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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 길 건너편 고층아파트로 전도를 갔습니다.   (안 가신 분들을 위해 대충 분위기를 적습니다.)   형제님 열 분, 자매님 세 분, 아이 둘이 갔습니다.   단지 근처로 가자마자 큰 놀이터겸 공원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드문드문 앉아 있더군요.   형제님들이 할머니 세 분 앉아계신 곳으로 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전 다른 자매님들과 같이 단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주 멋있게 꾸며진 놀이터겸 공원이 또 있었습니다.   그곳엔 아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엄마들도 제법 나와 있더군요.   우린 아이들과 그 엄마들과 이야기를 잠깐 나누면서 팜프렛과 설교시디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큰길을 건너 주택지로 들어가서 간간이 사람들에게 팜프렛과 시디를 주고,   가게에 들어가서 팜프렛과 시디를 주기도 하면서 교회로 왔습니다.     교회에 들어가려다 보니, 교회 바로 앞에 사람들이 우루루...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드는 생각은 거리설교를 저 곳에서 하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들 중 누군가는  매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버스를 탈 수도 있는 사람이며,   버스를 기다리는 무료한 시간동안 복음을 어쩌면 흥미있게 들을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교회 바로 앞에 있는 곳이니까 차나 음료수를 나누어주기에도 편할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차나 음료수를 나누어주면서 복음을 전하기도 좋겠고요.     아파트 놀이터에도 매주 주일 찾아가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주일에는 아마도 가을까지는 아이들이 꾸준히 놀이터에 나올것이니까   누군가가 꾸준히 매주 나가서 복음을 전한다면   어쩌면 복음을 듣는 고정적인  아이들이 생기기도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전도하는 중에 우리교회의 위치를 자세히 묻는 분도 있었고,   남편으로 인해 교회에 나가지 못하는 모녀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잠깐동안 나선 전도의 길이었지만 하나님은 저에게 애잔한 마음과 선택받은 기쁨을 주셨답니다.   바로 거절을 하는 젊은 아빠들을 보면서 애잔한 마음을 갖게 하시고,   소수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거절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전 선택받은 기쁨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기쁨보다는 안타까움이 더 크네요.   특히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하고 자랄 수도 있는 놀이터의 아이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저는 우리 교회앞 거리설교 또는 차를 나누어주면서 복음 전하는 것과 놀이터 아이들을 향한 복음전파를 위해   지금부터 기도하려고 합니다.   복음 전하기에 좋은 날씨와 여건을 주신 하나님께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실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요.     다른 형제님들과 자매님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이것은 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교회가 함께 해야하는 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전도를 안 나가다가 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가보니 정말 할 일이 많아보이는군요.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잘도 살아갑니다.   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하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하나님. 베드로처럼 우리들도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샬롬..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6-21 02:10:3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05-30 22:24:21 | 백화자
은희자매님의 참 길었던 댓글을 보며 공감되는 구절이 많아 전 제자신을 위로하기 여념이 없었는데... 위 두분의 글을 보며 참 이기적인 제자신을 보게됩니다. 맞어요...하나님은 솔직한이에게 오히려 더큰 용기와 위로를 주시는듯해요 작년 이맘때쯤....저또한 한자매님께 아픔을 털어놓고 함께 기도해주심으로 힘을얻고 귀한 사랑과 은혜또한 체험하고 느끼게 되었지요. 그날 저녁 그자매님과 함께 두손맞대며 기도하고 교제한후 돌아오는길이 얼마나 가슴가득 뿌듯함과 감사함으로 차고넘쳤는지..... 어느덧 일년이란 시간이 지나며 가끔 그때와 같은 불안과 고통이 분명 있었음에도 어쩌면 저에게 교만함이 어느덧 자리하고 있었는지 그때와 간절한 기도가 부족했음을 깨닫게되네요. 글쓰는 분이라 역시 다르구나 했었는데.....글쓰는 분이래서가 아니라 자매님의 순수하고 부드러운 마음이 단단한 우리네맘을 자극하고 움직이는 따뜻한 글을 만드는거 같아요. 이은희 자매님의 칼럼 보단....전 이은희자매님을 더 읽고 싶어요 ㅋㅋ
2010-05-27 23:23:12 | 장영희
서로 이메일 주고받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아요. 서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하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겠지요?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땅 위에서도 하나님의 품 안에서 살면 이러한 위로가 있겠지요. 은희자매님,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을 성도에게도 나누어주는 좋은 모습 보여주어서 감사해요.
2010-05-27 07:14:47 | 백화자
저도 왠지 마음이 아파요. 저 아이가 가엾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은 어린 아이인데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역시 미국사람들의 사고와 정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와 정서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이 느껴져요. 우리나라 부모들.. 그것이 잘된 교육인지 잘못된 교육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저 정도로 엄한 부모는 많지 않거든요. ^^; 물론 사모님의 글을 읽으며 그들에게서 배워야 할 점들도 생각하게 되지만 화장실에서 서럽게 울어야만 했던 아이를 생각하니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결국은 그 부모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가여움에 과자를 사 주겠다는 약속을 한 후에야 울음을 그쳤으니 말입니다.^^*
2010-05-27 01:42:57 | 이은희
자매님이 몸이 약해서 더 주님을 잘 의지하는 것 같아요. 저도 건강할 때는 건강에 대해 감사? 당연하게 생각했지요. 지난 주도 허리와 무릎이 많이 아파서 시집식구들이 시어머니생신 여행을 가는데 저만 못갔어요. 남편이 다른 식구들 불편하게 된다고 집에 놔두고 갔지요. 새벽에. 그래도 주일날은 움직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와서 또 며칠 누워지냈지만요. 그러다가 그냥저냥 잘 지내게 되면 또 감사를 잊어버려요. 바보같이... 주님을 빨리 뵙고 싶은 마음이 아주 아주 많아요. 우리 모두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주님의 은혜를 바라면서 살아요 자매님 힘내세요.
2010-05-26 10:20:26 | 이수영
제게 편지를 주신 자매님께서는 저의 글을 손보아서 올리라고 권면하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의 글 만을 올리기 보다는 자매님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글과 함께 올리는 것이 더 나으리라는 판단에서 이렇게 함께 올려놓습니다. 혹여 원치 않는 일이었다 해도, 자매님..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샬롬. ^^*
2010-05-25 19:44:03 | 이은희
      며칠 전, 윤계영님의 글을 읽고 남긴 저의 댓글을 보시고어떤 자매님이 제게 편지를 주셨습니다.   길지 않은 편지였지만그것을 읽고 난 후 답장으로 보내게 된 저의 편지에 대하여그분이 제게 이런 답신을 주셨습니다.       ( 자매님   내게 보낸 편지글을 조금 손 보아서 자유게시판에 혹은 성도 컬럼에 올리는 건 어때요?자매님의 글속에서  우리교회 성도들의 따뜻함과 형제님의 부드러운 마음이 마음을 흐뭇하게 하네요.   우리가 어디서 기쁨과 감사를 느끼겠어요.이런 자그마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라 생각이 되지요.   나의 약한 모습, 상한 심령을 드릴 때 주님의 강함을 드러내고 우리의 소망이 한층  우리 곁에서 우리를 붙들어 주는 것 같아요. ) ^^*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신 그 자매님의 권유로 말미암아오늘 이렇게 그분과 주고 받은 편지의 내용을 올려 놓습니다.아무조록 가슴 따뜻한 분들로 가득한 사랑침례교회 성도님들께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 자매님, 오랫만이지요?홈피에서는 서로의 존재를 확인해도 개인적으로는 말이예요.   오늘 자매님의 댓글을 읽다가 공개적인 댓글 보다는 이메일이 좋을 것 같아 나가봐야 하는데 잠깐 말하려구요.   자매님의 솔직한 고백에 자매님의 아픔을 헤아리기 보다는 그 진정한 바램이 주님께서 얼마나 기특하게 여기실까 생각하게 했어요.   많은 사람들은 자기를 포장하고 자기의 좋은 것만 드러내 보이려고 하는데 우리의 기본은 다 비슷 비슷하다는 것을 주님보시기에는 다 거룩함에 못미치는 미천한 인생들 임을 자꾸 잊어 버려서 교만이 머리를 들고 자랑이 얼굴을 드러내는 것 같아요.   우리의 진솔한 고백이 주님이 원하시는 심령인 것을 자매님의 바램속에서 잘 읽혀지나  혹시 형제님이 보시면 부끄러워할 까봐  염려가 되었지요.   그러나 형제님도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모든 남자가 그렇고 약간의 차이와 다른 단점 그리고 보면 아내들도 마찬가지로 남편들의 기대에 못 미치잖아요.   그래서 저는 자매님의 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파장을 일으키지 않고 우리의 진실을 볼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리라 기대해요.   자매님...몸이 너무 약해서 마음도 약해지면 안되요. 그래서 교회가 있는 것이고 교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자매님이 굳건히 잘 이겨내는 것 같았는데 자매님의 기대와 기도는 우리 아내들이 더욱 남편들이 장성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성장하여야 하는 끊임없는 동기부여로 남아 있을 것 같지요.   솔직한 나눔에 다들 마음이 부드러워질 것 같아요..... 다시 연락하기로 해요. )     (자매님, 잘 지내시지요? 이제서야 메일을 보았네요. 교회에 다녀와서 집안 일을 하고, 아이와 남편을 재우고 나니 어느새 이 시각이네요.먼저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메일까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저는 한 달이 넘어도 낫지 않는 감기로 인해 조금 힘든 중에 있었어요. 항생제에 오래도록 시달리다 보니, 몸이 너무 약해져서 스스로도 걱정이 될 정도네요.그런 제 모습 때문에 염려하면서도 짜증스러워 하는 남편의 입장이 이해가 되지만사람이기에 서운한 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부부가 살다보면남에게는 말 못할 아픔들이 생겨나는 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실은 홈피에 올린 저의 댓글 때문에, 제가 괜한 짓을 했나보다 하고 후회도 했어요.말씀하신 것처럼 남편의 입장에서는 부끄러울 수 있으니까요.또한 순수한 마음으로 올린 댓글임에도 불구하고 남들의 눈에는 오히려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 싶었어요.   그런데 오늘 교회에 가 보니, 의외로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는 듯웃으며 다가와서는 따뜻하게 몇 마디씩을 나누어 주시더군요.더욱 살갑게들 대해주시고, 마음도 더 많이 열어주시는 것 같고..그래서 부끄럽지만, 다행이다 싶었어요.   제가 좀 바보스러우리 만큼 솔직한 구석이 있어요.어찌된건지, 거짓말을 잘 못해요.그래서 포장을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을 하는 편이고사람들의 위선을 많이 보아온 탓에, 그것이 얼마나 가증스러운 것인가도 잘 알아요.   때로는 사람이라 나 자신의 치부를 드러낸 듯 부끄럽기도 하지만차라리 솔직한 편이, 주님 앞에서도 사람들 앞에서도 더 자유로울 수 있는 것 같아요.   킵바이블에서도 그동안 여러 차례 간증적인 글을 쓰며저의 지나온 삶과 지금의 삶을 있는 그대로 적어 놓은 탓에남편으로 부터 그런 글은 이제 창피하니까 그만 쓰고 조용히 없는 듯 지내라는 충고도 받은 적이 있었어요.그런데 그런 소리를 듣고 나니, 결국은 제가 쓸 글이 없게 되더군요. ^^;   물론 남편이 공감하며 눈물도 흘리곤 했지만, 있는 그대로의 저희들 삶이 드러나는 탓에내세울것 없는 저희의 삶이 아무래도 부끄러웠던 모양입니다.   아직은 남편이 홈피에 들어오지를 않아서 저의 댓글을 못 보았지만아무래도 주중에는 보게 될 것 같아서 제가 먼저 이실직고를 했어요. 그래서 화를 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잠잠히 침묵을 지키더군요.그러더니 갑자기 쓰레기도 버려주고, 왠지 더 잘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았어요.   남편을 생각해서 어제는 댓글을 지울까도 생각했어요.하지만 윤형제님이(실은 자매님인줄 알았어요.^^;;) 이미 댓글을 남겨 놓으셨길래차마 지울 수가 없어서 그냥 내버려 두고 말았네요.   하지만 고맙게도 하나님께서 남편을 눈에 띄게 변화시켜 주시는 것이 느껴져요.어떻게든 말씀을 깨닫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믿음 안의 다른 형제님들을 부러워하며 존경하는 모습도 보여져요. 무엇보다도 킹제임스성경에 대한 신뢰가 생겨났고, 그러므로 성경을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그리고 목사님을 더욱 큰 존경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 것도요.   고마와요, 자매님.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때에 자매님의 메일을 받으니 너무 기쁘네요.정말 고맙습니다. 아무조록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들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사랑하는 주님. 허물 많은 우리들을 당신의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우리들이 더 많은 감사와 사랑을 나누며 교제할 수 있도록 당신께서 세우신 사랑침례교회를 축복하여 주소서. 사랑에 목이 마르고 말씀을 몰라 방황하는 많은 무리들을 아버지께로 온전히 인도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신약교회가 될 수 있도록..   사랑하는 성도님들 모두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주일에 뵈요. 샬롬.. ^______^ **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6-21 02:10:3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05-25 19:34:22 | 이은희
얼마전에서야 사모님께서 왜 정 혜 미라고 하신지 알게되었네요. 미국에서는 순탄하게 마무리가 되어가시는 지요? 벌써 한국으로 돌아오실 날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정말 한달 금방갑니다. 은혜와 진리로 승리하세요.
2010-05-24 14:12:22 | 신대준
사모님 ~ 잘 지내고 계시지요?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날이 많이 가까워 지내요. 처음에 목사님 께서 이 책을 광고하시던날 읽고싶었는데 못가져오고 얼마전에 밨더니 꽃어있어서."예수님의 십자가"와 같이가져와서 하나만읽고 아직 이 책은 못읽었는데 마음이 바빠지내요. 사모님이 올리신 글로인해 읽고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질것갇아요. 기대가 되내요.
2010-05-23 18:49:52 | 김인숙
전 싫증이라는 것을 하나님께 대해서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어서 공감이 잘 안되는군요. 솔직히.. 단지 하나님께 너무 골몰해서 현실생활에 불성실한 것에 대해서 항상 죄책감을 느낀답니다..잘난척하는 것 같기도 한데...저의 솔직한 고백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마음을 떼서 현실로 더 많이 옮겨야할터인데..그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뜻일진대...이런 고민을 하면서 삽니다. 그래서 김남준씨의 책 '게으름' 을 선택해서 읽었습니다. 싫증이든 게으름이든 이런 책들을 읽고, 고민하고, 생각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더 나아가려고 하는 몸부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다른 분야에서 영의 싸움을 싸우고 있는 모습이지요. 정말 속시~원하게 승리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지요. 그런데, 그 게으름과 싸우고 이기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네요.하하하. 사모님. 억수로 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데이.. 그쪽에서의 일이 잘 마무리 되고, 가뿐한 마음으로 오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2010-05-22 09:05:00 | 백화자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나 자신의 나태함을 합리화하면서.. 책 읽기에도 게으름을 피웠네요. 연휴의 시간을 활용해서 '바울'의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죠. 왠지 막연하게 나와 비교할 수 없는 사도 바울이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책장이 넘어갈때마다 메모하여 기억해야겠다는 마음의 부담을 주는 좋은 내용들이 기대 이상이네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힘입어 빨리 읽고 '싫증'을 읽어야겠습니다.ㅎㅎ노곤해졌던 내 영혼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도하면서..
2010-05-21 14:43:11 | 김상희
저두요. 이 땅에서 모여서 함께 나누고, 채우고, 서로 세우고, 부딪혀가면서, 성화되어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목말라 하고 있어요. 삼겹줄은 끊어지지 아니하신다고도 하셨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교제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아버지가 소원을 이루어 주실 때를 기다리고 있지요. 저자는 김남준 생명의 말씀사 출판입니다.
2010-05-21 13:10:40 | 이수영
무기력한 삶의 뿌리 " 싫증" 이란 책을 적극추천합니다.   우리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게으름 ,나태,무감각,우울감.걱정,절망,권태,귀찮음,등등   우리의 영혼의 때를 벗겨내기 위한 좋은 책입니다.   지속적으로 우리의 영혼이 반질 반질 , 윤기와 생기가 유지되지 않겠지만   말씀과 교제로 자기를 열어서 서로를 살펴주며 세워주며  권면하는 일이   우리 교회안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강추합니다.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게 되니 이런 증상들을 경험하게 되는군요.   그래서 모이기에 힘쓰라는 말씀에 더욱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우리의 싸이트도 이러한 것들로 부터 조금은 해방시키지만   오프라인에서의 모임은 더욱 강력한 예방주사인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이 아니라 앞 뒤면의 표지만 보더라도   진동을 느낄것이라 생각합니다...       "성도의 삶을 방해하는 은밀한 대적 ,영적 권태감"   부부가 서로 지극히 사랑하고 있을 때...   아내: "여보 보고 싶어" 남편; "나도 그래 ,2시간만에 기다렸다가 점심 때 우리 만나자" 아내:"응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다릴 께 "   출근하면 출근했다고 문자 보내고 커피마시면 커피 마신다고 문자 보냅니다. 하루종일 핸드폰을 만지작거려 문자판이 닳아질 지경입니다. 그러다가 권태기가 옵니다. 그때는 전화는 커녕 문자도 안보냅니다. 대화도 없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잊은채 밖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아내는 남편이 저녁먹고 들어와서 잠만 자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관계 에 대하여 싫증이 난 것입니다.   이 싫증은 하나님께도 생겨납니다. 영혼의 싫증은 우리속에 침투하여 서서히 세력을 넓혀가는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입니다.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세포 하나하나가 감염이 되면서 그 세력이 확장됩니다. 하나님과 모든 선한 일에 관한 지겨움의  감정이 극대화 되면 하나님에 대한 반감으로 발전하고 결국 실제적인 죄로 이어집니다....     바쁘고 이 책을 구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하여 옮겼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6-21 02:10:3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05-21 04:49:42 | 정혜미
좋은글 감사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특별한 일, 좋은 일에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되는 타성에 젖어있는것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도 감사한 일이죠. 어떠한 일이 닥쳐도 그 일이 나에겐 필연적이고 유익한 일이며 궁극적으론 최상의 것으로 채워주신다는 것을 잊지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0-05-18 22:18:31 | 김상희
아.. 저도 이 글을 간직하고 있어요. 영어로 ...^^ 이 글은 30년전 쯤에 교회에서 처음 들었는데 그 메세지가 저에게는 파격적이었지요. 우리가 기도하면 무조건 좋은 것을 달라고 요구하는 행위에서 실제적으로 주님은 우리를 어떻게 인도해가시는가 처음으로 깨닫게 하던 글이었지요. 지금까지도 우리의 기도는 정말 나 중심적이고 근시안적이고 육신적인 안락만을 위해서 온통 집착하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이 글이 다시한번 우리의 마음을 바로 잡아 준다고 생각합니다.
2010-05-16 10:44:32 | 정혜미