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박순호자매님의 인도로 결혼과 가정 시리즈 중 < 제 8과 아내가 빠지는 함정 >을 주제로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모임을 시작합니다.
박순호자매님이 본문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고, 아내로서 남편에게 복종함에 있어 힘들었던 경험이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가능케 하셨던 경험,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부분이나 자신의 생각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디도서 2장에서 연로한 여인들에게 젊은 여인들을 가르치라고 명령하십니다.
저는 오늘 이 모임을 통해서 디도서 2장 말씀이 실천되는 현장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이 다루는 성경의 가르침이 자매님들이 나눈 삶 속에서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작 문제는 악한 남편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깨닫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을 자매님들의 삶을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깨지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을 때 주님께서 남편이 아닌 '나'를 먼저 바꾸어주셨다. 그때야 비로소 순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고백을 들으며
오늘 본문 마지막에 나오는 <여러분이 하실 수 없는 것을 성령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실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예를 보게 되었습니다.
연륜이 있으신 자매님들의 삶을 통해서 저처럼 어린 자매들은 큰 가르침을 받습니다.
세상 다른 곳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진리를 교회를 통해 보고, 듣고, 배웁니다.
자매모임을 통해 받는 주님의 은혜가 너무 큽니다.
저도 이번에 배우게 해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신대로 기쁜 마음으로 남편에게 복종하는 아내가 될 수 있도록
제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구하고 순종해야 겠습니다.
저희 교회에 5주째 나오고 계시는 권선희자매님이세요. (계양구에서 오고계십니다.)
자매모임은 오늘이 처음이시라 간단하게 소개를 해주고 계세요. 자매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교회에 도착하자 구수한 육수냄새가 저를 반기더니 자매님들이 정성들여 만들어주신 것은 바로바로~
쫄깃쫄깃 감자수제비였습니다. 퍼지지도 않고 시원하고 칼칼한 수제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일일이 반죽해서 손으로 떼 넣기 힘드셨을텐데 한 숟갈 한 숟갈 자매님들 정성도 함께 먹었습니다.
식사 후 차를 마시며 교제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방문해 주신 어느 자매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모임이 살아있네요... 실제적 삶이 나누어 지는 군요."
저희들의 모임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시청각 교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쁨으로 섬기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기쁨으로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 또한 내 힘이 아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더욱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 귀한 계기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