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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님, 그런장면을 보면 흔히들 쯧쯧 혀를 차며 세상이 말세야.. 한마디씩 하며 지나칠 일을 주님과 연관지어 생각하며 영적인 깨닳음을 얻으시는 모습이 귀하시네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저도 형제님과 마찬가지로 눈만뜨면 세상으로 돌려지는 두 눈을 주님께로 향하도록 위치변경 해야겠습니다.
2015-06-04 12:58:45 | 이정희
유용수 형제님, 가까이 할 것을 멀리 할 때 우리 마음에 불행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마치 부모 자식 간에 거리감이 생기면 부모도 자식도 행복감을 느낄 수 없듯이 말입니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이고, 형제,자매지간에도 그렇지요! 빨리 원인을 제거하고 그동안 내 곁에 소중히 두었던 나의 자존심과, 부모 자식 간의 친밀한 관계 회복 이란 '위치 변경' 을 통해서만이 우리가 행복을 회복할 수 있듯이,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서 행복은 불가능하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5-06-04 12:27:24 | 한원규
# 나의 위치변경   공항출국장에서 영화에서나 보아왔던 장면을 그야말로 실감나게 라이브로 보았습니다. 처음에 저는 무슨 영화촬영을 하는 줄로 착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젊은 청춘남녀가 주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세상인 듯 서로가 서로를 포옹하며 입맞춤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확실히 우리의 문화와 의식들이 빠른 속도로 서구화되어 가는 것을 느끼게 하는 한 장면이었습니다. 특히 결혼식장에서는 신랑신부가 양가부모님과 많은 하객들 앞에서 입 맞추는 것을 너무 당연시합니다. 신혼여행지 에서는 더욱 노골적입니다. 주위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행동하는 것들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들 세대들은 그렇게 행동하고 싶어도 보는 눈이 쑥스럽고 행동하려는 내가 민망스러워 그렇게 하지를 못 했는데, 요즘의 젊은이들은 전혀 남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세대와 세대 간의 차이, 즉 문화의 차이 의식의 차이 그래서 행동의 차이로까지 나타나는 것인가 봅니다.   이렇게 우리의 문화와 의식들이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세대들은 이런 것들을 가능한 한 좋게 이해하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신랑신부의 이러한 모습들이 더욱 솔직하여 그냥 아름답게만 보일 뿐입니다. 그네들 역시 너무 행복해 하는 표정들이지 않습니까? 말로 다 하지 못한 감정들을 피부로 속삭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들은 사랑에 빠져있고 달콤함에 녹아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둘이서 함께 빠져있고 녹아있는 것입니다. 웅덩이에 빠져있으면 바깥이 보이질 않는 법! 설탕과 프림이 녹아있는 커피 한 잔속에는 이들이 보이질 않고 진한 커피의 향 만 물신 풍길 뿐입니다.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그저 아름답게 이해할 수밖에,,,,,,,,   그러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가까이 있어야 할 사람은 저렇게 가까이 한 몸이 되어 있어야 하겠구나!” 이러한 생각을 해보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행복이 있고 거기에 기쁨이 있으며 거기에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그 어떤 것이든 가까이 있어야 할 것이 가까이 있지 않고 멀리 떨어져 있다면 그때 사람들은 허전함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끼며 불행함을 느끼는가봅니다. 그렇다면 멀리 있어야 할 것이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다면 이것은 얼마나 큰 불행한 일이겠습니까!   오~그렇구나! 바로 그것이로구나!   빠른 화살이 눈앞을 스쳐 지나가듯 어떤 단어 하나가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가까이 할 것과 멀리 할 것의 위치변경! 이 위치변경이란 단어가 뜨거운 여름철 팥빙수를 급히 먹을 때 머릿속을 때리는 것처럼 그렇게 내 머리를 아프게 때리고 지나갑니다.   “위치변경!”   이 한 단어가 내 마음을 아프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며 기쁘게도 하고 행복하게 하기도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멀리 있어야할 것이 가깝게 있는 것에 대한 불행함과 함께,,,,,,,,   지난세월 저는 너무 쉽게, 너무도 무감각하게 이러한 위치변경을 접하며 살아왔습니다. 가까이 있어야 할 것을 가까이 두지 못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매우 중요한 것처럼 가장 중요한 위치에 두고 살아왔으니 말입니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것을 중요한 위치에 두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멀리 두어야할 것을 가깝게 두어 그 위치가 변경된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만은 놓칠 수 없다며 꼭~움켜쥐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나에게 그렇게 귀하고 소중한 것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가까이 있어야 할 것이 가까이 있지 못하는 그 이유는 또 무엇인가!   공항출국장에서 본 라이브의 한 장면이, 젊은 청춘 한 쌍의 사랑 놀음이, 나의 생각을 여기에까지 이끌게 하고 있습니다.   주님! 나로 하여금 못 볼 것을 보게 하신 주님! 그 한 장면으로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분은 바로 주님이십니다. 주님께서 나와 가장 가까이 계셔야할 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눈만 뜨면 나의 눈은 세상으로 자꾸 돌려집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계셔야할 그 자리에 다른 무엇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의 위치변경을 발견합니다.   주님! 용서하소서! 그리고 불쌍히 여기소서! 이제 나를 당신의 앞으로 돌리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라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5년 6월 3일(수) 유 용수
2015-06-03 21:16:27 | 유용수
묵묵히..이 단어에서 깊은 신뢰가 느껴집니다 모든 일에서 자기 주장이나 자기 자랑이 난무하는 세상에 살면서 이 단어가 마음에 들어오면서 잠시나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엄마로서,아내로서,성도로서 ..맡겨진 삶을 기쁨으로 뿌리를 내리며 묵묵히 행하며 살아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5-05-26 22:51:27 | 최은희
묵묵히, 잠잠히 정진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지며, 그와 같이 행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전을 찾아서 조금 정리해 보았습니다. hold[keep] one's peace 묵묵히 행하다. 침묵을 지키다 묵묵히 (默默-) 침묵하며, 말없이 잠잠히 silently, in silence
2015-05-26 22:26:00 | 박기용
묵묵히 행함 (Hold one's peace) 영어킹제임스 성경 읽기 밴드가 올해로 2년차로 활동을 하면서 지금까지 요한복음,누가복음, 사도행전을 읽었고 요즘에는 창세기를 읽고 있는데, 창세기 24장 21절에 “묵묵히”라는 단어를 보고 너무 마음에 감동이 밀려와 성도님들과 나누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창세기 24장은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삭의 신부를 구하기 위한 여정이 기록된 장으로 성경적인 결혼을 꿈꾸는 그리스도인들은 미혼 시절 한 번 쯤은 이 부분을 읽어보면서 나의 미래의 배우자를 만났을 때 과연 내가 기도한 대로 그 사람이 행동을 할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 추억이 묻어나는 성경에 한 부분입니다.(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브라함이 파견한 나이 많은 종의 모습에 관심을 두고 읽게 되었습니다.  창24:2 아브라함이 자기 집에서 가장 나이 많은 종 곧 자기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던 종에게 ...  아브라함은 이삭의 결혼이라는 중차대한 일을 앞두고 자신이 오랫동안 신뢰해온 종이자 벗 같은 가장 나이 많은 종에게 특별 미션을 부탁합니다. 이삭의 신부감을 찾아오라는 것이지요. 이렇게 임무를 부여받고 ...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창24:12 그가 이르되, 오 주 곧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여, 원하오니 이날 내게 일이 잘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친절을 베푸시옵소서...  이렇게 기도를 하자.  창24:15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보라, 리브가가... 너무도 순식간에 기도 응답이 되어, 리브가가 이삭의 아내로 적임자임을 증명해주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자! 이쯤되면,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상당히 기분이 좋아졌을 것입니다. 기도하자마자 기도의 내용이 이뤄지니, 이 얼마나 좋습니까? 보통 사람 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기도응답에 대한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녔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그리 하지 않았습니다. 창24:21 그 사람(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그녀(리브가)를 보고 놀라워하며 묵묵히 주께서 자기의 여정을 형통하게 해 주셨는지 여부를 알고자 하더라. 여기서 “묵묵히”라는 단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held his peace (KJB) without saying a word (niv) in silence (nasv) remainded silent (nkjv)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묵묵히 하나님께서 자신의 여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시는지를 지켜보며 자신 안에 있는 주님께서 주신 평강을 유지하면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갔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오늘날 적용해 본다면, 성경 신자가 주님 앞에 어떤 일을 행할 때, 묵묵히 해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때 단순히 ‘말없이 한다는 의미의 묵묵히’가 아니라 ‘주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평강의 마음을 유지하면서 주님께 모든 짐을 내어 드리는 자세로 묵묵히’의 의미로 모든 일들을 행해야 할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성도들에게 단순히 말없이 목사의 권위에 교회의 지시에 순종하기를 강요한다는 사실입니다. 순진한 성도들은 어떤 지시 사항에 말없이 순종하면 그게 믿음인 줄 알고 평생을 종교의 속박 속에 진리안의 참 자유함을 모른 체 살아갑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말없이 행하는 그 모습에 인간적인 감동을 느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그럴까요? 주님께서 주신 평강의 마음을 가지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묵묵히 행함.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이런 의미의 묵묵히 행함이 더욱 풍성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벧후1:2 하나님과 예수 우리 주를 아는 것을 통해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이 있기를 원하노라    
2015-05-25 00:53:10 | 오광일
"육신은 성령을 대적하여 욕심을 부리고 성령은 육신을 대적하나니..(갈5:17)"   거듭남이란,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代贖)을 믿음으로 구원받으면서, 옛 사람은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주님의 부활의 생명을 받아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듭난 사람의 삶이란, 옛 사람의 본성적 생명은 계속 십자가의 죽음에 넘기면서, 주님의 생명에 순종하여 매순간 그 생명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본성적 생명의 특징은 교만, 고집, 탐욕, 분노 등으로 대표되는 옛 자아의 자기주장, 그리고 자아의 선함과 신실함을 자랑하는 자기 의(義)입니다. 이 본성적 생명이 계속적으로 십자가의 죽음에 넘겨져야 우리가 주님의 생명으로 충만해져서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며 주님의 온전하심을 향해 계속 성장해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이러한 신앙의 내적 성장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그저 교회 참석과 봉사 등 외적 활동에 안주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러는 가운데 우리의 마음 속에서는 본성적 생명과 영적 생명이 끊임없이 충돌하는 치열한 영적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3대 적은, 마귀, 세상, 육신(본성)인데, 마귀는 세상의 것들로 우리의 육신을 자극해서 죄를 짓게 함으로 우리의 영을 무력하게 하고, 그로써 우리가 성장하고 열매 맺는 것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요5:30)"고 하셨으니 우리는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씀과 기도로 늘 주님과 교제하면서 성령 안에서 깨어 있으면, 성령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우리 마음 속에 일어나는 본성적 생명의 움직임을 명확히 분별하게 해 주십니다. 그러면 즉시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해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승리입니다.   승리하는 자는 주님의 생명으로 더욱 충만해져서 주님의 온전하심을 향하여 견고하게 성장해 가기 때문입니다.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2015-05-20 22:05:40 | 박진태
'보호하심'은 '우리를 고통으로 부터 보호해 주시는게 아니라, 고난과 고통 속에서 보호해 주신다는 뜻'임과, '우리가 그분과 영원히 살게 될 때까지 그 분은 한시도 우리의 곁을 떠나지 않으실 것'이라는 내용이 마음속에 '평강'을 주는군요. 박진태형제님, 좋은 글 공유, 감사합니다.
2015-05-18 10:27:08 | 한원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를 찬송하리로다. 그분께서 자신의 풍성하신 긍휼에 따라 죽은 자들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다시 낳으사 산 소망에 이르게 하셨으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으며 사라지지 아니하고 너희를 위해 하늘에 마련된 상속 유업을 받게 하셨나니 너희는 마지막 때에 드러내려고 예비된 구원에 이르도록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으로 보호받고 있느니라. 비록 지금은 필요가 있어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해 잠시 근심하고 있지만 그 구원을 크게 기뻐하나니..(벧전 1:3-6)"   고통의 한가운데 영원의 소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통 없는 미래를 주실 뿐 아니라 그 미래로 가는 길에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사도 베드로는 현재의 고난을 영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의 시각에는 우리에게 훨씬 더 큰 용기를 주시는 요소가 또 있습니다. 그것은 '보호하심'입니다. 보호하심은 하나님께서 지금 현재 세상에서 하고 계신 일이요. 우리가 뜻밖의 고통 속에서도 소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고통 받고 있는 성도들에게 사도 베드로는 다가올 영원 속에서 유업이 있다고 말한 뒤에 "너희는 마지막 때에 드러내려고 예비된 구원에 이르도록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으로 보호받고 있느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계획을 세우셨을 뿐 아니라, 영원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는 동안 매일 우리와 동행하고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보호하심'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이 현재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보호하심'은 하나님께서 시련과 고통이 전혀 없는 삶을 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고통으로 부터 보호해 주시는게 아니라, 고난과 고통 속에서 보호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역경 속에서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보호하시기에 우리는 "산 소망"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소망은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소망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소망입니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매순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영원을 약속하신 분께서 영원까지 가는 내내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과 영원히 살게 될 때까지 그분은 한시도 우리의 곁을 떠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를 이기는 능력, 영원" 폴 트립
2015-05-15 00:15:56 | 박진태
수영자매님은 기억의 달인이세요. 즐거운 운동회...학교에서도 볼 수 없는 정겨운 순간들이 또하나의 가족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인 거 같아요. 저희도 온 가족이 모여 뛰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하늘나라 가기전에 ....작은 소망일까요? 대망일까요? ㅠㅠ
2015-05-11 19:06:12 | 오혜미
즐겁고 편안한 가운데 수준높은 체육대회를 즐겼습니다. 진행을 맡으신 한분 한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을 운동회가 기대되네요^^ 수영 자매님의 정리된 글을 통해 그 때 그시간을 회상해 봅니다.
2015-05-11 12:52:10 | 조양교
아직 오월인데 때 이른 여름을 느끼는 햇볕 아래서 함께 걷고 뛰고 응원했던 시간이 이제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네요. 교회의 모든 행사를 정감 넘치는 필체로 기록해 주시는 이수영 기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5-05-11 11:16:02 | 김대용
피곤하셨을텐데 집에 도착하셔서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운동회 풍경을 글로 써주셨네요. 생생한 글로 운동회 모습을 머리속에 그려보며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
2015-05-11 10:17:16 | 윤영원
날씨도 화창하고 아담한 초등학교에서 준비운동으로 국민체조를 시작으로 운동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손목 아대를 청색과 흰색으로 준비해서 청, 백팀을 구분하게 했네요. 센스있는 진행 팀이죠? 운동장에서 준비 운동이 끝나자 3열로 길게 줄을 섰더니만 백팀이 훨씬 많아요. 정원을 비슷하게 맞추고 나자 협동 줄넘기가 시작 되었어요. 줄잡이 두 형제님이 지나갈 때 모두가 깡총 뛰어 발밑으로 줄이 지나가게 하고 맨 끝에 가서는 줄잡이 형제들이 어깨 높이로 줄을 잡고 앞으로 되돌아가도록 머리를 숙여서 줄이 지나가도록 하는 호흡이 맞아야 하는 게임이지요. 처음엔 청팀이 호흡이 잘 맞아서 앞서 가네요^^ 익숙해지니까 이젠 줄이 아래위로 파도처럼 첫줄은 깡총 뛰고 다음 줄은 고개 숙이고를 반복하며 끝까지 갔다가 오는데 아- 이번에 백팀이 이겼네요.   다음엔 사랑의 징검다리 게임입니다. 50명씩 줄이어 고개 숙여 등을 다리로 만들어 어린 아이가 등으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갔다 오는 게임이에요. 아이가 지나가면 앞으로 가서 또 다리를 만들어서 반환점을 돌아오도록 하는 게임이라 모두들 열심히 뛰어가며 등을 대고 또 뛰어가고^^ 처음엔 남자아이가 건넜는데 다리가 엄청 길어서 걷지 못하고 발이 빠지기도 하고 무릎으로 가기도 하고.... 아이의 양 손을 잡아주는 길잡이 형제들은 빨리 가게 하려 애를 쓰지만 서로 분주 합니다^^ 청팀이 앞서 나가고 있네요. 아이를 바꾸어 다시 시작- 청팀이 가벼운 여자아이가 다리를 밟도록 주자를 바꾸었는데 아무래도 조금 겁이 나는 듯^^ 이번에는 길잡이 형제들을 반대 팀에 가서 길잡이를 하도록 바꾸어 길잡이를 하네요. 이번엔 백팀이 승리-   이번에 플라잉 디스크 게임입니다. 뽑기에 적힌 대로 신발, 공, 디스크를 번호판에 맞추는 게임인데요. 중학생들부터 시작 하는데 너무 멀어선지 모두 빗나갑니다. 유아들 차례는 번호판이 아주 가까워 졌어요. 번호에 따라 선물을 받기도 하고 –50점이 나오기도 하고^^   단체 줄넘기 차례입니다. 두 사람이 긴 줄을 돌리고 하나씩 들어가 계속 뛰면서 6명이 되면 숫자를 셉니다. 청팀 마지막 들어가는 사람이 넘어지는 바람에 0 백팀은 27개나 하네요! 마지막엔 아슬아슬하게 1개 차이로 백팀의 승리!   장애물 이어달리기입니다. 4인 5각으로 가면 바턴을 넘기면 다음 팀은 달려가서 풍선을 불어 터뜨리고 달려가서 바턴을 넘기면 럭비공을 차고 출발점으로 들어오는 게임입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청팀과 백팀의 공방전- 백팀이 한참을 앞섰는데 몽셀통통 먹고 휘파람 불기에서 저런! 청팀은 휘파람 성공으로 신나게 달려가고 있는데 백팀은 휘파람이 나오지 않아서 한참을 뒤쳐지고 있어요. 청팀이 한참을 앞서서 골인하고 승리를 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청장년 축구 게임입니다. 20분씩 전 후반을 뛰는데 청팀이 우세해서 백팀문전에서 각축을 하다가 슛이 자주 터집니다. 그러나 백팀 골키퍼가 그 때마다 잘 막아내서 골인이 무산되곤 합니다. 드디어 청팀이 1점 올렸습니다! 청팀의 응원 소리가 커집니다. 후반전도 역시 청팀이 전력은 대단합니다. 아! 백팀도 1점을 올려서 1:1 동점! 10분의 연장전으로 먼저 골인 하면 승리 합니다. 아쉬운 외침들이 여기저기서... 그러나 승부는 나지 않아요.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르기로 하고 차례대로 슛을 합니다. 처음은 아쉽게도 두 팀 모두 실패 청팀이 드디어 골 인! 모두 손뼉에 응원이 더해집니다. 백팀도 골인! 청팀의 골인! 백팀 실패- 청팀 실패- 백팀 성공- 2:2 또 동점 결국 또 다시 승부차기..... 결국 청팀의 승리! 아주 재미있게 축구를 하는 것 같아요.   마지막 계주입니다. 유아들의 달리기로 시작되었는데- 아니 이 애기들이 어디로 뛰어 가는 거죠? ㅎㅎ 이해를 못하고 뛰니까 운동장 끝을 향해 열심히 뛰어요^^ 모두들 손뼉을 치며 웃습니다. 뛰는 아이들은 아주 즐겁고요^^ 이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계주도 아이들의 뛰는 모습 때문에 모두 웃고 응원을 합니다. 수영하듯 얼굴은 앞에 있고 몸과 다리는 뒤에 있어 앞으로 넘어질 것 같아 불안한데 잘도 뛰네요^^ 바람개비 돌리듯 양손을 풍차처럼 돌리며 뛰어도 잘 달려요^^ 마지막엔 어른들의 계주에 1번 주자로 지목된 목사님과 홍 승대 형제의 비슷비슷한 달리기로 시작되었지요. 백팀이 한참을 앞섰네요. 청팀이 바턴을 놓치는 바람에 자꾸 뒤지고 있어요. 안타까웠던 백팀 자매님이 천천히 뒤를 보며 간격을 좁혀 주다가 청팀에게 쫓기게 되어 위험한 순간 청팀이 넘어지는 바람에 백팀의 승리! 이번엔 작년보다 많이 참여해 주신 것 같아요. 시상식이 있고 난 뒤에 다 같이 학교를 청소하고 교회로 삼삼오오 걸어서 갔지요. 교회에서는 자매님들이 - 사진으로 보고 침만 삼키던- 맛있는 쫄면을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있네요. 좋은 날씨 덕분에 모처럼 많은 분들이 남아서 함께 하는 시간이었네요. 사진이 올라오면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겠지요. 가을에도 운동회를 하느냐고 묻는 것을 보니 즐거웠다는 이야기겠지요? 운동회를 위해 며칠 전부터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물품도 사오고 물도 얼리고 저녁 쫄면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고 모두가 수고해 주셔서 오늘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지요. 항상 모든 일에는 사랑의 수고를 해주는 지체들이 있지요.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감사합니다. 계주 하신 분들 며칠은 아프겠지요?
2015-05-10 21:53:30 |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