 통해서는
개인적인 구원의 확신과 주님의 구속하심에 대한 놀라운 계획과 주님의 피에 대한 능력과 신비에 관한
상세한 내용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5년동안 책을 읽고 나눴던
모든 책에는 좋은 생선살과 발라먹기 어려운 가시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간혹 작가의 글에 공감하다 보니 모든 글귀들을 전적으로 다 믿어버리는 오류들도 경험했습니다.
모든 내용을 무방비로 다 믿고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생각해보고 점검해보고 성경교리와 맞는지 따져보아야 합니다.
이 부분이 저희 자매들이 각자 성장하게 된 부분입니다.
가시들에 관한 접근 방법과 해결에 있어서
저희 자매들의 말씀에 대한 집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시를 분별해가는 작업에는 성경 말씀을 토대로 정동수목사님의 강해설교와 문서 자료들을 참고하여 골라내고 있습니다.
위의 작업(가시들을 정리하는 일)들은 매번 책 교제 할 때마다 저희 자매들이 함께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시들을 지난 5년여간 저희들 맘과 생각에 정리해 놓는 작업을 통해 저희 자매님들이 많이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5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 모임을 함께 하면서 축적되어졌던 성숙함들이 함께 어려움을 당했을 때 지혜롭게 효력들을 발휘했습니다.
현상을 바라보기 보다는 그 뒤의 숨은 뜻들을 나누어 주면서 바른 말씀 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서로 붙들어 주었습니다.
지금 세월이 흐르니 알아집니다. 그 부분이 성화였음을~
어린아이가 자라나듯 우리들도 성장하고 있었던 겁니다.
주님의 말씀이 저희들에게 생명이며, 기쁘게 살아가야 하는 삶의 이유이고, 힘든 삶을 지탱해주는 피난처임을 고백합니다.
책 교제를 통해
저희들은 바른 말씀에 관한 교리들과 생각과 가치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체적인 진리(total truth)를 골고루 나누게 되면서
자신들의 속 생각들을 밖으로 꺼내고 이야기 하는데 솔직해지기 시작했으며,
또한 숨길수 없는 자신의 약점들을 조심스럽게 교제 가운데 꺼내기 시작했고,
스스로가 인식하기 쉽지 않은 자신의 모난 부분들을 서로에게 발견 시켜주고 부드러운 권면으로 서로
나누게 되고 하면서 많은 오해들을 깊은 이해로 마음을 바꾸고 넓혀서 서로의 다른 기질들을 견뎌 주고 배려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자매 맴버들은 저를 포함하여 서로 공통점 한 두가지 뺀 나머지는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조용하고 침착한 캐릭터부터 활발한 캐릭터까지 참 다양합니다.
너무나도 다른 인격과 기질들이 섞여 있습니다.
겹치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 나와 맞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집에 한 피를 나누고 살고 있는 내 자식들도,사랑해서 결혼한 남편과도 너~~~~~~무 안 맞습니다.
서로 불편함을 안고 부담스러움을 갖고 맞춰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이 유지됩니다.
그런데 교회 자매들끼리는요?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분의 피로 저희가 한 자녀가 되었지만, 서로 주님을 믿기전에 자라난 환경, 문화! 언어표현력등 다 다릅니다.
그러나,저희들에게도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들의 공통점 즉 잘 맞는 부분은
주님께로 향한 본심 즉 갈구함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된 본심은 이 부분입니다.
서로 다른 개성있는 인격들이지만,
말씀 안에서는 자신들의 개인적인 기호성들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을 잘 분별해 가는데 집중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잘 기울입니다.
서로 다른 캐릭터 만큼이나 다양하게 접근합니다.
같이 자료문서나 말씀을 찾을 땐 협조적이시고 자발적으로 탐구합니다.
자신들의 불확실함에 대해 오류에 대해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다보니, 서로를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외모나 기질 성향들은 주님을 향한 간절한 갈구함엔
큰 문제가 되는건 아니구나!! 주님이 창조해 놓으신 많은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한 내 탓이구나!!'이런 생각이 듭니다.
함께 한 5년이 넘는 세월동안 같이 겪었던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인격체들끼리 상대방의 말을 집중해서 들어주는 어려움.
스타일이 나와 다르다. 결이 나와 맞지 않는다. 수준 차이가 난다.등등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서로 맞는않는 성향들 가운데에서 때론 의도치 않게 상대방을 이해하기에 어려운 스스로의 미숙함과 각자의 언어들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들로 맘에 상처가 나서 피하고 싶고 외면하고 싶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위의 문제들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겁니다.
위의 문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향한 갈구함으로 책 교제에 열심을 내고 추구하려하니,
마귀들이 각자의 성향을 통해 깊은 교제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구나! 깨달아졌습니다.
마귀들은 주님의 말씀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집중하며 알아가는것을 추구하려하면 방해 작전을 시작합니다.
주님에 대해 깊숙이 알아가는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영이 아닌 육체,즉 맨 바깥쪽의 성질에서 주님의 자녀들을
분열 시키려 하나봅니다.
서로 하나되지 못하게요.
앞으로도 저희 자매모임이 유지되는 한
계속 되어지는 주님을 향한 전적인 갈구함들을 놓치지 않고 싶습니다.
외적인 관계보다는 사고를 나누고 삶을 나누는 좀 더 진실한 교제 속으로의 긴 여정을 멈추고 싶지는 않습니다.
교리가 충만한 이 교회에서 진정한 교제를
나누고자 애써왔던 지난 날들의 열매는 진정한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나고 힘든 여정을 천국가는 그 날까지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귀하고 거룩한 자녀로 세워가며 아끼는 성숙함을 갖는 것이라 실제로 다시 확신하며 글을 마감하려 합니다.
요한일서 1장 7절
그러나 그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만일 우리가 빛 가운데서 걸으면 우리가 서로 교제하고 또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우리가 교제 해야 하는 강력한 이유를 위의 말씀으로 정리해봅니다.
빛은 밝습니다. 누구든지 볼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은 자녀들의 거룩한 성전인 몸엔
주님의 보혈의 피가 흐르고
그리스도의 몸안에 그분의 자녀들이 함께 동거하며
우리 자신이 주님의 거룩한 교회된 몸으로 각자
선한 영향을 끼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서로 격려하며 세워주며 위로하며 주님의 부드러운 맘으로 권면하는 자녀가 되기에 이 자매모임은 충분하다 결론내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른말씀 바른교리가 충만한 이 사랑침례교회에서 진실한 교제를 하기 원하십니까?
자매교제! 형제교제! 시도해 보십시오♡
2023-12-22 17:30:36 | 우종미
모두 기쁨으로 활짝 웃는모습이참 아름답네요.
방학 잘 지내시고. 3월에 다시 개학 할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길요~
2023-12-22 15:05:02 | 이수영
방학식도 즐겁게 준비하셨네요^^
방학동안 재충전 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학기 기대합니다!!
2023-12-22 11:15:46 | 김세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자매님들 사진 고맙습니다아~^^ 방학동안 건강하세요~~~
2023-12-22 09:57:22 | 목영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 방학식에 들어가기에 앞어 성경퀴즈를 맞추고 서로 선물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망 가운데 자매님들과 함께 누리는 기쁨은 참 달콤한 꿀같아요^^ 어제의 즐거운 모습들을 감상해 보세요.
2023-12-22 08:56:37 | 이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