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하면서도 전적으로 읽지 못한 내 자신을 봅니다.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성도로써의 의무감을 느끼면서도 잘 안되는 것이 성경읽기 입니다.
최근 고민 중에 하나가 바로 성경읽기 였습니다.
시간이 안나는 것도 사실이고, 체력적으로도 힘든 것도 사실이고, 정신적으로 피곤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다 핑계에 지나지 않음을 양심으로 통해서 확인합니다.
진짜 이유는 말씀을 내 삶의 최우선에 두고 있지 않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열심을 내보도록 힘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10-10 22:55:40 | 김상진
안녕하세요?
매주 월요일에 제가 한 주에 읽을 성경 분량을 정해서 문자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문자를 보내면서 저는 성경읽기표에 읽으라고 한 부분을 마크 해 둡니다.
오늘 아침에 성경읽기표를 보니 제가 읽으라고 보내드린 대로 읽으셨으면
신약성경은 이미 한 차례 다 읽으셨고 구약성경도 조금만 더 읽으면 다 읽게 됩니다.
몇 차례 드렸듯이 제가 보내 드리는 스케줄대로 성경을 읽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그래도 제가 보내 드리는 대로 따르은 것이 편하면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요점은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내서 읽기 바랍니다.
다음은 성경 읽기에 대한 글입니다.
성경 읽기를 사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우리 성경 신자들은 믿음과 실행의 모든 문제에 있어서 성경을 최종 권위로 받아들인다.
나는 우리가 위의 말을 글자 그대로 행할 것을 제안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모든 말씀을 주셨다. 따라서 우리는 그분에게서 온 그 말씀들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며 절대로 우리 마음대로 그것들을 향상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 어느 위대한 설교자는 “성경은 다시 쓸 필요가 없고 다시 읽을 필요만 있다.”고 말했는데 나도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거듭난 크리스천들은 ‘성경대로 믿는 사람’(Bible believer)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큰 목소리로 외치며 확실히 믿는다고 주장하는 그 책을 우리 스스로 읽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전쟁터에 나간 병사가 고향으로부터 온 긴 편지를 받고는 3 페이지부터 읽기 시작할까? 혹은 3 페이지는 그냥 넘기고 4 페이지는 빨리 읽고 5 페이지는 대충 넘기고 6 페이지는 반만 읽을까? 그가 나머지 페이지를 이해하기 위해 건너 뛴 1 페이지로 되돌아갈까? 이렇게 한다면 참으로 우습지 않겠는가? 그런데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성경을 읽고 있다. 자기가 사랑하는 고향과 그 편지를 쓴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의 병사는 분명히 그 편지의 모든 단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뚫어져라 쳐다보고 다시 읽고 또 읽을 것이다. 그 안의 모든 말들을 말이다.
하나님이 고향을 사모하는 자신의 군사들인 우리에게 ‘고향으로부터의 편지’를 보내셨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그것을 읽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분은 시편만 읽으라고 성경책 전체를 주신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사도행전, 그리고 로마서뿐 아니라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도 읽어야 한다. 고린도전후서에 영감을 주신 동일한 저자께서 역대기상하에도 동일한 영감을 주셨다. 우리는 요한계시록뿐만 아니라 말라기서도 읽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의 모든 말씀을 주셨다. 우리는 성경의 처음부터 시작해서 모든 말씀을 읽어야 한다! 계시록 22장 21절까지 도착한 후 임무가 끝난 것처럼 조용히 성경을 옆으로 치워 두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창세기 1장 1절부터 읽기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삶에서 오직 두 가지 사건만이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읽지 못하게 할 것이다. 죽음과 휴거! 이 사건들 이외의 다른 이유들은 정말로 나약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만 한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이렇게 외친다. “그러나 난 이해할 수가 없어요! 거기에는 깊고도 어려운 뜻을 지닌 부분이 너무나 많아요!” 어려운 구절을 발견하면 그들은 대략 5분 정도 하나님이 답을 주실 시간을 드리고 그 다음엔 답을 찾기 위해 ‘좀 더 나은 역본이나 주석서’를 찾아본다. 그들은 마치 차를 몰기 원하는 네 살짜리 어린아이와 같다. 그 아이는 정말로 차를 몰기 원한다. 운전하기 원하는 그의 동기는 순수할지 모른다. 그는 자기가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믿고 당장에 답을 원한다. 그러나 그에게는 차를 운전할 수 있는 자격을 줄 수 없으며 심지어 자전거 타는 것조차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상 그는 세발자전거보다 더 큰 그 어떤 것도 운전할 수 없다. 완전히 성장했을 때에야 비로소 그는 더 크고 더 복잡한 것을 운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성경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원리이다. 우리는 처음 성경책을 읽으면서 네 번 혹은 다섯 번 혹은 여섯 번 읽어야 알 수 있는 답을 하나님께 요구하곤 한다. 물론 우리는 진지하게 그 답을 원한다. 우리의 동기는 순수하다. 그 답을 다룰 수 있다고 믿고 당장에 그것을 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열 번째 혹은 열한 번째 성경을 읽을 때에 우리에게 주기로 준비해 두신 것을 결코 처음 읽을 때에 보여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 성장해야만 하며 거기에는 지름길이 따로 없다. 성경 주석서들과 다른 역본들로 가득한 선반은 지름길로 가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으며 결국 허사가 되고야 말 것이다. 나는 결코 성경 주석서들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경우에 그런 주석서들이 성경 자체를 중요시하지 않으며 우리의 유일한 선생이신 성령님을 대체하려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다. 오직 나는 우리 손에 있는 단 하나의 최종 권위인 「킹제임스 성경」을 읽는 시간을 늘리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무엘 깁, <킹제임스 성경의 역사>
2013-10-07 12:17:19 | 관리자
금요 모임 참석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에는 먼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 주중 예배로 모이기가 힘들어 금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30-4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제가 신학원의 조직 신학 강의를 해야 하므로 금요 모임에서 45분씩 두 번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2시간 강의를 했습니다. 방송 장비를 운영하는 형제님이 사정이 있어서 30분 늦게 와서 모든 것이 늦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강의를 경청해 주신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방송 장비 운영, 강의 참여, 모임 이후의 교제 등 모든 것에서 제게 위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늦게라도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오신 분들, 새로 오셨지만 매주 참석하기 위해 시간을 내서 오시는 분들 모두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더 신경을 써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목사를 하다 보니 몇몇 분들이 교회나 저에 대해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듣게 됩니다.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사실이 아닌 것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속이 상합니다. 그래도 주일에 교회에 가서 목사와 사모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는 대다수 형제/자매님들을 보면 더 겸손히 잘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힘이 들어도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까지 말씀을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의 건강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저는 고질적으로 입안이 헐고 목이 아픕니다.
이번 학기를 잘 마쳐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어제 금요일에 함께해 주신 모든 형제/자매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3-10-05 10:40:14 | 관리자
마음의 자세 10가지 덕목.
그 덕목의 의미를 자세히 모른 채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온유와 사랑이 크게 다가옵니다.
온유와 사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도 있겠지만, 저에게 가장 모자란 덕목이어서 다른 덕목보다 글자가 커보이는 모양입니다.
이 모든 것이 말과 크게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하니 새삼 말의 대한 중요성과 태도를 생각해봅니다.
좋은 내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10-03 22:09:06 | 김상진
이번 주에는 폴 트립이 지은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을 보았습니다.
새로운 관점에서 말에 대해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좋은 목사님을 통해 이런 글을 접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다음은 이 책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계기가 되면 3달에 걸쳐서 같이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 - 폴트립, 출판사 디모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63149
이 책(원 제목은 말들의 전쟁)은 모든 말의 근원에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있고, 마음의 문제가 곧 말로 이어진다고 접근하고 있다.
마음을 누가 지배하느냐의 문제를 신앙적으로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마음의 중심인가? 아니면 나라는 이기적인 자아가 마음의 중심인가? 라는 것이다.
결혼, 직장 생활 등 삶의 중심이 하나님인지 아닌지에 대해 명백한 질문이 필요한 것이다.
처음의 인간이 처음 들었던 말은 다른 인간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었다는 것을 깨닫기 전에는 말의 중요성을 확실히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과 진리에 대해 아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말로써 자신을 나타내시고 그분의 계획과 원하시는 바를 드러내셨다.
인간의 언어를 통해 아담과 하와에게 정체성을 부여하시고, 자신의 뜻을 전하시기로 결정하셨다.
아담과 이브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시고, 자신의 정체성과 목적을 부여하시며, 창조 세계 속에 존재하는 자신들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시는 것이었다.
아담과 이브는 서로 대화를 했던 독특한 존재였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의 능력을 부여하셨고 그들의 삶의 모습을 이루어 가셨다.
인간이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의 모든 말은 하나님의 기준과 그 뜻하신 바에 정확히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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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들 가운데 대부분은 우선 그 상황을 잠깐 중지하고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면서 뭐라고 말씀하시는 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방법을 아예 외면하고 죄를 짓도록 스스로를 방임한다.
에덴에서 뱀이 말하는 순간 최초로 거짓말이 행해졌다. 또한 최초로 사람들이 서로를 헐뜯기 시작했다.아담은 아무 거리낌 없이 이브에게 죄를 덮어 씌웠다.
“하나님이 여자를 제게 주시지 않으셨다면 이 모든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의 말이 주님의 말씀에 근거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많은 경우 사탄의 말에도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해야한다. 이것을 인정하면 다툼들은 단지 대화의 기술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임을 고백하게 된다.
아이들의 다툼을 보자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논쟁하고 어떻게 공격적인 말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친 적이 없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성난 마음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루기 위한 말의 사용 능력을 태어나면서 부터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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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인간에게 있어서 길들일 수 없는 것이다.
누가 혀를 다스릴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의 가장 성경적인 대답은 아무도 없다 이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말씀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말씀이 우리를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으로 인도하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말할 수 있다.성령님이 함께 하시므로 이 죄악된 세상에서 사는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다. 말할 수 있다.
말이란 우리의 마음속에서 발견되는 뿌리의 열매다 말의 문제는 항상 마음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그것이 우리가 다니 말의 기술만을 훈련하는 것으로는 대화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이유이다.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이 우리의 말을 지배한다.
우리가 삶의 문제들과 압력들에 대해서 불평을 늘어 놓을 때 그것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면전에 욕하는 것과 같다.여러 가지 관계들과 상황들, 문제들과 시험들 그리고 슬픔과비통의 시간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삶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우연이 아니다하나님께서는 내가 맺는 모든 관계들을 통치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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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의 모든 말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2. 우리의 모든 말은 하나님께서 허락한 사람들의 삶속에 구원의 유익을 주어야 한다.3.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대사임을 충분히 이해하고 말해야한다.- 대사로서의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왕이 부여하신 사명과 방법 그리고 인격을 생각해야한다.4. 대사는 왕이 주신 사명을 정확히 이해한 후 말해야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실 뿐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마음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신다.5. 대사는 왕의 방법을 완전히 이해한 후 말해야한다.- 대사는 왕의 뜻이 담긴 말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왕이 하시는 방법으로 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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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하기
1. 자포자기하지 말라- 자책감으로 무너지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실수가 없으시다.
2. 복음의 소망을 간직하라- 주님의 능력은 우리 안에 거하실 뿐만 아니라 능력으로 역사하신다. 능력으로 강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뜻을 행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지 않으면서 어떤 것도 행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신다.
3. 당신의 삶의 열매가 무엇인지 살펴보라
4. 당신의 마음의 뿌리를 밝혀내라
5. 용서를 구하라- 진실에 직면하여 당신의 생각과 행동 혹은 했던 말이 잘못이라고 깨달을 때 두 가지 길이 있다.- 당신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용서의 은혜를 다시 한번 의지 할 수 있다.- 아니면 하나님께서 죄라고 정하셨지만, 그래도 당신의 양심이 자기 합리화의 근거를 애써서 세울 수도 있다.
- 용서를 구하는 것, 바로 거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속에서 원하시는 일들을 거부하는 저항을 그치고, 순종적이며 적극적인 하나님의 동역자가 된다.
6.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라
7. 삶의 습관을 바꾸라 - 새로운 언어 습관을 갖겠다는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헌신이 필요하다.
8. 당신의 말을 주의 깊게 선택하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인가?- 사람들의 유익을 위함인가?
9. 당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라- 연약함을 깨닫는 것은 아직도 성숙하지 못했다는 표시가 아니라 우리가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갈수록 그분과 함께 동행하는 삶이 오래될수록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온전히 깨달을수록 우리 자신의 연약함과 무능력과 죄성을 더 많이 깨닫는다.
10. 사탄에게 기회를 내어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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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자세
1. 긍휼- 상대방의 필요를 깊이 깨닫는 것뿐만 아니라 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무언가를 행하려 하는 마음이다.
2. 친절- 관용이 있고, 부드러우며, 따듯한 마음씨를 가졌다는 뜻이다.
3. 겸손- 주님 앞에서 성격적으로 정확하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다.
4. 온유함-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부드러움으로 대하고 상냥하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5. 인내- 인내는 단지 기다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조용하게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 인내하지 못함은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분노함을 통해 나타난다.- 인내는 견딜 수 없는 말이나 행동에도 굴하지 않는 조용한 기다림이다.
6. 관용- 여러 가지 압박 속에서 참는 것이다.
7. 용서- 다른 사람이 내게 죄를 지었을 때에 나는 분노와 괴로움과 원수를 갚고자 하는 욕구를 버리는 것이다.- 용서란 단순히 잠깐 눈감아 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서로에게 죄를 용서해 준다는 말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8. 사랑- 기꺼이 희생하려는 마음이다.
9. 평화- 갈등이나 다툼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역을 행하는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10. 감사-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선물과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다.
------------------------------------------------------------------------복음은 단지 우리의 죄의 심각성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누리는 것에 대해서 말한다.
경건함이란 매일의 삶과 모든 관계 속에서 주님의 성품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서로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격려하고, 경계하며, 조언하고, 가르치며, 설명하고, 권면하며, 사랑하고, 연합하게 하며, 상담하고, 판단하면, 회복하고, 찬양하며, 덕을 세우는 말을 하는 것이다.
2013-09-27 18:13:50 | 관리자
안녕하세요?
이틀 전에 이런저런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앞으로 어떤 것을 설교하고 강해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레미야 강해는 이번 주로 끝이 납니다.
앞으로 한두 달은 연속 강해로 밀렸던 주제들을 잠시 설교하려 합니다.
그 뒤에 누가복음을 40회에 걸쳐서 오전에 강해하려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 자체를 설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후에는 일단 요엘서를 강해하고 그 뒤에 히브리서를 강해하려 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모세와 바울에 대해서도
그들의 일생을 살펴보는 강해 설교를 해 보고 싶습니다.
이러면 예수님, 예레미야, 모세, 바울에 대해 다 살펴보게 됩니다.
오후에는 리더십, 하나님의 뜻과 인도 찾기,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폴 트립 저) 등에 대해 시리즈로 살펴보고 싶습니다. 제게도 매우 필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것들 중에서 어떤 것은 어쩌면 금요 성경 공부 시간에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길로 인도해 주실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영혼육이 건강하면 이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강을 기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3-09-27 17:58:12 | 관리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분이 탁월하시므로 자연히 탁월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탁월함(Excellency)은 뛰어난 것을 뜻합니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그렇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시편 8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깃딧에 맞추어 악장에게 준 다윗의 시) 오 {주}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뛰어나신지요! 주께서 주의 영광을 하늘들 위에 두셨나이다. 2 주께서 주의 원수들로 인하여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서 힘이 나오게 정하셨나니 이것은 주께서 원수들과 복수하는 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하늘들 곧 주의 손가락으로 지으신 작품과 주께서 정하신 달과 별들을 내가 깊이 생각하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깊이 생각하시나이까?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찾아오시나이까? 5 주께서 그를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만드시고 그에게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께서 그로 하여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들을 지배하게 하시고 모든 것을 그의 발아래 두셨사오니 7 참으로 모든 양과 소와 들짐승이며 8 공중의 날짐승과 바다의 물고기와 바다의 길들을 지나다니는 모든 것이니이다. 9 오 {주}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뛰어나신지요! 1절과 9절은 영어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O LORD our Lord, how excellent [is] thy name in all the earth! who hast set thy glory above the heavens
주님의 이름은 온 땅에서 탁월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러 모일 때 기도, 찬송, 설교, 특별 찬양 등이 탁월해야 합니다.
주님이 탁월하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상일에서도 우리는 탁월해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프라노 가수 중에 마리아 칼라스가 있습니다.힘들고 지칠 때면 칼라스의 노래를 한두 곡 듣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6fZRssq7UlM
http://www.youtube.com/watch?v=l1C8NFDdFYg
탁월함이 무엇인지 잘 보여 주는 가수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탁월함을 추구하기 위해 평생토록 애를 씁니다.
탁월하신 하나님을 알고 있는 우리 모두 탁월함을, 특히 예배와 섬김에서 탁월함을 보이도록 같이 노력합시다.
샬롬
패스터
2013-09-20 13:14:40 | 관리자
춘옥자매님 . 영주 자매님 덧글이 반갑네요.
말없이 하늘을 바라보는 저 고양이들의 모습에서도 우리가 배울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았기때문이겠지요. 자매님들의 덧글로 더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주인없이 길거리서 방황하는 개나 고양이들에겐 연민이 생기지요.
그들은 사람이 돌봐야 할 책임이 있는 거 같아서요..
주인을 모르고 삶을 방황하는 사람들도 불쌍하지만 반항하는 죄성이 있기에 동정심은 동물에게로 자연히 흘러가는 거 같네요..
2013-09-19 10:15:53 | 오혜미
고양이들이 참 깨끗하다는 생각 ^^
그리고 나도 재네들처럼 하늘, 위만 쳐다보며 살아야지 하는 생각! (힘들수록 땅보는 횟수 줄이기)
오늘도...버거워도 성령님 마음 놓지않기...그럼 하루가 성공입니다.
2013-09-18 22:08:26 | 목영주
아멘입니다 !
저는 삶이 고달프고 힘들고 괴로울 때 마다 위의 말씀이 생각나군 해요.
인내로 기다려야죠. 인내하지 않으려 해도 별수 없으니
기왕 기다리는 소망인데 그 소망이 현실의 고난들을 약화시키는 능력이 되어
기다림에 지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람니다.
2013-09-18 18:48:22 | 이춘옥
어제 생명의 말씀사에 일을 보러 갔다가 이상한 제목의 책을 보았습니다.
목회, 위험한 소명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book&write_id=192
안의 내용이 흥미로울 것 같아서 가지고 왔는데 역시 기가 막히게 좋은 책이었습니다.
목사가 자기는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목사라고 생각하며 목사 의식을 가지고 살 때 공인으로서의 목사와
남편과 가장으로서 사적인 목사의 삶에 큰 괴리가 생김을 잘 보여 주는 책입니다.
공적인 목사이기 전에 예수님의 은혜를 늘 갈구하는 한 사람의 죄인으로, 성도로 자기를 바라보지 않으면
위선적인 목사로 전락할 수밖에 없음을 잘 보여 주는 책입니다.
저와 제 아내가 추구하려고 한 것이 바로 이런 위선적인 목사 상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희는 좋은 방향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 같은 한 죄인이, 상처 입은 사람이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우리 모두의 죄를 보여 주고
주님의 위로로 위로하며 격려하는 설교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나는 목사라 당신들과 다르다"라는 생각이 목사와 사모의 마음에 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끝없는 추락이 시작됩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이 모여도 허사임이 분명합니다.
저자는 자기의 경험을 들어가며 현 시대 목사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 보여 줍니다.
이렇게 진솔하게 자신을 드러낼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이 이루어지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목사가 아니라도 누구나 한 번씩 보면 좋을 것 같아 강추합니다.
샬롬
패스터
---------------책 속에서
나는 나 자신이 목회자이기 전에 매일 은혜를 필요로 하고, 죄와 싸우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도움을 구하면서 성화를 이루어 나가야 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는 나를 목회자로만 생각했다. 그것이 문제였다. 목회자의 직분이 교회가 인정하는 하나님의 은사와 소명보다 더 중요했던 것이다. ‘목회자’, 바로 그 직분이 나의 정체성을 결정했다. 이제 분명한 사실로 드러났듯이, 그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일이었다. ---「1장」중에서
대중 앞에 비친 내 모습과 개인적인 삶에서의 내 모습이 분리되어 서로 상충되는 현상이 심해질수록 자신의 실상이 겉으로 드러날까 두려워하게 된다. 사람들이 나의 사생활을 알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내게 어떤 태도를 보일까 두려운 생각이 드는 것이다. 심지어는 일자리를 잃을까 초조해하기도 한다. 그런 상태에서 사람들이 나를 염려하며 자꾸 의문을 갖는 것을 보면, 두려움에서 비롯하는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동료 사역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나의 문제와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기도해 달라고 부탁해야 하는데, 오히려 그들이 혹시 나에 대해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만 고민하기에 이른다. ---「2장」중에서
어느 날 저녁, 로마서의 한 대목을 주석하는데 무엇인가가 번개처럼 뇌리를 스쳤다. 복음을 가장 훌륭하고 포괄적으로 설명한 로마서를 수개월 동안 매일 몇 시간씩 연구해 왔으면서도 정작 그 메시지에 아무런 감동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불현듯 떠올랐다. 복음의 메시지는 내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문법과 구문, 신학적 개념과 논리적 논증이 전부였다. 거창한 지적 활동이었을 뿐, 영적 능력은 거의 전무했다. 글자가 빼곡히 적힌 페이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던 기억이 난다. 모든 것이 실생활과 동떨어진 것처럼,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것처럼 멀고 흐릿하게 느껴졌다. 환각은 아니었다. 그것은 모두 내가 직접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나 자신, 나의 실생활, 결혼생활, 죄와의 투쟁, 나의 과거와 미래, 나의 가장 깊은 희망과 꿈과 두려움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듯 보였다. 공책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동안 이 모든 것이 단지 학점이나 과제나 학위를 위한 것이라면,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장」중에서
그리스도께서 몸의 머리시라면, 그 나머지는 모두 그분의 지체에 해당한다. 목회자나 사역의 지도자가 아무리 유능하다고 해도 하나의 지체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도 몸의 다른 지체들에게 필요한 것을 필요로 한다. 그리스도의 몸이 행하는 중요한 사역과 그 상호 관계망에 관한 규칙 가운데서 오직 목회자만 예외라고 말하는 성경 구절은 신약성경 어디에도 없다. 겉으로 보기에 덜 중요하게 보이는 지체들에게 적용되는 것이 목회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목회자가 홀로 동떨어져 고립된 채 살아가는 문화는 영적으로 건강하지도 않을 뿐더러 성경의 가르침에도 어긋난다. ---「5장」중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늘 거룩한 것과 접촉하며 살아가는 데 있다. 그게 왜 위험한 것일까? 하나님의 일에 익숙해지는 것이 경외심을 잃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성경을 대하다 보면 광대한 지혜가 깃들어 있는 위대한 구원 이야기에 더 이상 감흥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오랫동안 속죄를 설명하다 보면 십자가 밑에 서 있어도 기쁨도 없고, 눈물도 나지 않는다.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에게 제자훈련을 시키다 보면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선택되었다는 사실이 더 이상 놀랍지 않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너무 규칙적이고 일상적인 일이 되다 보니 더 이상 마음의 감동을 느낄 수가 없다. ---「8장」중에서
우리는 공인으로서의 삶과 개인으로서의 삶이 서로 충돌하는 현실 속에 살고 있다. 따라서 이 상태에 익숙해질 수 있는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 목회자의 마음속에서는 늘 온갖 우상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아 일종의 예배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치열한 영적 전쟁에 지친 수많은 목회자들이 이중적인 삶과 사역의 우상들에 스스로를 방치하고 있다. 이런 결과를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뿐이다. 오직 은혜만이 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갈 때 다른 곳에서 생명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출 수 있다. ---「14장」중에서
2013-09-18 15:47:52 | 관리자
우리 집에는 고양이가 세 마리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불쌍하다고 하나씩 하나씩 데려온 게 벌써 세 마리나 됩니다.
어쩔 수 없이 같이 살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아침에 저희 부부의 방으로 들어와 세 마리가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엇을 바라보는지 모르지만 여하튼 신기하게 오랫 동안 하늘만 바라봅니다.
로마서 8장 18-25절 말씀과 함께 보시면 조금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18 내가 생각하건대 이 현 시대의 고난들은 앞으로 우리 안에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될 수 없도다. 19 창조물이 간절히 기대하며 기다리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라. 20 창조물이 헛된 것에 복종하게 된 것은 자진해서 된 것이 아니요, 소망 중에 그것을 복종하게 하신 분으로 인한 것이니 21 이는 창조물 자신도 썩음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스런 자유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라. 22 또 전체 창조물이 지금까지 함께 신음하며 고통 중에 산고를 치르는 줄을 우리가 아나니 23 그들뿐 아니라 우리 자신 곧 /성령]의 첫 열매를 소유한 우리까지도 속으로 신음하며 양자 삼으심 즉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림은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라. 그러나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니 어찌하여 사람이 보는 것을 여전히 바라리요? 25 그러나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인내로 그것을 기다리느니라.
그 날을 인내로 기다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3-09-18 10:19:34 | 관리자
참고로 제 사위는 디자인을 전공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 사진을 잘 찍어 주었습니다.
셋째 사진은 뉴욕 맨하탄을 배경으로 한 것입니다.
올해 겨울에 사위가 사는 뉴저지(뉴욕 바로 옆)에 갔다가 맨하탄을 배경으로 찍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사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우리 교회 아이들도 다 커서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넓게 살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3-09-18 09:57:27 | 관리자
안녕하세요?
최근에 교회의 한 지체가 다음과 같이 유익한 글을 보내주셔서 같이 나누려고 합니다.
제게 큰 도움이 되는 글이고 앞으로 담임 목사와 부목사가 되려는 분들에게
또 이들을 바라보는 성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라 소개합니다.
참고하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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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바라본 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바람직한 관계
조석원 (내당교회 담임목사)
1.서 론
#B교회 L 담임목사의 경우
필자가 모 지역의 교회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인근의 대중목욕탕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그 지역에서 이름난 교회의 목회자인 L목사를 만났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터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근처에 있던 자기 교회 부목사 한 명에게 이렇게 소리쳤다. “야, K목사, 부목사들 다 데려와서 조 목사님께 인사드려!” 이 한 마디에 5명의 부목사들이 벌거벗은 몸으로 우르르 달려와 일렬로 줄을 서더니 꾸벅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그 때 나는 "L 목사 이 사람, 꼭 조폭 두목 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L 목사와 동역했던 부교역자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담임목사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L 목사가 그 교회에서 목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부교역자 중 단 한 명도 담임목사를 변호해 주지 않았다고 한다.
#N교회 K 부목사의 경우
N교회 J 담임목사는 설교를 잘하고 여러 면에서 유능한 K 부목사를 청빙했다. 그는 부임해 오면서부터 교인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그런데 어느 토요일, 교회의 중요한 일로 인해 부교역자들 모두가 나와야 할 일이 생겼다. 연락을 해서 부교역자들 모두가 나왔는데 유독 K 부목사만은 나오지 않았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담임목사가 직접 K 부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모두들 기다리고 있으니 나오라고 했다. 그러자 K 부목사는 "목사님, 토요일은 가정목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나갈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전화를 끊더라는 것이었다. 평소에도 담임목사는 K 부목사의 언행에 문제가 있을 때 불러서 지적을 하곤 했는데, 그러면 K 부목사는 곧바로 자기 설교시간에 직설적인 표현으로 담임목사를 곤란에 빠트리는 경우들이 있었다. 그래서 담임목사는 K 부목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있었다. 그런데 담임목사가 이 문제를 갖고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마침내 하나님께서 K 부목사의 임지를 옮겨 주셨다. 그 부목사가 이사를 간 뒤 담임목사는 거액(?)의 감사헌금을 바쳤다고 한다.
2.성서적 관점에서 본 목회자의 자세
목회자는 크게 부목사, 부목사가 없는 담임목사, 부목사가 있는 담임목사라는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유형들마다 지켜야 할 목회자의 자세가 있다.
첫째는 부목사의 경우다. 부목사는 수 1: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라는 본문에서와 같이 모세(담임목사)는 여호와의 종이며, 여호수아(부목사)는 모세의 수종자다. 이처럼 부목사는 담임목사 밑에서 일할 때는 담임목사의 종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의 목회가 아닌 담임목사의 목회를 전심전력으로 돕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한 담임목사의 목회가 자신의 목회 철학과 다를 때는 조용히 사임할 각오까지 해야 한다.1)
둘째는 부목사가 없는 담임목사의 경우다. 잠 27:23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라는 본문은 부목사가 없는 작은 교회를 담임할 때 담임목사가 지켜야 할 자세를 가르쳐주고 있다. 담임목사는 이 교회 저 교회 기웃거리지 말고,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 성도들을 잘 훈련시켜 그 지역 전체를 복음화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의 부흥에 전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셋째는 부목사가 있는 담임목사의 경우다. 요 13:4-5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라는 본문에서와 같이 담임목사는 부목사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주고 부목사로 하여금 자신들의 달란트를 잘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섬긴 것처럼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담임목사는 부목사를 인격적으로 대우를 해야 하며, 부목사를 청빙할 때 자신의 목회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부목사를 청빙해야 한다.2)
3.담임목사와 부목사의 바람직한 관계 모델
(1)모세와 여호수아
민수기 13-14장은 모세가 여호와의 명을 받아 열두 지파에서 한 사람씩을 뽑아 가나안 땅을 정탐시킨다(민 13:1-33). 그 과정에서 갈렙은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13:30)고 했으나, 함께 올라갔던 다른 사람들은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보고를 한다(13:33).
이스라엘 백성들은 갈렙의 말을 신뢰하기보다 정탐군들의 말을 더 신뢰해서 결국엔 여호와를 원망하며 다시 지도자를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14:1-5). 이 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여호와께서 주시려고 하는 땅에서 소망을 찾는다(14:6:10). 결국 모세와 여호수아, 그리고 갈렙은 여호와의 이끌림을 받아 가나안 땅을 점령키로 한다. 이는 영적으로 독실한 담임목사와 부목사의 관계의 아름다움을 나타내 주고 있다. 담임목사와 부목사는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며,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시는 균형 잡힌 관계로 맺어져야 한다.
(2)엘리야와 엘리사
엘리야가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난 후, 엘리사는 엘리야를 따라가서 그의 제자가 되었다(왕상 19:19-21). 능력의 종 엘리야로부터 부름 받은 엘리사는 감사함으로 그를 섬겼으며, 엘리야가 여호와 하나님의 이끄심을 받아 벧엘, 여리고, 요단으로 갈 때 엘리사는 끝까지 엘리야를 따랐다(왕하 2:1-6).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자신에게 있기를 원했다(왕하 2:9-10). 결국 엘리사는 끝까지 엘리야와 동행하며 엘리야가 전해주는 모든 것을 다 전수받았고, 엘리사는 엘리야의 능력 앞에 순종하며 따랐다.
이처럼 담임목사는 부목사가 따라야 할 목회자의 모델이 되어야 하며, 부목사는 담임목사를 끝까지 순종하며 따라야 한다. 왕하 2:10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라는 구절의 뜻은 하나님의 때까지 부목사는 담임목사를 꾸준히 따라야 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3)예수님과 제자들
예수님은 후계자를 세우시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훈련시키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았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또한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겸손의 본’을 보이신다(요13:1-7). 교회는 담임목사를 청빙할 때 부목사 시절에 어떤 목사에게 목회 훈련을 받았는가 하는 점을 주목해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담임목사는 부목사를 훈련시킬 때 정직하고 바른 모습으로 먼저 모범을 보이며 무작정 시키기보다는 먼저 나서서 목회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4)바나바와 바울
바나바는 착하고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신앙 인격을 다 갖춘 담임목사였다(행 11:22-24). 이런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서 유능한 바울을 부목사로 청빙했다. 이 두 사람은 함께 안디옥 교회에서 일 년 간 사역했으며, 그 기간 동안 제자들은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다(행 11:26). 담임목사는 부목사를 청빙할 때 부목사의 명성이나 다른 자격을 보고 청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것을 채워줄 부목사를 청빙하여 함께 사역해 나갈 필요가 있다.
4.결론
이론과 실제는 항상 괴리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론 없는 실제로는 더 나은 발전을 기대 할 수 없다. 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보다 더 친밀한 대화가 많아야 한다. 서로 사랑하고 존경해야 한다. 서로 간에 이해해 주고 오해가 될 부분은 대화로 풀어야 한다. 만나면 웃고 유머를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항상 기뻐하고 함께 기도하고 늘 감사로 목회할 환경을 만들어야 관계가 좋아진다. 담임목사와 부교역자는 사역의 분담이지 계급관계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1) 부교역자가 사역지에 갈 때 다음과 같은 각오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1) 여호수아 1장 1절 말씀을 꼭 지키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2) 무조건 배우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 (3) 담임목사의 목회가 나의 목회 철학과 방법과 다를 때는 조용히 사임할 각오를 해야 한다.
2) 담임목사로서 부교역자를 청빙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요한복음 13장 4~5절을 꼭 지키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2) 부교역자에게 인격적인 대우를 할 각오를 해야 한다. (3) 나의 목회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목회자를 선택해야 한다. (4) 부교역자들로부터 나의 목회 + α 를 얻기 위해 목회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5) 부교역자들에게 존경받는 목회자가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6) 온유하고 겸손하며 화를 내지 않는 목회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2013-09-17 17:01:22 | 관리자
성도들이 늘어나면서 목사의 가정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어 몇 자 적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1983년 12월 25일에 결혼하였습니다. 그래서 세 달 있으면 결혼한 지 30년이 됩니다. ‘일 중심의 사람’(work oriented person)과 ‘철저히 사람 중심의 사람’(people oriented person)이 만나서 살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주님의 은혜로 아이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습니다.
성경 사역을 할 때에는 일만 해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교회를 하다 보니 일만으로는(원칙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제 아내의 ‘철저한 사람 중심 철학’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부부 간의 철학이 달라서 교회 일로 다툼도 있었지만 결국 아내의 이야기를 들으니 대부분의 일들이 잘 해결되어 이처럼 교회가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와 함께 세심하게 교회의 일들을 잘 처리해 주신 자매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 자매님들이 마음껏 활동하게 해 주신 형제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다른 목사 부부와 달리 저희는 프로페셔널 목사 부부가 아니라 우리의 다툼과 문제를 많은 경우 성도들에게 보이고 도움도 구하고 투명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마 일반 교회 목사님 가정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셨을 것이고 이로 인해 의아해 하신 분들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종교적 가면과 위선을 벗으려고 한 것이니 그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투명하게 사는 것이 저와 제 아내의 인생철학이기에 아마 앞으로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교회가 커지다 보니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앞으로는 제가 좀 더 젠틀(gentle)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다윗의 시편을 보니 그는 자기를 위대하게 만든 것이 '주님의 부드러움'이라고 말합니다.
시편 18 : 35 또 주께서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부드러움'(thy gentleness)이 나를 크게 만들었사오며
‘부드러운 사나이’(Gentleman)가 주님이 기뻐하는 사람이요, 가정의 화평을 가져오는 사람임이 더욱 더 분명해집니다. 그래서 제 본성과는 잘 맞지 않지만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아빠와 엄마는 교회보다 가정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고 그래서 교회는 못 한다고 해도 우리 가정의 평화는 지킬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일이 늘어나고 섬겨야 할 대상이 많아져도 제 아내와 아이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다 허사라는 생각이 들어 그런 결심을 굳게 해 봅니다.
참 저희는 딸이 셋 있고(84, 88, 92년 생) 사위가 있습니다. 딸 셋은 다 미국에서 공부했고 또 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자라 미국에 보낸 것은 아니고 제 처가가 다 이민을 가서 아이들 외할머니께서 학비가 무료인 공립고등학교 다니는 것을 맡아 주셨기에 가능하였습니다. 큰 아이 둘은 이미 대학과 대학원 졸업했고 막내는 지금 대학교 4학년 다니고 있습니다. 사위는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 하고 있고 내년에 졸업합니다.
어떻게 30년이 흘렀는지 모릅니다. 제가 일만 하느라 아이들 제대로 돌보지 못했는데 그래도 하나님께서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를 주셔서 어려서부터 악기도 공부하고 대학까지 공부도 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 아이들이 아이들을 낳으면 제가 일 그만 두고 좀 잘 돌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게 죽기 전에 해야 할 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미국 다녀오면서 조금 더 확실하게 생각을 굳혔습니다. 아이들은 다 한국에 와서 살라고 강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있어도 지금까지 해 온 대로 투명하게 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모든 것의 진실은 속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가려주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제 아내와 아이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와 다투면서까지, 여러 사람의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그렇게 철저히 사람 중심으로 살아온 제 아내를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의견은 종종 달랐어도 항상 하나였습니다.
남자 아이들만 있던 저희 아버지 가정과 여자들만 있는 제 가정을 보면서 여자들이 많은 것이 훨씬 좋음을 느낍니다. 그런데 말은 좀 많습니다. ㅎㅎ
우리 교회의 모든 가정이 주님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쁘게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시간과 여유가 되면 부부가 같이 여행도 다니고 아이들과 시간을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서도 하니님의 틀 안에서 즐겁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크신 뜻입니다.
그냥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시편 31편 말씀이 요즘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특히 19-20절이 묵상의 핵심 구절이었습니다.
13 내가 많은 사람에게 모함을 들었사오니 두려움이 사방에 있나이다. 그들이 함께 의논하여 나를 치려 하면서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그러나, 오 {주}여, 나는 주를 신뢰하며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니이다, 하였나이다. 15 내 때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의 손에서 나를 건지시고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긍휼로 인하여 나를 구원하소서. 17 오 {주}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사악한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시고 무덤 속에서 잠잠하게 하시며 18 거짓 입술들은 잠잠하게 하소서. 그것들이 의로운 자들을 대적하여 교만하고 무례하게 가혹한 것들을 말하나이다. 19 오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위하여 주께서 쌓아 두신 주의 선하심 곧 사람들의 아들들 앞에서 주를 신뢰하는 자들을 위하여 주께서 베푸신 그 선하심이 어찌 그리 큰지요! 20 주께서 그들을 주 앞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교만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그들을 은밀히 천막 안에 두사 혀의 말다툼에서 벗어나게 하시리이다. 21 {주}를 찬송할지어다. 그분께서 견고한 도시에서 자신의 놀라운 친절을 내게 베푸셨도다. 22 내가 황급한 중에 말하기를, 주의 눈앞에서 내가 끊어졌나이다, 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 소리를 주께서 들으셨나이다. 23 오 {주}의 모든 성도들아, 너희는 그분을 사랑하라. {주}께서 신실한 자는 보존하시되 교만히 행하는 자는 넘치게 벌로 되갚으시느니라. 24 {주}께 소망을 둔 모든 자들아, 너희는 크게 용기를 내라. 그분께서 너희 마음을 강하게 하시리로다. 샬롬
패스터
2013-09-17 15:38:50 | 관리자
다음 공지사항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notice&write_id=212
2013-09-17 14:50:26 | 관리자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금 교회 사이트, KeepBible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설교와 강해 동영상 및 음성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인터넷 속도가 느리므로 교회 사이트에 접속해서 보고나 듣기가 어려워서
sermonaudio.com이라는 사이트에 음성 설교/강해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설교 모음 사이트입니다(물론 거의 다 영어 설교라 대부분의 국내 성도들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스마트폰의 마켓에서 sermonaudio라고 치면 앱이 나옵니다.
거기서 cbck 혹은 Dongsoo Jung이라고 치면 저희 설교를 들을 수 있습니다.
2012년 3월부터 지난 1년 반 동안 이 사이트에서 설교를 듣거나 다운로드한 통계를 올립니다.
총 3,132명이 다녀갔고 약 4만 8천 번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 3만 번 mp3 설교를 다운로드했고
이중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은 것이 2만 번 정도 됩니다.
앞으로 이런 매체들을 통해 전 세계에 주님의 말씀이 편만하게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3-09-17 14:44:02 | 관리자
"세상 일이든 교회일이든 일에 지치면 안됩니다 '
일이 아니라 자신에 영적 상태가 중요합니다" .
공감 공감이 갑니다 ' 이번주에는 <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을 읽어야 겠습니다
2013-09-15 07:37:31 | 이후랑
안녕하세요?
세상 일이든 교회 일이든 일에 지치면 안 됩니다.
일이 아니라 자신의 영적 상태가 중요합니다.
이번 주일에 을 가져다놓으니
구매해서 읽기 바랍니다.
샬롬
2013-09-06 15:59:57 | 관리자
목사는 늘 설교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말은 잘해도 듣지는 못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가능하면 책을 읽습니다.
이번 주에는 고든 맥도널드의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었습니다.
20편 이상의 설교를 들은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장인 '떠나야 할 때'만 읽으면 됩니다.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book&write_id=191
저는 위어스비의 책들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맥도널드의 책들이 많이 다가옵니다.
그는 약 25년 전에 자기 비서와 더불어 음행을 하고 목사 직을 내려놓았다가 3년 뒤에 복귀한 사람입니다.
이런 아픔을 경험한 저자의 글이라 상당히 현실적이고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래서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3년 동안 성추행 문제에 대해 멘토링을 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타락했던 목사가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특히 목사들에게 주는 글이라 아주 좋습니다.
이제 천국에 갈 날을 조금 남겨놓고 인생의 회고록을 남겼습니다.
우리 교회와 전국의 모든 리더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인터넷 공간에서 몇 사람이 요약한 것을 제가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좋은 교회를 한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다시 한번 보게 해 준 명저입니다.
목사와 성도들 특히 교회의 리더들이 같은 비전을 품고 그것을 추구하려고 애를 쓰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임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도서명 :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 (Building Below the Waterline)지은이 : 고든 맥도날드 (Gorden MacDonald)옮긴이 : 김명희출판사 : IVP
한줄카피
“영적 리더를 위한 내면 세계 건축법”“성공지상주의에 시달리는 리더들을 향한 단 하나의 물음”“고든 맥도날드의 힐링 리더 프로젝트!”
읽고 나서
“저자는 40년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의 영적 리더들, 특히 목회자들에게 자신의 인생에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몸소 체득한 영적 교훈을 전해주며, 리더의 자질과 리더십의 기초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낸다. 침체기에 빠진 리더들에게는 새롭게 일어날 수 있는 조언을 주고, 잘나간다는 생각에 우쭐해 있는 리더들에게는 근본을 돌아보라는 경고를 던진다. 흔히 리더십 강의에서 주제로 삼는 비전이나 조직의 전략, 메시지의 시장 반응도 등에 대한 것이 아니라, 수면 아래의 튼튼한 토대를 이루는 예배, 경건의 시간, 영성 훈련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자신이 경험한 실제적인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하므로, 쉽게 공감하며 읽어나갈 수 있다. 읽으면서 영적 리더의 새로운 면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시대에서 진정으로 참된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미치고, 공동체에 속한 각 사람을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세워나가는 일에 헌신하기를 원하는 영적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차례
서론
1부 리더의 내적인 삶1. 중심 찾기2. 따라 살아야 할 좌우명3. 영혼을 기경하기4. 커서 뭐가 되고 싶은가5. 내면 세계의 지도 그리기6. 동기 찾기7. 극한의 믿음8. 리더십의 뿌리9. 월요일 아침의 회복10. 공적 리더의 사적인 시간11. 무릎이 이끄는 사역
2부 리더의 외적인 삶12. 공적 기도의 힘13. 새벽 3시에 걸려온 전화14. 상황이 악화될 때15. 쓴소리를 해야 할 때16. 중도 포기17. 영혼 깊숙이 닿다18. 위대한 교회는 다 어디로 갔을까19. 교회의 갈등을 다루는 올바른 방법20. 잠시 사라지는 시간이 필요한 순간21. 교회 성장의 열 가지 조건22. 가장 집중해야 할 것23. 목회역정24. 떠나야 할 때
후기
고든 맥도널드 목사의 최신작인 이 작품은 은퇴하여 현장에서 물러난 뒤 자기가 지난 세월동안 경험한 목회의 농축 엑기스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이 경험한 목회 승리의 퍼레이드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그가 불미스러운 스캔들로 추락하게 된 내용들을 소개하며 경각심을 불어넣는 장면은 비장하기까지 하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흥이 있었다.
그는 리더였다.
그는 이 책을 시작하는 프롤로그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을 한 예를 통해 소개하며 시작한다.
“뉴욕의 주요 운송 수단의 일환으로 건설된 브루클린 다리는 공사 기간만 15년이 걸렸다. 이 다리는 이스트 강 위로 아치형을 그리며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이어주는 건축물이다. 1872년 6월, 이 다리 공사의 설계책임자는 이렇게 보고를 했다. 수면 위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뉴욕 타워를 위해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대중들에게 간단하게라도 해명을 하고 싶다. 지난 겨울, 다리 토대를 쌓기 위해 수면 아래로 쏟아 부은 석조와 콘크리트 양이 지금 눈에 노이는 브루클린 타워에 사용된 양과 동일하다.”
고든은 이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을 보이지 않는 영역을 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진단한다.
그는 이 능력을 토대로 적어도 영적 리더로서 내면 그리고 외면세계의 건축을 위한 양질의 재료들을 소개한다.
적어도 크리스천 리더가 되려면 이것은 기본적 자질이라고 소개하는 항목이 눈에 띈다.
① 비전을 전하는 능력이다.
② 사람들에 대한 민감성이다.
③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다.
④ 예리한 자기 이해이다.
이 4가지의 상황을 리더는 소유해야 한다.
그런데 이 4가지의 상황은 스스로 캐치하고 판단 할 수 있는 능력의 제한이 있다.
그러기에 이 4가지의 요소를 지지해 줄 수 있는 멘토를 만들 것을 저자는 권면한다.
그러면서 조금은 세부적인 영혼 기경의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운동과 좋은 습관을 통해 육체의 건강 유지, 가정과 공동체와 관계를 사랑의 관계가 되도록 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 베풀며 빚지지 않기 위한 재정적인 준비, 영혼의 성숙과 관련된 일들을 가르치며 글쓰기와 본이 되기 위한 노력, 성령께서 내 삶을 주관하도록 하기 위한 영성 훈련의 지속, 창조주 되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아끼며 사랑하는 재창조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을 유지하라고 권한다.
리더는 자신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동기를 분명히 캐치하고 있어야 한다.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래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이런 동기 파악이 쉬지 않다는 점이다.
왜 그런가?
동기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역동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리더는 민감성을 유지해야 한다.
아마도 이런 면에서 특별히 뛰어난 사람을 성경에서 소개하라면 모세일 것이라고 고든은 주장한다.
모세는 극한적인 위기를 때때마다 극복한 리더였다.
동기 파악과 더불어 또 하나는 리더가 민감하게 유지해야 할 내용으로 공동체를 함께 이루어 나아가고 있는 지체들에게 신뢰를 잃지 말라는 것이었다.
공동체 일원들에게 절대로 상실하지 말아야 할 것, 신뢰이다.
고든은 공동체의 리더가 일을 시작하는 진짜 시기를 5년 이후로 보았다. 흔히 말하는 5년 이내의 시간은 허니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허니문의 시기를 보내고 시작되는 이후 시간은 신뢰라는 뿌리를 근거로 진행되기에 리더는 5년 이후 특별히 신뢰를 잃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해야 함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고든 신뢰의 7대 요소를 소개한다.
① 일관성이다.
② 믿음직스러움이다.
③ 솔직함이다.
④ 성실함 즉 열심히 일했다는 평판이다.
⑤ 공평한 목회적 시각이다.
⑥ 오랜 기간이다.
⑦ 깊은 영성이다.
그는 특히 월요일에 해야 할 리더의 일을 10가지로 열거하였는데 눈에 띄는 항목이 ‘손을 더럽히라’는 문구였다.
고든은 월요일 가정을 위한 가사의 일들을 쉰다는 핑계로 게을리 하지 말고 아내의 일을 돕고 허드렛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권면한다.
참 부끄러운 대목이다.
고든이 초년병 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할 때 연배가 있는 대선배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제 가정과 주님의 시역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합니까?”
선배가 말해 주었다.
“고든, 자네 가정이 주님의 일일세.”
글을 읽으면서 고든의 일침 중에 많은 부분에 동의했다.
또 하나의 동의 내용은 '정지하는 시간'(downtime)에 대한 설명이었다.
공동체의 리더로 살면서 지치게 되는 일상의 삶 때문에 어느 한 순간 다가오는 침체와 무력의 시간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도리어 정지하는 시간이 느껴지는 것은 감사의 조건이다.
우리들의 육체가 피곤하여 쉬지 않으면 병이 날 것을 예고하는 감기처럼 정지하는 시간의 체휼함은 영적인 쉼과 재정비의 시간으로 승화시키라고 저자는 응원한다.
아주 흔쾌하게 동의하는 부분이다.
리더의 내적인 삶에 대한 고언으로 고든은 기록의 맨 마지막 테마를 ‘무릎이 이끄는 사역’으로 종결한다.
그는 젊었을 때 조언을 해 주기를 서슴지 않던 믿음의 선배가 던져주었던 촌철살인을 가슴에 담았다고 고백합니다.
“자네와 자네 리더들은 오직 무릎으로만 답을 찾을 수 있을 걸세. 자네와 자네 교회를 위한 한 가지 길이 있을 걸세.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찾아갈 때 자네와 하나님 사이에 누구도 끼지 못하게 하게.”
2013-09-06 10:59:02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