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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가족이라서 인정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죠. 영적인 가족도 한가지겠지요. 그러나 태어나서부터 부대끼며 자라는 가족과는 분명히 다르기에 서로에 대한 예의가 분명히 필요하고 솔직해야 하죠. 성장은 넘어지고 깨어지면서 이루어 지는 것 같아요~ 많이 자주 모이면서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자매모임을 통해 성숙한 자매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사랑의 수고와 함께 육신의 영양도 공급받고♡
2018-05-14 13:31:33 | 이수영
이번 자매모임의 주제가 참 도움이 많이 됩니다.!! 서로에게 불편한 일이 있을때 피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인내를 가지고 솔직히 다가가는것이 진정한 영적 성숙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제후의 맛있는 점심도 참 좋아 보이네요~~
2018-05-14 11:13:19 | 김세라
이번주에 교제 나눈 책 내용도 너무 좋네요. 이 내용을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하느냐가 중요한대 읽는 동안 참 좋은데 쉽진않다 라는 생각이 계속듭니다 그래서 교제가 더 필요한 것이겠지요. 언제나 맛있는 식탁은 보는것 만으로도 맛이 전해지는 듯하네요.
2018-05-14 08:52:01 | 김혜순
교회는 관계다   영적 가족의 지원이 필요하다사람이 가족 안에서 사람 되는 법을 배우듯 영적존재는 영적 가족 안에서 영적 성숙을 배운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들도 사랑한다. 성숙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알고 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알게 한다. 하나님이 교회를 하나님의 가족이라 부르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회란 고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아닌 좋든 나쁘든 한 가족임을 깨닫는 것이 그 전환점이다. 우리는 교회에 ‘가지’ 않는다. 우리가 ‘교회이다’. 가족은 완벽하지 않다.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 가족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용서로 구속함 받은 불완전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리스도께 집중된 가정에서는 사랑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사랑은 의지의 행위이다. 우리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는, 사람들이 사랑으로 화답하는 부드러운 관계 속에서보다는 사람들이 우리를 실망시킬 때 드러난다. 만일 당신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완벽한 사람들에게만 당신을 알리려고 한다면,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다. 관계는 곤경마저 감수하게 하는 헌신을 요한다.   교회에서 우리는 허울을 벗고 정직해야한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사랑해야 함을, 우리가 상처를 입어도 용서해야 함을, 그리고 고통스러워하며 사람들을 멀리 하기보다는 온유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거듭 강조해야 한다. 마귀는 관계를 훼방하며, 가족을 분열시킬 모든 기회를 다 활용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많은 사람들을 더럽힐 쓴 뿌리를 자라게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것이 관계를 파괴하고 예수님의 능력을 증언할 강력한 삶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은 불완전함을 기꺼이 간과하고 용서하며 서로를 일단 믿어줄 것을 요구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7)   진실한 관계는 문제들이 아직 작을 때 그것들을 지속적으로 함께 나눈다는 뜻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격려나 지적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그릇된 부분을 지적할 때 우리가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면, 그들은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두거나 우리 곁을 떠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허물을 간과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사랑해 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의 허물이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해를 가할 경우 진실을 말하는 것도 사랑이다. 정죄는 가족이 하는 일이 아니다. 오직 격려와 기도만 있다. 참된 격려는 나중에 일어날 수 있는 많은 문제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다른 사람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감정보다 결심에 근거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완벽하지 않다. 성숙해지면서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불완전한 사람들과 함께 걷는 것을 뜻한다. 영적으로 성장하며 구원받은 목적에 맞는 삶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교만 : 진실한 관계의 걸림돌우리는 잘 들을 필요가 있지만, 언급하기 힘든 진실마저 말할 수 있는 관계를 의도적으로 세울 필요도 있다.     보호하고 인도할 책임을 지닌 리더들을 하나님이 세우셨고, 구성원은 그 리더들을 따르며 지원하도록 부르심 받았다. 그리스도께서 독려하시는 삶의 방식이다. 우리는 어떤 문제들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이지만, 여전히 같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협력할 수 있다. 그러나 떠날 때일지라도 마귀처럼 싸울 권한은 결코 우리에게 없다. 우리는 대적에게조차 친절하도록 부르심 받았다. 모든 문제에 있어 모든 이들과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도 느긋할 수 있어야 한다. 참 사랑은 인내하며, 결코 중단하지 않는다. 성숙한 사람만이 그렇게 사랑한다.   어떤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우리는 언제나 서로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솔직히 털어놓아야 한다. 서로에게 자애로운 태도로, 인내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영적 수준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일을 부탁받을 때 반응하는 방식에서 드러난다. 지혜로운 사람은 질책이나 교훈을 받아들임으로써 더욱 지혜로워진다.   바울은 각 성읍에 장로들을 세우라고 디도에게 당부했다.(딛1:5)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도 그 한명이 교회를 운영해서는 안 된다. 한 사람이 모든 전략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교회가 지녀야하는 능력을 한 사람이 모두 가지지는 않는다. 리더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교회의 다른 성숙한 사람들과의 책임성 있는 영적 관계이다.   참된 겸손은 용기를 수반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맞지 않을 때 떠나버리기는 쉽다. 그러나 겸손히 그 자리에 머물면서 일을 감당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갈라디아서 6장 2절은 “너희는 서로 남의 짐들을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고 말한다. 이는 일이 순조롭지 않을 때 우리가 서로의 말에 귀 기울임을 뜻한다. 힘들 때도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사랑한다. 상황이 힘들어질 때 단순히 떠나 버리지 않는다. 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소속 교회와 그 목회자에게 헌신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나 가족을 위해 목사나 교회가 얼마나 큰 유익을 주었는지 잊고는 목사나 교회를 비판하기가 너무 쉽다. 가족 안에서 무엇을 잃었다면 그 책임의 일부는 우리에게 있다. 우리는 교회의 문제점을 리더들에게 알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우리는 불경건한 교회를 떠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지혜로운 신자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 후에 떠나야 한다. 하나님은 서로 참으며 사랑으로 서로에게 복종하며 살라고 우리를 부르셨다. 우리가 교회에 합류하도록 부르심 받은 것은 우리가 ‘교회이기’ 때문이다.   ♥자매님들의 나눔 이야기♥* 믿음의 선배들에게서 보여 지는 바른 본보기를 사모하고 따라야함을 스스로 생각하고 다짐한다.  * 교회도 영적 가정의 일환으로 봐야 하듯이 교회의 부족을 발견할 때 내 가정의 부족으로 여기며 그러한 시선으로 봐야 한다. 그래야 책임의식을 가지고 쉽게 교회를 나가는 결론으로 영적 가족을 포기 하지 않을 것이다.   * 마귀가 우리의 모든 언행을 활용한다는 사실을 매순간 기억하자. 마귀에게 그러한 기회를 내어주지 않도록 각자가 부단히 애쓰고 염두하며 매사에 신중하자.   * 진실한 관계는 지속적으로 함께 나눈다는 의미라고 하였다. 문제들이 작을 때 그것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함께 나누고 문제가 커지는 것을 예방함과 동시에 쓴뿌리를 애초에 서로의 협력으로 제거 해야 한다.   * 서로에게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을 때는 더욱 솔직해짐으로 관계를 돈독히 하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   * ‘인내와 솔직‘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내가 상대의 어떠한 부분에 있어 스스로 판단이 서고 스스로가 개인적으로 나눌 수 있는 용기가 있을 때까지 기도로 지혜를 구하며 그 불편함에 대해 인내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결론을 제 삼자보다는 되도록 당사자에게 드러내는 것이 참된 솔직함의 1차적 실천일 것이다.   * 공통된 교회의 바른 가치와 기준을 이해하고 바탕을 잘 다져 놓았다면, 리더들이 이제는 먼저 서로 회피하고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느끼는 사람이 체계적이며 적극적인 도모를 이루는 자발적 태도가 필요하다.   * 성도 모두가 리더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모든 일에 관심과 참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며, 지체간의 생각과 의견차에 있어서도 솔직한 자기 생각을 드러내고 나눔으로 문제해결에 적극성이 꼭 필요하다.   * 완고함, 내 것을 고집하는 것에 대해 모두의 긴장이 필요하다.   * 교회에서는 다수의 의견보다는 성경적인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이 우선이며 그것을 고수하고 지켜야 함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 모든 기관의 리더가 기쁨으로 힘을 내서 섬길 수 있도록 성도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소속감을 가지고 리더의 입장과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도울 수 있어야 한다.   * 분별 가운데 진리를 배우고 알고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우리 가운데 아직은 미숙한 성도들을 또 인내로 온유하게 도우며 기다려야 하는 시간 또한 있음을 염두하며 영적 가족으로서의 의무를 잊지 말자.    "어버이날도 있는데 어린 자매들이 모처럼 식사준비를 했어야 하는 게 아닐까...하고 아차!!! 하는 순간 엄마의 손맛으로 해주신 깻잎향 머금은 닭찜을 보며 금새 먹어 치우는 철없는 막둥이들입니다^^;;;;;서로가  서로를 더욱  섬기는 미덕을 갖춘 자매모임이 되길 굳게 다짐 합니다! ㅎㅎ 
2018-05-14 01:11:04 | 장영희
우리는 '사랑'이라는 말을 '예의바름'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있다. 친절하지만 매우 조심스러워질 수도 있고 자신의 명예를 우려하는 까닭에, 삶의 깊은 부분을 나눌 정도로 신뢰하지 않고 지나치게 예민하다. 지적받으면 명예를 실추당한 느낌을 받기도한다... 이 책은 정말 깨닫고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참 많아서 대부분 줄과 별표를 치게되네요. 주안에서 피상적이지 않은 진정한 사랑의 관계를 갖기를 원하고 성숙한 관계로 서기 위한 분들에게 참 좋은 교재인듯합니다.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우리교회가 있고 자매모임이 있어 정말 감사하네요. 매주 목요일이 기다려집니다~^^
2018-05-09 12:15:02 | 주경선
과가의 상처와 쓰디쓴 경험에 이끌리며 사는 것은 마치 백미러만 보면서 운전하는 것과 같다.... 이 글은 책의 한 구절인데 문득 문득 어둡고 답답한 생각에 잠길때 상기하며 앞을 향해 나가야 겠습니다.
2018-05-09 10:08:34 | 오혜미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면 그는 진정 영적 성숙에 이르지 못한 사람이다' 라는 구절이 뜨끔 하네요.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돌아보고 교회 지체뿐 아니라 나의 민낯을 알고 있는 가족들에게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다짐이 됩니다. 매주 꿀과 같은 영적 교제와 음식이 참 부럽습니다^^
2018-05-08 08:21:14 | 김세라
사랑인(사랑침례교인)이 되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이제 쬐끔 알것같은..... 참 게으른 사람이지요. 어찌보면 사랑이란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불현듯 "있을때 잘해" 라는 말이 왜 떠오르는지, 가장 가까이에있는 사람(남편)부터 시작해서 다른분들께도 부드러운 사람으로 거듭(?)나야겠다고 다짐하며 자매모임에서 나눴던 일들을 다시 복습해봅니다.
2018-05-07 22:15:43 | 이청원
그리스도인에게 부는 고난의 바람은 그리스도인을 시샘해서 괴롭히기 위한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답게 세우기 위한 것이란 글을 읽었어요... 여러가지 상황들에서 누구에게나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일거라 생각해요.. 넘어뜨리기 위함이 아닌 성장시키기 위해 주님이 주시는 상황임이라면 감사히 받아들이며 이겨내면 또 한걸음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한 단계를 넘어가는 것이겠죠...^^ 교회는 관계다로 첫 시간을 보내고 이 글과 많이 상통하는 거 같아서 써 봅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은 셋팅이네요~~~ 귀한 라자니야와 맛있는 닭튀김 잘 먹었습니다~~
2018-05-07 08:01:21 | 엄인호
'교회는 천국의 예행연습이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목요자매모임에서의 나눔.주님을 닮아가려는 모습들과 교회를 세워가는데 어떠한 마음과 행동을 지녀야 하는지를 배워가면서...사모님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라자냐를 먹으면서...풍성함에서 오는 행복함을 누립니다. 위의 글을 자판기로 일일히 두드렸을 장자매님을 생각하면서...우리는 주님의 제자로 조금더 다가가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8-05-07 06:33:24 | 김경애
교회는 관계다   지식의 결여? 사랑의 결여?성경 이야기를 많이 알고 올바른 교리를 이해한다는 이유로 자신이 영적으로 성숙하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많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밝힌다. 만일 어떤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다른 신자들과 협력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혹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면, 그는 진정한 영적 성숙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율법은 관계를 세우며 보존하시려는 그분의 바람을 표현한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어떤 은사를 받았든 청지기로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도록 부르심 받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 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관계 맺기를 바라시며 또한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기 원하신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바울은 우리가 큰일을 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말한다. 초대교회에 사랑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이 모든 문제를 무엇이 해결할 수 있을까? 사랑이다!! 초대교회에서 시기와 분쟁은 사랑으로 진정되었다. 사랑으로, 교만을 물리쳤다. 다른 이를 자신보다 중요하게 여겼다.사랑으로, 성적인 면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사랑으로, 영적 자유를 많이 누리는 그리스도인들은 약한 양심을 지닌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그들을 배려했다. 그것이 초대교회의 해결책이었고, 오늘날의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만일 우리가 사랑하지 않으면, 섬김과 복음전도와 지식과 후한 대접과 탁월한 교사들과 근사한 예배 경험과 멋진 청소년 사역 프로그램을 갖추었을지라도 핵심을 놓친 것이다. 고린도 교인들의 미성숙은 사랑의 결여로 인한 것이었다. 바울은 그들의 분쟁과 시기를 지적했다. 영적 성숙은 서로 관계를 맺는 능력과 직결된다.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자기 방어 차원에서 움츠러들기 쉬울 때에도 화해를 도모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상처를 입었을 때에도 다시금 신뢰해야 한다는 뜻이다.사랑을 배우라. 이것이 참된 영적 성숙의 비결이다.   사랑은 관계 안에서만 자란다사랑이 ‘무엇’인지 말하는 바울은 어떤 ‘감정’을 언급하지 않는다. 때로는 사랑이 감정을 수반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랑을 감정에 국한시킨다면 성경적으로 큰 실책이다. 로마서 5장은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도 그와 같이 사랑 할 것을 당부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허물을 간과하시는, 은혜를 베푸시는 사랑이다. 구원받은 목적에 맞는 모습을 갖추고자 우리가 부단히 애쓸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계속해서 은혜를 부어 주신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아가파오’여야 한다. 이는 예수님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을 때 본을 보이신 이타적이며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때로는 그리스도인들은 행동으로 사람들을 사랑하기만 하면(공손하거나 친절하거나 관대하게 대하면) 관계를 잘하고 있다 잘못 생각한다. 우리는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사랑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말하자면, 힘들더라도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우리의 소명은 다른 사람들과 삶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인생여정을 걸으면서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을 배울 뿐 아니라 그들 또한 우리를 알고 사랑하기를 허용한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알려진다는 것은 자신의 곤경을, 그리고 대적에게 악용될 수 있는 자신의 약점을 다른 사람이 알게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성경 곳곳에서 예수님이 사람들을 사랑하신 완벽한 방식을 만난다. 그분은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에게 필요한 말씀을 용기 있게 전하셨다. 긍휼과 겸손과 자기희생을 보이셨다. 또한 제자들을 단지 사랑하신 것 뿐 아니라 그들과 더불어 관계를 맺으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힘든 싸움에 대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솔직한 관계는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뜻이며, 또한 상대방과 더불어 삶을 나눈다는 뜻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서로를 돕는다.   우리가 혼자일 때 마귀는 우리의 생각을 왜곡 시킬 수 있다. 바울은 정기적으로나 매일 만나는 사람과 더불어 자신의 삶을 나눴다. 그는 자신의 육체에 가시가 있음을 토로했다. 자신의 죄악 된 본성 때문에 부단한 내적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정한 관계는 우리 자신이 알려지기를 허용한다는 뜻이다.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에게 솔직하고, 서로 짐을 져야 한다.   우리의 사람들을 향한 사랑의 깊이는 종종 그들이 우리를 낙심시킬 때 가장 잘 드러난다. 예수님은 이방인들도 자신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셨다. 더 나은 무엇을 당부하신 것이다. 사랑하기 힘든 사람을 계속 사랑하면 그들로 하여금 변화할 힘을 갖게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 과정에서 더 큰 힘과 용기를 얻는다.   ♥자매님들의 나눔 이야기♥* 관계의 어려움에 있어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관계에 어려움을 피하려면 관계를 끊어야 하는데 그렇겐 살아갈 순 없고, 결국 이것은 나의 기준과 감정이 아닌 주님이 보여주신 관계 안에 사랑으로 극복할 문제임을 깨닫는다.   * 사랑으로 영적 자유를 많이 누리는 그리스도인은 가르치고 지적하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 그리스도 안에서 장성한 분량에 이른다는 것이 결국 삶의 모든 관계 가운데서 성령의 열매를 하나 둘, 맺어 가는 것임을 느끼기도 한다.   * 피상적인 공손함을 사랑으로 대체하는 우리의 관계 가운데 흔히 볼 수 있는 그 허구는 우리가 실천할 사랑의 본성과 잘 구별해야 한다.   * 나에겐 늘 타인이기만 했던 성도들이 점차 하나님의 하나 된 자녀로 보이고, 지체로 여겨지기 시작하면서 이 관계 안에 비로소 나를 오픈하고 나를 알릴 수 있는 담대함이 생긴다.   * 늘 내가 맺고, 주어진 관계 속에서 내가 소망하는 것은 온유라는 열매를 맺는 것이다.   * 나는 내가 속해 있는 자매모임을 더불어, 교회에서의 모든 관계 가운데 무조건적인 사랑의 태도가 갖추어져 있는지, 그러한 사랑의 마음이 바탕이 되어 움직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 친밀한 교제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결국 어려운 상황과 처지 뿐 아니라 취약한 나의 영적 상태까지도 드러내야 육신적, 정신적, 영적인 모든 부분에 함께 성숙해 질수 있다.   * 교회에서 공식적인 교제 혹은 설교, 여러 기회를 통해 교회 문화나 철학을 배워 왔듯이 순리적으로 잘 따라가는 성도들이 있는 반면, 여전히 자기의 성향과 기존의 것을 내려놓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보게 된다.   * 우리교회가 추구하는 ‘영혼의 자유’에 대하여 모든 성도가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교회에서 말하는 그 의미를 바르게 정립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 교제 가운데 말에 있어 상처를 받고 상대의 완성되지 못한 혹은 성숙치 못한 말로 가려진 상대의 마음을 못보게 하는 것이 마귀의 계략임을 잊지 말고, 우리교제에 있어서도 말의 바른 마무리가 필요하다.   * 조금은 광범위하고 폭넓은 지역모임보다는 소그룹의 가정들로 모임을 분리해 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그러면서 좀 더 친밀하게 서로를 들여다보고 파악함으로 조금 더 가까이서 보여 지는 지체를 통해 자기반성의 기회를 갖고 함께 독려하며 성장하는 모임을 갖길 소망한다.   * 하나님이 원하시는 관계의 모습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나라에 대한 깊이와 사랑에 대한 깊이를 보게 된다. 교회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이런 공통된 가치를 마주할 때 공감 해주고, 함께 소통하는 행동의 적극성이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관계적 요소가 아닐까 싶다.   * 우리교회가 추구하고 중요시 여기는 영혼의 자유를 통해 자발적 섬김과 적극적이고 성숙한 성도들이 많이 세워져 가는 모습이 참 감사하다.그런데 그 속에서 조금은 부족하고 나약한, 소극적인 지체들의 소외감을, 외면하거나 비판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있지는 않은지, 또 그러한 태도가 우리교회의 철학과 문화의 명분이 되고 있진 않은지,,,, 우리가 추구하는 귀한 가치가운데 배제 할 수 없는 나약한 성도들을 향한 시선과 사랑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   “ 지난 ‘교회는 관계다’ 첫 시간에 라자냐에 관한 비유가 나와 사모님께서 이번 모임에 라자냐를 손수 대접하시겠다고 공약을 하셨는데요^^말로만 듣던 라자냐를 정말 맛볼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센스 만점이신 사모님께서 맛있는 라자냐 이름처럼 예쁘게 식사를 준비해 주셨어요. 어느 때 보다 열띤 토론과 교제를 마치고 스페셜하게 준비된 식탁에 마주앉아 정말 양껏 배를 불리고 눈으로 호강도 누리는 시간었습니다.자매모임 현 맏언니^^ 성기숙 자매님께서도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하니 사모님표 라자냐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에 굿~~ 인걸로 하겠습니다ㅎㅎ 바른관계를 배우고  그 관계안에 머물기 원하는 자매님들의 만남은 목요일 10시 50분 11층 식당에서 있습니다." 
2018-05-06 23:30:25 | 장영희
장리포터님의 상세함이 있기에...다 잊어버렸다가도 다시금 이곳을 찾아 읽으며 상기해보게되네요. 꼼꼼한 자매님의 성격이 이곳에서도 드러나 읽는 분들에게도 자매모임에 동참하고 있듯 생생하게 전달해주시니...자매님의 달란트 맞네요^^ 교회는 관계다 책으로의 교제가 앞으로 더 많이 기대됩니다.
2018-04-30 13:38:17 | 주경선
매번 영희자매님의 꼼꼼한 글 솜씨에 놀라고 있는 1인입니다~~ 귀한 사역 감당해 주시는 자매님 감사해요^^ 20대때 코코스에서 라자냐를 즐겨 먹어서 가끔 생각이 났었는데... 사모님께서 라자냐를 하실 수 있다니 넘넘 기대됩니다...기다려지는 목요자매모임이 이번주는 더 기다려집니다^^;;
2018-04-30 07:01:20 | 엄인호
매번 상세히 기록해주시고 사진도 놓치지 않으시고 잘 표현해주셔서 참석하지 못한분도 함께 했던것같은 느낌을 받도록 늘 애써주시는 영희자매님께 감사해요. 이번목요일은 사모님표 라쟈나를 기대해 봐야겠군요. 한번 먹어본후 그 레시피데로 배워서 전달하기?
2018-04-28 22:23:48 | 김경애
어휴~~ 메번 놀랄 일이지만 이글을 올리는 영희자매는 토론시간에도 집중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빠짐없이 기억해 내는지 .... 이보다도 더 자세할 수는 없을 거예요. 이 책을 시작하며 어머니가 만들어준 라쟈냐 음식에 대한 예화가 나오는데 레시피대로 만들지 않으면 기대했던 음식을 맛볼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교재는 아주 흥미진진할 거 같습니다. 왠지 갑자기 라쟈냐를 자매님들이게 대접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목요일에는 라쟈냐를 만들어 볼까 해요.^^ 맛은 보장할 수 없지만요..
2018-04-28 16:20:16 | 오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