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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일산지역 자매모임을 소개합니다조회수 : 7509
    • 작성자 : 안정연
    • 작성일 : 2018년 12월 18일 12시 5분 1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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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일산 자매 모임은, 지난 여름인 7월 6일, "모임을 위한 모임"으로 저희 집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이날은 모임에서 나눌 교재 선정과 함께, 모임을 어떤 식으로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할까요^^

    (교재는 "교회는 관계다"로 선정되었습니다). 어느 한 사람만 주도적으로 얘기함으로써 모임에서 소외되는 지체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래시계"를 두고 시간을 재자는 농담 아닌 농담까지 나왔는데요^^ 그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의견을 나눈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일산 자매 모임은 2주에 한 번씩 수요일마다, 오정연 자매님과 저희 집에서 번갈아가며 모임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모두 아시다시피, 지난 여름은 유독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데다 휴가 일정 등으로, 교재로 나누는 정식 모임은 9월 12일에나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가을, 10월 24일에는 오정연 자매님댁 근처, 북한산에서, 부담되지 않는 코스로 가을산행을 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과의 씨름(?)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 지으신 멋진 자연을 즐기며, 땀도 흘리고, 맛집에서 맛난 음식도 먹고, 오며가며 주고받은 대화들을 통해 서로에 대해 소소한 것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등산객이 사진을 잘 찍어주셨네요^^) 

     

     

     





     

     

     

    11월 21일, 오정연 자매님댁에서 가진 모임에서는 사모님과 함께, 인천과 시흥 등지에 사시는 몇몇 자매님들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일산 지역모임을 격려해 주시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멀리까지 발걸음해 주신 사모님과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이청원 자매님께서 모임 사진을 찍어주셨네요^^)

     

     

     

     

     

     

    지난주 12월 12일 저희집에서 가진 모임 사진입니다(홈피에 올릴 사진으로 잊지 않고 찍어두었습니다^^). 

     

    교회는 관계다』 6, 7장을 읽고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교만(진실한 관계의 걸림돌)"과 "외로운 리더는 외로운 교회를 만든다"는 내용을 가지고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었는데요, 교회 내 지체들과의 관계에서 권면이 필요한 일일 때는 되도록 용기를 내어 권면을 하되, 겸손하게 경청하는 자세로 접근하는 일의 중요성, 최종 권위는 목회자에게 두고 순종하는 자세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지역 소모임의 장점은 누가 뭐래도, "지체에 대해 좀 더 깊이 아는 것"이란 생각입니다.

    교회는 관계다』에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내가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문제가 나만 겪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고 위로를 얻고, 함께 같은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것도 큰 유익일 것입니다.

    지체들의 회심의 경험도 나누고, 가족관계에서, (믿지 않는)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도 바로 이 모임에서였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눈물로 기도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모임에서였습니다. 누군가에 대해 깊이 알수록 그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임에서 우리가 함께 기도한 일이 극적으로 응답받은 것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소통"이란 말이 흔한 세상이지만, 사람과 관계를 맺고 원만하게 소통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관계는 "나 홀로" 되는 일이 아니기에 더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말씀을 읽고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 좋은 영양분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좋은 신앙 서적을 읽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완전할 수 없는 인간은) 완전해지기 위해 의지적으로 계속 노력하는 자세로 이미 완전한 것"이라고요. 좋은 신앙 서적을 읽고, 지체들과 나누고, 자기를 낮추고, 다듬어지는 시간들이 될 수 있는 지역 소모임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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