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의 고통을 같이 금식으로나마 공감하면서 요즈음 성경의 역사서를 읽으며 우리민족의 매재난때마다 이어지는 사후약방문과 인재불감증과의 영원한 이별이 온국민의 마음에 기도로 자리잡혀 가기를 소원합니다. 아울러 교회들의 회개를 기초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크게 이끌어내어 민족의 분단 이별과 민관군의 같은마음의 실천 겸손한 바른정치의 화합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여지기를 간절히 하나님앞에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4-04-23 13:50:38 | 윤계영
안녕하세요?
공지한 대로 오늘 우리는 가능한 한 금식을 하려 합니다.
모든 시대에 모든 나라에서 사람들은 슬픔을 당하거나 고통을 당할 때 금식했으며 이것은 본성에 의한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성경을 보면 모세 이전에는 금식이라 할 수 있는 예가 없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처럼 40일 동안 금식한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었습니다(신9:9; 왕상19:8; 마4:2). 유대인들은 종종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자 할 때 또 자기들의 죄를 고백하며 그분의 용서를 구하고자 할 때 금식했습니다(삿20:26; 삼상7:6; 삼하12:16; 왕상19:8; 느9:1; 렘36:9). 또 공적인 재난이 임할 때 그들은 특별 금식을 정하고 젖 먹는 아이까지도 금식했습니다(욜2:16; 단10:2-3). 그들은 해가 질 때에 금식을 시작해서 다음 날 그 시간까지 금식했으며 또 매년 속죄일을 금식하는 날로 정하고 모두 금식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특별히 어떤 금식을 따로 정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제자들이 금식할 것을 암시한 적이 있습니다(눅5:34-35). 실로 그분의 사도들과 초기 신자들의 삶은 자기를 부인하고 고난을 감수하며 금식하는 삶이었습니다(고후6:5; 11:27). 우리 주님은 금식의 관습을 인정하셨고 사도들은 필요한 때에 그것을 실천했습니다(마6:16-18; 행13:3; 고전7:5).
이번에 세월호 침몰 사건을 보면서 우리는 당사자들의 고통에 참여하기 원합니다. 또 사실 우리 주님은 이맘때에 돌아가셨으므로 우리가 그분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면서 일 년에 하루 금식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고통, 세월호 유가족들의 고통, 민족의 회개, 교회들의 회개, 우리 교회의 회개, 킹제임스 성경의 확산, 개인의 문제 등을 놓고 금식하며 기도하도록 합시다.
얼마 후에 “성경 신자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라는 주제로 목요 자매 모임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우리는 ‘교회 신자’나 ‘목사 신자’가 아니라 ‘성경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 지식을 쌓고 교리를 분별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가운데 진정한 나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나란 존재는 어떠한 사람인가 생각해 보는 계기로 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 내 마음은 처음과 같은가?진정 내 믿음은 성경의 믿음과 동일한가? 진정 나는 성경의 믿음에 어긋나면 내 것을 바꿀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가졌는가? 겸손하고 진지한 마음과 태도로 오늘 하루만이라도 낮아지고 영과 혼과 몸의 죄성을 비울 수 있는 시간으로 삼기를 바라며 이러한 시간들이 우리 모두의 영적인 성장과 진보를 이루도록 기도합니다.
평강의 주님께서 우리 모두와 함께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4-04-23 10:57:09 | 관리자
저도 수요일 하루를 준비하고 금식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우리 교회가 사람들의 아픔에 귀를 기울이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명령하신 주님의 가르침에 깨어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더불어 저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2014-04-21 12:13:19 | 임원섭
아버지하나님!!!
이 환란이 무엇인지요?
우리나라에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2014-04-19 23:05:15 | 오영수
안녕하세요?
이번에 세월호 침몰로 온 나라가 침통한 가운데 모든 국민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번 일을 하나님께서 우리(민족)에게 주시는 경종으로 생각하고 겸허하게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사악한 왕으로 꼽히던 아합도 하나님의 사람의 책망을 받을 때에 겸손히 자기를 낮춤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의 유예를 받기도 하였습니다(왕상21장).
신구약 성도들 모두에게 금식(fasting)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괴롭게 하며 겸손히 행하는 것을 보여 주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이에 저는 사랑침례교회 목사로서 우리 성도님들이 저와 함께 돌아오는 수요일(4월 23일)에 금식할 것을 권면드립니다(아침과 점심). 영어 fasting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던 모든 것을 금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인터넷, TV 등도 보지 않으며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일만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도록 합시다.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며, 땅에 떨어진 윤리와 도덕을 보며, 기독교의 극심한 타락을 보며, 하나님의 바른 말씀으로 바른 성도와 교회와 사역자들이 나오기를 갈망하며 우리를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내어놓는 시간을 가집시다.
1.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 할고
2.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 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 할고
3.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살아 계신 주 하나님 약한 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셨다 생명수는 홀로 예수 처음이요 나중이라 주님 너를 부르신다 믿는 자여 어이 할고
4.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다시 사신 그리스도 만백성을 사랑하사 오래 참고 기다리셔 인애하신 우리 구주 의의 심판하시는 날 곧 가까이 임하는데 믿는 자여 어이 할고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신 우리 주님께서 이 나라와 이번에 사고를 당한 당사자들과 유가족들 그리고 우리 교회 모든 성도에게 힘을 주실 줄 믿습니다.
4 ¶ 모세가 처음 것과 같은 돌 판 두 개를 깎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돌 판 두 개를 자기 손에 들고 시내 산에 올라가니 5 {주}께서 구름 가운데 내려오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주}의 이름을 선포하시니라. 6 {주}께서 그 앞으로 지나가시며 선포하시되, {주}로다. 긍휼이 많고 은혜롭고 오래 참고 선함과 진리가 풍성한 {주} [하나님]이로다(출34:4-6)
샬롬
패스터
2014-04-19 21:35:22 | 관리자
안녕하세요?
이제 추위는 완전히 물러가고 따뜻한 계절이 확실히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매주 여러 사람들이 교회를 방문하고 있고 인원도 많이 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큰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등을 보았다고 해도 실제로 발걸음을 떼서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데 매주 방문자가 있는 것은 기적입니다. 이것은 성도님들이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주일 공예배에 신실하게 참여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설교를 듣는 성도가 없다면 강단에서 말씀이 선포될 수 없습니다. 공예배 참석도 복음 사역에 참여하는 귀한 일임이 분명합니다.
지난 7주에 걸쳐서 결혼과 가정에 대해 설교하였습니다. 목사로서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달하려다 보니 제 설교로 인해 상처받은 분이 있을까 염려가 됩니다. 결혼과 가정에 대한 지금까지의 설교의 모든 내용이 어떤 특정한 분을 염두에 두고 설교한 것은 아니니 잘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가르쳐야 할까에 대해 한두 번 설교하고 시리즈를 마치려고 합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지난번의 예레미야 강해처럼 누가복음을 강해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전 생애를 살펴보며 삶의 교훈을 얻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큰 작업이지만 해야 할 것 같아 준비 중인데 부담이 많습니다. 요즘 저는 매주 강해와 설교를 5번 준비해서 해야 합니다. 그래서 힘들고 저 스스로 드라이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신실하게 해야 하므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같이 기도로 도와주세요.
어제 재정 부장님께서 발표해 주신 대로 성도님들의 신실한 헌금으로 교회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5월에는 미디어 선교를 위해 특별헌금으로 2,000만원을 모으려고 합니다. 미디어 선교를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저희 교회가 이 일에 집중하고 있으니 모든 성도님들이 이 일을 위해 기도하고 특별 헌금에 같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허춘구 형제님 어머님(안상옥 어르신, 86세)께서 요도암으로 개복 수술하시고 투석, 패혈증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또한 피어스 선교사님은 파킨슨병으로 자주 넘어져서 힘듭니다. 이번 주에는 이 두 분을 위해 기억하고 기도해 주세요.
다음 주일 오후는 찬송벨 시간을 갖습니다. 6월 말에는 신학원 1기 졸업생이 나옵니다. 이분들이 주님 안에서 소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믿음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 읽기와 독서입니다. 어제 말씀드린 사무엘 깁의 <그분의 기쁨을 위하여>라는 책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열왕기하 5-25장까지 읽기 바랍니다. 다음 주부터는 신약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23 (약속하신 분께서 신실하시니) 우리의 믿음의 고백을 흔들림 없이 굳게 잡고 24 서로를 살펴보아 사랑과 선한 행위에 이르도록 격려하며 25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우리의 함께 모이는 일을 폐하지 말고 서로 권면하되 그 날이 다가옴을 너희가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3-25).
샬롬
패스터
2014-04-14 12:12:27 | 관리자
또 이렇게 복습하며 아이에게서 배우네요. 말씀 하나하나 정말 귀함을 느낍니다.
2014-04-13 00:24:48 | 이청원
어린이의 차원 높은 노트 수준에 경외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수강 노트란 정보의 공급자와 수요자 간에 교감의 산물이므로
설교자의 설교기술과 지식의 기능은 회중의 노트 의지와 실력을 가늠하는
주요 변수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군요.
우리 자랑스러운 미래의 씨앗을 맘껏 칭찬하면서 진정 청출어람을 실감합니다.
오늘 주인공의 지도자 되시는 선생님, 부모님,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4-04-12 23:46:23 | 최상기
누구일까 정말 궁금할 만큼 정리를 참 잘했네요.
이 설교 노트가 훗날 이 학생의 미래의 결혼생활에 유익을 줄거라 생각되네요.
목사님 설교를 귀담아 듣기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앉아 예배에 집중하며 설교듣는 모습도 참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4-04-11 14:23:16 | 윤영원
글씨체가 초등학생 글씨인데 초등부 교사인지라 누굴까? 엄청 궁금하네요.
요약해 놓은 걸 읽으니 지난 주일 설교때 무슨 말씀을 전하셨더라?
그새 까먹어 기억이 가물가물 했는데 아이의 설교노트가 잊었던 기억을 다시 떠올려주네요.
누군지 참 기특한지고...^^
2014-04-11 13:04:02 | 이정희
감동적인 설교 노트를 보니 제 마음이 다 뿌듯해집니다.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가져다주는 감동과 여흥에 열광하고
삶의 복잡다단한 문제를 푸는 것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주위에 흔하지만
좋은 설교자의 중요성에 대해 뼈가 저리도록 절감하는 사람들은
교회 밖에서나 안에서나 점점 더 희귀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휴거가 가까이 왔다고 하나 감히 주님께서 언제 오실는지 알 수 없기에
몇십 년 후의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는 훌륭한 설교자가 될 어린이들이 몹시 필요합니다.
좋은 설교자가 나오기 위해서는 물론 그런 제목감도 잘 성장해야 하고
더불어 좋은 설교를 구별해 낼 줄 아는 어린 성도들이 교회에서 잘 성장해서
좋은 성도로서 좋은 설교자와 지기지우(知己之友)의 관계를 유지해야
우리의 미래에 소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은혜가 이 어려운 때에 더욱 넘치도록 부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2014-04-11 12:23:16 | 김대용
정말, 감동이네요...
어쩜 저리도 요약을 잘 했을까요? ^^
2014-04-11 10:39:55 | 김경민
안녕하세요?
부족한 사람의 설교를 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들 가운데는 제 설교를 교회에서 마련한 설교 노트에 적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우연히 한 아이의 노트가 들어와서 소개합니다.
한 페이지에 제가 하려던 설교의 핵심이 다 들어 있어서 저도 놀랐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서 좋은 설교자가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4-04-11 10:30:11 | 관리자
최상기형제님 글은 문학성이 짙어서 자꾸 읽고 싶어져요.늘 쓰는 단어와 표현이 아닌 글이라서 한층 생각을 깊게 만들어 주지요.앞으로도 기대할게요.
2014-04-11 08:34:04 | 오혜미
자매님이 제 허점을 정확히 대변해주셨군요.
이처럼 연한 글은 저 같은 허름한 인생에게도 순진한 도전을 선사한답니다.
저 역시 마음과 생각의 잠이 확 달아났습니다.
2014-04-10 22:50:09 | 최상기
큰 울림을 감사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시간이라는 자원을 돈으로 사고 팔도록 거래를 허락하셨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얼마나 더 심각한 각축현상들로 범람할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나님은 누구나 다 때가 되면 반드시 죽음이라는 공평의 원리로 데려가시고,
죽음 너머 기다리는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는 나그네만이 장막집의 자유한 삶을
누리도록 긍휼의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 젊은 날에 의미 약한 소모성 세월이야 어찌할 도리가 없으나, 서산에 걸린 남은 짜투리
시간만이라도 주님이 주시는 영혼의 자유 안에서 나날이 자라나고 싶습니다.
2014-04-10 21:36:51 | 최상기
좋은글!!!
참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4-04-10 07:52:26 | 오영수
저도 요즘 시간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때맞춰 주신 글에 감사드립니다. 시간의 양은 건강과도 불가분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30분만 책을 읽어도 졸립고 몸이 자꾸 쉬어야 되겠다고 말합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줄이고 단순하게 사는 것을 위해 다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4-08 20:10:35 | 임원섭
정희자매님 ...짧은 글이지만 오늘의 댓글은 참 탁월하네요
우리가 홈페이지의 글을 읽으며 그리고 소감을 표현하며 시간의 자취를 남기는 것도
의미있는 일인 거 같아요
2014-04-08 17:20:31 | 오혜미
어려서는 시간이 빨리 흘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한살 한살 나이가 먹어가며 마흔이 넘어가니 시간아 빨리 가라 하고 조바심내던 그 아이는 어디가고 중년의 아줌마가 서있네요.
정말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금방 주일이 오고 뭐 별로 하는 것도 없이 바쁜것도 없으면서 겨우 목사님 내주신 성경읽기 숙제만 하면서 일주일을 보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고 있는중에 목사님께서 꼭 저를 겨냥하신 것 처럼 말씀의 화살을 날리셨네요.
마음과 생각의 잠이 확 달아납니다.
2014-04-08 15:32:18 |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