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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때 였습니다. 음악 실기 시험을 보는데 손을 배에다 얹고 있는 힘껏 노래를 부르는데 얼굴이 빨개지더니 땀이 줄줄... 놀란 선생님께서 ‘너, 아픈가 보다? 얼른 조퇴하고 집에가서 쉬어라...’ 그렇게 저와 노래와의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중학교에 와서 제가 음치란걸 알았고. 그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노래 했던 것은 음을 못 잡으니 너무 힘들어서였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부족하고 못 가진 거에 대한 갈망이 있듯이 저도 그랬습니다. 학예회때나 소풍때 앞에 나와 노래하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부러웠습니다. 커서 친구들과 노래방 갔을 때는 괜찮았습니다. 친구들은 나를 아니까... 그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안 창피했습니다. 아! 저는 이말이 참 좋습니다. ‘친구는 나를 아니 안 창피하다...’ 지금 이 순간 저의 가장 친한 친구는 예수님이시고 더구나 그 분은 가장 든든한 아빠를 가지셨으니 저도 덩달아 든든합니다...ㅎ 그런데 직장 생활할 때는 회식 끝나고 노래방 가면 아주 괴롭습니다. 살짝 도망 가려하면 노래 한 곡 하고 가라 합니다. 마음 약한 저는 겨우 만화영화 주제가 한 곡 하고 얼른 그 자리를 피합니다. 하여튼 노래 부르는 자리만 있으면 저는 괴롭습니다. 한 편으로는 저도 노래를 아주 잘해서 아니, 보통처럼만이라도 해서 같이 어울려보고도 싶었습니다. 그런데... 깨달았습니다. ‘나는 아주 잘난 체를 잘 하는 성격이라 내가 노래를 잘했다면 아마도 사람들 앞에서 뽐내느라고 정신 못차릴까봐 하나님께서 이 은사는 안 주셨나보다...’라는 점을요... 그래도 여전히 노래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찬양 하는 사람들은 저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제 남편 1 순위가 노래 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 남편... 당연히 노래도 수준급이고 악기도 잘 다룹니다. 당연히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우선 순위가 바뀐겁니다. 제 남편 세상 노래는 잘 부르지만 찬양은 거의 안합니다. 우선 순위 바뀐거 회개합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 남편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 주세요...’ 14년 전에 개척 교회에 갔습니다. 사람이 20명 정도 였을 때, 거의 전 성도를 목사님께서 성가대로 만드셨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떤 교회는 성가대도 시험 본다는 데 ‘이게 웬 떡이냐?’ 는 기분이었습니다. 가운 입는데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주 열심히 하니까 성가대 총무도 하고 성가대 가운도 전부 걷어서 혼자서 세탁도하고... 아주 행복했습니다. 성가대에 서서 노래 부르고 성가대에 앉아서 말씀도 듣고... 어느 날, 교회 대항 성가 경연 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여 성도들이 교회에 자주 모여서 연습을 할 때인데... 제 뒤에 서신 분이 아주 노래를 잘하시는 분이신데 제 어깨를 툭툭 치시는 겁니다. ‘자매님, 소리는 내시지 말고 입만 움직여 주세요...’ 아! 너무 창피했습니다. 쥐 구멍이 그 때 보였다면 들어갔을 겁니다. 물론 상처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제가 지도하는 고등학생이 있었는데, 자기가 꿈을 꿨는데 예수님께서 성가복을 입은 제 머리에 안수하시며 축복하시더라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황당한 얘기지만 그 당시에 저에게는 그 이야기가 정말 하나님 말씀 처럼들렸습니다. 그 때 이후로 찬양에 대한 저의 생각은 많이 담대해졌습니다. 노래 잘 하는 사람만이 하나님께 찬양을 하고 성가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찬양을 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 이후로 14년을 성가대에 섰습니다. 그리고.. 3년 전에 그 교회를 나오고 3년 3개월만인 어제, 사랑 침례교회에서 찬양을 했습니다. 예배 시작전에 무대(?)에 서서 연습하는데 감격의 눈물이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았습니다. 교회에서 찬양을 하는데 아, 하나님... 이라는 단어가 저절로 나오고... 저는 어제 소리를 냈는지 안냈는지...박자가 맞았는지 틀렸는지...모릅니다. 그냥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친구니까... 하나도 안 창피했습니다. 함께한 자매님들께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제 자신은 노래 못 한다는 거는 아니까 혼자서는 감히 못 부를 찬양을 여러 자매님들 틈에 끼어 부르니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2013-12-02 11:13:10 | 박순호
제가 처음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접했을때 느꼈던 감동이 떠오릅니다. 마치 소설을 읽어나가듯 술술 읽혀지고 성경 말씀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상충되거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것없이 성경이 성경을 풀어주어 전에 개역성경을 읽으면서는 느낄수 없었던 놀라움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원문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수백권 저에게 줘도 그 것이 저에게 아무 영향도 끼칠수 없을 것이고 제 마음에 어떤 변화도 가져다 주지 못하는 그저 영어가 적힌 한낱 책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킹제임스 성경 마지막에 부록으로 실린 킹제임의 번역자 틴데일에 관한 내용중에 "만일 하나님께서 목숨을 살려주신다면 앞으로 몇 년 내에 쟁기를 끄는 소년이 교황보다 성경을 더 많이 알게 할 것이오"하고 말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 말씀이 오늘날 이루어져서 쟁기를 끄는 소년과 같이 지극히 평범하고 영어에 관한한은 쟁기끄는 소년보다도 무지한 제가 이 위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오늘도 대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우리말로 단어대 단어 그대로 한글로 표현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완벽하게 번역해서 우리에게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과 또 성경을 번역하고자 하는 마음을 목사님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013-12-01 00:55:02 | 이정희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많은 결혼 예식에 참석해봤지만 그 어디에서도 느껴보지못한 유머와 감동이 있네요 외국인이라 이런 꾸밈없고 위트있는 멘트가 가능한건가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얼마나 딸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지가 느껴졌습니다. 아! 우리부부도 많은 세월이 지나지 않은 언젠가 이 아버지처럼 사랑하는 아들을 또 딸을 하나님이 예비해놓으신 베필의 손에 넘길날이 올텐데 이렇게 멋지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멋진 멘트를 날리고 싶습니다. ^^ 그래서 식에 오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모두의 마음에 큰 울림이 되도록 하나님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형제님 영상 너무 너무 잘 봤습니다.
2013-12-01 00:14:56 | 이정희
대문호 중의 대문호인 쉐익스피어마저 단숨에 무릎 꿇게 하는 킹제임스 성경의 영광과 예술성 무엇보다 완전하게 보존된 성경으로서의 찬란한 권위를 역사의 흐름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로널드 레이건이 킹제임스 성경을 알렸던 라디오 방송국을...이채롭네요.
2013-11-30 23:59:43 | 김대용
나와 하나님은 진짜 열심히 노력했다... 우리 교회를 찾는 많은 분들께 저희도 진짜 열심히 노력해야 겠네요. 결혼식에 유머와 감동이 있네요. 멋있어요. 딸이 없는 저희는 절대 해볼수 없는 말입니다.ㅎㅎ
2013-11-30 18:52:09 | 김혜순
저에게도 오랫동안, 하나님의 거룩함과 의를 인간이 노력하면, 완전하지는 않을지라도 가까히 갈 수 있는 경건정도로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는 명목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절차 쯤으로 여기고,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경건과 종교생활을 했고(그 당시 이것이 성화의 과정이라고 생각했음), 결국 남는 것은 나의 노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시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서러움과 미움 그리고 이전 교회 형제 자매 들에 대한 열등감 내지 판단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죄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해 주셔서, 지금은 날 의롭다고 선언하시고 거룩하게 만들어주시는 분이 오직 삼위 하나님임을 고백하며, 같은 고백을 하는 그리스도인과의 교제를 최상의 행복으로 여기고 살고 있습니다.
2013-11-30 15:41:39 | 최재원
http://www.youtube.com/watch?v=0M_6pBPKKrA   하나님과 나와 많은 사람들이 무척 노력했네. 이제 자네 사랑침례교회에게 이 사람의 손을 넘기네. 부탁이네. Do not screw it up! PLEASE (망치지 말기 바라네)   우연은 없습니다. 우연히 사랑침례교회에 들린 사람은 없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하나님께서 저희 사랑침례교회에 손을 넘겨주시면서 부탁하십니다. 잘 부탁하네~!
2013-11-30 13:37:16 | 최호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제 글에 꼭 필요한 빨간색 부분을 빠트리지 않고 넣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제 실수가 타산지석처럼 게시판에 글쓰기의 유의할 점으로 좋은 예가 되어 버린 것 같아 기쁩니다.
2013-11-30 13:25:00 | 최호준
아마 최호준 형제님의 처음 글을 읽고 어떤 성도님이 오해하셨던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그분께서 제게 전화를 주시면서 글을 오해해서 대단히 미안하다고 하셨고 사과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글에 대한 오해지 다른 게 아니므로 아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 형제님이 빨갛게 강조해서 오해가 완전히 해소되셨다고 합니다. 모든 분들의 사랑과 이해와 협조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샬롬 패스터
2013-11-30 10:15:27 | 관리자
위 본문에 목사와 이제 막 교회에 나온 불신자와의 대화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때로는 제사에 대한 바른 기준을 제시해 줄 수도 있겠지만 그럴 때에도 그의 연약한 마음을 최대한 고려해서 그가 구원받을 기회마저 잃어버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먼저 구원받은 자의 당연한 의무겠지요. 청년부나 젊은 분들 중 새로 오신 몇몇 분들은 복장이나 여러 면에서 아직 독립침례교회의 규범과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을 대할 때 조금 난감한 면이 있습니다. 처음에 보자마자 복장이나 여러 면에서 조언부터 하고 싶지 않아도 후에 교회에서 제가 아닌 다른 분의 다소 직설적이고 어떤 면에서 단호한 충고성 조언을 듣고 혹여 실족할까 걱정되어 제가 먼저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 해 드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제는 새로 오신 분들과 아직 교회의 여러 면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사랑침례교회는 여러분들에게 차분하게 적응하고 자신을 바꾸어 나갈 수 있는 여유 정도는 줄 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라고 당당하게 소개해 보려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점을 솔직 담백하게 지적해 주신 글에 감사합니다.
2013-11-30 00:41:24 | 김대용
킹제임스 성경에 사용된 단어들에 대해서 들었을 때 참으로 신기했고 이렇게 귀한 성경을 접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에서 어떤 또 놀라운 모습을 발견할지 주일이 기다려집니다.~^-^
2013-11-29 22:30:37 | 박순호
100% 공감하는 글...감사드립니다. 매주 새로운 영혼들을 교회로 더해 주시는 성령님의 역사를 감당 할 그릇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늘 죄송스런 마음 뿐입니다. 요즘은 제 딸 주하를 바라보면서...어린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유아 교육에 관한 책 한권도 읽어보지 않아 서툴지만... 사랑의 마음으로 하니...주하가 "아빠, 아빠~" 하고 불러주는 말을 듣는 기쁨을 느낍니다. 교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성경 몇독을 했고,,~~공부를 했고...~~책을 읽었다고 우쭐댈것이 아니라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면..모든게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교회가 신앙의 연수를 자랑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모임이 아닌.. 진리안에서 온유하고 겸손하며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그런 예수님의 참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1-29 21:08:28 | 오광일
킹 제임스 영어 성경,   셰익스피어보다 더 막강한 힘으로 영어를 전파했으며, 17세기 청교도 혁명(제임스 왕의 아들인 찰스 1세가 이 때 처형됨)에서 정치적 논쟁을 가능하게 했고, 오늘날까지도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문장들은 미국에서 권리와 정의와 민주주의에 관한 논쟁의 주요 도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나는 언젠가 모든 계곡이 높이 솟아오르고 모든 산과 언덕이 낮아지는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라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은 킹 제임스 성경의 이사야 40:4-5절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심지어는 미국 최초의 로마 카톨릭 신자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조차도 취임 연설에서 “험한 땅은 평탄해질 것이고, 굽은 길은 곧게 펴질 것이며,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 만물이 그 모습을 함께 보리라.”라고 이사야 58:6절을 인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인 1977년에 킹 제임스 성경의 우월성을 알리는 라디오 방송국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을 새로 번역하게 해 주십시오. 폐하.” 청교도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존 레이놀즈의 한 마디는 성경의 역사를 바꿔놓았습니다.   제임스 왕(제임스 1세)의 전임 왕이었던 엘리자베스 여왕의 지시로 1568년에 비숍(Bishop: 주교, 감독) 성경이 이미 번역되어 있었지만, 청교도들은 이 성경을 신교황주의를 옹호하는 영국 왕실 감독파(성공회) 세력의 도구로 생각했고 제임스 왕 본인조차도 이 성경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존 레이놀즈와 같은 청교도(요즘의 장로교인들)들은 1560년에 제네바의 칼뱅 치하에서 번역되었던 제네바 성경을 선호했습니다. 이 성경의 특징은 주석이 많았으며, 특히 킹 제임스 성경에서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 폭군(tyrant)이라는 단어가 이 성경에는 400번도 넘게 등장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폭군은 누구를 얘기하는 것일까요?   제임스 왕은 ‘감히 영국 교회의 머리인 왕에게 멋(?)대로 덤비는’ 제네바 성경을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킹 제임스 성경을 번역할 때, 비숍 성경을 바탕으로 번역하라고 왕이 요구했음에도 킹 제임스 성경 중에서 비숍 성경과 일치하는 부분이 8%도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아도 킹 제임스 영어 성경의 번역자들은 왕에게 충성을 했다기보다는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을 드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주는 일절 달지 말라. 제네바 성경에 실린 주해를 살펴보니 ... 몇몇 내용은 지극히 불공평하고 거짓되고 선동적이며, 위험스러운 반역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는 그 외 제임스 왕의 지시사항은 충실히 지켜졌습니다.   킹 제임스 영어 성경의 번역자들 중 란셀롯 앤드루스는 왕실 감독파의 대표자였고, 존 레이놀즈는 제네바 성경을 선호하며 왕에 반항적인 청교도 무리들의 대표자였습니다. 또한 탁월하며 믿음이 충만한 학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파벌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었을까요? 본인들의 정치적인 입장과 관계 없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이라고 믿습니다.   제네바 성경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 무리들(장로교의 ‘노회’라는 말을 왕 앞에 써서 왕을 화나게 했던 사람들)은 그 땅에 정착하면서 호전적이고 분리주의적인 청교도의 특징을 점점 잃어갔습니다. 이들은 개척으로 영토가 커지고 힘이 강해지자 ‘국가’의 권력과 지원으로 성경 교육을 의무화했습니다. 애덤 니콜슨에 의하면 17세기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이단, 주술, 신성모독, 우상 숭배, 안식일 파괴 같은 온갖 범죄를 처리하느라 민사 법원이 항상 북새통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죄악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상황에 맞는 성경이 필요했고, 분리주의적 성격이 강한(감히 왕에게 덤비는) 제네바 성경은 내려오고 이 때부터 미국은 킹 제임스 성경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의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킹 제임스 성경은 영어를 신대륙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언어로 거듭나도록 만들었습니다. 왕 대신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이 통치하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선포하게 된 것이 역설적이게도 킹 제임스 성경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자, 윌리엄 틴데일이 선보인 수많은 단어와 구절들이 오늘날의 영어에 녹아 있습니다. 정확한 번역은 킹 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보시기 바랍니다.   Let there be light(빛이 있으라) 창 1:3 not my brother’s keeper(내 알 바 아니다) 창 4:9 filthy lucre(더러운 돈) 딤전 3:3,8 lu- : Lucifer(마귀, 사탄), luxury(화려함) - 탐욕,교만과 연관되어 있는 단어들입니다.   fight the good fight(싸우려면 의롭게 싸우라) 딤전 6:12, 딤후 4:7 flowing with milk and honey(젖과 꿀이 흐르는) 출 3:8,17 the apple of his eye(눈동자) 신 32:10, 시 17:8 a man after his own heart(죽이 맞는 사람) 삼상 13:14 the spirit is willing but flesh is weak(마음은 굴뚝 같은데 몸이 안 따른다) 마 26:41 signs of the times(시대의 징후) 마 16:3 ye of little faith(믿음이 부족한 자) 마 6:30, 8:26, 16:8, 눅 12:28 eat, drink and be merry(먹고 마시고 즐겨라) 전 8:15, 눅 12:19 broken-hearted(상처받은 마음) 사 61:1, 눅 4:18(킹 제임스 성경에는 dash가 없습니다.)   사랑침례교회 사이트에 접속하실 때 창으로 뜨는 “영화 : 세상을 바꾼 책(The Book That Changed The World)”를 함께 보시면 감동이 더욱 넘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 도서 : 세상을 바꾼 12권의 책/멜번 브래그 저/이원경 역/랜덤하우스, 2007
2013-11-29 18:40:16 | 송호
저또한 벼락치기 이력이 화려하죠..ㅎㅎㅎ 정말 즐겁고도 퀴즈대회를 통해서도 하나가 되는 기쁨을 누렸네요. 수준 높은 퀴즈대회임을 인정합니다. 준비와 진행을 위해 수고해주신 수준 높은 형제 자매님들 감사합니다.
2013-11-29 17:26:21 | 김상희
사랑침례교회를 알기이전에는 교회들의 이런 저런 행사나 전통들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찾으려고 고민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 형제님의 글 솜씨가 말솜씨 만큼이나 훌륭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13-11-29 16:56:48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