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유머같지만 원숭이가 인간의 진화설에 대해 비아냥 거리는 내용입니다.
두 마리의 원숭이가 떠돌고 있는 얘기에 대해 코코넛 나무에 앉아 상의하고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말하기를,
"글쎄, 이것 좀 들어봐. 이런 소문이 있던데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구먼. 인간이 우리의 고귀한 씨족으로부터 왔다고 하네. 어쩜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는지 매우 치욕적이네! 우리 원숭이는 누구도 아내를 버린 적도 없고 아기들을 굶긴 적도 그녀의 삶을 망치지도 않았어. 엄마 원숭이는 아이들을 다른 집에 보내 자도록 내버려 둔적도 없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어미가 누구인지 알기 전에는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내어주는 일도 하지 않았지 않는가? 그리고 네가 결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것은 원숭이가 코코넛나무 주위에 울타리를 만들어
코코넛이 썩어 낭비되게 하거나 다른 원숭이들이 와서 먹는 것을 금하지도 않았지. 지금 와서 내가 이 나무주위에 울타리를 짓는다면 다른 이들이 기근이 와서 내게 와 훔치게 될 거야. 원숭이가 하지 않는 또 다른 것이 무엇이냐면, 한 밤중에 밖에 나가 논쟁을 벌이거나 총, 클럽 또는 칼을 사용해 다른 동료를 죽이거나 하는 일이 없다는 거야. 맞아, 인간은 성질이 고약한 놈에서 나왔어!! 그러나 친구여, 그는 우리에게서 나오진 않았어." (작자 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