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님 ...잘난 척 착한 척이 아닙니다.
우리 믿음의 본능은 다른 사람들과의 교통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주일에만 열심히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렇게 흩어져 있어도 우리의 하나님을 함께 나누고 추구하고픈 욕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불현듯 우리와 함께 하는 지체들은 지금쯤 무슨 생각을 하며 무엇을 하고 있을 까 ...
궁금할 때가 많지요.그럴 때마다 아...나는 한가한 사람이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가? 하고
내 자신에게 충실해야해 하고 위로겸 자성하지요.
자매님...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운동장이 아니라 전쟁터라는 것
어젠 제 남편과 얘기하며 밤 한시 이후까지 잠을 청하지 못했지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닌 것을 다시한번 되뇌이며...
2009-05-21 10:47:13 | 정혜미
고교친구 하나가 필리핀에 산답니다. 통일교 신자랍니다.
그 친구가 최근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답니다.
그 이전에도 저에게 통일교의 책을 하나 선물했답니다.
그 이후에 필리핀에서 나와서 물어보더군요.
책을 읽어 보았느냐고요.
읽었는데, 공감이 안 가서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감감합니다. 그 내용이.
그 친구는 방학마다 한국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만나 같이 반갑게 식사하고 수다떨고 헤어집니다.
전 그 시간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방학이 되면 그 친구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답니다.
그런데, 최근 통일교 포교를 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는 열심히 그 종교에 몰두하는 친구가 아니었는데,
요즘 열심을 내려고 하는지 메일을 보내더군요.
저도 답장을 보내고, 물론 저의 메일 내용은 복음에 대한 것과 성경에 대한 것이었답니다.
2 통 정도의 메일이 오고 간 후,
결론은 그 친구가 성경을 다시 읽기로 하고 메일은 끊어졌습니다.
오늘 다시 메일이 왔습니다.
책을 한 권 추천하는군요.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문선명 ㅡ 김영사'
친구에게 책을 읽어볼텐데, 공감할 것 같지는 않다.
네가 감동받은 부분을 책에 줄 그어서 이번 방학에 오면
그 부분에 대해서 같이 얘기를 하자는 내용을 보냈습니다.
사든지, 도서관에서 빌리든지 해서 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전 그 친구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친구를 좋아합니다.
착하고, 인정 많고, 열심히 살고, 아들들 잘 키우고, 남편 내조 잘 하고..
결혼 전엔 친정식구 생활비 벌고, 동생들 학교 시키고,
지금도 친정 어머님께 생활비 보내 드리는 아주 마음 깨끗한 친구입니다.
이러한 사람이니만큼 전 그 친구가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 친구는 저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을겁니다.
전 그 친구의 저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고맙다는 답장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쩜 그 친구와 제가 추구하고 찾는 하나님은 동일한 하나님일터인데,
친구는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디서 우리가 접점을 찾아서 같이 길을 찾아나가야할지 생각을 하니
참 아득하기도 합니다.
오늘부터 그 길 찾기를 위해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일은 저의 능력으론 가당치도 않은 일이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항상 매일이 영적인 전쟁인데,
어느 날은 나태해서 전쟁 중인지도 잊고 살기도 하고,
어느 날은 칼날을 세워서 휘두르기도 하고,
오늘은 부산에서 온 친구를 서울역에 데려다 주기 전
앞으로 펼쳐질 계시록을 통한 미래에 대한 얘기를 죽 ~ 해 주면서
친구의 침묵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를 애매한 표정을 마주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결론이 내려집니다.
말씀과 기도에 전념해야한다는 것.
말씀의 칼의 날을 세워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붙잡아 달라고 간구하는 것.
전 글을 쓰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난 왜 이렇게 착한 척, 믿음 있는 척 하는걸까?
혼자서 생각만 하고 있지.
머 할라꼬 글을 쓰려고 하는걸까?
그러게요. 전 왜 이렇게 글을 또 쓰는걸까요?
글 써 놓고 행동이 따르지 않고,
저의 영혼이 그렇지 않으면 얼마나 가증한 일이 될까요?
그러나, 성도들에게 알리고 싶군요.
영적인 전쟁에서 끝까지 싸우자고요.
저 자신을 둘러보면 참 형편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으로 우리는 싸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샬롬..
2009-05-20 21:09:26 | 백화자
화요일마다 성막에 대해 강해하고 있습니다.
성막은 예수님을 가리키는 모형입니다.
성막을 공부하면 신약과 구약을 잘 연결할 수 있습니다.
오지 못하는 분들은 www.KeepBible.com에 가셔서 경건의 삶의 성경강해에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성장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05-20 18:27:39 | 관리자
이번 주에 모이려고 했던 김목사님과의 성경공부를
이번 주는 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김목사님이 미국여행으로 이해 많이 피곤해서 병이 나셨는데
아무래도 좀 쉬어야할 것 같아서지요.
그리고 다음 주 부터는 목요일 오전 10시 반에 모이기로 해야할 것 같아요.
주로 아이들을 둔 엄마들이 시간을 낼 수 있도록 ...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공부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2009-05-20 18:08:35 | 관리자
제가 견본을 하나 만들어서 여기에다 올려 놓겠습니다. 이번 주 안으로 되도록 빨리 하도록 노력할께요. 답글들..감사합니다.
2009-05-20 16:56:42 | 백화자
허 형제님! 킵바이블 가입에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요? 다른 분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다른 아이디를 써 보세요.
2009-05-20 15:58:20 | 관리자
목사님 안녕하셨는지요.
허광무 입니다.
창립예배에 참석을 못해 죄송합니다.
킵바이블 가입이 아직 되지를 않습니다.
최종 입력단계에서 잘못된 접근이라는 창이 뜨네요.
확인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막강의 뒤늦게 소식을 알아 참석을 못하였네요.
어제도 갑자기 일이 있어 못같구요.
26일 부터 참석하겠습니다.
2009-05-20 11:09:00 | 허광무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아니 시간을 내야겠네요~ 저도 동참할께요.
2009-05-19 16:57:14 | 김상희
저는 노트정리를 잘 못하는데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돕지요.
2009-05-19 14:49:45 | 정혜미
반가운 답글들에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쉽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하면서 오늘 아침도 생각했는데, 목사님..감사합니다. 홍 형제님, 무척 감사합니다. . 아무도 없으면 어떡하나..하면서 난감해했거든요..
2009-05-19 06:43:45 | 백화자
저도 같이 해요. 저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자매님이 조장이 되셔서 과를 나누어 주세요....
2009-05-18 22:28:53 | 홍승대
자매님, 대단한 정성이시네요. Keepbible.com에서 성경 검색을 하면 성경을 찾아 옮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DSJ
2009-05-18 21:09:18 | 관리자
이제까지 공부한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을
다시금 혼자 공부해서 요약을 해서
자녀들과 가끔 만나는 친분있는 크리스찬들에게
알려주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교재에 나오는 성경구절들을 일일이 다 찾아서
부교재로 만들어서 같이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경 찾느라 공부의 맥을 끊는 것도 그러하고
두꺼운 성경을 앞, 뒤로 뒤적거리면서 찾는 것도 번거롭기도 하고,
그래서, 교재 옆에 관련 성경구절만 적은 부교재를 옆에 두고
가르치고, 배우면 훨씬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서, 그 작업을 하려니..
에고..혼자 다 하려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하다가 낙담하야 안 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또 떠오른 생각이 나 혼자만 필요한 일도 아닐터인데,
형제님, 자매님들과 같이 이 작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각 몇 과씩을 나누어서 워드작업을 해서 보태면
어떠할까요?
관련 성경구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면 이해도 더 잘 될 것 같네요.
이 글 보시는 성도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전 이 작업이 필요한데..
아무도 안 한다면 혼자서라도 하려고요.
같이 하실 분.
답글 달아주시고요.
성경공부 오시지 않고, 인터넷으로 하시는 분들도 물론 가능하겠죠?
요즘은 이메일이라는 아주 편리한 도구가 있으니까요.
제 글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되시는지요?
혹, 이해가 안 되면 질문 역시 답글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샬롬..
2009-05-18 18:39:57 | 백화자
안녕하세요?
그 동안 교회를 옮기고 바쁘게 지내면서 교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교제를 위해 5월 31일(일요일) 오후 예배 후에 버스를 타고 옆에 있는 인천 대공원에 가려고 합니다. 걷기도 하고 등산도 하고 저녁에 식사를 하고 오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동물원, 식물원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바로 교회 옆이라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은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잡으면 될 것입니다.
운동화와 걸을 때 입을 옷을 한 벌씩 준비해 오세요.
2시 30분에 예배를 마치고 잠깐 청소한 뒤 떠나려고 합니다.
참 거기에 가면 자전거도 빌릴 수 있습니다(부부가 탈 수 있는 것도).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홍승대 집사님에게 좋은 제안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2009-05-17 19:30:10 | 관리자
처남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이었습니다. 뼈조각을 완전히 제거 이제는 후유증 없는 회복만이 남았습니다. 걱정해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9-05-15 12:37:18 | 송재근
또 하나 생각이 났는데요 ~ 김목사님과 하는 성경공부를 적극 추천하고
교회에 독서모임이 있었음 해요. 독서도 장려하고 좀 더 깊은 교제와 함께 전도의 기회로도 삼고요.독서모임을 주관할 용사 없나요?
2009-05-14 12:48:10 | 정혜미
글쓴이는 오 혜미 입니다.^^
2009-05-14 12:36:10 | 정혜미
오늘 아침에는 홍집사님께 빌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김형훈교육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하며 언급한 내용들이 담긴 책이라 하여 빌렸는데
두께도 그렇고 읽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홍형제님은 그 책에 푹 빠질 정도로
잘 읽혀졌다고 합니다 ㅠㅠ
저도 한글은 읽을 수 있으니 영어보다는 만만하지 않을 까 하고 책을 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역자 서문을 읽으며 마치 잊어버린 물건을 찾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중언어...
우리는 우리가 잘 알고 익숙한 우리의 언어 ...믿음의 언어로
세상사람들에게 다가가다가 지칠 때가 많이 있지요.
그들은 우리의 언어를 이해 할 수 없다는 것 ...
이것은 절망이자 낙관입니다.
절망이라함은 세상사람들은 우리의 언어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고
낙관이라 함은 이제 우리가 그들의 언어를 습득하면
어느정도 답답함을 면하거나 인내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것입니다.
( 몇년전에 읽은 사랑의 5가지 언어 속에
남녀 혹은 사람마다 구사하는 언어가 5가지가 있으므로
상대방의 언어를 배우라는 내용이 기억납니다 )
기독교 신앙은 단지 개인적인 체험의 문제가 아니라 진리의 문제이며
기독교 진리는 단편적인 진리가 아니라 총체적인 진리이므로
우선 이중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믿는 믿음의 근거인 성경과 교회를 통해 배운 도리와 모습을
세상의 언어로 번역해서 말하기 위하여 시간과 열정과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치 모국어를 알아야 외국어를 할 수 있고 그래야 이중언어에 능통하듯이...)
세상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나는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는가
생각을 해 볼 때 오늘은 정신이 번 쩍 납니다.
우리의 착한 행실과 이중언어로 효과적인 전도를 해야겠습니다.
"기독교는 우리의 지성과 감성 ,우리의 전 인격을 만족시켜 줄 뿐 아니라
실재하는 세계에 대한 가장 합당한 설명을 해 줄 수 있는 진리이다 "
2009-05-14 12:30:38 |
세상의 많은 교인들이 전도를 마치 자신의 신앙의 어떤 성과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삼고 있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전도 열정에 도취되어 하나님께로 가는 영광마저 온전히 드리지 못하고 일부를 사취(詐取)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기 이전에 자신이 계획한 성과에 먼저 관심을 가진 결과 일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알파코스를 통해 숫자라는 성과는 있지만 그안에 그리스도와 말씀이 없는 전도도 한 예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스도를 전할때 먼저 그리스도를 내안에 충만히 두고 그리고 그리스도를 맨뒤에 모셔두지 말고 맨 앞에 앞세워 나아갈때
승리의 영광이 주님께로 온전히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 많은 대형교회에서 전도가 마치 대형할인마트의 특가판매 세일을 외치는 판매원처럼 숫자라는 성과와 교회 수익에 그 가치가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종종 보면서
오늘 백화자 자매님의 글을 읽고 복음을 전하는 자의 순수한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자매님의 글을 통해, 자매님의 열정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받으며 도전을 받게 됩니다~^^
자매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______^
2009-05-14 10:31:09 | 정성훈
나도 이 글을 마음에 새기려고 수첩에 적어 놓은 글이었는데 ...
그 절박한 느낌을 항상 간직해야하는데 게으름과 귀차니즘의 증세가 악화되어
무감각한 시간을 보낼 때가 너무 많네요.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데 과연 나는 오늘 무엇을 생각하며 지내야 할 까...
우리 같이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합시다.
2009-05-14 10:17:06 | 정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