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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와 형제가  보는 시각이 다른부분이  많이 있어요. 형제님의 시각으로 정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람은 금방 잊어버리고,  익숙해지기 때문에 반복이 필요합니다. 처음 읽는 것처럼 꼼꼼하게 보겠습니다.
2024-07-25 14:22:26 | 이수영
묵묵히 기도하며 자리를 지키는 성도들이 많아야 하죠. 사람 보기에 좋으려고 말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아야 하기에 늘 중심이 바로 잡혀있어야 하고요. 신기하게도 그런 마음들이 보이는 것은 성령님이 알게하시는 것 같아요. 사람은 잘못해도 주님께서 바로 잡아주시니. 모든 수고는 주께서 알고 보상도 주께서 주시는 것이니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지요.
2024-07-25 05:14:10 | 이수영
양팔을 걷어붙이고 함께 일할 사람들이 필요하다는데 너무 너무 공감합니다. 한마음과 한뜻을 가진 동행자들이 곁에 많이 있어서  목회가 정말로 즐겁고 신나는 모험이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없을 겁니다. 장문의 글을 잘 읽었고요, 감사합니다.
2024-07-24 18:42:57 | 이규환
형제님 첫머리에 쓴 글에 동감하며 살짝 찔림이 왔어요. 정리를 너무 잘해 주셔서 술술 잘 읽혀요.   너무 좋은 교회에 여러 혜택을 누리며 큰 힘이 되지는 못하지만 조용히 제 자리 지키는 걸로 위안 삼고 신앙생활 하고 있습니다. 위에 글 쓰신 목영주자매님의 글에도 공감 100% 입니다.
2024-07-24 17:32:10 | 김혜순
미디어 선교의 좋은 결과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른 말씀 사모하는 두분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여러모양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으니 주님 필요한 곳에 귀하게 쓰임 받길 소망합니다.
2024-07-24 17:07:31 | 김혜순
똑같이 집안일, 돈벌고 애들키우고 청소 빨래하면서 (제가 하지 못하는)교회일을 해 주시는 리더 자매님들께 고맙습니다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기쁜마음으로 하시는 거라는 대답을 줄곧 듣지만 교회 섬기시면서 자잘하게 (함께 겪지않아서 알 수 없는)고충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어요. 그저 예수님께 저를 위한 기도는 뒤로하고 자매님들 평강위로 위해 기도가 저절로 나옵니다..예배드릴때 예수님만 생각하고 올 수 있는, 갈 수 있는 교회가 있다는 것..그리고 사랑침례교회를 지켜주셔서 많이 감사드려요~~ 
2024-07-24 15:47:04 | 목영주
목사에게는 ‘내 편’이 필요하다.   부제: 당신이 그 사람이 되어라.   하이라이트 -우리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우리를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는 왜 감사를 표하지 않는 걸까? (p48) -목사는 자기 스스로를 챙기지 못한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챙겨주어야만 한다. 지도자 위치에 있는 두세 명만 정기적으로 목사를 섬기고 보살피면 된다. (p55)   목차 Ι 기억의 힘 Ι 계속되는 누가 목사의 이야기 Ι 우리 목사님 괴롭히지 마세요! Ι 누구에게나 칭찬과 감사가 필요하다. Ι 누구나 ‘내 편’이 필요하다 Ι 목사도 ‘내 편’이 필요하다 Ι 또 다시 누가 목사의 이야기   1. 누가 목사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개척교회를 한 15년 만에 교인 2천 명이 넘는 대형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었고 여기까지 오는 길은 녹록지 않았다. 온갖 난관과 굴곡과 아픔들을 헤치고 나와야 했다. 누가 목사는 어렵고 힘든 시기들을 오직 은혜와 열정으로 버텨낸 의지의 신앙인이었다. 2. 하지만 누가 목사는 최근 너무도 지치고 상심한 나머지 아내와 함께 몸 바쳐 일했던 교회를 떠나려고 했다. 언제나 교역자를 챙기며 보살폈고 교회가 재정적 위기를 맞았을 때 자진해서 봉급의 50%를 삭감하고 자동차를 포함해 개인 재산을 팔았으며 교역자 월급을 위해 은퇴 적금까지 깨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었지만 교회 재정이 회복된 후에도 교회에선 아무도 누가 목사와 그의 가족이 치른 희생을 아무도 기억하고 있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렸다. 3. 누가 목사가 지도자로서 보인 놀라운 희생정신에 장로와 교인 아무도 감사할 줄을 몰랐다.만일 누가 목사의 가정형편이 그토록 어렵다는 걸 알았다면 즉각적으로 어떤 조처를 했을 텐데 기억하지 않았다. 교인들이 부대끼는 문제들에 역시 목사들도 부대낀다.하지만 교인들은 그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많은 교회에서 단 한 명도 우리 목사를 지켜주겠다는 사람이 없다는 걸 많은 목사가 토로한다.   【기억의 힘】 1.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흔한 변명이 ‘잊어버렸다’라는 말일 것이다. 2. 성경은 믿는 자들에게 기억하라는 당부를 거듭하고 있다. 누가복음 17장 11~19절에는 예수님이 열 명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셨는데 오직 한 사람만이 주님을 기억하고 돌아와 감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물론 다른 아홉 명도 주님께 고마운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었다.   【계속되는 누가 목사의 이야기】 -누가 목사는 그런 이야기를 장로들에게 하면 감사를 모르고 푸념만 하는 사람으로 보일까 봐서, 먼저 나서서 그동안 미뤄져 온 연말 상여금, 월급, 은퇴자금 등을 요구하지 않고 그저 누군가가 나를 챙겨주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만 했다. 장로 중에 단 한 사람도, 아무도 누가 목사를 챙겨주고 돌봐주지 않았다.   【우리 목사님 괴롭히지 마세요!】 1. 저자가 캘리포니아 어느 교회 리더들과 상담 모임을 할 때 자신의 이름과 맡은 역할을 소개하던 중 에드워드란 덩치 큰 70대 후반의 노신사가 자신의 소개를 “이 교회에서 누구든 우리 목사님을 힘들거나 서운하게 하면 제가 쫓아가서 콱 죽여 버리는 겁니다.”라고 했고 이 말을 들은 저자는 ‘세상에나 그렇게 귀한 일(^.^:)을 하시다니’ 하며 그분을 힘차게 껴안아 주면서 속으로 축복하였다고 한다. 물론 에드워드란 교인이 폭력을 쓰는 건 아니고 목사를 비난이나 공격하고 싶으면 먼저 자신을 거쳐야 한다는 의리의 호위병다운 의지의 표현이다. 2. 에드워드의 아버지는 목사였는데 노상 장로들에게 치이고 힘들게 사셨지만, 평생 장로들의 가정, 건강, 사업을 위해 기도하시지, 비난은 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생활 형편도 어려워 배고프게 지냈는데 어느 날 학교에서 만난 장로의 자녀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고 자랑한 것 등이 기억에 남아 커서는 목사 가정이 자신의 가정처럼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각오를 하며 살았다. 그건 맹목적인 충성이 아니었다. 목사들이 잘못하는 게 많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목사를 지키고 보살피는 일에 언제나 헌신적인 철저한 ‘목사 편’이었다. 3. 저자는 에드워드와 달리 그런 사연(목사를 괴롭히는 장로와 교인)을 가진 많은 목사 자녀는 교회가 목사와 사모인 자기 부모를 어떻게 대하는 보았기에 격분해서 기독교를 박차고 나가 두 번 다시 교회에 발을 들여놓지 않고 엇나가는 모습들이 대부분이라서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누구에게나 칭찬과 감사가 필요하다】 1. (저자 부부가 사는 미국은) 신학기 학부모 모임에선 학부모 임원을 뽑아 스승의 날에 어떻게 교사에게 감사를 표할 것인지 등의 안건을 놓고 학부모들과 상의해서 결정을 내린다. 학교에서는 교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 중 하나이며 매일 아이들에게 힘과 정성을 쏟을 교사에게 그 정도의 성의 표시는 너무나도 당연한 관행이다. 2. 또 운동 경기 시즌이 되면 학부모 대표는 부모들에게 5~10달러 정도를 걷어 코치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한다. 음악, 댄스, 미술을 가르치는 학원 교사에게도 그런 식으로 학부모들이 감사를 표한다. 3. 나와 사랑하는 가족에게 애쓰는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려고 최선을 다하면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우리를 위해 애쓰는 목사와 그 가정에는 왜 감사를 표하지 않는가? 목사야말로 입으로만 하는 감사외에는 아무것도 없이 교인을 위해 평생을 봉사하는 사람이 아닌가? 코치처럼 사례금을 따로 챙겨주라는 게 아니다. 목사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편지 한 장이라도 보내고 누군가 목사 험담을 하면 당신이 나서서 목사를 변호해주며 또 목사를 칭찬해주어 애정을 표현하는 일에도 잊지 말고 참여해야 한다. 4. 어느 교인이 저자에게 ‘목사에게 감사하는 달’1)을 지나쳐서 할 수 없이 내년 10월에 감사 선물을 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자는 왜 남이 정해놓은 날에만 감사를 표하려는지 달갑지 않고 모든 달, 모든 날이 목사에게 감사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어버이날이 다가오면 자녀들에게 모든 날이 ‘어버이날’이라고 가르치듯. 1) 미국은 매년 10월은 목회자 감사의 달이며, 10월 둘째 주일은 목회자 감사의 날입니다.     【누구에게나 ‘내 편’이 필요하다】 1. 인간에게는 자기편이 되어 자기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심지어 운동선수들은 원정보다 홈경기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두는 많은 연구 자료가 있다. 즉 우리는 내 편이 되어주는 누군가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2. 목사에게도 이런 사람들이 필요하다. 뒤에서 묵묵히 일관적으로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난관에 부딪힌 목사들은 자신이 슈퍼맨이 되고 구원자가 되어야 할 것 같은 엄청난 부담감을 느낀다. 목사는 챔피언이 아니고 예수님이 가장 위대한 슈퍼맨이자 유일한 구원자란 사실을 깨달으면 어깨의 무거운 짐을 예수님께 올려드릴 수 있다. 3. 결승선이 눈에 보이고 경주를 마친 사랑하는 이가 큰 소리로 응원한다면 어느 사람도 달리기를 포기하지 않듯이 세상의 모든 목사에게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교인이 필요하다.   【목사에게도 ‘내 편’이 필요하다】 1. 교역자들을 뒤에서 격려하고 지지하는 건 담임목사의 몫이다. 기회만 있으면 모든 교인 앞에서 그들을 칭찬하고 감사를 표해야 한다. 그러나 담임목사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건 당회원들(사랑침례교회 같으면 집사, 리더, 각 부서장 등)의 몫이다. 2. 그래서 한 명, 두 명씩 당번을 정해서 담임목사와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눠서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 3. 교회 집사와 리더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을 목사에게 물어봐야 할 내용들인데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목사를 도와주고 응원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질문으로 참고하면 좋겠다. (개인 삶에 질문해 적용해도 좋겠다. 편집자 주) -------------------------------------------------------- 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무엇을 감사하며 기뻐하고 있는가? 나. 가족이 첫째고 목회가 둘째라는 사역 원칙을 지난달에 어떻게 실천했는가? 다. 부부 관계는 원만한가? 시간을 내서 배우자와 속 깊은 대화를 하는가? 라. 교회 내 어떤 분쟁이 목회에 영향을 미치는가? 꼬인 인간관계는 없는가? 마. 현재 느끼는 위기의식은 있는가? 그로 인해 소홀히 하는 삶의 중요한 영역이 있는가? 위기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절할 일들은 무엇인가? 바. 더욱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사. 현재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은가? 아. 지난달에 사용한 공금 중에 아직 교회에 청구하지 못한 돈이 있는가? 자. 지난달에 새로 지게 된 빚이 있는가? 빚을 진 이유는 무엇인가? 차. 현재 집사나 리더가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는가? 카. 앞으로 한 달간 목사, 사모, 가족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 주길 바라는가? --------------------------------------------------------   【또 다시 누가 목사 이야기】 1. 앞서 말한 누가 목사가 용기를 내서 한 장로에게 자기 문제를 솔직히 털어놓았고 그 장로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며 그동안 목사님의 처지를 헤아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죄했다. 나머지 장로들도 누가 목사의 봉급을 재정위기 이전 수준으로 인상해 누가 목사가 치렀던 희생의 적은 부분이나마 보상받았다. 하지만 누가 목사가 교회를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을 치렀는지는 앞으로도 온전히 알 수는 없을 것이다. 2. 아울러 장로 한 사람이 누가 목사의 ‘내 편’이 되어주기로 자원하여 누가 목사와 정기적으로 만나서 목회와 가정생활, 재정 상태, 정서적 건강에 관해 묻고 챙겨준다고 한다. 그렇게 뒤에서 받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누가 목사의 목회에 엄청난 힘을 보태주었다. 3. 기억하라! 목사는 자기 스스로 챙기지 못한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챙겨주어야만 한다. 지도자 위치에 있는 두세 명만 정기적으로 목사를 섬기고 보살피면 된다.   【편집자 주】 -앞으로 설명하겠지만 이 글을 읽고 내가 꼭 ‘목사의 친구’가 될 생각보다는 ‘뒤에서’ 목사님을 도와주고 기도해 주며 목사님의 편에 서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속으로 ‘왜 내가 목사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가?’ 동기부터 자세히 들여다보고 혹시나 순수한 마음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마음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혹 주님이 그런 마음을 주셨더라도(?) 진짜로 하나님이 원하신 건 친구가 아니라 그저 격려하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4-07-24 14:18:40 | 정관영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되는데, 그 방법이 너무나 쉬워서 오히려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은혜로 구원받고 의롭다 인정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로 읽기 쉽게 풀어 주신 형제님께도 감사합니다. 샬롬
2024-07-23 16:33:14 | 김지훈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 되뇌이며 오후를 보내야겠어요~^^ -내 명령들을 가지고 그것들을 지키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한복음 14장 21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024-07-23 14:56:19 | 목영주
일깨워 주는 글 감사드려요(귀욤귀욤한 두 아드님이 같이 생각나네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 핍박경험은 목사님사모님,리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제 성화의 밑거름된건 확실하지만, 목사님 사모님보다 앞에 서서 빗발치는 교회밖 화살을 막아내어 저의 고마움감사함(을 넘어 죄송함죄책감)을 줄이고 싶은 마음은 사랑침례교회 들어설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 크기가 같네요..그저 제가 있는 이곳에서 기쁨평강감사로 예수님 드러내다 예배참석 한자리에 앉아 있는 정도밖에 못하지만, 우리 예수님께서 사랑침례교회를 생각하실때 저의 마음,우리 성도님들 마음까지 다 읽으시고 사랑침례교회를 지켜주시리라 믿고.. 오늘 하루 잘 마감하겠습니다~
2024-07-23 14:45:26 | 목영주
믿음의 대를 이어가시는 형제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형제님의 귀한 달란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귀히 쓰임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2024-07-23 06:53:36 | 김경애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엡2:8 말씀은 우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하 ‘우리 성경’이라 함)과 NIV 성경, 개역개정성경, 새번역 성경 등의 현대역본 성경(이하 ‘현대역본 성경’이라 함)이 동일함에도...믿음이 구원으로 전환되는 메커니즘 측면에서는 우리 성경과 현대역 성경이 서로 명백히,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가...?...라는 생각 늘 가슴에 품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그랬답니다.   바꿔 말씀 드리면, 우리 성경 말씀에 따른 이신칭의와 현대역본 성경 말씀(...?)에 따른 이신칭의는 서로 다른 이신칭의...임에 틀림없다고 봐야 할 것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이하에서는 서로 다른 이신칭의 관련하여 구체적 사안들을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성경의 책 중에서 교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책, 믿음 강해서라고 배운 바 있는(신학원에서) 로마서 중에는 이런 말씀이 있죠.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믿음 A)에 의해 모든 자들에게 미치고 믿는 모든 자들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의니 이는 그 의에 차별이 없기 때문이라...라는 롬3:22 말씀 말입니다. 이신칭의의 메커니즘을 명쾌히 설명하는 말씀 아닐까요...? 그 말씀에 따르면, 사람이 의롭다 인정받음이 주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분의 믿음으로 인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현대역본 성경의 대표격(?)이라 할 NIV 성경 상의 해당 구절, 즉 롬3:22 내용인즉,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믿음 B)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사람이 의롭다 인정받음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사람의 믿음으로 인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믿음 A’와 ‘믿음 B’가 과연 서로 견주기나 할 만한 정도일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늘과 땅 차이 만큼이나 다르지 않습니까...? ‘믿음 A’와 ‘믿음 B’는 확실히 서로 다른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 성경과 현대역본 성경은 명백히 서로 다른 이신칭의의 교리를 담고 있음이 분명하다 할 것입니다.   이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상하다...저토록 서로 다른 이신칭의의 교리임에도 어떤 논란도 없단 말인가...?...그런가...?...라는 궁금증 말입니다.   온라인 상을 검색해 본 결과, 역시 논란이 있어 왔고 오늘날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가 봅니다. 검색 결과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신학자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논쟁이 있었던 주제로서 크게 두 가지 관점이 있다는군요.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faith of Christ) : 우리 성경   이 관점에 따르면 칭의, 즉 의롭다 인정받음은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완전한 순종과 신실함에 근거합니다. 즉, 아버지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고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분의 믿음으로 인한 하나님의 의가 믿는 자들에게 전가(轉嫁)됨으로 인해 믿는 모든 자들이 의롭다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faith in Christ) : 현대역본 성경   이 관점에 따르면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개인의 행위에 근거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그분께 의지하는 개인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의롭다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   글을 마무리해야 할 때쯤에 이르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생각들을 해 봅니다.   우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인하여 의롭다 인정받는다...라는 그 말씀이야말로 참된 진리의 말씀, 올바른 이신칭의의 교리임에 틀림없다는 생각, 즉 확신을 하게 되는군요.   우리 성경, 즉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있음에 무한한 자긍심 느끼는 동시에 새삼 감사 드리는 한편...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노라. 그러나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느니라. 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갈2:20 말씀 잊지 않으리라 다짐해 봅니다. ( 참고 : 현대역본 성경의 경우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표기하고 있음 )   그리고 또...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그렇다면...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즉 개인의 믿음으로 인해 의롭다 인정받게 된다고...그렇게 열심히 믿고 있는 사람들은 아예 의롭다 인정 못받을까...?...라는 약간은 생뚱맞은(^^) 생각 말입니다. 그런데...사실은...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열심히 믿고서 의롭다 인정받지 못한다면...안타까운 일이요 가슴 아픈 일이잖습니까. ( 끝 )     
2024-07-22 22:06:14 | 최영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