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20일 목요자매모임>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동검도로 자매모임 봄소풍을 다녀온 후, 2주만에 다시 교회에 모여 [신비주의와 손잡은 기독교] 제 4장 복음주의의 변종을 읽고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딤전4:1) 한편 성령께서 마지막 때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유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시는데
유혹하는 영들은 동양적인 신비주의 수련을 도입함으로 기독교를 자기 마음대로 다시 만들고 있다.
리처드 포스터(Richard Foster)는 레노바레(Renovare)라 불리는 조직의 창설자이며 대표이다. 레노바레는 ‘갱신’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다. 레노바레의 목표는 그들이 발행한 자료에 따르면, 복음주의적인 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한 “실용적인 전략”, 즉 “변혁된 생활을 위한 실용적인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포스터는 그의 저술에서 관상 기도를 권유하고, 신비주의적인 내재신론 신관으로 흐르는 수련을 권유한다. 그는 신비가들을 본보기로 삼음으로써 우리에게 그들을 따르라고 하며, 하나님과의 깊은 연합을 원하면, 신비가들이 지킨 침묵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포스터가 말하는 침묵기도(관상기도)는 사람들로 하여금 내재신론을 믿게 한다. 관상기도와 내재신론은 장갑을 낀 손 마냥 함께 간다. 하나를 지지하면 둘 모두를 지지하게 된다. 이 둘은 나뉘지 않는다.
포스터는 저서 [기도: 마음의 진정한 집을 찾아서]에서 호흡기도를 권장한다. 단어 하나 혹은 짧은 문구를 택해서 호흡과 함께 반복하는 것이 호흡기도이다. 이것은 전형적인 관상적 신비주의다. 또한 포스터는 1978년에 나온 [훈련의 즐거움] 초판에서 “기독교 명상은 채우기 위해 마음을 비우는 시도다”라고 자신의 목적을 분명하게 밝혔다.
동양과 기독교의 신비주의(즉 관상기도)는 모두 먼저 마음을 비운 후 채우려고 한다. 이것이 바로 포스터가 [훈련의 즐거움] 초판에서 말한 기독교 명상이다. 포스터는 최근판에서도 사고가 “중지된 동작”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여전히 말한다. 이것이 바로 마음 비움의 모든 것이다. 다른 모든 종교에서 마음은 그저 비우기 위해 비우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불성, 범(브라만교에서 말하는 우주의 근본 원리), 알라, 아인 조프(유대 신비주의에서 말하는 무한) 등과 같은 열망으로 채우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언제나 공허가 만들어져야 목적한 결과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영적 지도자인 얀 존슨(Jan Johnson)은 [심령이 귀 기울일때: 관상기도에서 안식과 방향성을 찾다]는 책에서 이 수련을 보증하고 권장하는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모형을 보여주고 있다. 존슨은 이러한 관상기도에 무엇이 뒤따라오는지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다. 그는 이 저서에서 “관상 기도란, 소박하게 말해서, 생각과 감정을 정지하고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기도를 말한다. 이러한 기도로 하나님의 임재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그러면 당신을 바르게 하고, 인도하고, 또한 이끄는 하나님의 음성을 더 잘 들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관상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임재체험, 하나님의 음성듣기는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임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가톨릭 신자였던 브래넌 매닝(Brennan Manning)은 [예수의 서명]에서 한 장을 따로 떼서 관상 기도에 대해 말한다. 매닝은 관상 기도 방법을 무시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진정 놓치고 있는 것이라는 인상을 독자들에게 주고 있다. 실제로 그는 이 장의 제목을 “하나님의 손을 잡음”이라고 붙이고 있다. 매닝은 “관상기도의 목적”이 이것임을 분명히 한다.
리처드 포스터와 브레넌 매닝 이 두사람은 자신의 베스트셀러와 세미나로 복음주의자에게 영향을 계속 끼쳐 왔다. 이 두 저자의 치솟는 인기는, 지난 20년 동안 일어난 두 가지 주요한 사회적 조류 탓으로 보인다.
미국인의 영성을 사로잡은 첫번째 추세는, 전에는 진기하고 이상하게조차 여겨졌던 것을 찾아보려는 의욕이다. 특별히 기독교적인 묵상이라는 말로 표현할 때 그렇다. 많은 사람이 첨단의 영성을 맛보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은 건조한 지성주의와 창백한 제도 지상주의의 단조로움을 뛰어넘는 영적 경험을 찾고 있다. 이 구도자들은 영적인 전환과 혁신을 약속하는 선전에 쉽게 넘어간다.
두번째 추세는 우리의 현대 문화 전반에 퍼져 있는 응급처치 의식이다. 오늘날 우리는 눈에 보이는 뚜렷한 결과를 보증해 주는 확실한 접근 방안을 찾는 경향이 짙다. 우리 시대 자체는 실용주의에 강하게 의존한다. 더 이상 진리는 하나님이 진리라 말씀하신 것에 따라 결정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럴듯해 보이는 것(다시 말해 실용적인 것)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맞서는 권력들과 권능들과 이 세상 어둠의 치리자들과 높은 처소들에 있는 영적 사악함 (엡6:12)인 영적인 존재들의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 영적인 존재들은 세상을 속이는 존재들이다. 하나님께서 성령님과 그분의 살아 있는 말씀을 주셔서 무엇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지 그리고 무엇이 아닌지를 분간하게 하신 이유가 여기 있다.
(요일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는지 그것들을 시험하라. 이는 많은 거짓 대언자들이 나와 세상에 들어왔기 때문이라.
2023-04-21 12:41:11 | 이지은
자매님들의 봄나들이 소식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풍경이 아름다운 카페와 맛있는 음식과 자매님들의 아름다운 미소
너무 좋아요~
믿음과 가치와 사상을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교제는 참 귀합니다~
우리교회의 특장점이지요~
2023-04-14 11:48:57 | 최지나
2023년 4월 13일 목요자매모임
안녕하세요^^ 이번 주 자매모임은 강화도 동검도에서 영화도 보고 식사도 하는 봄나들이 교제시간을 가졌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그 믿음을 삶에 적용하는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 소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보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과 약속( 사랑침례교회정관) 전문을 보면
모든 일을 합당하고 질서 있게 수행하며 그리스도인으로 섬기는 가운데 언제라도 서로를 도와주고 또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수호하며 교회의 머리이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연합하기 위하여 우리는 이 헌법을 곧 자발적으로 지키기 원해 ‘우리의 믿음과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요약. 정리한 헌법을 제정하여 공포한다.
이 반석 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우리 교회의 헌법과 역사를 읽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2023-04-14 08:43:55 | 이은정
생각과 마음을 다듬고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모임인것 같습니다.
요약 잘해주셔서 모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볼수 있어 감사합니다.
2023-04-09 10:17:57 | 오영임
어진자매님~고맙습니다!
2023-04-08 15:55:40 | 목영주
기독교인들이 성경 밖에서 뭔가 더 심오한? 것을 찾으려 하는 것이 어긋난 길을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성경을 떠나서 다른 이상한 것을 가져오면 의심해봐야겠지요.
수능 만점 자들이 꼭 하는 말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했다" 이 말이 대변해 주죠.
기독교인들이 영성?을 위해서 교과서인 성경은 제쳐두고 영적인?
사람들을 찾는 것이 문제라고 봐요.
성경적인 기본 교리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3-04-08 06:42:42 | 이수영
기록 감사합니다^^
내가 만약 저 자리에 함께 있다면 무슨 내용으로 나눌수 있을까?
문득 생각해 보네요. 어려운 주제도 심도 있게 나누는 자매모임 자매님들^^
응원합니다!!
2023-04-07 14:30:32 | 김세라
안녕하세요. ∧∧
이번주 자매모임에서는 신비주의와 손잡은 기독교 제 3장 옹호자와 전파자의 대해 읽고 나누면서 뉴에이지 사상과 신비주의 전파에
기여한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ㅡ 스콧 펙 ㅡ
펙은 심리적이고 영적인 성장이라는 목표를 추구하면서 어떻게 벅찬 상황들을 극복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영적 성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인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조금 더 대담하게 진술하여 그것은 개인이 전적으로 하나님이 되는 것이다..... 라고 진술한다.
자신은 20년간 선불교 수련자였고 이것은 기독교로 향하는 준비였다.....미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선불교를 가르쳐야 하며 뉴에이지는 괴팍스러워보이지만 그 바탕은 매우 경건하고, 덕은 정말 엄청나게 크다고 했고 기독교가 저지르고 있는 가장 큰 잘못은 다른 종교에 구원이 없다는 생각이다....라고 주장했다.
ㅡ 토머스 머튼 ㅡ
수세기 전에 이미 존재했던 관상 기도를 수도원에서 꺼내어 대중에게 소개하고 대중 사이에서 유행시켰다. 이슬람 신비주의자들을 애호했고 깊은 영적 공감을 나눴다. 또한 아시아, 선禪, 이슬람등은 내 삶에서 함께 있는 것들이다.... 이런 것들을 배제하고 수도원에서 지내라면 내게는 너무 엄혹한 일이다. . . 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ㅡ 헨리 나우웬 ㅡ
나우웬은 시적이고, 위안이 듬뿍담긴, 그러면서도 지성적인 문체로 기독교 지식인들에게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만유가 하나라고 했고
“마음의 길” 이라는 저서에서는 단어 하나를 조용히 반복하라.... 생각이 마음의 바닥으로 내려갈 수 있다......이 단순한 기도의 방법이..... 우리를 하나님의 역동적인 임재로 열어간다......라고 권한다.
ㅡ 토머스 키팅과 바실 페닝턴 ㅡ
두 사람 모두 가톨릭 수사이며 기독교를 자신들이 침잠(마음을 가라 앉혀서 깊이 생각하고나 몰입함) 기도라 하는 관상 방법을 통해 동양의 신비주의와 섞고 있다.
ㅡ 틸덴 에드워즈와 제럴드 메이 ㅡ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샬렘(영적 훈련)연구소를 공동으로 창립하였다. 미국에서 관상 기도의 성루와 같은 역할을 하며 많은 영적 지도자들을 훈련했다. 이 연구소의 사명은 기독교 전체에 신비 기도의 수련을 널리 퍼뜨리는 것이다.
ㅡ 모턴 켈시 ㅡ
영국 성공회 사제고 일부 기독교 사색가들에게는 인기있는 작가다. 현대인들에게 종교적 필요를 채우기 위해 각 교회는 기도에 대한 강좌를 열어야 하며 신학교가 목회자들을 기도, 사색 그리고 묵상, 아울러 소그룹 진행으로 훈련시키는 것이 유일한 가능성이라 말한다.
ㅡ 매뉴 폭스 ㅡ
성공회 사제이며 기독교 진영 안에서 뉴에이지 신비론의 옹호자로 알려져 있다. 유명 저작인 “원래의 축복” 그리고 “우주적 그리스도의 오심” 은 그의 말을 빌리자면 우주적인 영성을 안내하는 입문서로서, 내재신론을 강렬한 제목으로 이만큼 간명하게 소개한 책이 없을 정도다.
폭스는 깊은 에큐메니즘(세계를 하나의 집으로 삼는다는 모토)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ㅡ 잘못 앉은 좌석 ㅡ
혼합 영성을 주장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한 종교에 국한하는 개념에 대단히 혐오감을 나타낸다. 성공회의 한 주교는 기독교의 배타주의의 신은 편협하고, 가혹하며, 맹목적이다. 이 신은 기독교 밖의 사람들의 고매함과 개인적인 거룩에는 눈길을 주지 않으므로 영광과 예배를 돌릴 가치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보호하려는 그 누구도 혼합 영성주의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사도바울 또한 오직 그리스도만이 예배를 받으셔야 하고, 오직 그 분만이 인간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고 말한다.
ㅡ 교제를 마치며 ㅡ
뉴에이지와 신비주의에는 교리가 전혀 없으며 악한 인간의 교만 만이 자리 잡고있다.
이 신비주의 사상은 구약시대 아니,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는 그 순간부터 이미 시작되었음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분별력의 부족 혹은 성경의 왜곡은 관상하는 기독교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성경 신자인 우리는 더욱 말씀위에 굳게 서야 한다..
심오한 교제를 마치고 자매님들께서 각각 준비해 오신 맛있는 음식들로 점심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
2023-04-07 13:48:29 | 김어진
주님 안에서 자유를 누리고청년시절에만 누릴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는 청년부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3-04-03 15:12:09 | 오광일
청년의 자유로움, 열정,모임의 기쁨이 느껴지네요^^
장년이 되어서도 기억나는 아름다운 추억들
많이 만들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2023-04-03 09:42:38 | 김세라
우와 사진까지! 고맙습니다. 같은 지체라는 느낌을 넘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년부를 보니 우리나라 미래까지 희망차보인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나중에 윤진이 다현이 청년부에 들어가면 잘 부탁드립니다(아부입니다~^^)
2023-04-02 12:49:15 | 목영주
안녕하세요? 사랑침례교회 채리티 청년부입니다.
지난 3월 3~4일, 청년부가 대부도로 춘계MT를 다녀왔습니다^^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진 MT였습니다.
우선 바다향기수목원에서는 조별로 주제에 맞게
(온유, 화평, 선함, 믿음 등)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화평
사랑
펜션에 도착해서는 지혜자매님이 준비해주신
미니 올림픽을 해보았는데요~ㅎㅎ
컵 가장 높게 쌓기 1등!
열정적으로 올림픽에 임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입니다:)
재밌게 올림픽을 한 후에, 저녁으로는 바베큐를 먹었습니다ㅎㅎ
맛있게 구워주신 형제자매님들 최고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해요!
풍성하게 채워져있는 채리티 카페입니다.
저녁교제는 상호형제님께서 MT 주제인
‘청년들이여, 그리스도를 위해 큰 꿈을 품어라!‘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셨고,
조별로 mission,vision,dream,ambition 네 주제에 맞게 나누었습니다.
둘째날에는 바다로 이동하여 예쁜 사진들과 추억을 남겼습니다.
맛있는 칼국수와 파전도 먹었답니다~!
교회로 돌아와서, 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을 진행하고
MT의 모든 과정이 담긴 영상도 시청하였습니다~
기쁨과 사랑이 가득 넘치는 채리티 청년부의 2023 춘계MT였습니다.
준비해주시고 지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04-01 22:28:27 | 우소원
2023-04-01 17:32:29 | 조성재
2023-04-01 08:33:47 | 조민수
2023-03-31 18:45:58 | 변시아
이제 드디어 자매모임 글이 올라오네요^^
함께하지 못했지만 요약이 잘되어 있어서 많이 배우게 됩니다.
우리 삶에 만연에 있는 사상들을 주의해야 겠어요.
주중에 한번 모여 나누는 이 시간이 귀합니다!!
2023-03-31 11:10:41 | 김세라
요가 관상기도 혼합영성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답을 정답인줄 모르니 매번 흔들리고 더 혼합시키기에 급급한 세상입니다 그런세상은 코로나이후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을 유혹하기 더 쉬워졌구요..정답인 복음을 알고 참기쁨 베이스로 힘차게 나아가는 그들이 되길 예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예수님오시기전까지 예수님을 바르게 알리는 대한민국--이런 타이틀의 소망을 품고 오늘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2023-03-31 09:47:37 | 목영주
2023년 3월 30일 목요자매모임.
안녕하세요~ 3월 마지막주 자매모임이 1층 체리티홀에서 있었습니다. 귀한 시간을 구속하여
모이기에 힘쓰시는 자매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의 모임이 서로에게 도전이 되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2장 서양의 요가
19세기 유럽과 미국으로 흘러간 요가는 하나의 거대한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현대에 들어오면서 요가는 서양에서 더욱 대중화되어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해하고 수행하기 쉽게 되었다. 요가 경전인 ‘요가 수트라’에는 요가는 마음의 작용을 멈추는 것이다. 라고 쓰여 있다.
동양의 영성과 기독교 사이에는 선명한 경계선이 늘 있었다. 그런데 이 선이 이제 흐려졌다.
자신을 기독교인이라 하는 사람들이 이처럼 급속하게 성장하는 영적 혁명을 거의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진영 너머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아니 어쩌면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은 문화적인 변동에 더디게 반응해 왔다. 이러한 천진난만함의 결과, 이런 현상이 복음주의적인 교회로 넘어 들어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많은 기독교인은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좀 더 충만하고 만족스러운 영적 생활을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따라서, 이러한 신비주의적인 사고의 본질이 무엇이고 왜 이것이 뉴에이지 사상과 맞아떨어지는지 명쾌하게 이해해야 할 당위성이 있다.
-만유 안에 있는 신?
신은 모든 것 안에 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 통해 힘 혹은 능력이 흘러나온다. 이것이 요가 명상의 최종적인 목표다. 명상은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켜 신적 존재를 곧장 경험하게 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신은 온 세상 안에 있고, 온 세상은 신 안에 있다. 범신론과 내재신론의 유일한 차이는 신이 어떻게 온 세상 안에 존재 하는가 뿐이다. 모든 창조세계는 신적 동력 안에 살아 있고 활성 한 임재로서의 신을 품고 있다. 단지 감춰져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세계관이 지닌 신학적인 의미는 몇 가지 이유에서 성경적인 기독교와 정면으로 맞선다.
성경적인 기독교는 오로지 참되신 한 하나님이 존재하시되, 그분의 정체는 모든 사람 안에 있지 않다. 하나님 정체의 충만함은 그 육체적인 형태로는 예수 그리스도, 오직 그분에게만 나타나 있다.
성경은 사람 안에 신성이 있는 유일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선명하게 가르친다.
내재신론자들은 모든 사람과 모든 것들이 자신 안에 신적 정체성이 있다고 인정한다.
하나님이 온 세상 안에 계시다는 이론은 이단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인격적 본질을 삼위일체 밖의 누구 혹은 어떤 것과도 나누지 않으실 것이고, 나누실 수도 없다. 심지어 기독교인들조차도 신적 본성에 참여하는 자들이지 그것을 애초부터 소유한자들은 아니다.
반면 내재신론과 범신론의 경우, 신을 소지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밖을 봐서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 오로지 안에서만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며 마음 안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마음의 복도로 들어가시게 할 때 진정 신이 있구나, 내가 신과 떨어져 있지 않구나 하고 알게 된다고 말한다.
- 침묵은 신의 언어인가?
신비한 침묵이 뉴에이지 수련자들이 침묵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똑같은 방법들, 즉 만트라와 호흡법에 의해 이뤄지는 것임을 알게 됐다.
관상 기도는 이성이 아니라 심령이 신을 관조하는 상태에 이르기까지 기도의 말 혹은 거룩한 언어를 반복하는 것이다.
기도할 때 단어의 뜻을 숙고하지 말라. 사고와 고찰을 그쳐야 한다. 모든 감정과 생각은 떨쳐 버려라.
성경 어디에도 침묵이 “하나님의 능력”과 동일시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능력은 확고부동하게 “십자가의 메시지”다.
- 관상적인 영성의 범위
많은 기독교인이 실용적인 기독교 신비 운동이 존재하는지, 결정적인 계기의 전환이 있는지, 그리고 이 관상적인 영성으로 향하는 하나의 명백한 흐름이 수면 위로 부상해 있는지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실용적인 기독교 신비가의 가르침을 너무 잘 흡수한 나머지 목사들조차 이 변화를 분별하지 못하고 있다.
관상 기도 운동의 기원을 살펴보면 로마 카톨릭 수도사 토머스 키팅이 시작한 것으로 평가한다. 이 운동의 가장 명백한 통합 형태는 로마 카톨릭에서 발견된다. 관상 기도 운동을 통해 주로 그 동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관상 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교권을 이용하여 신자들에게 권장한 카톨릭교회의 최근 공식 신앙 고백을 보면, “관상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관상 기도는 침묵이다.”
많은 서가에 관상 기도는 영성이라는 항목으로 분류되어 있고 영성 서가들에 꽂힌 책들의 80에서 90퍼센트가 신비적 기도에 대한 것들이다.
- 동양에서 빌려 온 사막 교부들
중세 초기 중동 지역의 광야에 은자들이 살았다. 이 은자들은 역사상 ‘사막의 교부들’이라고 알려진 사람들이다. 이 은자들은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고립된 작은 마을에 기거했다. 관상 운동은 만트라를 기도 도구로 권장한 이 수도사에게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초기 기독교 수사들의 명상법과 생황규칙은 동방의 몇 개 왕국에서 볼 수 있는 힌두교와 불교 고행 수행자들의 기법과 상당한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사막 교부들은 많은 기도의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했다.
기독교 명상 수련은 이집트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명상 수련의 지적, 철학적 그리고 신학적 기반의 상당 부분 역시 헬레니즘과 로마 이집트의 신학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기독교 신학이 다양한 영지주의적인 사변과 접촉한 곳이 알렉산드리아였다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사막 교부들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진지한 이상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해 어떤 것도 동원할 수 있다고 믿었다. 힌두교도들이 그들의 신에 다가가기 위해 썼던 방법이 있다면, 기독교 만트라도 예수님께 나아가기 위해 쓰일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따르라는 그분의 교리를 무시할 때, 결국은 이교도들의 길을 따르게 된다. 이스라엘이 이런 일을 수없이 자행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창세기의 가인과 아벨의 기사는 영적인 불순함을 보여 준다. 가인은 경건에 이르는 자신만의 방법을 고안했다. 이것은 하나님 중심의 방법이 아닌 인간의 방법대로 하는 가인의 종교가 되었다.
여러 면에서 사막 교부들은 가인과도 같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열망은 있었지만 하나님의 교리를 순순히 듣고 옳은 일을 하려고 들지 않았다. 사막 교부들의 경건이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분별력의 부족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의도는 좋지만 어리석기 짝이 없는 사막 교부들과 그 영적 후배들의 시도에 대한 답으로 찰스 스펄전은 이런 말을 남겼다.
인간의 지혜는 십자가 교리를 손질해서 타락한 본성의 변질된 기호에 좀 더 부드럽게 다가가고 잘 맞는 체계가 되게 하길 좋아한다. 그러나 육체의 지혜는 복음을 증진하기는커녕 복음을 오염시킨다. 아니 다른 복음이 되게 하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진리가 아닌 것이 되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형태로든 변경하고 수정하는 것은 오염이고 수욕이다.
- 혼합 영성
관상 기도의 최종적인 결과는 혼합적인 영성이다. 혼합 영성의 배후에 있는 전제는 신성이 온 세상 안에 들어 있고, 신의 임재는 모든 종교에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온 세상은 서로 연결돼 있다. 그리고 신비 사상(즉 명상)을 통해 이런 신성의 상태를 느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전제는 한 사람을 성경의 건전한 가르침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로 연결하는 일종의 자기 최면적인 황홀경 상태에 근거를 두고 있을뿐더러, 그 경험에 의해 유지된다.
목사며 저자인 존 맥아더는 자신의 저서-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신앙-에서 이 점을 깊이 있게 요약하고 그 안에 내재하는 위험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지난 20면 동안 복음주의자들의 합의는 명백하게 달라졌다. 전체적으로 우리의 메시지는 교리에 대해서는 짧아지고 경험에 대해서는 길어졌다. 사고가 감정보다 점점 덜 중요해지고 있다.... 언제나 복음주의의 특징으로 손꼽히던 건전한 가르침에 대한 열정은 눈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게 됐다.
건전한 가르침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뉴에이지는 인간의 문제를 풀기 위해 신비적인 접근법을 제공한다. 과연 이것이 옳은가?
건강한 기독교 교리는 인류가 죄악 되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게서 분리됐다는 이해에서 나온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이 필요하다.
고린도후서 11장14절
그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니 사탄도 자기를 빛의 천사로 변형하느니라.
15절
그러므로 그의 사역자들 또한 의의 사역자로 변형된다 해도 그것은 결코 큰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들의 행위대로 되리라.
2023-03-31 08:41:25 | 이은정
◎ 3월달 유년부 활동 사진입니다.
2023-03-28 22:00:29 | 차승규
만트라 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고 명상이 마음 가다듬는 정도의 의미인줄만 알았네요..아침 하루 시작할때 몇줄이라도 말씀으로 채우고 움직여야겠어요(비우면 죄성으로 어느새 가득채워질것 같아요~^^) 정리한 글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2023-03-25 14:16:06 | 목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