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아주 특별한 주일 이었어요.
토요일에 차 대식 형제님 가정과 이 상걸 형제님 가정이 5시에 교회에 모여 11, 12층을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저녁식사 교제까지 너무 좋았다고 하시네요.
따로 시간을 내어 소수가 교회를 섬기기도 하고 깊은 교제도 하는 일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들이 보여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차 형제님 가정이 여러 가지 조언도 해주시고 해서 신혼인 가정에게 너무 너무 좋았다고-
다음에는 어떤 즐거운 보고를 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김 문수 형제님께 질의 응답시간 -상당히 긴 시간이었는데 진지하고 명확한 설명에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우리 교회가 생긴 이래 8시까지 강론을 들은 일은 처음 이었지요?
그 덕분에 주방에서 자매님들의 수고가-삼계탕을 만들어 성도들에게 공급하느라 계속되었고요. 수고하신 모든 손길을 주님께서 축복해 주시고 기억 하셨겠지요?
자매님들 수고에 감사드려요.
진리 침례교회에서도 성도들이 많이 오셔서 귀한 목사님의 말씀에 동참하였고요.
낙스 목사님을 책으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고 듣는 기쁨을 누렸지요.
너무 쉽게 명확하게 말씀해 주시고 목사님의 통역이 귀에 쏙쏙 들어오던걸요.
영혼은 기쁘고 즐거운 하루였는데 너무 허리가 아파서 이제야 보고를 올리네요.
새날을 허락하시는 주님께서 특별한 주일이 되게 하심을 감사드려요.
다음 주가 벌써 기다려지네요^^
2012-06-25 17:30:22 | 이수영
보이는 세상이 악한데 바라보는 시선들은 그것이 당연한 시대의 자연스런 변화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가끔은 어떻게 분별있게 적응해야하나 걱정할 때도 있습니다. 또 역설적으로 맑은 정신으론 적응하며 살기가 힘이드는 세상이 되었기에 거꾸로 미쳐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인위적인 빛은 점점 밝아지고 있는데 본래의 빛은 점점 가리워 지고 있는것 같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2-06-22 09:36:52 | 최현욱
군대에서는 어리버리하고 정신을 못 차리는 장병들에게 벌을 주기도 합니다. 흔히들 "얼차려"라고 부르는데 "얼"이라는 것은 동양사상에서 정신, 혼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예: 얼빠진), 그러니 이 말은 "정신 차려"라는 뜻이지요.
맑은 정신, 건전한 정신을 가지려면 육체의 체벌이나 훈련만으로는 되지 않을 겁니다. 진리의 말씀 위에 바른 가치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2-06-22 08:41:42 | 김문수
귀한글 감사합니다. 어렸을적 친구들과 흔히 하던 농담이 있었는데 어이없는 행동과 말을 하거나 실수를 하면 바로 " 너 정신 똑바로 차려라~ 안그럼 큰일난다" 였습니다. 진짜 맑은정신으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겠습니다. 롬!
2012-06-21 23:43:40 | 송재근
세상이 모두 잘못 돌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바쁘고 윤리와 도덕이 실종되어 없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와 같지요.
아이들과 함께 바르게 신앙 생활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6-21 15:22:42 | 관리자
하나님을 모르는 공허를 모든 불의와 사악함과 악의로 가득하여
인간좀비가 되어 산사람을 물어뜯어 먹기까지하니 경악스럽습니다.
세상의 마지막이 곧 다가 오는 것 같아요.
주님 오늘이라도 오시면 너무 좋겠는데
믿지 않는 가족 친지 친구들이 있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하는 때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는 정말 주님은혜와 긍휼이 아니면 하루도 무사할 수가 없는것 같아요.
새날을 허락하시고 맑은 정신과 분별력을 가지고
주님 주시는 지혜로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야지요.
세상이 악해 질수록 주님만이 유일한 피난처이신것이 감사합니다.
우리는 주의 백성 찬양을 불러 봅니다.
2012-06-21 12:26:12 | 이수영
“내게 주신 은혜를 힘입어 너희 가운데 있는 각 사람에게 내가 말하노니 각 사람은 마땅히 생각할 것보다 더 높이 자기에 대하여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믿음의 분량을 나누어 주신대로 맑은 정신으로 생각하라.” (롬12:3절)
요즘 우리의 정신을 황폐하게 만드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질이 풍요해지고 생활이 편리해 질수록 더욱 그리한 것 같습니다. 풍요와 편리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어떤 형태로든 풍요와 편리가 박탈될 때 마음이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의해야 하고 그것을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자 마음을 꾸준히 추스르는 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성도 모두에게 맑은 정신을 가질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에게도(딤전3:2), 젊은 남자도, 연로한 남자도, 여자들에도 공통적으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맑은 정신을 가지라고 하셨을까요? 우리의 정신을 혼미케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 주변을 보면 혼미케 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을 구한다 하면서 환각상태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실의 고통을 잊기 위해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고 술 기운에 시름을 달래는 사람과 다른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신문에서는 주폭에 물든 한국이란 제목을 가지고 연재기사가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난히도 술에 관대하고 술을 먹었다고 하면 웬만한 실수는 눈감아 주는 것이 보통의 현실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 앞에서 술을 배워야 한다면서 술을 권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가정과 사회의 근간을 흔들어 버리는 상황까지 도래했습니다. 급기야 재판에서도 술에 취했다고 하면 형량을 감해 주었으나 이제는 또 다른 재범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의 잣대를 옮기기에 이르렀습니다. 중독성에 의한 범죄는 더 강력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심각성은 마약류와 같은 약물중독 현상입니다. 과거에는 본드나 필로폰과 같은 단순 마약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이제 새로운 환각을 유도하는 물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필로폰과 코카인, PCP, LSD, 엑스터시 등 이름만도 제각각입니다. 특별히 신종 마약으로 '배스솔트(Bath Salts)'는 그 해악이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목욕용 입욕제'를 뜻하는데 소금과 같은 흰색 분말의 형태라고 합니다. 이것을 다량으로 복용하면 몸이 타들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자신의 행동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흉포화되어 짐승처럼 으르렁 거리면서 사람들을 물어뜯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마이애미의 한 고속도로에서 어떤 노숙자에 의해 얼굴을 뜯어 먹힌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 노숙자는 '배스솔트(Bath Salts)'를 다량으로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이 기사에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약물에 중독된 인간 좀비들이 판치는 정말 안심하지 못하는 세상이 도래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점점 세상이 고의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제정신을 잃어가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육체적인 장애는 외관상 문제가 되지만 정신적인 장애를 갖거나 약물중독으로 정신이 황폐해진 사람들은 자신 뿐 아니라 주변사람들 까지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어서 그 해악의 정도가 너무 강력한 실정입니다.
이러할 때 성경에서 성도들에게 맑은 정신을 가지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타당한 말씀입니다. 마지막 때 경제활동으로 인해 우리의 몸을 묶기도 하지만 정신을 황폐화시키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맑은 정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깨어서 시대를 분변하는 정확한 안목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의 자녀들도 마약까지는 아니겠지만 게임이나 오락으로 현실세계를 떠나 중독성을 가진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맑은 정신으로 이끌고자 하는 노력은 끊임없이 서로가 서로를 권고하고 특별히 자녀들에게 이끌어 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가뭄과 지속적인 더위로 몸과 마음을 많이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번번히 실망을 주지만 주님께로만 돌아가면 청량감과 소망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맑은 정신과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늘 하루의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newsview?newsid=20120616070006422&cateid=1043
2012-06-21 10:47:16 | 조양교
참 좋은 생각이네요.
여럿이 함께 하면 시간도 덜 걸리고 쉽게 끝날 수 있지요.
자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져
오후 예배가 끝나고 청소하는 것이 정착되면 합니다.
2012-06-19 09:05:10 | 이수영
본당 청소의 경우 오후 예배가 끝난 뒤 청소하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주중에 청소당번으로 신청하기 여의치 않은 분들도 있고, 여러 사람의 힘으로 의자를 뒤로 미루고 청소를 하면 큰 힘을 드리지 않고 빨리 끝날 수 있습니다. 본당의 경우 오후 예배가 끝나면 그 다음주가 될 때까지 사용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봅니다. 몇분의 자원하시는 분이 생기면 동참하는 사람도 생기고 그렇게 정착이 되면 청소당번은 많은 가족이 하지 않아도 되고 돌아오는횟수도 줄어들 것이라 생각되네요, 서너분 정도 자원하시겠다는 의사가 있었습니다.
2012-06-19 08:44:26 | 조양교
이렇게 보이지 않는 봉사와 수고가 있으므로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속에서 많은 지체들이
안식을 누릴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어머님처럼 세세한 것들까지 다 챙기시는 이 수영 자매님께도 감사!! 꾸벅꾸벅^^
2012-06-18 23:55:34 | 김경양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살아있는 생명의 유기체’라는 것을 우리교회 성도님들을 보면서 느낍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체.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공부를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6-18 12:01:50 | 이상걸
주일통신기자로 임명합니다.^^ 예배 드리고 무엇이 바쁜지 부리나케 돌아오고 나면 뭔가 허전하곤 한데 이렇게 주일의 일들을 알려주시니 상상도 해보게 되고 재미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6-18 10:33:57 | 최현욱
이렇게 자세히 보고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2-06-18 10:13:13 | 관리자
자매님..제목이 정말 ....정말이네요.
오늘은 은혜가 넘친 하루여서 인지 잠이 않오네요.
자매님의 글을 마감으로 하루의 시간이 아름답게 마무리 되네요.
감사합니다.
2012-06-17 23:32:37 | 오혜미
주님의 은혜로 춘천에서 새벽 6시 버스를 타고 온 손님을 모시고 교회에 다른 날 보다 더 일찍 도착했지요.
의자를 더 놓기 위해 의자배열이 달라져 있었어요.
의자를 끌어 다닌 자국이 어지러이 마치 옛날 전철선로 모양으로 바닥을 긁어놨어요.
바닥이 아팠겠다 싶을 만큼^^
주의해 주실래요?
기름걸레질을 하고나도 복도와 예배당 뒤쪽에 흘린 자국들이 많아져서 보기 흉한지
허 형제가 물걸레질을 열심히 하니 환해진 모습이 세수한 것 같아 마음이 좋았어요.
대강이나마 지저분한 것을 치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다보니 손님까지 가세를 해서 열심히
성도들 맞을 준비하다가 아래층에 내려가 성도들 차 마실 준비하는데
이 진호 형제님 가정이 11층 청소하러 오셨지요.
꼼꼼한 형제님이 집에서부터 청소기를 준비해 오셔서 청소를 하셨어요.
전 처음 본 물건인데 삼각형 <부직포 청소기>인데요, 너무 신기하던데요.
미세먼지까지 의자다리에 걸리지 않게 삼각형이 돌아가면서 깨끗하게 청소가 되요.
3M 부직포를 사용하는데 힘들이지 않으면서도 먼지가 묻어져 나오는 모양이 너무 신기-
박 자매님도 남편의 청소 잘하는 것을 인정, 자랑 하던걸요.^^
어차피 식당은 물걸레질을 해야 될 것 같아요.
부직포 청소기로 청소한 후에 물걸레질로 닦으면 위생만점이라고 조근조근 자상한 설명까지 곁들이며 소 예배실과 식당을 청소하신 후에 예배당으로 올라오셨고 예배당도 오후 설교 후에 부직포 청소기로 차근차근 닦아 주셨어요.
오늘 식사당번은 김인숙 자매님 조였는데 이 화영 자매님 가족이 일찍 오셨어요.
함께 오시는 이 형제님의 노련한 주방솜씨를 보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사랑교회 주방장으로 초빙해야 될 것 같아요!!!
필요할 땐 언제든지 불러달라시면서 즐겁게 일에 참여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다음 주 국 메뉴를 물으시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섬기시는 성도들이 있어 우리 사랑교회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지요.
새로 더해지신 성도들이 가족사진을 찍어 주시면 성함도 알고
누군가 궁금해 하지 않을텐데...
다음 주에는 청 기자가 사진 찍느라 정신없게 해주시면 좋겠어요.^^
피어스 형제님께서 즐겁게 대화하시는 모습 참 보기 좋았어요.
차 형제님 딸과 예성이 예찬이 말이 통하니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주 경선 자매님의 순산 소식을 기다리고 있네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신비를 보는 것이 경이 그 자체죠.
이번 주에는 또 경이로운 아가의 사진이 올라오겠지요?
주님의 계속 이어지는 은혜를 또 기대합니다.
2012-06-17 23:00:07 | 이수영
최 형제님의 글은 언제나 재미가 있습니다.
형제님 얼굴이 떠오릅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샬롬
패스터
2012-06-17 22:47:26 | 관리자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가만이 있으면 중간간다. 침묵은 금이다. 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생각없이 성급하게 나서는 것을 경계하는 말이지 아예 물러서 있으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말하고 쓰는 일은 듣는 것보다는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합니다. 생각이나 분별없이 말하고 쓰는 것은 경계해야 겠지만 말이나 글로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치매 예방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깜박 깜박하고, 책을 읽으려해도 집중이 잘 안됩니다. 책을 사놓고는 앞부분 1/5정도 읽고는 정작 중요한 부분을 읽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네요, 장문의 댓글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2012-06-16 09:33:46 | 조양교
공감합니다.^^
자기를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어차피 주님나라에선 다 드러날터이니
모자란대로 어설픈대로 표현하는 거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안에서는 새는 바가지가 아무리 꾸민들 밖에서 안샐 수 없잖아요?
꾸밈없이 자기생긴대로나마 교제하고 싶은 거에요.
자기가 먼저 마음을 열지 않으면 상대도 열기 어렵잖아요.
푼수면 푼수대로 그냥 자기가 생각하는 만큼만
함께 나누고 싶고 공유하고 싶은 거에요.
아이같이 단순한 마음으로 있는그대로
함께 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몇마디 말이라도 댓글 달아주시면
교제가 되어 참 좋을텐데 싶어요.
2012-06-16 08:40:49 | 이수영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렇게 살아있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제 떠난 이들이 하루만 더!! 하고 외치다 결국 보지 못한 오늘입니다. 저는 내일은 결코 보지 못할 것입니다. 내일은 당겨 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일을 무심코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현재 있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한데도 너무나 소홀히 보낼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내일은 하나님만이 소유할 수 있는 시간이며 하나님만이 조종할 수 있는 미래입니다.
말을 못해서 고민인 저에게 작은 뻔뻔함을 주셔서 이렇게 글을 조금씩 쓰시게 하여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어릴 때 늘 과묵이로 통하고 어른들께 칭찬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것이 말을 제 때에 할 줄 몰라서 못한 것이고 욕구불만의 표시였는데 상대방들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 할 말만 딱 하고 말았던 것이고, 그래서 말이 짧아졌습니다. 지금은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 합니다.
아직도 감정 조절은 잘 안 되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생각으로 조절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때는 너무 감성적이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어떤 낭만? 누구든 다 가져본 추억이겠지만 특별히 저는 소심한 편이라 매우 감성적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잘못된 음료에 의지할 때가 많았었지요. 그러나 지금은 딱....
사랑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니 또한 감사 합니다.
사랑은 마치 서로 맞잡고 있는 탄성체 같습니다. 절제된 힘을 주어 서로 당길 때에야 비로소 본래의 기능을 합니다. 서로 무리한 힘을 주다가 한쪽이 놓으면 다른 한 쪽은 아픔을 겪게 되지요. 또, 둘 다 놓으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고 맙니다. 또 무리하게 서로 잡아당기면 상하게 되어 돌이킬 수가 없게 되고 말지요. 그러나 누구든 한 쪽을 끝까지 붙잡고 있으면 그것의 생명은 회복될 것입니다.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형제자매님들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 합니다.
방탕한 생활을 끝내고 이제 말씀 안으로 들어오게 하셔서 건강한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한 때는 나의 주장이 전부 옳다고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능력도 없으면서 자만심과 이기심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했고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외면하고 마는 그런 생활을 했었습니다. 이런 생각들도 고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했다지요? 정말 다행입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하게 살아계신 신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신들은 죽었습니다. 그리곤 그냥 죽어 있습니다. 인간들은 신을 필요할 때 찾아서 로봇처럼 조종해서 자기가 필요한 것을 이루게 할 수 있는 그런 존재쯤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그들의 신은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지요. 그리스로마신화를 어릴 때 읽었는데 이런 것은 개인적으론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기도 하구요. 예수님 알기 전에 저도 그랬습니다.
다 같은 생명을 주셨는데 어떤 이는 마귀의 삶을 살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때론 육신이 지쳐서 혼을 괴롭게 할 때도 있지만 우린 성령님이 각각 함께하시니 서로 싸우지 않고도 똑같은 성령님을 소유?하고 있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안 되는 줄 알게 하신이 하나님!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조형제님글에 대한 댓글>
사람들에게 각각 주어진 분량이 있겠지만 모든 것 연습하면 숙달되어 지겠지요? 전부 다 완벽하게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읽기와 듣기는 중요합니다. 곧 자기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하기와 쓰기는 곧 나와 남(?)이 공유 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똑 같은 생각을 하더라도 그 표현의 방법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사람의 느낌이 각양각색으로 달라지게 되지요.
격언에 "침묵은 금이고 연설은 은이다." 이런 말 도 있는데 이것은 말할 때 그 만큼 생각을 많이 하여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 그래서 저는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한 편의 설교를 하기 위해서 수많은 생각과 문헌과 말씀을 참조 하시지요. 특별히 저희 목사님은 여러 가지 일 들을 병행 하시니 더욱 시간을 많이 쓰십니다. 하하, 이건 아부 성 발언이 아닙니다. 성도님들 오해 마시기를...제가 어떤 계기로 약간의 설교를 준비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고충을 압니다. 다른 분들의 설교를 듣고 그대로 읽어 보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것은 내가 전하고자 하는 의도와는 또 다른 뉘앙스로 발전을 하게 되고 말더군요.
쓰기에 있어서는 더욱 어렵습니다. 눈에 보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신다는 분들의 심정을 십분 이해합니다. 형식이 없이 자유롭게 자기만의 글 들은 일기 또는 낙서를 통해서 많이들 써 보셨겠지만, 또 특별히 직업상, 연구 논문 등 써야 되는 당위성을 가진 것 외에 어떤 지면에 공개? 한다는 것은 나의 겉모습뿐 아니라 속마음도 드러내어야 된다는 불편한 심기? 가 있게 마련이지요. 차라리 "안 쓰면 아무 일도 안 일어 날 것을 내가 무어라고" 내가 안 써도 누군가 쓰겠지? 이런 생각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써버릇 해야 합니다.
조금은 다른 내용이지만 <안네의 일기>를 쓴 안네 프랑크라는 소녀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종이가 사람보다 오래 참는다’ 내용상 사람에 대한 배신감에서 한 말 같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날은 쓰는 곳이 종이보다는 전자판 이라는 문명의 이기로 바뀌기는 하였지만 쓰여진 것이 곧 기록이고 표현이고 역사입니다.
잘은 몰라도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말씀과 역사는 전부 쓰여진 것들로 인하여 마련된 혜택이라 할 수 있지요. 쓰기를 주저했다면 우리에겐 역사가 없었을 겁니다.
조형제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쓰기는 거창한 문학 작품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고 성도님들의 예수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에 대한 진솔한 사연? 또는 체험 또는 감상 등 이런류의 글들도 바람직하다 하는 것 같으시네요. 모두모두 참여 하여 주세요..
2012-06-15 22:28:48 | 최현욱
듣기, 말하기, 쓰기가 다 힘이 드는데요.
그 중에서 제 경우는 글쓰기가 무척 힘이 드는 것임을 느낍니다.
나름 은혜 받은 대로 성도에게 덕을 끼쳐보고자 글을 몇 번 썼는데요.
한번 쓸 때마다 몇 시간은 기본으로 걸리더라고요.
덕을 끼치려다가 교리적으로 잘못된 것을 써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면 어쩌나하고, 보고 또 보고 검토하게 됩니다.
여기나 킵바이블에서 글 쓰시는 분들의 수고를 잘 이해할 것 같아요.
홈페이지가 활력 있도록, 형제님의 꾸준하신 수고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2012-06-15 14:53:59 | 이상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